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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중국어를 시킬까?

중국어 가르치기

교육에 관심 많은 엄마들 사이에 중국어가 제2 외국어로 각광받고 있다. 새롭게 뜨고 있는 중국어, 제대로 한번 가르쳐 보고 싶은 엄마들을 위한 교육 노하우를 전한다.

 

 

강남맘들의 중국어 교육 트렌드

중국이 세계 경제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면서 중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전에는 초등 입학 후 중국어 교육을 시키는 엄마들이 대다수였지만, 중국어 방문학습지나 사설학원, 심지어 1:1 과외를 통해 조기교육을 시키는 엄마들이 늘고 있는 것. 영어와 마찬가지로 중국어 교육의 적기란 없다. 어리더라도 우연히 본 한자에 관심을 보이거나 어린이집에서 배운 중국어 노래를 따라부르고 어떤 의미인지 묻는 등 중국어에 호기심을 보인다면 가르쳐도 된다. 하지만 기본 어휘가 어느 정도 뒷받침되어야 교육 효과가 높기 때문에 모국어를 자유자재로 말할 수 있는 만 6세 이후에 시도하는 게 좋다는 전문가들이 많다. 사교육의 메카인 강남 엄마들은 영어를 어느 정도 노출시킨 뒤 중국어를 가르치거나 아예 영어와 중국어를 함께 가르치는 유치원에 보내기도 한다. 초등 입학 후에는 영어캠프보다 비용 부담이 적고 중국 문화와 중국어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중국어캠프에 보내는 엄마들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 하지만 영어에 비해 아직까지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잡혀 있지 않아 기관을 고를 때 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중국어 교육 시켜본 엄마들의 조언

1. 영어 좋아하는 아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하다

초등 입학 전 중국어를 배우는 아이들은 이미 영어교육을 받아 본 경우가 대부분. 중국어는 발음이 특히 어렵기 때문에 영어 스피킹 수업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라면 다시 한 번 고려해봐야 한다. 영어와 마찬가지로 자신감이 없으면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다. 또 영어 발음에 익숙한 아이는 영어식 발음표기인 한어 병음을 활용해 좀 더 쉽게 중국어를 익힐 수 있어 유리하다.

 

2.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지 살핀다

중국어를 가르치고 싶다고 해서 무조건 아이를 학원에 보내는 것은 금물. 중국어를 가르치기 전에 ‘중국어는 재밌는 언어다’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인지시켜야 한다. 중국어를 접하지 못한 아이라면 동요나 율동이 나오는 중국어 노래 CD나 DVD를 먼저 보여줘 아이의 흥미를 유발할 것. 중국의 뽀로로라 불리는 ‘시양양’ 시리즈 같은 가벼운 TV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중국어에 대한 친근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3. 병음 먼저 가르치고 한자 쓰기

중국어를 가르치기 전 엄마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는 한자를 먼저 가르쳐야 하느냐는 것. 중국어는 한국어·영어와는 달리 음(音 소리), 형(形 틀), 의(義 뜻) 세 가지로 나뉘어 있는데, 사설 학원인 경우 대부분 발음기호인 ‘병음’을 익히는 훈련부터 시작한다. 간단한 문장을 통으로 들려주고 익히는 연습을 하는 것인데, 이 단계가 지나면 단어 학습을 시작하고 한자쓰기는 병음 받아쓰기를 통해 익히게 된다. 물론 평소 한자에 많이 노출되는 건 좋지만 한자 암기를 강요하면 자칫 아이가 흥미를 잃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4. 검증되지 않은 발음은 위험하다

대부분 부모들이 중국어를 잘 모르기 때문에 선생님의 회화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 힘들다. 게다가 중국은 땅덩어리가 넓어 사투리나 비문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종종 아이의 중국어 학습을 돕기 위해 중국인 도우미에게 웃돈을 주고 교육을 부탁하기도 하는데, 표준어가 아닌 발음을 사용할 경우 아이에게 혼란만 줄 수 있다.

 

5. 암기식 교육은 역효과만 난다

아이를 중국어학원에 보내본 엄마들 중에는 초등학교 입학 후 보내는 편이 낫다고 얘기하는 경우도 많다. 어린아이들은 한자를 글자로 인식하지 않고 ‘이미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많은 글자를 빨리 익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막상 회화를 시켜보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 회화를 가르치려면 어느 정도 문법 공부가 필요한데 어릴 때부터 암기식 교육을 하면 오히려 중국어에 대한 흥미만 떨어뜨릴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6. 부모도 공부가 필요하다

외국어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작용이다. 중국어 역시 아이가 배운 것을 말할 기회를 자주 만들어주는게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아이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싶다면 부모도 기본적인 단어와 회화 표현은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아이가 배우는 교재나 시청각 자료를 보면서 같이 공부하는 것도 방법. 아이가 배우고 있는 단어에 늘 관심을 갖고, 선생님이 진도를 체크할 때도 옆에서 관심 있게 보는 게 좋다.

교육에 관심 많은 엄마들 사이에 중국어가 제2 외국어로 각광받고 있다. 새롭게 뜨고 있는 중국어, 제대로 한번 가르쳐 보고 싶은 엄마들을 위한 교육 노하우를 전한다.

Credit Info

기획
황선영 기자
사진
성나영
일러스트
경소영
모델
이윤하(4세)
도움말
대교 차이홍(caihong.daekyo.com), 구몬학습(www.kumon.co.kr), 기탄교육(www.gitan.co.kr), 장원교육(www.jangone.co.kr), 리틀스마티(www.littlesmarty.co.kr), 동양북스(www.dongyangbooks.com), 위지어스(www.wizus.co.kr)
의상협찬
퓨쳐퍼펙트(070-4226-0331), 베베드피노(www.bebebdepino.com), 뉴발란스키즈(02-511-7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