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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잡지 <에쎈> 편집장의 만만한 아침밥상

쉽고 간단하다! 엄마표 주먹밥

바쁜 아침, 아이들 먹이기 가장 만만한 메뉴가 바로 주먹밥이다. 별다른 재료 없이 냉장고 속 반찬과 남은 밥으로 후닥닥 만들 수 있어 바쁜 엄마들에게 제격이다.


럭셔리 멸치주먹밥
주먹밥은 가장 만만한 아침 메뉴 중 하나. 늦잠 잔 날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후닥닥 만들어 한입에 쏙 넣어주면 아이들도 잘 먹고, 냉장고에 애매하게 남은 반찬도 해결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삼조다. 멸치볶음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두 딸래미 때문에 더욱더 공들인 우리 집의 특별한 멸치주먹밥 레시피를 소개한다.

재료 (2인분) 잡곡밥 1½컵, 멸치볶음 ⅔컵, 당근채 ⅓컵, 들기름·깨소금 1큰술씩, 간장 1작은술, 소금 약간, 멸치볶음(잔멸치 1컵, 호두 ⅓컵, 말린 크렌베리 ¼컵, 올리브유 1큰술, 물엿(또는 올리고당·아가베시럽·꿀) 1큰술)
how to cook
➊​ 잔멸치는 체에 담아 가루를 털어낸 뒤 마른 팬에 넣고 약불에 볶아 비린내를 날린다. 다른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멸치와 잘게 쪼갠 호두를 타지 않게 중불로 볶다가 멸치가 바삭해지면 불을 끄고 열기를 식힌 뒤 크렌베리와 물엿을 넣어 고루 섞는다. 
 2cm 길이로 채 썬 당근은 소금을 약간 뿌려 숨이 죽으면 키친타월로 물기를 꼭 짠 뒤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밥에 간장, 들기름, 깨소금을 넣어 양념한 뒤 ①과 ②를 더해 고루 섞어 한입 크기로 둥글게 뭉친다. 

PLUS 곁들이 반찬
겨자드레싱 뿌린 미니 양배추와 삶은 달걀 
미니 양배추는 살짝 데치고, 달걀은 찬물에 넣어 10분간 삶아 익힌 뒤 먹기 좋게 잘라 겨자드레싱을 끼얹는다. 겨자드레싱은 씨겨자·올리브유 1큰술씩, 식초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소금 약간을 고루 섞어 만든다. 

검은콩두유
검은콩은 전날 씻어 물에 담가 충분히 불린다. 냄비에 불린 콩, 소금 약간, 콩 불린 물을 부어 콩이 살캉살캉하게 익을 때까지 삶아 한 김 식혀 냉장고에 넣어둔다. 먹기 직전 믹서에 콩 ½컵, 콩 삶은 물과 우유 ¼컵씩, 소금 약간을 넣고 곱게 간다.



엄마표 삼각주먹밥
편의점에서 파는 삼각김밥을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큰아이 성화에 삼각주먹밥틀을 샀는데 반응이 뜨겁다. 편의점 삼각김밥 중 인기 좋은 참치마요김밥을 만들어 주니 달달한 맛이 돌아서인지 입맛 없는 아침에도 게 눈 감추듯 먹어치운다. 참치 대신 닭가슴살에 절인 오이를 넣어 식감을 살리고 영양 밸런스를 맞췄다. 닭가슴살 삶기가 번거로우면 캔 제품을 이용해도 좋다.

재료 (2인분) 잡곡밥 2공기, 닭가슴살 100g, 들기름·깨소금·마요네즈 1큰술씩, 맛술 ½큰술, 대파(흰 부분) 3cm, 오이 5cm, 소금·설탕·후춧가루·구운 김 약간씩, 삼각주먹밥틀 
how to cook
➊​ 냄비에 물을 붓고 대파 흰 뿌리와 맛술(또는 청주), 소금 약간, 닭가슴살을 넣고 푹 삶는다. 다 익은 닭가슴살은 결대로 잘게 찢어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오이는 얇게 슬라이스해 소금을 약간 뿌리고 절인 뒤 물기를 꼭 짠다. 볼에 닭가슴살과 절인 오이, 설탕, 마요네즈를 넣고 고루 섞는다. 
밥은 들기름과 깨소금을 넣어 양념하고 삼각주먹밥틀에 밥을 반만 퍼 담고 가운데를 오목하게 눌러 ②의 소를 넉넉히 얹고 다시 밥을 얹어 틀로 누른다. 김밥용 김을 불에 살짝 구워 3×7cm 크기로 잘라 아랫부분을 감싼다. 

PLUS 곁들이 반찬
우엉장아찌 
우엉은 껍질째 수세미로 문질러 씻은 뒤 가는 대 부분만 이용한다. 간장물은 우엉 1대 기준 간장·물 4큰술씩, 집간장·설탕 2큰술씩, 식초 1큰술, 통후추를 냄비에 넣고 끓인다.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한입 크기로 썬 우엉을 넣고 팔팔 끓는 간장물을 부어 완전히 식으면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토마토달걀국 
열십자로 칼집 넣은 토마토 1개를 물에 데친 뒤 껍질을 벗기고 숭덩숭덩 썰어 올리브유 두른 냄비에 달달 볶는다. 여기에 물 2컵을 붓고 끓이다가 달걀 1개를 풀어 넣고 소금을 약간 넣는다.

  • 정혜숙 씨는요…
  • <베스트베이비> 편집장을 거쳐 요리 잡지 <에쎈> 편집장으로 일해온 그녀가 과감히 사표를 던 지고 전업맘으로 변신했다. 초등학교에 들어 간 둘째 딸의 딱 한 뼘 모자라는 키도 따라잡고 입맛 까다로운 첫째를 휘어잡을 수 있는 밥상 차리기 연구가 그녀의 가장 큰 숙제. 평범한 재료 로도 쉽고, 빠르고, 맛있게 건강한 아침 밥상 차리는 요령을 전 한다. 

바쁜 아침, 아이들 먹이기 가장 만만한 메뉴가 바로 주먹밥이다. 별다른 재료 없이 냉장고 속 반찬과 남은 밥으로 후닥닥 만들 수 있어 바쁜 엄마들에게 제격이다.

Credit Info

기획
황선영
글*요리
정혜숙
사진
한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