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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육아의 온도

On December 08, 2015 0

겨울철 실내 온도부터 분유물 온도까지 엄마가 알아야 할 온도의 모든 것.

 

 
 

 

● 겨울철 실내 온도 

날씨가 춥다고 실내 온도를 지나치게 높이면 오히려 아이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약간 춥게 느껴지는 20℃가 알맞고, 25℃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할 것. 신생아가 있는 집은 이보다 약간 높은 22℃가 적당하다. 우리나라의 전통 육아법은 지나치게 따듯하게 키우는 경향이 있는데 신생아는 성인보다 체온이 높고 체온조절 능력도 미숙하기 때문에 따듯한 곳에 계속 누워 있으면 열이 나거나 태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춥지 않을 정도로만 난방을 하고 옷을 한 겹 더 입혀서 보온해주는 게 좋다.

 

여름철에 권장하는 실내 온도는 26~28℃. 하지만 하루 종일 뛰어노는 아이들에게는 덥게 느껴질 수 있으니 24~26℃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단,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은 기온이 높으면 증상이 악화될수 있으므로 실내 온도를 20~24℃로 낮춘다. 

 

 

 



● ​목욕물 온도 

겨울에는 아이의 체온과 비슷한 36~38℃, 여름에는 이보다 살짝 낮은 34℃가 적당하다. 욕조에 목욕물을 받고 팔꿈치를 넣어 따듯함이 느껴지면 ok. 목욕물이 너무 뜨거우면 피부가 건조해지니 주의하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최대한 빨리 목욕을 끝내는 것이 좋다.

 

맨몸으로 차가운 욕실에 들어가면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미니 히터로 공기를 데우거나 목욕물을 미리 받아두면 수증기로 인해 공기가 훈훈해진다. 아이가 욕실에 들어섰을 때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는 온도는 24~27℃. 목욕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을 때도 찬 기운을 느낄 수 있으므로 목욕 전 보일러를 틀어 실내 온도를 높여둔다.





● ​해열제를 먹여야 하는 온도 

아이 이마를 만져보고 조금만 뜨거워도 해열제를 먹이는 엄마들이 많은데 어린아이들은 열이 없어도 이마나 목덜미가 뜨거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체온계로 아이의 체온을 정확히 재는 것이 중요하다. 측정 부위에 따라 체온이 다른데 항문과 고막은 38℃, 구강은 37.6℃, 겨드랑이는 37.4℃ 이상이면 열이 있다고 본다. 37.5~38℃ 사이의 미열이라면 당장 약을 먹이기보다 실내 온도를 낮추거나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아이 몸을 닦아주는 게 좋다.

 

만약 체온이 38℃ 이상인 상태가 3시간 이상 지속되면 해열제를 먹이되 해열제마다 먹일 수 있는 개월 수와 복용량이 다르므로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본다. 약에 따라 보관 방법과 적정 온도가 다른데 보통 해열제를 비롯한 가정용 상비약은 15~25℃ 상온에 보관하면 된다. 단, 신생아는 38℃, 생후 6개월 이상 아이들은 39.5℃ 이상의 고열이 난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도록 한다. 






● 자동차 내부 온도 

자동차 안 온도는 실내 온도보다 살짝 낮은 21~23℃가 적당하다. 따듯한 날에는 차 문을 열어 환기하고, 장거리 여행 시에는 1시간에 한 번씩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킬 것. 차 내부 온도를 빠르게 올리려면 히터를 아랫방향으로 두는 게 효과적인데 찬바람은 아래로, 더운 바람은 위로 향하는 성질 때문에 보다 빠르게 온도가 올라간다. 

 

여름철 한낮의 자동차 온도는 바깥보다 2~3배 높아 갑자기 차를 타면 아이가 답답함을 느끼거나 멀미를 할 수 있다. 에어컨을 미리 켜 시원하게 해놓거나 모든 문을 닫고 조수석의 창문만 열어둔 채 문을 3~4번 여닫으면 내부 공기가 빠지면서 온도가 내려간다. 덥다고 계속 에어컨을 틀면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처음 3~5분 동안만 에어컨을 강하게 틀고 점차 온도를 올린다.

히터와 마찬가지로 에어컨도 오래 틀면 내부 공기가 건조해지므로 1시간마다 환기하거나 창문을 살짝 연 채로 에어컨을 작동하고 아이에게 에어컨 바람이 직접 향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야외에서는 그늘을 찾아 주차하고 신문지로 차창을 가리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분유물 온도 

분유를 탈 때는 끓인 물을 70℃ 정도로 식혀서 이용해야 한다. 간혹 팔팔 끓는 물에 분유를 타는 경우가 있는데 분유에는 100℃ 이상에서 파괴되는 영양소도 있기 때문에 절대 삼가야 한다. 물이 너무 미지근하면 분유가 잘 녹지 않을뿐더러 비린 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실제로 잘못 맞춘 분유물 온도 때문에 아이가 분유를 거부하는 경우가 꽤 많다.

 

온도 맞추기가 어렵다면 70℃로 물을 끓여주는 분유 포트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 분유와 이유식의 알맞은 온도는 36~38℃로 엄마가 먹었을 때 미지근하게 느껴지는 정도다.  아이에게 먹이는 물은 체온보다 낮은 25~28℃ 정도의 미지근한 온도가 적당하다. 찬물은 위와 장을 자극해 탈이 날 수 있으므로 여름에도 가급적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모유수유 시에는 미리 짜둔 모유를 중탕으로 데워 먹이는 경우가 많은데 0~4℃ 냉장고에 넣어두면 3일까지 보관할 수 있다. 갓 짜낸 모유의 경우 겨울철 상온에서는 10시간, 여름에는 4~5시간 보관이 가능하고, 영하 20℃ 안팎의 냉동실에 얼려두면 3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다.

 

겨울철 실내 온도부터 분유물 온도까지 엄마가 알아야 할 온도의 모든 것.

Credit Info

기획
위현아 기자
도움말
김영훈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2015년 12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위현아 기자
도움말
김영훈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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