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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어린이 상비약에 대한 궁금증

On January 05, 2016 0

하루에도 수차례 몸 상태가 바뀌는 아이들. 열이 내렸다 싶으면 콧물이 흐르고, 기침이 멈췄다 싶으면 토하고, 울고 보채기 일쑤다. 내 아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구비하는 ‘가정용 어린이 상비약’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짚어봤다.


 


 

Q. 아이가 너무 어려서 약 먹이기가 꺼려져요. 언제부터 약을 먹여도 되나요?

6개월까지는 엄마의 면역성분의 힘으로 아픈 일이 적은 편이지만, 형제 자매가 있거나, 일찍 어린이집 생활을 하는 경우 6개월 미만 아이들도 아플 수 있다. 참고로 일반의약품은 24개월 이상에게만 임의 투여가 가능하다. 24개월 이하의 영유아는 소아과의사와 상담 후 약을 처방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이 시기에 처방되는 약은 가장안전한 약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아이가 어린 경우 약의 복용량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복용량은 아이의 체중에 따라 달라지니 유의한다. 같은 개월 수라도 아이마다 복용량이 다를 수 있다.

 

Q. ​약에 들어 있는 항생제 성분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돼요.

면역력은 어떤 음식을 먹는지, 얼마나 운동하는지, 주변 환경의 상태가 어떤지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성장하면서 서서히 길러지는 것이 바로 면역력. ‘항생제를 자주 먹으면 면역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단정 짓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항생제를 먹을 필요가 없는데도 무조건 많이 자주 먹는다면 신체 기능에는 좋지 않다.

 

Q. 자는 아이를 깨워서라도 약 먹는 시간을 지켜야 하나요?

항생제 같은 경우는 8시간 간격, 혹은 12시간 간격, 해열제의 경우 보통 4시간 간격의 처방이 나온다. 시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상태를 잘 관찰하여 아이마다 조금 다른 방법을 취하기도 한다. 일명 ‘경험적 용법’이 빛을 발한다. 항생제 같은 경우는 식사와 관계 없이 8시간 혹은 12시간 간격으로 먹일 수는 있지만, 배앓이가 잦은 아이의 경우에는 식후에 주도록 한다. 해열제의 경우 아이가 열이 나도 잘 놀고 힘들어 하지 않으면 굳이 깨워서까지 투여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아이가 열성 경련을 경험했거나 자면서 열로 끙끙거린다면 깨워서라도 약을 먹이는 것이 좋다.


Q.​ 어른용 약을 반 잘라 아이에게 먹여도 괜찮을까요?

엄마들의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가 바로 ‘아이는 성인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이다. 이런 오해 때문에 아이에게 성인용 약을 먹이는 실수를 하게 된다. 약은 같아도 양을

달리하면 문제없을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이는 정말 위험한 생각이다. 대표적인 가정용 상비약인 아스피린의 경우 아이가 먹게 되면 치명적인 뇌손상, 간손상을 일으키는 ‘레이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약의 흡수 시간을 고려해 캡슐로 만든 약처럼 쪼개면 안 되는 제형도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급하게 약을 먹여야 한다고 해서 함부로 성인용 약의 양을 임의로 조절해 아이에게 먹여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Q. ​요구르트나 주스 등에 타서 먹여도 되나요?

가능하다면 약은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물은 약이 몸에서 잘 분해되고 흡수되도록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을 충분히 마셔야만 약의 효과가 잘 발휘된다. 아이가 쓴 맛을 싫어한다고 해서 다른 음식과 섞어 먹이면 나중에는 그 음식까지 거부할 수 있다. 요즘은 약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약 대신 먹일 수 있는 시럽류도 있으니 참고하자.

 

Q. 기침시럽, 콧물시럽, 해열제 등을 한꺼번에 먹여도 될까요?

약의 성분에 따라 복용 여부가 달라진다. 어떤 기침약은 콧물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고, 어떤 콧물약은 해열제 성분이 함유돼 있기도 하다. 이처럼 약 성분의 중복 투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입할 때 성분이 겹치지 않도록 따져보는 것이 좋다. 가정용 상비약을 한꺼번에 먹는 것이 아니라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여러 증상이 나타나 함께 먹는 경우에는 중복 투약이 될 수 있다.

 

Q. 가정에 꼭 갖춰둬야 할 어린이 상비약을 추천해주세요.

감기약, 배앓이약, 유산균제, 소화제 등을 꼽을 수 있다. 감기약은 해열진통제,콧물감기약, 기침감기약으로 나뉘는데 ‘타이레놀’, ‘부루펜’ 등 해열진통제, 코감기 시럽 ‘액티피드’, 기침가래시럽 ‘지미코프’ 등이 대표적. 배앓이가 심하지 않다면 다양한 성분의 생약이 함유된 ‘백초’, 유산균, 소화균 등이 함유된 ‘비오비타’도 갖춰두면 좋다. 아이가 약먹기 힘들어한다면 면역력 강화를 돕는 ‘삼부커스’ 같은 시럽제도 유용하다.

 

Q.​ 어린이 상비약 구입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상비약을 구입할 때는 내 아이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약 성분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더 유리하다. 성분이 같아도 제약회사마다 약의 이름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 또 약으로 인해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건 약사와의 커뮤니케이션. 아이의 건강 상태는 어떤지, 어떤 약이 필요할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하루에도 수차례 몸 상태가 바뀌는 아이들. 열이 내렸다 싶으면 콧물이 흐르고, 기침이 멈췄다 싶으면 토하고, 울고 보채기 일쑤다. 내 아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구비하는 ‘가정용 어린이 상비약’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짚어봤다.

Credit Info

기획
최미혜 기자
사진
이성우
도움말
모연화(분당 ‘모약국’ 대표약사)
참고도서
<우리 아이 약, 제대로 알고 먹이나요?>(모연화 지음, 쌤앤파커스), <약 사용설명서>(김정환 지음, 지식채널)

2016년 01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최미혜 기자
사진
이성우
도움말
모연화(분당 ‘모약국’ 대표약사)
참고도서
<우리 아이 약, 제대로 알고 먹이나요?>(모연화 지음, 쌤앤파커스), <약 사용설명서>(김정환 지음, 지식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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