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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플 때 이것부터!

On October 24, 2014 2

아이가 열이 나거나 토하거나 설사할 때 엄마들은 약부터 찾거나 병원으로 내달리게 마련이다. 이런 증상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몸이 아프다는 신호이기 때문. 그러나 말 그대로 아프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이므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며 지켜보는 게 우선이다.


case 1. 감기 증상
아이가 감기 증상을 보일 때는 바로 감기약을 먹이기보다 식염수로 코를 씻어주거나 꿀차를 먹이는 등 대증요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step 1. 식염수로 코를 적시거나 씻어준다
감기는 바이러스성 감염이 원인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증상이 나아진다. 콧물과 코막힘, 기침 등 감기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약을 먹든 먹지 않든 악화되거나 회복되는 게 바로 감기. 
감기약은 감기를 낫게 하는 게 아니라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므로 굳이 감기약을 먹이지 않아도 나아질 수 있다. 식염수로 코를 적시거나 씻어주면 도움이 되는데, 코를 적시는 것 자체가 콧물의 양을 줄이고 콧물이 생기더라도 묽게 만들어 배출을 쉽게 하기 때문이다. 또 콧물이 굳어서 코막힘이 심해지는 증상도 완화된다.

step 2. 돌 지난 아이라면 꿀차
돌이 지난 아이인 경우 꿀차를 먹이면 기침 증세가 완화될 수 있다. 기침은 이물질이 기도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흡입된 이물질이나 기도의 분비물을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므로, 기침약으로 완전히 기침을 억제하면 오히려 폐렴을 유발할 수도 있다. 
몇 시간에 한 번씩 꿀을 1티스푼 섞은 차를 먹이면 웬만한 기침약 못지않게 효과가 좋다. 아이가 밤에 기침을 심하게 한다면 잠들기 30분 전에 10g 정도 꿀을 먹이면 도움이 된다.

step 3. 즉시 병원에 간다

가벼운 증상은 대증요법만으로도 완화되지만 5~7일 이상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아이가 많이 힘들어 보일 때, 잠을 잘 못 자거나 감기 증상을 보이며 토할 때는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도록 한다.
  • TIP. 만 2세 이전 영유아 감기약 처방
    한국소비자원에서 영유아가 병원에서 처방받은 감기약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 대상 병원 50곳 중 41곳에서 안전성이 우려되는 성분을 포함한 감기약을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만 2세 이전 영유아는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침억제제, 항히스타민제를 비롯한 28개의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을 처방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그런데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감기약 기준을 개정하며 ‘2세 미만 용법 및 용량’을 삭제한 까닭에 그동안 감기약 판매와 복용이 의사와 보호자 임의로 이루어진 것. 
  • 현재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지에서는 만 6세 미만 소아에게 비처방 의약품 감기약의 판매를 제한하고 있다. 2세 이전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감기약부터 먹일 게 아니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게 안전하다.

 

 


case 2. 토할 때
아이가 먹은 것을 전부 토하면 소화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굶기기 십상이다. 토하게 되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므로 물을 조금씩 자주 먹이도록 한다.

step 1. 경과를 지켜본다
아이가 갑자기 반복적으로 토하면 바이러스성 위장관염인 경우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저절로 나아지므로 아이가 크게 힘들어하지 않고 토하는 중간 중간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다면 하루 이틀 정도는 지켜봐도 괜찮다. 

토하고 나면 부족한 수분을 채우기 위해 평소보다 마실 것을 더 찾게 되는데, 한 번에 많은 물을 마시면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한다.

step 2. 즉시 병원에 간다
토하는 양이나 횟수와 상관없이 아이가 심하게 보채거나 축 늘어지는 모습을 보이면 병원을 찾는다. 물을 전혀 먹지 못하거나 낮에 6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못할 때도 바로 병원에 데려갈 것.
보통 토사물은 위액이 섞여 노란빛을 띠는데, 만일 녹색을 띠는 경우는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일 때가 많으므로 서둘러 응급실을 찾도록 하자.


case 3. 설사할 때
원인이 분명한 설사를 할 때는 원인이 되는 음식이나 상황을 차단하고그 외에는 수분 섭취에 신경 쓴다.

step 1. 경과를 지켜본다
과일이나 차가운 음료나 간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등 설사의 원인을 엄마가 짐작할 수 있다면 하루 이틀 정도 지켜본다. 

설사의 양과 횟수가 심할 경우 몇 끼 정도는 죽이나 미음을 주는 게 도움이 되지만 2~3일 이상 죽만 먹이면 영양 부족으로 오히려 설사가 계속되니 주의한다. 또한 시판 이온음료는 당분이 너무 많아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물을 먹여 수분을 보충할 것. 


step 2. 즉시 병원에 간다
아이가 평소보다 심하게 기운이 없거나 소변을 6시간 이상 보지 않을 때는 탈수증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찾는다.


case 4. 배가 아프다고 할 때
배가 아프다고 말하는 것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상태를 지켜보며 배를 따뜻하게 해준다.

step 1. 경과를 지켜본다

아이들이 배가 아프다고 할 때는 어른과 같은 복통이 아니라 ‘평소와 다른 느낌’일 때가 많다. 과식으로 배가 불러 힘든 느낌이나 심하게 배고플 때의 쓰린 느낌, 대변보기 전 배가 꼬이는 듯한 느낌 모두를 배가 아프다고 말하는 것. 그러니 배가 아프다고 해도 평소처럼 잘 놀고 잘 먹는다면 별다른 조치 없이 지켜봐도 된다.

step 2. 배를 따뜻하게 해준다
배가 아픈 증상과 더불어 열이나 구토, 설사가 동반된다면 이때는 핫팩이나 찜질팩을 수건으로 감싸고 배에 얹어 따뜻하게 해준다. 장의 과도한 움직임을 진정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step 3. 즉시 병원에 간다

일정한 주기를 갖고 심한 통증을 보일 때는 장중첩증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서둘러 병원을 찾는다. 오전에 비해 오후에 증상이 심해지거나 어제에 비해 오늘 더 아파하는 복통 역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case 5. 열이 날 때
아이가 열이 나면 해열제부터 찾게 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응급조치지만 그보다 먼저 체온을 정확히 잰 다음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게 돌봐줘야 한다.

step 1. 체온을 잰다
아이가 열이 나면 가장 먼저 체온을 정확히 잰다. 엄마가 손으로 아이의 이마나 몸을 만져봤을 때 뜨거운 것과 발열은 사실 큰 상관이 없다. 이때 항문이나 구강의 체온을 측정하는 게 정확하다.

step 2. 아이의 몸 상태를 지켜보고 해열제를 먹인다
아이의 체온이 38℃ 이상이라면 해열제를 먹인다. 단, 체온이 38℃를 웃돌더라도 아이가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는 등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다면 굳이 해열제를 먹일 필요는 없다. 

해열제를 먹이는 목적은 정상 체온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아이의 몸 상태를 편안하게 해주기 위한 것이기 때문. 또 열이 나고 하루 이틀 정도는 지나야 발열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아이가 크게 힘들어하지 않는다면 바로 병원을 찾을 필요는 없다.

step 3. 몸을 편안하게 해준다
해열제를 먹인 후에는 담요를 여러 겹 덮어 몸을 데우거나 옷을 벗겨 시원하게 하기보다 아이가 가장 편안해하는 상태를 만들어준다.

step 4. 즉시 병원에 간다
생후 3개월 이전 신생아가 열이 날 때, 체온과 상관없이 아이의 몸이 축 처지고 몹시 힘들어할 때, 이틀 이상 열이 지속될 때는 바로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는다.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화상을 입었을 때
아이가 화상을 입었다면 화상 정도와 상관없이 바로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 우선 화상 부위를 미지근한 흐르는 물에 10분 이상 대고 있으면서 열기를 식히는 게 기본. 

는 화상이 피부 깊숙이 번지는 것을 막고 이물질이나 기타 위험 물질로 인한 이차감염을 예방한다. 찬물은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하지만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회복을 더디게 만들므로 주의한다. 


경련을 일으켰을 때
아이가 경련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데려가 진찰을 받아야 한다. 우선 구급차를 부르고 주변의 물건을 전부 치운 다음 아이 몸을 옆으로 눕힐 것. 이때 팔다리를 주무르거나 손발을 따 피를 내는 행동은 경련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 금물이다.  

아이가 열이 나거나 토하거나 설사할 때 엄마들은 약부터 찾거나 병원으로 내달리게 마련이다. 이런 증상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몸이 아프다는 신호이기 때문. 그러나 말 그대로 아프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이므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며 지켜보는 게 우선이다.

Credit Info

기획
남현욱
사진
성나영
도움말
정재호(대전 엠블아동병원 원장, <잘 먹고 잘 자는 아기의 시간표> 저자)

2014년 10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남현욱
사진
성나영
도움말
정재호(대전 엠블아동병원 원장, <잘 먹고 잘 자는 아기의 시간표> 저자)

2 Comment

앵두Mom 2015-01-2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펀디기 2014-11-08

정보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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