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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돌 아이 건강&식습관 궁금증

미운 세 살, 인생의 첫 반항기로 불리는 두 돌. 이 시기는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많아지면서 떼를 쓰거나 고집을 보이기도 하며, 끊임없는 질문 공세를 퍼부어 엄마를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두 돌 아이에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두 돌 아이 키우는 엄마가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꼼꼼히 짚었다.

 


 

Q. 아이가 밤 11시가 넘어야 잠드는 건 기본이고 자정을 넘길 때도 있어요. 일찍 자야 성장에 좋을 텐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의 성장에 중요한 성장호르몬은 보통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 잠자는 동안에 왕성하게 분비되는데, 취침 2시간 뒤부터 호르몬 분비가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밤 9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드는 수면 습관을 들여야 원활한 성장이 진행됩니다.

 

이 시기는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기 쉬운 때인 만큼 의식적으로 기상 시간, 취침 시간,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점차 오전에 낮잠 자는 시간이 없어지면서 오후가 되면 유난히 피로를 느끼기도 하는데, 이때는 낮잠 시간을 앞당기고 밤에 잠드는 시간도 점차 앞당 겨주세요. 

 

잠자기 전 따뜻한 물로 목욕하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반면에 잠자리에 들기 전 과식을 하면 깊은 잠을 방해하므로 저녁식사 이후에는 가능한 한 간식을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초콜릿이나 코코아, 탄산음료 등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숙면을 방해하니 삼가도록 하세요.

 

Q. 요즘 점프하는 재미에 푹 빠졌는데 무릎에 무리가 되진 않을까요?

이 시기에는 정교한 대근육 발달이 이뤄집니다. 점프 등 몸을 움직여 뛰는 운동은 아이들의 대근육 발달에 중요합니다. 이는 아이의 신체 발달 정도가 점프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죠. 점프를 못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아이가 넘어지거나 미끄러지지 않게 바닥 환경에 신경쓰고, 양말은 미끄럽지 않은 것을 신기세요.


Q. 아이가 요즘 들어 코피를 자주 흘려요.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코피는 실내가 건조하면 생기는 증상으로 코 점막의 실핏줄이 터져 나오는 겁니다. 그러나 부비동염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염증 때문에 코피가 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코가 간지러워 코를 파다가 코피를 흘리기도 합니다. 코피가 자주 나도 잘 멈춘다면 특별히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코를 계속 막고 있어도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혈액 질환이 의심되니 소아청소년과를 찾아 진료를 받길 권합니다.


Q. 감기만 걸리면 콧물이 심하네요. 항상 코 주변이 붉고 건조한데 이것도 아토피의 일종인가요?

감기에 걸려 콧물이 심하다면 비염이나 부비동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경우 맑은 콧물이 많이 나오고 코를 자주 문지르는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 때문에 코 주변이 항상 붉고 아토피 피부염이 동반될 확률도 높습니다. 

 

코를 자주 만지지 않게 하고 주변 환경을 건조하지 않게 실내 습도에 신경써주세요. 또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같은 알레르기원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게 돌봐야 합니다. 

 

  


 

Q. 아이가 잘 안 먹어 걱정이에요. 한 끼에 얼마나 먹여야 하나요?

아이 밥그릇으로 1공기 정도를 적당한 양으로 봅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 먹는 밥의 양은 아이의 소화 능력이나 식성, 신체 조건에 따라 얼마든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컨디션이나 그날 섭취한 간식의 양에 따라 밥을 잘 먹기도 하고 깨작거리는 날도 있으니 아이가 먹는 밥의 양에 지나치게 연연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의 키와 몸무게가 적게나마 꾸준히 늘고 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Q. 가끔 한 끼쯤은 밥 대신 과일로 먹여도 괜찮을까요?

24개월 아이에게 필요한 하루 칼로리는 1000㎉ 정도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겁니다. 아무리 고영양이라도 한 가지 식품만 먹이면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기 어려우니까요.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기 위해서는 5대 식품군(곡류, 어육류, 채소, 과일, 유제품)의 식품을 다양하게 이용해서 식단을 구성하세요.

 

만일 사과나 바나나 같은 과일로 한 끼 식사를 채운다면 탄수화물은 충분하겠지만 단백질, 지방, 일부 무기질과 비타민 등이 부족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나나는 타닌 성분이 많은 과일이라 너무 자주 먹으면 변비를 부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Q. 아이가 먹는 것에 너무 욕심을 부려요. 아직 어려서 먹고 싶은 대로 주는 편인데 괜찮을까요?

소화 기능이 좋고 먹는 걸 유난히 좋아하는 체질의 아이는 식탐을 보일 수 있습니다. 먹는 것을 유난히 좋아하고 맛있는 것만 찾으며, 음식을 잘 씹어 먹기보다 삼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아이들은 향후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탐 많은 아이들 중에는 간혹 부모와의 애착이 잘 형성되지 못해 스트레스로 인해 병적인 식욕을 나타내면서 섭식장애를 보이기도 합니다. 배부름을 잘 느끼지 못하고 먹는 것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거죠. 

 

만약 아이가 지나치게 식탐을 부리고 실제로 먹는 양도 많다면 정서적인 부분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원한다고 해서 계속 먹이다 보면 과영양이 되기 쉬우므로 규칙적인 식사 시간과 식사량을 지키도록 돌보세요.

 

Q. 먹기는 잘 먹는 것 같은데 좀처럼 체중이 늘지 않아 걱정이에요.

생후 두 돌까지는 일생에서 가장 많이 자라는 시기입니다. 아이가 먹는 양에 비해 체중이 좀처럼 늘지 않거나 너무 말랐다면 대부분 식습관이 문제입니다. 최근 3일 동안 아이가 먹은 음식과 섭취량, 식사 시간 등을 꼼꼼히 적어보세요. 밥보다 과자, 음료수 같은 간식을 많이 먹지는 않았는지, 영양가가 낮은 음식 위주로 먹은 건 아닌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섭취한 만큼 변도 잘 보고 잠도 잘 잔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아이가 대변을 너무 자주 보거나 피로를 쉽게 느끼고 땀을 유난히 많이 흘린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미운 세 살, 인생의 첫 반항기로 불리는 두 돌. 이 시기는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많아지면서 떼를 쓰거나 고집을 보이기도 하며, 끊임없는 질문 공세를 퍼부어 엄마를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두 돌 아이에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두 돌 아이 키우는 엄마가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꼼꼼히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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