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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탈·설사 막아주는 溫 이유식&유아식 (1)

더운 여름일수록 따뜻한 음식으로 몸을 보해야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식재료로 만든 8월의 유아 건강 밥상.


여름에 따뜻한 음식이 좋은 이유
우리 몸은 여름이 되면 체내의 열을 밖으로 발산하려 하기 때문에 속은 오히려 차가워지기 쉽다. 아이가 더워한다고 차가운 음식과 찬 음료 등을 자주 먹이면 몸속의 열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쌓여 기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고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여름에는 차가운 음식보다는 따뜻한 국물이나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으면 체내 순환에 도움이 된다. 속을 데워주어 적당히 땀을 낼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 몸이 따뜻해야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단백질 보충은 필수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을 섭취하여 더운 여름철 영양을 보충해줘야 한다. 소화하기 쉬운 단백질 식품으로는 닭 가슴살, 두부, 흰살 생선 등이 있다. 만약 아이가 배탈이나 설사, 감기 등 증상을 보인다면 식이섬유가 적은 흰쌀밥과 생선구이, 두부찜, 달걀찜, 닭백숙 등으로 영양을 보충해주자.

아픈 아이의 이유식
설사할 때 
설사 이외의 다른 증상이 없고 건강하다면 민감하게 대처할 필요는 없다. 설사를 하면 체내 수분이 배출되어 탈수가 오기 쉬우므로 보리차 등을 수시로 먹여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흰쌀죽을 먹이면서 아이의 상태를 지켜볼 것. 10배죽 정도의 묽은 미음을 먹이면 열량 공급과 수분 보충에 효과적이며 설사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변을 단단하게 해주는 밤이나 바나나 등을 이유식이나 유아식 재료로 이용하는 것도 좋다. 브로콜리, 감자, 고구마, 두부, 흰살 생선 등 자극이 적은 식품을 먹여 영양과 칼로리 보충에 힘쓸 것. 당분이 많은 과일은 설사를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토할 때 
토하면 수분 손실이 많아지므로 탈진이 되지 않도록 물을 자주 먹여야 한다. 20분 간격으로 물을 먹이고 반나절 정도 지켜보다가 더 이상 토하지 않으면 탄수화물을 주재료로 한 묽은 미음을 먹인다. 흰살 생선, 두부, 감자, 단호박, 콩, 고구마 등을 넣은 묽은 죽을 먹이면 좋다. 단, 소고기나 닭고기, 섬유질이 많은 채소, 우유 등은 섭취를 피할 것.

수분 많은 여름 제철 채소와 과일도 good!
여름은 우리 몸에 수분이 많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수분이 풍부한 여름 제철 채소로 음식을 만들어 주거나 여름 과일을 적당히 먹이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여름 제철 채소는 감자와 고구마, 옥수수 등이 있고, 과일은 수박, 포도, 참외 등이 있다. 또한 높은 기온 탓에 음식이 금세 상하기 쉬우므로 냉장 보관한 음식보다는 조금씩 바로 만들어 먹이는 편이 좋다.

시판 음료 대신 오미자차나 매실차
더운 여름에는 갈증을 느끼기 쉬우므로 수분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시판 음료는 당분 함량이 높고 충치를 일으킬 뿐 아니라 오히려 갈증을 유발하므로 주의할 것. 
그 대신 매실청이나 오미자청을 물에 타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시면 좋다. 매실청에 탄산수와 사과, 배를 넣어 펀치를 만들어 주거나 오미자청에 배를 넣어 주면 아이들도 잘 먹는다. 매실청은 요리에 설탕 대신 넣어도 좋은데, 불고기나 오징어 양념에 넣으면 잡내를 잡아준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표 식품

닭고기 
성질이 따뜻한 식품으로 원기를 돋우고 위장과 비장을 따뜻하게 해주어 소화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다른 육류에 비해 두뇌 발달을 돕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섬유질이 가늘고 연해 소화 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어린아이나 임산부의 보양식으로도 좋다.

소고기 
고단백 영양 식품으로 꼽히는 소고기는 질 좋은 동물성 단백질과 비타민 A·B1·B2 등을 함유하여 영양가가 높다. 지방이 붉은 살 속에 곱게 분산된 것일수록 식감이 좋고 가열 조리해도 단단해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찹쌀 
찹쌀은 점미(泯米)라고도 하는데, 보통 밥을 짓는 멥쌀은 배젖이 반투명한데 반해, 찹쌀은 유백색으로 불투명하므로 구별하기 쉽다. 멥쌀에 비해 소화가 잘되며, 아밀로펙틴 함량이 높아 변을 되게 하여 설사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현미 
왕겨를 벗겨낸 것으로 백미보다 식이섬유, 비타민 B1, 비타민 E는 4배 이상, 식이섬유는 3배가 들어 있다. 비타민 B1은 탄수화물의 대사에 관여하며 각기병 예방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영양소. 또한 현미에는 수용성·불용성 식이섬유가 모두 들어 있어 변비 예방에도 좋다. 단, 아이가 설사 증상을 보인다면 일반 현미보다 찹쌀현미를 이용할 것. 

흰살생선
도미, 가자미, 대구, 넙치 등 흰살 생선은 지방이 적고 질 좋은 단백질이 풍부하며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되는 것이 특징이다. 생선은 대체로 배 쪽에 지방이 많고 등 쪽에는 단백질 비율이 높으며, 껍질 바로 밑에 지방이 집중되어 있으므로 조리 시 참고하자.

 
5대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는 식품으로 특히 비타민 B1과 C가 풍부하고, 칼슘과 철분 등 미네랄도 함유되어 있다. 이유식 재료로 이용하기 좋고 소화도 잘되는 편.

더운 여름일수록 따뜻한 음식으로 몸을 보해야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식재료로 만든 8월의 유아 건강 밥상.

Credit Info

기획
김은혜 기자
사진
추경미
도움말
김소영(고시환소아청소년과 영양사)
요리·스타일링
김형님(ST.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