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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세 돌발 상황 매뉴얼

On January 07, 2016 0

아이가 한밤중에 열이 나거나 갑자기 울고 보채면 초보맘들은 당황하게 마련. 응급실에 달려가야 할지, 좀 지켜봐야 할지 판단이 안 선다. 0~1세 아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돌발 상황 대처법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한밤중에 갑자기 고열이 나요

바이러스성 감기나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장 자주 나타나는 증세가 고열이다. 특히 낮에 잘 놀던 아이가 밤중에 열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아이들은 밤이되면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더 떨어지기 때문. 발열 자체는 감기에 걸렸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면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나타나는 방어기전이다. 즉, 아이 몸의 면역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뜻이므로 무턱대고 당황할 필요는 없다. 


환경적인 원인 

어린아이는 체온 조절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외부 환경에 의해 열이 나기도 한다. 아기가 어리면 방 안의 온도를 높게 해놓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옷과 이불로 꽁꽁 싸매두면 열을 발산할 수 없어 체온이 올라가게 된다. 

대처법 
체온 재기 

통상적으로 체온이 38℃는 미열, 39℃ 이상이면 고열로 본다. 하지만 아이마다 기초체온이 다르고 신체 부위에 따라 체온이 조금씩 다르게 측정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컨디션이 좋을 때도 수시로 아이의 체온을 체크해 정확한 기초체온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보다 2℃ 이상 높으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컨디션 확인하기 

열이 나는 이유를 추정해볼 것. 

● 옷을 두껍게 입히거나 이불로 꽁꽁 싸매놓지는 않았나? ▶이 경우 고열이 아닌 미열일 때가 많다. 
●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나? ▶ 예방접종을 하거나 약물을 먹었을 때 몸속 반응으로 체온이 올라갈 수 있다. 열이 나는 것 이외에 특별한 이상은 없는지 살핀다. 
● 감기나 장염 등 다른 병을 앓고 있지는 않나? ▶열이 나는 것 이외에 다른 증상도 함께 살펴본다. 
● 심하게 울면서 보채나? ▶어르고 돌봐주는데도 계속 울면서 보챈다면 다른 원인을 찾아봐야 한다. 별다른 이상 징후 없이 1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 갈 것. 
● 낮에는 잘 놀았나? ▶ 낮 동안 추위에 떨지는 않았는지, 놀라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는지 꼼꼼하게 체크할 것. 

해열제 먹이기 

38℃ 이상이면 해열제를 정량에 맞춰 먹인다.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의 해열제는 생후 4개월부터 먹일 수 있고, 부루펜 시럽 같은 이부프로펜 단일 성분은 생후 6개월부터 먹이면 된다. 아스피린은 2세 미만 아이에게는 먹이지 말 것. 해열제는 먹인 지 30분쯤 지나 열을 1~1.5℃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열이 안 떨어지면 보통 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투약하는데, 하루에 6번 미만으로 먹이고, 어른용 해열제를 소량씩 먹이는 일은 절대 금물이다. 


미지근한 물로 온몸 닦아주기 

아이의 옷을 모두 벗긴 뒤 30℃ 정도의 미온수에 부드러운 수건을 적셔 온몸을 닦아준다. 이때 물이 수건에서 뚝뚝 떨어질 정도로 적셔야 하며, 몸에 발라주듯 닦아야 해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때 찬물이나 얼음물을 사용하면 열이 더 오를 뿐 아니라 혈관을 수축하게 하므로 절대 피한다. 


수분 공급하기 

열이 나면 몸속의 수분을 빼앗기기 때문에 물이나 보리차를 먹인다. 또 열이 나면 설사를 할 수도 있는데, 내부의 장기도 같이 열을 받기 때문에 한두 번 설사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애프터케어 
열이 내린 상태에서 다음날 잘 먹고 잘 논다면 일단 한시름 놓아도 된다. 그러다가 특별한 이유 없이 저녁에 또다시 고열이 난다면 병원에 데려갈 것. 전날 밤 고열이 났다면 다음날 아침까지 미열이 날 수 있다. 열이 다시 오르는지 수시로 체온을 체크하고 다른 동반 증세는 없는지 확인한다.

병원에 꼭 가야 할 때 
 생후 3개월 이전 신생아가 38.5℃ 이상 열이 날 때

 고열과 함께 심하게 보채거나 경기를 할 때

 해열제를 먹인 지 1시간이 지나도 열이 안 떨어질 때

 몸이 축 늘어지면서 탈수 증상을 보일 때 


 

 


쉬지 않고 울어요

영아산통

배앓이, 콜릭이라고 불리는 영아산통은 숨이 넘어갈 듯 심하게 우는 것이 특징. 생후 1~2개월 아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으로 밤새 울고 보채기 일쑤다. 아무리 달래도 울음을 멈추지 않고 심한 경우 3시간 내리 울면서 보채기도 한다.  영아산통이 있는 아기는 얼굴에 인상을 쓰고 복부팽만이 있으며, 양손을 움켜쥐고 배와 다리에 잔뜩 힘을 준다. 잘 보면 배에 통증을 느끼는 것처럼 보인다. 영아산통은 소화기능이 미숙한 상태에서 분유나 모유를 먹다 보니 복부에 가스가 차고 팽만감으로 인해 통증이 나타나는 것. 생후 6주 정도에 가장 심하고, 4개월 정도 되면 사라진다. 


원인 미상 

아이들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이유 없이 울고 보채며 힘들어하는 시기가 있다. 흔히 ‘3·6·9’라고 하여 생후 3주, 6주, 9주, 3개월 무렵에 이런 증상을 보인다. 이 시기를 지나면 문제가 없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처법
불편해서 우는 건 아닌지 살펴보기 

아이가 우는 이유는 몸이 불편하다는 뜻. 기저귀를 갈아줄 때가 됐는지, 아이가 누워 있는 주변에 뾰족한 물건 등 불편함은 없는지, 배고플 때는 아닌지 확인해본다. 


안아서 달래주기 

별다른 증세 없이 보챌 때는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아이를 편히 안아준 다음 약간씩 흔들어주며 달래준다. 영아산통의 경우 뱃속에 공기가 들어가면 더 힘들기 때문에 수유할 때 아이가 공기를 삼키지 않도록 유의하고 수유 후에는 트림을 시킬 것. 

 

 

 

 

 


심하게 토해요

생리적 구토

구토는 먹은 음식물을 게우는 것을 말하는데 갑자기 왈칵 쏟아내기도 하고, 입 밖으로 흐르듯 게우기도 한다. 젖먹이 아이들은 위와 식도를 연결하는 부위의 근육 발달이 미숙해 수유 후 잘 토하곤 하는데, 이 경우 양이 한두 모금 정도로 많지 않다. 열이 나거나 설사를 하는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심리적 원인 

돌잔치와 같이 특별한 날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도 토할 수 있다. 심리적 원인으로 구토를 할 때는 한두 번 정도 토한 후 그치는 것이 일반적. 

유문협착증 

생후 2개월 미만 신생아가 젖을 먹은 후 매번 분수처럼 토한다면 유문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생후 2~3주부터 토하기 시작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고 몸무게가 늘지 않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도록 한다. 

장염 

토사물의 색깔이 누렇거나 녹색이라면 장염 때문일 수 있다. 


장중첩증 

구토를 하며 피 섞인 변을 본다면 장중첩증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로 간다. 고열과 탈수 증상은 물론, 장의 중첩된 부위가 손상되어 복막염, 장출혈, 쇼크 등이 올 수 있다. 


뇌수막염 

뇌수막염에 걸리면 토하면서 열이 나고 경련을 일으킨다. 이때 무조건 응급실로 가야 하는데, 조기에 발견,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늦으면 합병증이 올 수 있다.

대처법 
편안하게 토할 수 있도록 자세 취해주기 

엎드린 자세에서 얼굴을 옆으로 돌려 기도로 토사물이 넘어가지 않도록 한다. 아이가 어리다면 엄마 팔에 아이를 올려 머리와 목을 잡은 뒤 아이의 몸을 60도 정도 아래로 기울이면 토사물이 완전히 배출되는 데 도움이 된다. 토할 때 계속 게워내는 것보다 한 번에 토하게 하는 것이 좋다. 

구토 후 청결 유지 

물에 적신 가제 손수건으로 입안을 깨끗이 닦아주고, 얼굴이나 손에 묻은 토사물도 닦아준다. 예민한 피부의 아이들은 얼굴에 묻은 토사물로 인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항상 청결하게 돌봐야 한다. 

수분 섭취하기 

토하면서 수분 섭취를 제대로 안 되면 탈진할 수 있다. 30㎖ 정도의 따뜻한 보리차를 30분 간격으로 나눠 먹인다. 

소변 체크하기 

탈수 증상은 없는지 체크하기 위해 소변은 제대로 누는지, 몸이 축 지지지 않는지 확인한다. 소변을 보지 않고 입술이 바싹 말라 있으면 병원에 가도록 한다. 

애프터케어 
수유 후 토하지 않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로 수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분유를 먹일 때는 양이 줄어들수록 젖병을 높이 들어줘야 공기를 삼키지 않는다. 아이들은 자신의 의지대로 컨디션을 조절하지 못하다 보니 흥분하거나 긴장하면 쉽게 토한다. 심리적인 이유로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다른 증상 없이 토한 후 말짱해 보인다. 이 경우 심리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데, 계속 토한다면 소아정신과 상담을 받아본다. 


병원에 꼭 가야 할 때 
 생후 2개월 미만 아기가 녹색 토사물을 토하고 몸무게가 늘지 않을 때

 입술이 바짝 마르는 등 탈수 증상을 보일 때

 토사물에 피가 섞여 나올 때

 장염에 걸려 토사물의 색깔이 누렇거나 녹색일 때

 구토를 하고 열이 나며 경기를 할 때 

 

 

소파에서 떨어져 머리를 찧었어요

아이들은 머리가 상대적으로 크고 무겁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머리부터 부딪치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몸을 가누기 시작하면서부터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기 때문에 침대나 소파 등 높은 곳에서 떨어지기 쉽다. 심지어 혼자 앉아 있다가도 균형을 잃고 바닥에 머리를 쾅 박으며 넘어지는 일도 많다. 아이가 침대나 의자에서 떨어져도 응급 치료나 의학적 조치를 받는 경우는 드물다. 


대처법
침착하게 대처하기

아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 머리를 부딪치면 엄마가 먼저 놀라는 경우가 많다. 정작 아이는 괜찮은데 불안해 보이는 엄마 표정 때문에 놀라서 울음을 터트리기도 하는 것. 따라서 사고가 났더라도 침착한 태도로 아이를 달래도록 하자. 


아이 상태 살펴보기 

우선 우는 아이를 달래주고 아이의 상태는 양호한지, 바로 정상적인 행동이나 상태를 보이는지, 얼굴이나 머리에 찰과상은 없는지 살펴본다. 아이들은 머리를 부딪치거나 떨어져서 경미한 뇌진탕이 생겨도 10분이면 곧 울음을 그치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평소대로 행동한다. 10분 이상 울음을 그치지 않고, 아이가 쉽게 진정되지 않은 채 표정이 불안해 보인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평소 경기를 하거나 발달지연을 보인 아이, 쉽게 멍이 드는 아이가 아니라면 추락으로 인한 머리 손상은 드믄 편이다. 


애프터케어 
사고가 난 후 24시간 정도는 아이 곁을 지켜야 한다. 아이들은 좀더 시간이 지난 뒤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서 며칠 동안 주의깊게 아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병원에서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을 지켜보기도 한다. 따라서 정상이라면 아이에게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지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 

병원에 꼭 가야 할 때 
 생후 6개월 미만인 경우

 잠깐이라도 의식을 잃었을 때

 구토를 할 때

 귀나 코에서 피가 흐르거나 맑은 액체가 흐를 때

 귀 위쪽이 점점 빠르게 부어오를 때

 동공의 크기가 다를 때

 울음이 멈추지 않고 강도가 점점 더 심해질 때

 경기를 할 때 

 다친 후 얼굴이 창백할 때

 

 

 


 

폭풍 설사를 해요

미숙한 소화기관

소화기관이 완전하게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은 많이 먹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혹은 먹은 음식이 몸에 맞지 않을 때 설사를 한다. 설사가 잦은 경우 장에 가스가 차면 울고 보채기도 하는데, 이를 방치하면 성장 부진과 함께 장염이 자주 걸리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피로&스트레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의 혈액순환 장애로 장의 수분 흡수가 문제가 되면서 설사를 하게 된다. 이런 경우 설사 이외의 별다른 이상이 없고, 증세도 가벼워 가만히 있어도 낫는 경우가 많다. 

급성 설사 

별다른 이상 증상 없이 2~3회 연달아 폭풍 설사를 한다면 만성 비특이성 설사인 경우가 많다. 성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간헐적으로 설사를 하는데, 보통 엄마 아빠도 장이 약해 설사를 자주 하고 아이도 장이 약한 경우다. 

장염 

로타바이러스 장염과 노로바이러스 장염이 가장 흔하다. 바이러스 장염은 구토를 하고 고열이 난 후 12시간 정도 지나면 묽은 설사를 계속해 탈수까지 이어진다. 로타바이러스의 경우 백신이 있으므로 미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식중독 

상한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리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며, 헛구역질이나 구토를 하게 된다. 균에 따라 잠복기가 다르지만 상한 음식을 먹고 빠르면 12~24시간 이내, 늦어도 72시간 내에 증상을 보인다. 식중독의 경우 그 증상이 장염과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설사와 함께 구토를 하고 열이 나며 식은땀을 흘리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 

바이러스나 감염으로 아플 때 

아이들은 감기나 중이염, 요로 감염 등 바이러스성 질환이나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도 곧잘 설사를 한다. 

대처법
수분 공급으로 탈수 예방하기 

설사를 하면 몸에서 수분과 염분이 빠져나란다. 따라서 설사할 때는 따뜻한 보리차를 먹여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보리차는 수분 공급과 함께 해열 효과도 있는데, 만성적으로 설사를 할 때는 보리의 성질이 장을 차게 만들 수 있으므로 끓인 맹물을 먹이는 편이 낫다. 

병원에 갈 때 대변 기저귀 챙기기

설사한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갈 때는 방금 변을 본 기저귀를 챙겨 의사에게 보여준다. 대변의 양상과 색깔을 보면 질병을 진단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애프터케어 
아이가 설사한 뒤 말짱하게 잘 논다면 특별히 걱정할 것은 없다. 보통 설사는 한 번에 멈추지 않고 두세 번 지속되기도 하는데, 점차 변 상태가 되직해지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만 하루 이상 묽은 설사가 지속된다면 탈수가 올 수 있으므로 병원에 데려가 수액을 맞히도록 한다. 

병원에 꼭 가야 할 때 
 열 나고 구토를 하는 등 장염이나 식중독이 의심될 때

 입술이 바짝 마르는 등 탈수 증상을 보일 때

 만 하루 이상 계속해서 설사할 때

 열이나거나 구토를 동반할 때

 

 

경기를 해요

열성경기 

감기나 다른 이유로 고열이 날 때, 뇌의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는 발열 때문에 경기를 일으킬 수 있다. 이때 몸이 뻣뻣해지거나 눈이 돌아가고 팔다리를 규칙적으로 떨며 흔드는데, 생후 9개월~5세 아이들에게 주로 발생한다. 

 

소아간질 

열이 없이 경련을 보인다면 뇌전증(소아간질)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머리를 다치거나 뇌에 이상이 생겨 경기를 할 수도 있다. 

대처법
열이 나는지 확인하기

열성경기인 경우 증상은 길어야 15분 정도로 별다른 문제없이 좋아진다. 열성경련인 경우 대부분 좌우대칭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우선 열이 나는지 확인해보고, 열이 없는 상태로 경기를 한다면 바로 병원에 간다. 


옷 느슨하게 풀어주기 

당황하지 말고 아이를 먼저 바닥에 눕힌 다음 옷을 느슨하게 풀어 편안한 상태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때 아이의 증상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지켜볼 것. 아이가 몸을 탁탁 떤다고 잡고 있으면 안 되며, 입이 파래진다고 인공호흡을 해서도 안 된다. 간혹 할머니가 있는 집에서 아이가 경기를 할 때 청심환이나 기응환을 먹이기도 하는데, 자칫 기도를 막을 수 있으므로 절대 금물. 경기를 할 때는 물을 포함한 어떠한 것도 먹여서는 안 된다. 

 

미지근한 물로 몸 닦기 

경기를 멈추면 열을 내려주기 위해 기저귀까지 아이의 옷을 모두 벗긴 뒤 30℃ 정도의 미온수에 가제 손수건을 적셔 온몸을 닦아준다. 열이 날 때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는 요령과 동일하다. 단, 심장에서 먼 곳부터 구석구석 닦아줄 것. 

애프터케어 
열성경기는 특별한 예후를 남기지 않고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이 경우 열이 다시 심하게 오르지 않도록 수시로 체온을 재며 컨디션을 조절한다. 열성경기를 했다고 해서 예방접종에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의사에게 경기 여부를 알린다.

병원에 꼭 가야 할 때 
 열 없이 15분 이상 경기를 할 때

 2분 이상 온몸을 떨며 경련이 지속될 때

 몸의 한쪽으로만 경련이 나거나 한 부분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것처럼 보일 때

 15초 이상 숨을 멈출 때

 머리를 다친 후 경기를 할 때

아이가 한밤중에 열이 나거나 갑자기 울고 보채면 초보맘들은 당황하게 마련. 응급실에 달려가야 할지, 좀 지켜봐야 할지 판단이 안 선다. 0~1세 아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돌발 상황 대처법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Credit Info

2013년 0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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