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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착한 소비

‘탄소성적표지’ 꼭 확인하세요!

요즘은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얼핏 거창하고 복잡한 것 같지만 사실 물건만 ‘잘 사도’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다. 오늘부터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가장 쉬운 습관, ‘탄소성적표지’ 확인을 시작하자.


한번쯤 마트 진열대에 놓인 제품에 CO₂라는 글자와 나뭇잎을 조합한 작은 로고가 붙은 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를 ‘탄소성적표지’라고 하는데 제품의 생산과 유통,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CO₂(이산화탄소 배출량)로 환산하여 표시한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도입된 지 7년째 접어 들었으며 주방·세탁 세제, 화장품, 화장지 등 생활용품을 비롯해 식음료, 전자제품, 호텔·항공·철도 등 운송 서비스까지 2000여 개의 제품 및 서비스에서 찾아볼 수 있다.

 

탄소성적표지 인증단계

탄소성적표지는 총 3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탄소배출량 인증’ 으로 제품 제조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양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보고한 기업의 제품에 부여한다. 나뭇잎에 쓰인 숫자가 이산화탄소의 양을 뜻하는데, 예를 들어 브랜드가 다른 주방세제가 나란히 있는데 A사 제품에는 이 마크가 있고 B사 제품에는 이 마크가 없다면 A사는 소비자에게 환경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한 것이고 B사는 그렇지 않았다는 의미다.

 

2단계는 ‘저탄소제품’을 뜻하는 저탄소제품 인증이다. 나뭇잎에 아래로 향하는 화살표가 그려져 있는데 이는 1단계 인증을 받은 제품이 온실가스 저감 노력을 한 후에 전과정평가를 다시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탄소배출량을 줄였거나 동종 제품의 평균 배출량보다 적게 배출하는 제품에 부여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탄소성적표지의 마지막 단계인 3단계는 나뭇잎에 ZERO라고 쓰여 있는 것으로 이는 ‘탄소중립제품’을 의미한다. 2단계 인증을 받은 제품이 또다시 감축 활동을 하거나 ‘탄소배출권’(지구온난화를 유발 및 이를 가중시키는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을 구매해 탄소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면 이 마크를 부여한다. 상쇄는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제품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만큼 다른 곳에서 탄소배출권을 구매하거나 해당 양만큼 나무를 심으면 된다.

 

현명한 소비가 지구를 살린다

그렇다면 물건을 구입할 때 왜 탄소성적표지를 확인해야 할까? 탄소성적표지 인증 제품을 구입하면 자동차 164만 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양만큼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6억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2016년 6월 인증제품 누적 기준). 

 

따라서 현명한 소비자라면 C사의 주방세제에는 CO₂ 100g이라고 쓰여 있고 D사 제품에는 200g이라고 쓰인 경우 온실가스를 덜 배출하는 C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듯탄소성적표지 인증이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의 소비량이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면 기업은 아무리 까다롭더라도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저탄소 기술을 개발하는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 인증을 받으려고 할 것이다. 

 

또한 2단계 인증을 받은 제품이 더 많이 팔린다면 1단계 인증을 받은 기업이 2단계로 올라서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렇게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지면 그만큼 지구에 배출되는 탄소량이 줄어들고 나아가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데 큰 보탬이 된다.

 

TIP 다른 나라에도 탄소성적표지가 있어요! 

우리나라의 탄소성적표지처럼 제품에 이산화탄소량을 표시하는 시스템을 ‘탄소라벨링’ 이라고 부르는데 총 11개 국가가 이 제도를 시행중이다. 탄소라벨링 디자인이 나라마다 다른 이유는 각 나라의 자연과 사회 환경이 달라 같은 방식의 측정 기준을 적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요즘은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얼핏 거창하고 복잡한 것 같지만 사실 물건만 ‘잘 사도’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다. 오늘부터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가장 쉬운 습관, ‘탄소성적표지’ 확인을 시작하자.

Credit Info

기획
지은경
사진
이성우
도움말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www.ep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