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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디자이너 마크 뉴슨의 철학은 불후, 신뢰, 감촉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그의 철학을 집대성하여 펜탁스 K-01을 만들었다

UpdatedOn June 01, 2012





펜탁스 K-01
이미지 센서 ASP-C 타입, 1620만 총 화소
화면  3인치 TFT LCD
크기  119x66x42mm
무게  480g(배터리, 메모리 제외)
가격  99만8천원부터


보면 볼수록
괜찮다 색상은 세 가지다. 검은색, 흰색, 노란색이다. 불필요한 요소들을 없애고, 카메라 본연의 촬영 기능에 적합한 디자인을 시도했다. 그래서 간결하다. 오직 선과 점으로만 이루어졌다. 특히 그립 부분의 세로줄은 다이얼, 렌즈와 함께 통일성을 부여했다. 윗면은 더 깔끔하다. 다이얼에 불필요한 글자를 없애고, 동영상과 촬영 버튼은 각각 녹색, 빨간색으로 강조했다. 그리고 바닥 면에는 마크 뉴슨의 서명을 넣었다.  
부담스럽다 너무 아기자기한 거 아냐? 불평을 늘어놓을 수 있다. 언뜻 보기에는 투박하지만 흰색과 노란색 버전은 귀엽고 알록달록한 느낌이 강하다.  K-01을 쥐고 있으면 여고생이 되어 셀카라도 찍어야 할 것만 같다. 특히 두께 0.92cm의 초박형 DA40mm 렌즈까지 장착하면 더할 나위 없이 귀여워진다.

만지면 만질수록
좋다 그립부가 고무 재질이다. 인체공학적 요소를 고려한 울룩불룩한 플라스틱보다 안정적이다. 손에 착 붙는다. 렌즈 교환 버튼이 우측 하단에 있는 점은 새롭지만 어색하지 않다. 버튼이 커서 더 편하다. 뒷면에는 복잡한 버튼을 모두 없애고 꼭 필요한 버튼과 컨트롤러만 있다. 오른손 엄지 부분을 고려한 빈 공간 역시 디자인 요소를 강조했음을 느낄 수 있다.
별로다 고무 재질은 생각보다 먼지가 쉽게 묻는다. 그리고 잘 털리지도 않는다. 너무 간결해서인지 빨간색과 녹색 버튼은 눌러보기 전에 무슨 기능인지 알 수가 없다. DSLR에 비하면 가볍지만 K-01은 미러리스다. 미러리스 치고 무거운 점은 간과할 수 없다.

찍으면 찍을수록
재미있다 호환성이 갑이다. 펜탁스의 모든 K마운트를 사용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암부 손실이 적다는 것. 노이즈 감소도 탁월하다. 특히 미러리스임에도 MF 기능이 뛰어나다. MF 어시스트 기능은 완벽한 초점 부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내장 디지털 필터를 비롯해 펜탁스 특유의 진한 색감이 살아 있다.
답답하다 전원을 켜면 화면에 마크 뉴슨의 사인과 펜탁스 로고가 함께 뜬다. 1~2초 정도 걸리는데, 반사적으로 셔터를 누르는 사용자 입장에선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초당 6연사 기능이 있지만, 여섯 번째 컷 이후로는 연사 속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미래와 나래


삼성전자 갤럭시 S3

영화 속 미래의 모습이 그랬다. 동작과 음성으로 기계를 다루는 풍경 말이다. 갤럭시 S3는 그런 미래와 조금 더 가깝다. 얼굴, 눈, 음성, 모션 등을 인식해 작동한다. 예를 들면 스마트 화면 유지는 얼굴과 눈을 인식해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을 경우 알아서 화면 꺼짐을 방지해준다. 음성으로 음악을 제어할 수 있고, 모션 인식 기능도 탑재됐다. 하지만 이런 기능들은 직접 경험해야만 한다.
그래야 미래를 느낄 수 있다. 가격미정.

 

LG전자 옵티머스 LTE2
마침내 스마트폰이 선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무슨 뜻이냐면, 충전하기 위해
핀 커넥터를 연결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말이다. 옵티머스 LTE2는 무선 충전 방식을 지원한다. 무선 충전 패드에 제품을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그게 다냐고?
제품명을 봐라 LTE2다. 속도가 무시무시하게 빨라졌다. 메모리가 2GB이고 칩이 하나로 통일됐다. 그래서 더 얇고, 빠르고, 오래간다. 날아갈 듯이 가볍다. 가격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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