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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제 안전한 사용 설명서

On November 18, 2013 3

감기가 잦아지면서 가정상비약으로 해열제를 챙겨야 할 계절이다. 아이가 열이 나면 해열제부터 찾게 되지만 꼭 먹여야 하는지, 자주 먹여도 괜찮은지 찜찜한 게 사실. 해열제 어떻게 사용해야 안전할까?


아이들은 왜 열이 잘 날까?
신생아 때는 36.7~37.5℃, 1세 미만은 36.5~37.3℃, 3세 미만은 36.6~37.5℃, 5세 미만은 37℃, 7세 미만은 36.6~37℃ 정도가 정상 체온. 연령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으므로 평소에 아이의 체온을 재 정확한 정상 체온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문제는 아이들이 걸핏하면 열이 올라 정상 체온을 넘는다는 것. 어린아이들은 체온 조절 기능이 미숙하다. 땀을 흘리며 장시간 놀이한 후, 더운 날씨에 바깥 활동을 한 뒤, 흥분이나 긴장 상태가 지속될 때 열이 나는 경우가 흔하다. 이렇게 질병과 상관없이 열이 날 때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괜찮아진다. 
아이들이 열이 잘 나는 또 다른 이유는 면역력이 약해서다. 이 때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고 열이 나는 것이므로 좀더 세심하게 대처해야 한다. 아이의 발열은 바이러스성 감염인 감기를 대표로 해서 기관지염·편도선염·급성 중이염·급성 부비동염 같은 상기도감염증과 폐렴·모세기관지염·후두염 같은 하기도감염증이 있을 때 나타난다. 
한 요로감염, 홍역, 풍진, 수두 등도 발열을 동반하며, 상한 음식 등을 먹어 장염에 걸렸을 때에도 열이 난다. 열이 나면 신체의 면역반응이 증가하여 체내에 침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싸우게 되므로 열이 난다고 무조건 해열제에 의존할 필요는 없다. 
문제는 고열이 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아이가 경기나 탈수를 일으킬 수 있고 합병증도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적절하게 열을 떨어뜨려줘야 하는데 해열제는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대개 38℃가 넘으면 해열제를 먹이라고 권하는데 이유는 이 정도로 체온이 올라가면 대부분 아이들이 잘 먹지 못하고 축 처져서 활동력이 떨어져 힘들어하기 때문이다. 해열제는 평소 체온보다 1~2℃ 높으면 먹이는 게 좋다. 다만 해열제는 증상 완화제이지 치료제는 아니므로 열의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3일 이상 열이 지속되거나 39℃ 이상의 고열이 날 경우 특히 생후 3개월 미만 아기가 38℃, 6개월 미만 아기가 38.9℃, 6개월 이상 된 아기가 40℃ 이상 열이 날 때는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해열제 올바른 복용법
흔히 해열제를 많이 먹이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일까? 해열제는 용법과 용량을 잘 지켜서 먹이면 안전하고 성장하는 데도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반드시 어린이용 해열제를 먹인다 
성인용 해열제를 양을 줄여서 먹이는 것은 곤란하다. 반드시 어린이용 해열제를 먹이되 정량을 지킬 것. 성인용 약을 먹이면 과다복용으로 이상반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추가 복용은 금물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추가로 더 먹이거나 다른 해열제를 또 사용하는 것은 용량을 초과할 수 있으므로 삼간다. 월령별로 복용 가능한 성분을 한 가지만 선택해서 먹이고, 하루 최대 복용량을 넘지 않아야 한다.

해열제와 좌약을 동시에 쓰지 말 것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안 떨어지면 좌약을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약을 두 배로 먹이는 셈. 아이의 몸 상태에 맞게 한 가지만 선택하여 반드시 정량을 지켜 사용한다.
곧바로 토했다면 다시 정량을 먹인다 아이가 해열제를 먹고 곧바로 토했다면 다시 정량을 먹인다. 그러나 해열제를 복용하고 5분 이상 지나 토했다면 다시 먹일 필요가 없다.

주스나 우유에 섞어 먹여도 된다 
약을 잘 안 먹으려고 할 때는 요구르트나 우유, 주스에 섞어 먹여도 된다. 꿀은 꿀 속에 함유된 보톨리누스균이 독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고, 대신 옅은 설탕물에 섞어 먹이는 건 괜찮다.

해열제 장기 보관은 NO! 
병원에서 처방받은 해열제가 남아 있다고 먹여서는 절대 안 된다. 1주일 이상 지난 해열제는 미련 없이 버릴 것. 약국에서 구입한 해열시럽제는 개봉 후 1개월 정도 보관
가능하다. 이때 냉장고보다는 시원하고 빛이 들지 않는 실온에 두는 게 적당하다. 좌약은 오래 보관해도 되는데 냉장 보관이 좋다.


해열제 심화학습

1. 해열제의 원리
우리 몸의 체온 조절을 담당하는 부위는 체온조절중추인 뇌의 시상하부. 이 체온조절중추는 성인의 경우 항상 36.5℃로 체온을 설정하고 있는 자동온도센서다. 이 온도가 너무 높아지거나 낮아지면 인체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고 결국 생명까지 잃게 된다. 
그런데 감염 등의 원인으로 시상하부가 체온을 그 이상으로 설정하면 우리 몸은 이렇게 설정된 체온에 맞추기 위해서 열 생산을 늘리고 그 결과 몸에서 열이 나는 것이다. 체온조절중추인 자동온도센서가 과하게 작동을 하는 셈. 해열제는 이 시상하부의 설정 온도를 낮춰서 열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는데 보통 1~1.5℃ 정도 낮춰준다.

2. 해열제 종류 알기
약을 삼킬 수 없는 영유아나 토하는 경우, 경기를 해서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좌약을 사용한다. 가능하면 배변 후에 사용해 배변 시 변과 함께 배출되지 않도록 하고, 4~6시간 간격으로 사용한다. 시럽제는 달콤한 맛과 향 때문에 아이들이 잘 먹는 편. 눕거나 상체를 젖힌 상태에서 먹이면 기관지로 넘어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열내림 시트는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는 정도의 해열 효과가 있다. 열을 내린다기보다 오르는 것을 막는 정도로 생후 12개윌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 그밖에 씹어 먹는 추어블정, 물과 함께 삼키는 정제도 있으므로 아이의 월령과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3. 아세트아미노펜 VS 이부프로펜
해열제는 성분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2종류로 나뉘는데, 월령에 따라 복용할 수 있는 해열제의 종류와 성분이 다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성분으로 생후 100일 이상 된 영아에게 사용 가능한 해열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대표적인 해열제는 타이레놀시럽이었는데, 작년에 전량 리콜 사태를 빚고 현재는 판매가 되지 않는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고 일부 제품에서 주성분의 함량 초과가 문제가 된 것. 현재는 챔프시럽(동아제약)과 세토펜시럽이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으로 흔히 사용되며 타이레놀과 성분이 동일하다.
이에 비해 이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제는 해열 작용 외에 염증에도 효과가 있어 좀더 약효가 강력한 편.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복용 가능하며, 부루펜시럽(삼일제약), 이부펜시럽(대웅제약), 서스펜시럽(한미약품) 등이 있다. 
이부프로펜 해열제는 많이 먹이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6시간 간격으로 먹이되 하루 4회를 초과해서 먹이지 않는다. 평소에 설사를 심하게 하는 아이는 이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제는 피하는 게 좋다.

감기가 잦아지면서 가정상비약으로 해열제를 챙겨야 할 계절이다. 아이가 열이 나면 해열제부터 찾게 되지만 꼭 먹여야 하는지, 자주 먹여도 괜찮은지 찜찜한 게 사실. 해열제 어떻게 사용해야 안전할까?

Credit Info

기획
황선영 기자
취재
김지영(자유기고가)
사진
추경미
모델
오혜리(5세)
도움말
하정훈(하정훈소아과 원장)
의상협찬
송스팩토리(www.songsfactory.co.kr)

2013년 11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황선영 기자
취재
김지영(자유기고가)
사진
추경미
모델
오혜리(5세)
도움말
하정훈(하정훈소아과 원장)
의상협찬
송스팩토리(www.songsfactory.co.kr)

3 Comment

앵두Mom 2015-01-21

도움이 되었어요~

앵두Mom 2015-01-21

도움이 되었어요~

규리맘 2013-12-03

너무 좋은 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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