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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서른여덟, 첫 임신을 했다

On November 10, 2016

임신 소식에 마냥 설레고 행복한 것도 잠깐, 나이를 확인하자마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고위험 임신부란다. 여자 인생은 서른부터라는데 고작 몇 년 더 살았다고 ‘고령’이 웬 말인가. 살짝 억울한 마음도 들지만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분명 공부가 필요하다.



지난 8월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출생통계(확정)’에 따르면 지난해 35세 이상 고령산모가 전체의 23.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모 4명 중 1명이 35세이상 고령산모인 셈. 

 

뿐만 아니라 평균 출산 연령 역시 32.2세로 2014년보다 0.2세 증가했다. 이는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만혼이 확산되면서 여성들의 초혼 연령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 풍토와는 무관하게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산부인과학회는 여전히 고령출산의 기준을 초산 여부와 관계없이 만 35세로 보고 그 이상 여성을 고령임신부로 분류한다. 

 

여성의 생식 능력은 30세 이후 서서히 감소하며 35세 이후에는 급격히 떨어진다. 실제로 난임이나 불임 비율이 높아지며, 임신 후에도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임신 합병증에 걸릴 위험도 증가한다. 또 분만 시 혈압이 상승해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고, 산도의 유연성이 떨어져 난산할 위험성도 높다.

 

많은 고령임신부가 병원에서 고령임신으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대해 듣고 여러 가지 검사를 권유받는다. 그 후 출산에 대해 불안을 느끼거나 ‘아기를 너무 늦게 가진 걸까?’라는 후회 아닌 후회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이야기하는 ‘위험성’은 수치상으로 나타난 상대적 의미일 뿐이며 지나친 걱정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해 태아와 임신부에게 ‘독’이 될 수 있다. 

 

이는 어디까지나 임신부와 태아를 더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절차일 뿐이므로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또한 요즘은 산전선별검사의 정확도가 높아져 뚜렷한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는 한 고령임신부라 해도 시기별로 시행하는 검사는 젊은 임신부와 다르지 않다.

 

늦은 나이에 임신했다고 무조건 걱정할 일도, 마냥 안심할 일도 아니다. 고령임신에서 나타나기 쉬운 문제를 파악해 주의를 기울이고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얼마든지 안전한 임신 기간을 보내고 아기를 만날 수 있다.

 


 

▶ PART 1 고령임신 공부하기

만 35세 이상 여성이라도 건강 상태에는 개인차가 크다. 평소 건강관리에 힘쓴 임신부라면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태아와 자신의 몸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지 미리 잘 알아두어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고령임신의 위험 요소 


1 염색체 이상 고령임신의 경우 모체의 노화로 인해 난자의 염색체에 돌연변이가 생겨 선천성 기형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가령 13번, 18번, 21번 염색체 이상 빈도는 만 35세가 1:200, 기타 모든 염색체의 이상 빈도는 1:134로 나타나는데, 만 40세 임신부의 경우 1:59와 1:46으로 급격한 상승률을 보인다. 

 

하지만 이는 상대적 위험도를 나타내는 것일 뿐 실제 기형아를 낳을 확률이 절대적으로 높아진다는 걸 뜻하지는 않는다. 선천성 기형은 나이 이외에도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모든 임신부가 기형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인 임신 12주까지는 술이나 담배 등 대표적인 기형 유발 요인을 절대 주의해야 한다.

 

2 유산 여성의 나이는 임신 후 유산율에도 영향을 미친다. 임신부의 나이가 증가할수록 배란된 난자의 질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고령 난자는 염색체 이상이 동반될 확률이 크고 이로 인해 유산, 사산 비율이 증가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0~2014년) 20대 여성의 자연유산 경험 환자는 약 2만3000명으로 연평균 -4.8%의 꾸준한 감소세를 보인 반면, 30대 여성은 5만 2000여 명의 환자를 기록해 연평균 5.4%의 증가율을 보였다. 

 

단, 이 수치는 최근 평균 출산 연령의 증가를 고려하지 않은 채 ‘환자 수’만을 놓고 비교한 것이므로 고령임신부의 유산율이 더욱 높아졌다는 것을 뜻한다고 볼 수는 없다.

 

3 임신성 고혈압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로 35세가 넘은 임신부 10명 중 1명이 고혈압을 보인

다. 고령임신부에게 고혈압 질환이 있는 경우 ‘자가전증’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조산 및 태아의 성장지연에 의한 주산기 사망률도 높아진다. 

 

대개 임신 20주 이후에 나타나며, 임신 후기에 가까워질수록 발병률이 높다. 또한 천천히 발생하기보다 갑자기 발병해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산전검사 시 정확한 혈압검사 및 단백뇨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령임신부라할지라도 임신 전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혈압의 위험 인자가 없다면 임신성 고혈압의 위험이 높다고 할 수 없다.

 

4 전치태반 태아의 머리나 둔부가 자궁 입구에 위치해야 하는데 태반이 자궁 입구의 전부 또는 일부를 막아 태아가 나오지 못하게 되는 태반의 위치 이상을 말한다. 

 

위치에 따라 완전 전치 태반, 부분 전치 태반, 가장자리 전치 태반, 하위 태반 등 4등급으로 구분한다. 대개 아무 통증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데, 임신 후기에 자궁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전치태반이나 태반 조기박리를 의심해볼 수 있다.

 

초음파검사로 확인이 가능하며 모체와 태아의 상태에 따라 제왕절개술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

 

5 임신성 당뇨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높은 상태로 임신 중에 처음 발견되거나 시작되는 경우를 말한다. 임신 24~28주에 임신성 당뇨 선별검사를 통해 진단하는데 임신부의 2~3%에서 발생한다. 

 

고령임신의 경우 임신성 당뇨가 나타나기 쉬운데,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은 경우 양수과다증, 신우신염, 임신성 고혈압, 조산 등 임신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신생아는 거대아, 저혈당증, 저칼슘혈증, 적혈구과다증, 호흡곤란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PART 2 건강한 출산을 위한 준비

고령임신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마쳤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아기를 맞이할 준비를 시작할 차례다. 태교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산전 준비. 아기를 갖기 전 충분한 계획과 준비를 통해 체력을 키우고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했다면 임신 중에는 최대한 몸의 변화에 귀를 기울일 것. 

 

임신부가 직접 느끼는 태아의 신호가 가장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이상 징후가 있을 때는 곧바로 병원을 찾는다.

 

1 산전검사 후 계획 세우기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최소 임신 3개월 전에 산전검사를 통해 조산 및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갑상선 검사, 자궁의 질병 유무 등을 확인하고 치료해야 한다. 

 

또한 임신 전 풍진과 B형간염 항체 유무를 검사하고 면역항체가 없으면 예방접종을 받을 것. 빈혈, 성병 유무,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등도 건강한 임신을 위한 필수 검사 항목이다. 

 

임신 3개월 전부터 최소 임신 12주까지 하루에 400㎍의 엽산을 섭취해야 하는데 음식물로 챙겨 먹기 어렵다면 엽산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엽산은 버섯, 콩, 녹색 채소, 양배추, 호두 등의 식재료에 풍부하다.

 

적정 체중 유지하기 비만이나 과체중은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해 배란장애를 일으켜 임신 성공률을 낮추고 유산율은 증가시킨다. 특히 고령임신부의 경우 임신 기간 내내 몸을 움직이지 않고 누워 있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한 출산을 위해서 체중 관리가 필수다. 

 

가벼운 걷기나 요가 등 유산소운동과 식단조절을 통해 체중이 지나치게 증가하지 않도록 신경 쓸 것. 하루 섭취 칼로리는 임신 전보다 500㎉ 정도 더 섭취하고, 임신기 체중 증가량은 최대 11㎏ 정도로 관리하도록 하자.

 

임신 중 스트레스 줄이기 고령임신의 경우 기저질환 및 임신과 출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젊은 여성에 비해 스트레스 요인이 많을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여러 연구에서 임신 중 스트레스가 저체중아 출산 및 산후 불안장애와 관련이 있고, 출생한 아이에게도 다양한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과 카테콜라민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근육을 경직시키는 성질이 있어 자궁수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요즘은 만 40세 이상의 초산모도 대개 아무 문제없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므로 지나친 걱정보다는 밝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태교에 임한다.

 

편안한 휴식 취하기 고령임신부는 20대 임신부보다 혈관이 줄어든 상태로 뱃속 태아에게 혈액을 공급하는 태반의 기능이 다소 떨어진다. 원활한 혈액 순환을 위해 적어도 아침저녁으로 1시간씩 편안히 누워 몸을 이완할 것. 

 

짜증이나 신경질이 늘거나 피로감이 심할 때, 스트레스 등으로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족욕을 하는 것도 좋다. 족욕은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임신 중 부종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바른 식습관 유지하기 염분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은 물론 부종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고, 특히 고령임신부에게는 비만이 곧 임신중독증을 유발하는 위험 인자가 된다. 패스트푸드 등 인스턴트식품은 자제하고, 고단백·저열량 식단을 준비한다.

 

PLUS TIP 고령임신부에게 더 많은 검사가 필요할까?

 

과거에는 산모의 나이가 35세 이상인 경우 융모막 검사나 양수 검사를 권했으나 지금은 단순히 나이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산모 혈액을 통한 기형아 검사의 정확도가 높아짐에 따라 40세 미만의 산모에서 유전질환의 위험이 있거나 기형아 검사 이상시 선택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보통. 

 

양수 검사는 16~18주 사이에 시행하는 다운증후군 선별 검사인 트리플 또는 쿼드마크 검사에서 보통 양성이 나온 경우에만 시행한다.

▶PART산후관리법

분만으로 인한 상처가 완전히 낫고 자궁이 원상태로 회복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대개 산후 4~6주. 임신으로 인한 생리적 변화의 대부분은 산후 6주면 회복되는 게 보통이지만 심혈관계나 정신적인 회복은 수개월이 걸리기도 한다. 

 

고령산모라고 특별한 산후관리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임신부의 나이가 많을수록 젊은 임신부보다 체력이 떨어져 산후 회복이 더디고 산후풍을 심하게 겪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자궁수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거나 호르몬 변화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산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회복 시기가 늦어질 뿐 아니라 출산 후유증 악화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더욱 신경 써야 한다.

 

1 산후우울증 극복하기 출산 후 대부분 산모가 약간의 우울증을 경험하는데 고령산모의 경우는 그 정도가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산후 우울감은 분만 후 1주일 이내 어느 때라도 나타날 수 있으며 10일 이내 호전되는 양상을 띠는 것이 보통. 

 

그러나 드문 경우 산후 정신병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어 산모 주변 가족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산모는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하지 말고 가

급적 주변에 도움을 청하도록 하자. 

 

제왕절개 부위 관리하기 과거에는 세로로 절개하는 수술법이 일반적이었으나 요즘은 가로 절개(횡절개)를 시행하는 것이 보통. 출혈도 훨씬 적을뿐더러 세로 절개 방식보다 흉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고령임신부일수록 제왕절개를 하는 비율이 높은데, 제왕절개 상처 부위를 청결하게 관리해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수술 후 샤워는 최소 5~7일 이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수술 부위가 벌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배에 지나치게 압력이 가해지는 상황을 피하고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는다.

 

3 회복기는 넉넉하게 갖기 산후조리는 산모의 몸이 회복되는 기간임과 동시에 향후 육아를 위해 체력을 비축하고 준비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고령산모라면 일주일가량 절대 안정을 취하고 일반 산모보다 2~3주 정도 여유 있게 회복 기간을 갖는 것이 좋다. 

 

단, 산후체조나 걷기 등 적절한 운동으로 몸을 움직여 자궁 및 골반의 수축을 돕고 굳은 근육을 풀어줘야 회복 기간을 줄일 수 있다.

 

4 영양제 챙겨 먹기 철분제나 칼슘제 등 각종 영양제는 임신기간 보다 오히려 출산 후에 더 잘 챙겨 먹어야 한다. 특히 혈액이 보충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모유수유를 시작하면 철분결핍성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출산 후 당분간 외출이 자유롭지 않으므로 비타민 D가 포함된 영양제도 빠트리지 말 것. 수유를 마칠때까지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도록 한다.

 

고령임신에 관한 오해 4


Q 초산인 경우 위험하지만 경산인 경우는 괜찮다?

NO! 여성의 노화가 진행될수록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발생률이 높아지고, 난자의 노화로 인한 염색체 이상 및 자궁경부의 유연성 감소가 동반된다. 

 

이는 출산 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연령에 따라 나타나는 결과이므로 ‘경산이라 괜찮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출산 경험이 있는 고령임신부는 초산모에 비해 합병증 발병 위험도가 낮고, 임신중독증 발병률 역시 차이를 보인다. 

 

또 첫째를 자연분만한 경우 둘째도 자연분만을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제왕절개율은 낮아질 수 있다. 임신성 고혈압의 경우 첫째에서 많이 생기는 질환으로 임신부가 이미 고혈압인 것이 아니라면 발병률이 낮다.

 

Q 노산 여부가 아이의 지능에 영향을 미친다?

NO! 지능을 결정하는 데는 유전적 요인이 60%, 환경적인 요인이 40%를 차지한다. 즉, 임신부의 나이는 아이의 지능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임신부의 나이가 많을수록 태아의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선천성 기형이 나타날 위험이 있으나, 이 역시 나이에 따른 상대적 위험도일 뿐 ‘절대적 위험’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Q 만 35세 이후에는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

NO! 일반적으로 고령임신부는 산도의 유연성이 떨어지므로 난산의 위험성이 증가해 제왕절개 분만율이 높은 편. 하지만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 상태, 골반 및 자궁경부의 상태 등에 따라 개인차가 있으므로 아무 이상이 없는 경우에는 출산 방법의 선택이 가능하다.

 

Q 아빠’의 나이는 무관하다?

NO!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서는 남성의 나이도 임신부의 나이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정액의 양과 정자의 운동성이 감소하고, 염색체의 새로운 우성 변이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정자는 사정하기 약 3개월 전에 만들어진다. 만 35세 이상 남성이 임신을 계획한다면 최소 3개월 이전부터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을 피하고 아연, 엽산, 비타민 C와 E 등을 섭취해 정자의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임신 소식에 마냥 설레고 행복한 것도 잠깐, 나이를 확인하자마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고위험 임신부란다. 여자 인생은 서른부터라는데 고작 몇 년 더 살았다고 ‘고령’이 웬 말인가. 살짝 억울한 마음도 들지만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분명 공부가 필요하다.

Credit Info

기획
김도담
사진
안현지
모델
최지희
도움말
장지현(분당 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교수), 전동규(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
의상협찬
바비즈코리아(www.babizm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