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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봄 가득 냉이로 만든 별미 간식

On April 10, 2017 0

식품첨가물 걱정 없이 유기농 매장에서 파는 간식거리 못지않은 엄마표 건강 간식! 봄의 시작을 알리는 향긋한 냉이로 만든 달걀찜과 튀김을 소개한다.

초보 주부 시절, 마트에 냉이가 눈에 띄기 시작하면 한 봉지씩 덥석 집어 왔지만 손질하기가 만만치 않아 냉장고에서 며칠을 묵혀두곤 했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뿌리를 살살 긁어내는 사이 진하게 풍겨 올라오는 봄 내음을 즐기는 여유까지 생겼다.

 

음식 솜씨도 그렇지만 미각에도 연륜이란 게 필요한 것 같다. 우리 아이들만 해도 토속적인 입맛을 가졌음에도 어릴 적엔 밥상에 냉이무침이나 냉잇국을 올린 날은 반응이 영 신통치 않았다. 

 

 

그러다 큰애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에야 한 입 두 입 먹기 시작하고 둘째도 따라서 맛을 보더니, 이제는 깨소금에 참기름만 넣고 무친 냉이나물도 척척 밥에 얹어 잘도 먹는다. 연륜과 연습이 필요한 음식 중 하나가 봄나물, 그중에서도 냉이인 듯싶다.
 

냉이달걀찜
냉이를 처음 맛보는 아이에게 해 주면 좋은 간식 겸 반찬. 달걀은 포크로 풀어 덩어리진 알끈만 건져낸 뒤 달걀 1개당 ½컵 정도 물을 섞으면 굳이 체에 거르지 않아도 보드라운 달걀찜이 된다. 냉이를 무르게 삶아 잘게 다져 넣으면 특유의 향이 달걀 비린내를 없애주고 냉이의 강한 맛을 달걀이 순화시켜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How to cook
재료 달걀 2개, 냉이 200g, 새우젓 ¼작은술, 물 1컵, 굵은소금 약간
➊ 냉이는 깨끗이 손질해 씻은 뒤 끓는 물에 굵은소금을 넣고 2~3분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➋ 달걀은 오목한 그릇에 깨뜨려 넣고 포크로 푼 다음 알끈을 건져낸다. 

➌ 여기에 분량의 물과 냉이를 넣고 고루 섞는다. 

➍ 새우젓은 잘게 다진 다음 달걀물의 간을 보아가며 조금씩 넣어 섞는다. 

➎ 김 오른 찜통에 ④를 넣고 표면이 굳기 시작하면 약불로 낮춰 15~20분간 찐다.

냉이느타리튀김
겨우내 땅의 정기를 받고 자라 봄철에 필요한 영양을 두루 함유한 냉이는 아무리 손질을 잘해도 특유의 흙내와 풋내가 남아 있어 어린아이들이 먹기가 쉽지 않다.

 

아이들이 가장 거부감 없이 냉이를 먹을 수 있는 조리법 중 하나가 튀김이다. 맛이 순한 느타리버섯을 부케처럼 한데 모아 바삭하게 튀기면
식감과 맛이 조화롭다.


How to cook

재료 냉이 200g, 느타리버섯 100g, 튀김반죽(튀김가루·찬물 ½컵씩), 덧가루용 튀김가루 ¼컵, 식용유 2컵
➊ 냉이는 깨끗이 손질해 씻은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는다. 

➋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가닥을 떼어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는다.
➌ 튀김가루에 동량의 찬물(또는 얼음물)을 붓고 젓가락으로 고루 섞는다. 

➍ 덧가루용 튀김가루를 넓은 쟁반이나 볼에 담고 냉이와 버섯을 넣어 고루 묻힌다. 

➎ 냉이 1뿌리에 느타리 1가닥을 부케처럼 모아 쥐고 반죽에 담가 튀김옷을 입힌 다음 뜨겁게 달군 식용유에 넣어 바삭하게 튀긴다


plus tip + 
냉이를 손질할 때는 미지근한 물에 30분 정도 담가 흙을 불리는 것이 요령. 중간 중간 주물러가면서 흙을 충분히 불렸으면 이파리를 젖히고 흐르는 물에 뿌리와 이파리 연결 부위를 고무장갑 낀 손끝으로 비벼가며 씻는다.

정혜숙 씨는요…

정혜숙 씨는요…

<베스트베이비>와 요리잡지 <에쎈> 편집장으로 일하다 전업맘으로 변신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른 엄
마들을 위해 제철 식재료로 후다닥 준비할 수 있는 엄마표 간식을 소개한다.

식품첨가물 걱정 없이 유기농 매장에서 파는 간식거리 못지않은 엄마표 건강 간식! 봄의 시작을 알리는 향긋한 냉이로 만든 달걀찜과 튀김을 소개한다.

Credit Info

기획
황선영 기자
글·요리
정혜숙
사진
이주현

2017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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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황선영 기자
글·요리
정혜숙
사진
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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