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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더 빨리 일하는 슈와 테이

한 가지 일도 하기 쉽지 않은 세상이다.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을 제품 디자인과 인테리어 디자인 그리고 건축 설계에 이르기까지 세 배로 쓰고 있는 젊고 진취적인 일본 남자와의 인터뷰.

UpdatedOn April 24, 2006

 다소 날카로운 눈매의 슈와 테이는 멋쩍은 웃음으로 인터뷰팀을 맞았다. 넓은 탁자를 사이에 두고 앉은 그는 시종일관 짧게 그리고 진지하게 답했다. 세련된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들의 사무실 치곤 복잡하고 좁다. “곧 이사를 할 계획이에요. 바로 이 옆에 새 건물을 짓고 있습니다.”  일본의 젊은 디자인을 이끌어 가고 있는 그는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토와 테이’의 동생이기도 하다. 그를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린 것은, 쓰임을 쉽게 알 수 없는 독특한 가전제품을 디자인하면서부터다. 아마다나(Amadana)라는 가전제품들은 단순하고 명쾌하지만 직설적이지 않은 디자인으로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일본 젊은 층으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최근에는 일본의 문방구 메이커 7개 회사를 모아서 새로운 콘셉트의 문구 ‘크래프트 디자인 테크놀로지(Craft Design Technology)’를 생산해서 주목받고 있다. 제품 디자인은 제품 디자이너가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이 만드는 공간 안에 모든 것을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으로 채우겠다는 이상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는 셈이다.

망원경을 처음 만드는 사람을 위한 톰슨의 법칙(Thopson’s rule for fitst-time telescope makers)이란 게 있다.

‘4인치 반사경을 만든 다음에 6인치 반사경을 만드는 것이, 6인치 반사경 하나 만드는 것보다 더 빠르다.’

4인치 반사경을 만들고 또 6인치 반사경을 만드는 것은 분명히 6인치 반사경 하나를 만드는 것보다 손이 더 많이 간다. 돌아가는 길이다. 4인치 반사경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더 많이 하는 것이 더 빠르다는 것이다. 이는, 좀 더 쉬운 일을 하면서 기술과 경험이 생기기 때문이다. 작은 문구에서부터 가전제품, 그리고 인테리어 디자인과 건축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를 점점 키워 나가는 그는 본능적으로 톰슨의 법칙을 체득한 사람 같다.  

건축가들이 디자인한 가구는 많이 봤지만, 제품 디자인을 하는 것은 생소하다. 가전제품 디자인은 어떻게 시작됐는가, 또 아마다나라는 브랜드가 나오게 된 과정이 궁금하다.

나는 인텐셔날리즈 외에 리얼플리트(Realfleet, www.realfleet.co.jp)라는 회사도 운영 중이다. 도시바 출신 두 사람과 운영하는 회사다. 맨 처음, 가전제품 디자인을 시작할 때는 도시바와 일했다. 당시, 도시바의 쿠마모토라는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회사를 설득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젊은 층을 위한 상품 개발을 기획 중인데 자신은 젊은 디자이너나 크리에이터가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그 개발을 우리에게 맡길 테니 회사를 설득하는 데 힘을 실어달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회사는 디자인이 기발하다거나 신기하다는 이유만으로는 절대로 상품화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가전제품 숍이 아닌 라이프 스타일 숍에서만 파는 가전제품을 구상했고 그걸 비즈니스 모델로 제시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테하카’라는 브랜드다. 지금은 3백여 개 상점이 파트너 숍이 됐다.

콘셉트 얘기를 해보자면, 먼저 플라스틱을 찍어내기 위해서는 형태를 찍어내는 틀이 필요한데 그 틀을 하나 만들기 위해서도 몇 억엔이라는 금액이 들어간다. 그래서 그 비용을 아끼기 위해 일부만 바꾸어서 전체적인 변화를 꾀하면서, 일본과 서양이 믹스된 생활 스타일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식기 같은 느낌의 가전을 만들었다. 이러한 새로운 가전제품이 당시 일본에서는 굉장히 화제가 됐다. 이 후, 쿠마모토와 또 한 명의 파트너인 타베이씨와 함께 리얼플리트라는, 도시바와 관계가 없는 회사를 설립하고 따로 브랜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물론, 그 이후에도 페이스(Face)라는 TV 같은 제품은 도시바의 이름으로 만들기도 했다.

아마다나 제품들은 겉모양만으로는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다. 용도를 알 수 없는 디자인이란 생소한 느낌이었다. 아마다나 제품 디자인의 핵심은 무엇인가.

가구로서의 가전 같은 느낌이 아마다나의 핵심이다.

한국의 네티즌 사이에서 아마다나의 사용 설명서 그림이 화제였다. 용도를 알 수 없다는 것과 유머러스하다는 점에서 제품 디자인과 일맥상통하는 느낌이다.

사용자들로부터 우리가 만든 가전제품 디자인이 꽤 남성적이어서 가까이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렇다면 유저인터페이스(User Interface)로서 유머가 있는 뭔가를 해볼까 생각하던 중 전자레인지에 젖은 고양이를 넣고 돌렸더니 고양이가 죽자, 가전제품 회사에 소송을 걸었다는 미국에서의 일화가 떠올랐다. 상식적으로는 일어나지 않을 법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제품의 주의사항에 표시하기도 한다. ‘고양이를 넣지 말라’고 씌어 있는 경우는 없었지만. 그래서 그런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하되 유머러스하게 만든 것이다.

제품 디자인에 있어서 기능과 디자인 중 어떤 점을 우선시하는가.

양쪽 다 중요하다. 물론 아름답지 않으면 안 되겠지만, 이 때문에 부피가 너무 커진다든가, 사용감이 나빠서는 안 된다. 건축도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가격을 정하고 거기에 디자인을 끼워 맞추는 방식은 리얼플리트에서는 지양한다. 우리는 나무 손잡이를 넣거나 가죽을 붙이기도 한다. 보통 가전제품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렇게 하면 가격이 높아지지만 비싸더라도 좋은 물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건축과 인테리어라는 일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가.

원래는 그림을 그렸다. 그러다가, 아티스트에게는 ‘뭔가를 만들어내는 힘’ 같은 게 있지만 나에겐 그런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외부로부터의 동기가 주어져야 시작할 수 있는 예술이 무엇인가 생각하다가 종합예술이라고 일컬어지는 건축을 선택했다. 그래서 무사시노 미술대학의 건축학과를 선택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한 인터뷰에서 ‘피카소의 그림’에 관한 내용이 있던데.

아, 피카소의 데생 얘기 말인가. 사람들은 대부분 피카소의 유명한 그림만 보고 그가 잘 그리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회화의 응용 혹은 새로운 회화 기법이란 것이 알고 보면 굉장한 기초 실력이 있기 때문이란 것을 초등학교 때 깨달았다.

그림을 계속 그리지 않고 건축을 선택한 이유가 있는가.

그림을 그만둔 것은 아니다. 건축은 자신의 콘셉트를 세우고, 그 콘셉트를 전달하기 위해 드로잉을 하거나 모형을 만들거나 컴퓨터 그래픽을 하지 않는가. 단순히 그림만을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개념이다. 그림을 그만뒀다기보다 어떤 것을 구현하기 위해서 그림을 쓴다고 할 수 있다(사무실 직원 한 사람이 “그림, 계속 그리고 있습니다!”라고 크게 얘기해서 모두 웃었다).

건축을 하는 사람들은 대개 학교를 졸업하고 아틀리에라고 부르는 소규모의 설계 사무실 등을 거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의 회사 인텐셔날리즈(Intentionallies)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가.

대학원에 들어가서 2년 정도 다른 일(음악)을 했고 아틀리에에서는 사실상 3개월 정도 일했다. 뉴욕으로 유학을 갈까했지만, 뉴욕에 있다는 것 외에 무사시노 미술대학에서 하던 것과 다를 게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내가 무엇을 하는가였다. 부모님께서도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으셨다. 특별한 이력도 없고 아틀리에 일도 3개월 만에 그만뒀으니. 그러다 우연히 대학 선배 2명을 만났다. 그 자리에서 “한 사람이 하면 10년 걸릴 일을 세 사람이 함께 하면 3년이면 되지 않겠는가”라는 제의를 했고 그게 곧 인텐셔날리즈(www.intentionallies.co.jp)의 시작이 됐다.

세 사람이 모이니 과연 3년 만에 이뤄졌는가.

회사는 벌써 9년이 됐다. 건축 모임이라고나 할까, 젊은 아틀리에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 곳에 알렸고 그 덕분에 성공한 셈이다. 3년에 한 번씩 목표를 설정한다. 처음부터 3년 후에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하고 시작했다. 다른 선배들은 지금 가까운 곳에서 각자 다른 회사를 운영한다. 그다음 2기인 3년은 나 혼자 인텐셔날리즈의 모습을 만들었고 그 기간에 가전제품을 만들었다.

건축설계 사무실에서 가전제품을 디자인한다는 것이 일본에서는 사례가 거의 없었다. 기획을 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

그다음 3기인 3년 동안 초기에는 가전제품에 주력했다. 가전제품을 가전제품 판매점에서 팔지 않고 세련된 옷가게나 가구점에서만 팔았는데, 이번에는 그 가전제품이 놓여질 장소를 기획했다. 특별히, 호텔이 알맞겠다는 생각에 기획 단계부터 작업한 곳이 클라스카 호텔이다.

건축가임에도 제품과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흔히 콤페라고 부르는, 설계경기에 나가기도 하는가.

앞으로 나가보고 싶다. 뭔가 있다면 알려달라(웃음). 중국이나 홍콩, 발리, 대만에서는 일을 하고 있는데 아직 한국만 아무것도 못했다.

한국에서 아무런 제의도 없었나.

(명함 한 장을 내밀면서) 이 회사를 아는가. 유명한 회사인가? 이쪽 회사에서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하하, 정수기나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회사다.

지금 하는 곳과 겹쳐서 생각 중이다.

그 회사는 대기업이니까 돈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거다. 한번 해보심이.

하하하하!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제품 디자인 등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하는데, 특히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쪽은 무엇인가.

어느 쪽이 더 재미있는지는 구분하기 어렵다. 건축을 한다고 해서 인테리어를 하지 않거나 가구와 제품 디자인을 하지 말라는 법도 없고, 제품 디자인에 적용한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인테리어에 응용하거나 규모가 큰 건축에 적용하는 것도 재밌다. 건축을 하면 전부를 통틀어서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엇이 재미있느냐보다 전부를 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

건축이라는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일이지만 제품 디자인이나 인테리어 디자인 모두 전문적인 분야인 게 사실이다. 그런 일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는가.

제품과 인테리어, 건축은 소요 시간이 제각각이다. 인테리어는 굉장히 빨리 끝나기도 하고, 제품은 8개월 정도나 1년 안에 주로 끝난다. 건축은 디자인부터 완성까지 2년이 걸리기도 한다. 그 2년 동안 계속 건축만 하고 있으면 좀처럼 완성되지 않으니 지루하다. 건축이 긴 시간을 잡아먹는 동안 인테리어를 잽싸게 해내고, 그 사이에 또 가전제품을 후딱 해치우고, 또 그러고 나면 건물이 완성되는 게 좋다. 그런 의미에서 이젠 시간의 사용법이라든가 머리를 쓰는 방법에 익숙해졌다. 계속 한 곳만 바라보는 사람은 없다. 어떤 때는 고층 빌딩의 거리를 바라보거나 넓은 곳에서 엎드려 누워 있다든가 하는, 의식 본연의 모습으로서 제품 디자인과 인테리어, 건축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좋다.

어려운 점은?

인테리어 디자인 한 가지만 놓고 보면, 우리 사무실에서 인테리어를 다루는 업종이 여러 가지다. 일을 할 때마다 새로운 업종에 대한 접근이 필요한데, 힘들다기보다는 그러한 지점을 넘어서는 것이 허들 경기 같아서 재미있다. 매번 같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새로운 일을 하는 셈이니까.

영감이나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는가.

여행을 꽤 많이 한다. 일 때문에 여러 나라를 가는 경우가 많지만, 겸사겸사 여러 가지 물건을 본다든가, 다른 문화를 접하는 즐거움이 있다. 여행 중 거리 구석구석을 보면서 간판이나 공중전화, 도로의 구조라든가 하는 그러한 모든 것에서 영감이나 아이디어를 얻는다. 한국에도 여러 차례 다녀왔고, 클라스카 호텔의 인테리어를 할 때도 한국의 반닫이나 등 같은 것을 사용했다. 조선 시대의 그릇이나 물건을 굉장히 좋아한다. 맨 처음 한국에 갔을 때, 서울역 앞에 갔더니 옛날에 봤던 우에노역 같은 이미지인데 간판이 다르기 때문에 굉장히 불가사의한 감각에 휩싸였다.

예전에 음악하는 형(토와 테이)과 작업한 것으로 아는데, 요즘은 안 하는가.

사운드 뮤지엄의 헬멧을 만들긴 했는데, 이제는 거의 하지 않는다. 다이너북의 발표회 때 디제이를 해주긴 했다.

형의 음악은 좋아하나?

굉장히 좋아해서 자주 듣는다.

요즘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지 얘기해줄 수 있는가.

굉장히 많다. 지금 발리에서 오션뷰라는 곳에 두 곳, 라군이라고 하는 해변가에 두 군데 주택 건축을 진행 중이다. 개인주택이지만 1만2천 평, 6천 평 등 굉장히 큰 규모다. 아마다나 이외의 브랜드를 시작하기도 했다. 30개 정도의 가전제품 디자인을 하고 있다. 그 밖에 하라주쿠의 버버리 블루라벨 매장 인테리어 등을 하고 있다.

나중에는 공항이나 미술관 같은 규모가 큰 건물을 설계하고 싶다. 그때도 그 안에 들어가는 모든 것, 가구부터 작은 소품, 그래픽에 이르기까지 전부를 프로듀스해보고 싶다.

남들은 한 가지만 하는데, 제품 디자인부터 건축까지 전부 다 하니 돈을 많이 벌었겠다.

굉장히 윤택한 환경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돈을 위해서 일을 한 적은 없다. 좋은 물건을 만들면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 좋은 평가를 해주고 큰 프로젝트를 맡겨주었다. 운 좋게 좋은 클라이언트들을 만났고, 우리도 그들에게 좋은 결과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 했더니 결과적으로 돈이란 게 따라온 것뿐이다.

인텐셔날리즈 홈페이지에 굉장히 쉬운 영문 철자가 한 군데 틀렸더라.

하하, 그런가? 나카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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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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