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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엄마 안세경 셰프의 달콤한 과일 간식

19개월 호준·호민이 엄마이자 프레지어구르몽 쿠킹 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요리연구가 안세경. 쌍둥이 두 아들이 가장 잘 먹는다는 과일 이용한 특별한 레시피를 제안한다.

 

〈EBS 최고의 요리 비결〉,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방송과 잡지 등에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요리연구가 안세경. 세계 3대 요리학교로 손꼽히는 CIA를 졸업하고 뉴욕 맨해튼의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실력파 요리사다. 프랑스 가정식, 아메리칸 브런치, 뉴욕식 디저트, 한식 등이 전공 분야인데, 요즘은 19개월 쌍둥이 형제의 먹거리 챙기는 재미에 푹 빠졌다.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아져 요리할 맛이 난다고. 

“엄마가 되니 자연스럽게 아이 이유식이나 간식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제가 아이들에게 가장 잘 챙겨줄 수 있는 부분이 음식이라 지금까지 아이들 먹거리는 모두 제 손으로 만들어 먹이고 있어요.” 

 

 

( 엄마가 정성스레 만든 음식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먹방’ 형제. 엄마를 행복하게 하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다. )

 

요리하는 엄마의 이유식 노하우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안 셰프는 아이들 음식에도 영양을 깐깐하게 따진다. 한 끼 식단에 5대 영양소를 고루 넣고 간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

“이유식을 만들 때는 식품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고 육수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육수가 맛있어야 아이들이 잘 먹더라고요. 육수는 오랜 시간 뭉근하게 끓였는데 남편이 아이들 이유식을 맛보더니 간을 했느냐고 물었을 정도로 깊은 맛이 나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식품이 늘어나는 후기 이유식에는 아스파라거스, 셀러리, 파프리카 등 다양한 채소를 활용했다. 아스파라거스와 소고기, 당면으로 만든 이유식, 새우대구살에 셀러리를 더한 이유식, 태국식으로 맛을 낸 볶음쌀국수 등은 아이들에게 자주 해준 메뉴. 쌍둥이라 먹는 양이 많아 이유식은 5끼 이상 분량을 넉넉히 만들어 밀폐용기에 한 번 먹을 양만큼 담아 냉동해두고 필요할 때 해동해 먹였다.

“끼니때마다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려면 힘든 게 사실이죠. 매번 이유식 메뉴를 달리 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저는 얼려둔 이유식이라도 부추, 청경채, 브로콜리, 비트 등을 데쳐서 다져 넣거나 김, 치즈, 달걀물 등 조금씩 새로운 맛을 첨가했어요. 또 이유식을 해동할 때 잣가루나 들깨가루 등을 넣고 끓여줘도 고소한 맛이 나 아이들이 잘 먹는답니다.”

 

무엇이든 잘 먹어 더 예쁜 쌍둥이

돌이 지나면 음식에 대한 호불호가 생겨 편식을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호준·호민이는 가리는 것 없이 잘 먹고 낯선 음식에 대한 거부감도 없다. 밥과 콩이 있으면 콩만 집어 먹을 정도로 채소도 좋아한다. 간식으로는 주로 제철 과일이나 과일의 천연 단맛을 활용한 떡이나 팬케이크, 푸딩 등을 자주 만들어 먹인다. 바나나는 익히면 당도가 높아져 푸딩이나 팬케이크 만들 때 꼭 넣는 재료다.

아직까지는 식재료나 조리법에 한계가 있지만 아이들이 커갈수록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무궁무진해 앞으로 더 기대된다는 안 셰프. 자신이 맛본 세계의 맛있는 음식을 아이들과도 함께 나누고 싶은 게 쌍둥이 엄마 셰프의 야무진 꿈이다.

 

사과보슬이설기떡

재료 쌀가루 50g, 사과 80g, 단호박 40g, 물 1작은술

how to cook
➊ 사과와 단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사방 2mm 크기로 다진다.
➋ 쌀가루에 다진 사과와 단호박, 물을 넣어 고루 섞는다.
➌ 김 오른 찜통에 면보를 깔고 ②를 고루 펴넣어 10분 정도 찐다.

tip 사과 대신 바나나, 감, 고구마 등을 넣어도 맛있다.

청포도판나코타

재료 청포도 20알, 우유·생크림 100㎖씩, 연유 ½큰술, 판 젤라틴 1장, 물 약간

how to cook
➊ 판 젤라틴은 찬물에 담가 10분 정도 불리고, 청포도는 깨끗이 씻는다.
➋ 냄비에 우유를 붓고 약불에 올려 끓기 시작하면 체에 걸러 물기를 털어낸 판 젤라틴을 넣고 완전히 녹인다.
➌ 볼에 생크림과 연유를 넣고 거품기로 고루 젓다가 ②에 넣어 섞는다.
➍ ③이 완전히 식으면 그릇에 담아 청포도를 올리고 냉장실에서 2시간 이상 굳힌다.

tip 우유와 과일을 활용한 간식으로 영양이 풍부하다. 생크림이 없으면 판 젤라틴을 1.5장 넣을 것.

바나나팬케이크

재료 밀가루 170g, 베이킹파우더 1큰술, 무염 버터 3큰술, 달걀 1개, 바나나 ½개, 우유 210㎖

how to cook
➊ 밀가루에 베이킹파우더를 섞어 상온에 30분쯤 두고, 바나나는 잘게 썬다.
➋ 볼에 상온에 녹인 버터, 달걀, 우유를 넣고 거품기로 고루 섞는다.
➌ ①에 ②를 넣고 고루 섞어 반죽한다.
➍ 달군 팬에 ③을 한 국자씩 떠 넣고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tip 아이가 입맛 없을 때 먹이기 좋은 메뉴. 바나나 대신 고구마나 단호박을 넣어도 달짝지근해서 맛있다.

고구마바나나푸딩

재료 바나나·달걀 1개씩, 찐 호박고구마 2큰술, 우유 25㎖

how to cook
➊ 달걀과 우유를 고루 섞는다.
➋ 믹서에 ①과 바나나, 찐 호박고구마를 넣고 살짝 간다.
➌ 푸딩 용기에 나누어 담고 김이 오른 찜통에 넣어 13분 정도 찐다.

tip 달걀은 알끈을 젓가락으로 떼어내고 믹서에 우유와 같이 넣고 갈아도 된다.

19개월 호준·호민이 엄마이자 프레지어구르몽 쿠킹 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요리연구가 안세경. 쌍둥이 두 아들이 가장 잘 먹는다는 과일 이용한 특별한 레시피를 제안한다.

Credit Info

기획
김은혜 기자
헤어·메이크업
샬롱드뮤사이(1544-7442)
요리
안세경(프레지어구르몽)
사진
이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