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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카시트 안전진단 어떻게 이뤄질까?

육아용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러 <베스트베이비>가 나섰다. 아이가 쓰는 것인 만큼 엄마부터 제대로 알아야 하는 법. 첫 번째 시간은 유모차·카시트 안전진단이다.


유모차와 카시트는 아이의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성까지 직접 테스트해본 뒤 구입하는 부모들이 대부분. 그런데 안전인증에 관해서는 제대로 알려진 정보가 없다. 분명 인증마크는 부착되어 있는데 도대체 어디서, 어떤 과정으로 인증이 이루어지는 걸까? 

카시트와 유모차 안전인증 어떻게 다를까?
국내에서 제조되는 유모차와 카시트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을 통해 인증을 받는다. 모든 인증은 기술표준원(기표원)의 고시에 따라 인증 항목이 정해지는데, 카시트와 유모차는 인증 항목이 조금 다르다.
유모차의 경우 자율안전인증을 받게 되는데, 자율안전인증은 공인시험기관에서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회사 측에서 확인받은 뒤 시험성적서를 첨부하여 신고하고 제조(수입)하도록 하는 제도. 카시트를 제외한 유모차, 자전거, 완구, 침대, 물티슈 등 대부분의 육아용품이 자율안전인증 대상이다.
유모차의 경우 탑승 연령에 따라, 즉 디럭스, 절충형, 휴대용이냐에 따라 기준이 조금 다른데, 고시된 인증 항목에 맞춰 자율안전인증에 합격하고 KC 로고와 함께 자율안전확인신고필증 번호가 부여된 제품만 판매가 가능하다.
카시트는 자율안전인증보다 상위 클래스인 안전인증을 받아야 한다. 안전인증은 생산·조립·가공된 공산품을 시험 및 검사하고, 제조설비·자체 검사설비·기술능력 및 제조 체제까지 심사해 공산품에 대한 안전성을 증명하는 제도다.
아이의 안전과 직결되는 제품이라 좀 더 깐깐한 과정을 통해 인증을 받는 것. 기업체의 제조설비와 자체 검사설비, 기술능력까지 인증받아야 하기 때문에 과정도 오래 걸리고 기준도 깐깐하다. 안전인증에 합격하면 유모차처럼 KC 로고와 함께 자율안전확인신고필증 번호가 부여되고 판매할 수 있다. 

더욱 깐깐해진 KC 인증제도
최근 카시트 안전인증이 개정되면서 인증 기준이 더욱 까다로워졌다. 2013년 9월 1일 발표된 개정 고시에 따르면 안전벨트 테스트, 충돌시험, ISOFIX, 어린이 체중 세분화 테스트 등 인증 기준이 이전보다 세분화된 것. 국내 카시트 제작 브랜드에서는 소비자들의 높아진 안전의식을 반영한 결과로 매우 반기는 반응이다.
카시트의 안전 테스트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데, 국내에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제품을 보내 다양한 안전성 테스트를 거친다.
충돌시험 테스트는 동적 테스트 장비에서 이뤄진다. 카시트가 설치된 좌석에 실제 자동차 충돌사고 시 받을 수 있는 충격을 가한 후 카시트에 타고 있는 인체모형의 이동량과 충격량을 측정하는 설비다.
그동안 카시트의 정면, 양쪽 측면 테스트가 이뤄졌는데 2015년부터는 후방 테스트가 추가된다. ISOFIX는 유아 보호 장구와 자동차를 연결하는 부분을 규격화한 것으로 ISOFIX에 맞게 제작된 카시트는 오장착 확률이 낮은 게 특징. 또한 안전사고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버클에 대한 내구성 테스트도 이뤄진다.
어린이체중세분화 테스트는 카시트가 아이의 체중을 어느 정도까지 견뎌내는지 측정하는 것. 이전까지만 해도 북미 기준으로 4단계로 나뉘어졌지만 유럽 기준인 5단계로 더욱 세분화됐다.
원단에 대한 무독성 테스트 또한 강화됐다. 8대 중금속까지 포함한 테스트로 안전성을 더욱 높이겠다는 의도다. 카시트는 제품 출시 2년 후 다시 재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새로 카시트를 구입한다면 2015년 바뀐 규정으로 인증받은 제품을 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안전성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플라스틱의 마감 상태, 재질 등 품질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이 또한 꼼꼼히 따져본다.
수입 카시트의 경우 유럽, 미국 등의 경우 매년 소비자 리포트 기관에서 각 카시트별 평가 자료를 정기적으로 내놓고 있으므로 이를 참고하는 것도 방법이다.

수입 유모차·카시트 어떻게 다를까?
유모차와 카시트 안전인증은 국제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나라별 인증을 받는다. 국내에 수입된 유모차의 경우 자국에서 인증을 받았어도 국내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KC인증을 다시 받아야 한다.
안전인증은 나라마다 다른데 유럽에서는 ECE 안전인증, 즉 유럽 인증이 있으며, 중국의 경우도 CCC라는 자국 인증, 그 외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이 자국 인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자국 인증이 없어 ECE 인증이나 제조사 자체 인증으로 대체하고 있다.

육아용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러 <베스트베이비>가 나섰다. 아이가 쓰는 것인 만큼 엄마부터 제대로 알아야 하는 법. 첫 번째 시간은 유모차·카시트 안전진단이다.

Credit Info

기획
황선영 기자
사진
이성우
도움말
다이치(www.babyseat.net), 부가부(www.buga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