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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하는 아빠

타블로를 만났다. 딸아이가 20개월 됐다고 한다. 한동안 그가 궁금했다.

UpdatedOn January 31, 2012



타블로가 변했다고, 사람들은 그가 어두워졌다고 말한다. 정말? 정말 그렇게 생각해? 사람이 어떻게 변해? 되물었지만, 그의 음악이 달라졌다고 한다. 궁금했다. 사람들은 이상하리만치 타블로에 집착했고, 그에 대해 얘기했다. 사람들은 왜 출신에 연연할까? 아침 드라마 때문일까? 아니면 그가 잘못한 걸까? 그들이 잘못된 걸까? 시간은 흘렀다. 타블로가 앨범을 발표했다. 찬사가 이어졌다. 예전처럼 TV에서 자주 볼 순 없었지만 노래는 더 자주 들렸다. 어둡지 않았다. 묵직하고 따뜻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 누구나 그렇듯 그도 나이를 먹었고 가장이 됐다. 칭찬이건 비난이건 다시 사람들은 타블로에 대해 말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타블로를 모른다. 스타가 된 지 10년이 됐고, 방송을 종횡무진했지만, 사람들은 그에 대해 모른다. 다들 몰라서 그런다. 타블로가 맥주 캔을 땄다. 시원해 보였다.


어젯밤에 자기 전에 무슨 생각을 했나?
엄청나게 피곤했다.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일본에서 돌아온 날이었다. 사흘 만에 아기를 봤다. 아기랑 함께 있었다. 그러다 아기가 악몽을 꿨다. 새벽에 갑자기 깨서 펑펑 울면서 겁먹은 것처럼 행동했다. 그럴 때는 두려움을 없애주는 방법밖에 없다. 계속 달래줘야 한다. 그래서 잠을 거의 못 잤다.
일본에는 무슨 일로 다녀왔나?
YG 패밀리 콘서트를 했다. 일본에서 YG는 정말 인기가 많다. 한 회 공연에 4만 명의 청중이 온다. 엄청났다. 그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대부분 공연은 3천에서 5천 명 정도인데 말이다. 나는 게스트로 출연했다. 짧은 무대였는데 꽤나 신기했지.
피곤하겠다. 촬영장에 오기 전에 눈 좀 붙였나?
작업실에서 바로 왔다. 아침부터 작업하다가 왔다. 오늘 만들기 시작한 노래의 멜로디를 생각하면서 왔다. 지금 딱 후렴 부분 멜로디가 떠올랐는데 어떤 작품이 될지, 아니 노래가 안 될지도 모르겠다. 하하.
에픽하이 시절에는 신나는 곡들이 많았다. 들을수록 흥이 났다. 그런데 <열꽃>은 무거운 느낌이다. 왜 무거워졌을까?
무겁다. 사실 계속 무거워지고 있었다. 앨범을 낼수록 무거워졌는데,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나에게서 나오는 음악이니까. 내가 갈수록 무거운 사람이 되어가기 때문일 수도 있고, 이번 앨범은 감정을 전달하려 하기보다, 청중이 곡을 들으면서 느끼는 감정에 신경 썼다. 그래서 더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이소라의 두 번째 프러포즈>에 출연했다. 무대에 처음 올라가기 전의 설렘, 긴장감 오랜만이었겠다.
떨렸다. 긴장되고, 더 이상 무대가 편하지 않다. 오랫동안 공연을 안 했으니까. 무대 위의 가수로서는 아무것도 안 했다. 음악을 만들기는 했으나, 실질적인 활동을 안 해서 좀 어색했다.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음악 하는 즐거움이 너무 그립고 좋은데 다시 그 감정을 느끼려면 조금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무엇이든 좀 더 해봐야 그 느낌이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
소속사를 옮겼다. 근데 왜 하필 YG였을까?
아내가 거기 있는 게 크게 작용했다. 또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을 갖추고 있다. 음악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많다. 굳이 누군가 옆에 있어줄 필요는 없다. 음악을 한다는 건 곡을 만드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일종의 생활인데, 그 생활 속에서 많이 외로웠다. 에픽하이 시절에는 음악을 전담해서 만들어야 할 뿐 아니라 다른 부수적인 것까지 다 해내야 하는 시스템이었다. 한편으론 자유롭지만, 동시에 할 줄 아는 것과 하고 싶은 것 이상으로 너무 많이 해야 하는 게 조금 힘들었다.
솔로 활동을 시작할 때 에픽하이의 다른 멤버들이 많은 도움이 됐나? 그들의 의견도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겪은 아픔이었다. 팀으로 겪은 건 아니다. 혼자 느낀 감정은 홀로 음악으로 표현하는 게 옳다고 본다. 나만의 생각과 감성에 다른 친구들까지 끌어들이는 건 아닌 것 같다. 개인 활동을 함으로써 다시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에픽하이 특유의 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다시 만들겠다는 바람이 있다. 그 단계로 가기 위해서 이런 과정이 아직은 필요한 것 같다.
이번 앨범에선 ‘집’이란 곡이 좋았다.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
집이란 물리적인 곳을 뜻하기보다, 아끼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사람들마다 자기만의 비물리적 집이 분명 있을 텐데, 그곳만큼은 침범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썼다. 사람들이 실연을 겪거나 그러면 슬픔 속으로 들어간다. 그 슬픔이 집이라 할 수 있다. 그 안에서 안전하게 느낄 때가 있으니까. 그런데 주변에서 “야 빨리 잊어라. 그러지 마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그 환경은 필요한 공간이다. 그 슬픔 안에서 충분히 머무르며 익숙해진 이후에에 헤어 나올 수 있으니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만든 곡이다.
집에 대한 해석이 시적이다.
아, 그런가? 모르겠다.
문학을 전공해서 그런가?
문학을 전공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원래 이랬기 때문에 문학을 전공한 것 같다. 하하.
아빠가 된다는 건 어떤 느낌인가?
너무 행복하다. 딸이 태어난 지 20개월 됐다. 기적 같은 일이다. 내가 누군가를 보호할 수 있고, 그에게 힘이 될 수 있다. 아니 힘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더 좋다. 누군가 나를 보살펴주는 것도 외로움을 이기는 방법이지만, 내가 누군가를 보살펴줄 때 외로움이 없어지는 것 같다. 특별하고 거대한 감정이다.
서른셋이다. 아버지이고, 가장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TV에 나오는 타블로를 보면 아직도 청춘, 소년을 떠올린다.
그게 맞는 것 같다. 결혼하고 아이가 있다고 더 이상 청춘이 아닌 건 절대 아니니까. 물론 큰 변화이긴 하지만 사람의 근본은 변하지 않기에 더 긍정적으로 나아간다면 좋지 않겠나? 아내와 나는 아직도 철없는 사람 같다. 정신적으로 어리니까 아이랑 즐겁게 놀 수도 있고.
아빠의 책임감이 느껴진다. 그렇게 어른이 되는 건가?
언제나 책임감은 갖고 살았다. 단지, 그 대상이 변하고, 중요성이 달라지는 것뿐이지. 청소년기, 아이였을 때도 책임감은 있었다. 대상에 대한 깊은 애정이 항상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제는 엄청나게 중요한 대상들이 생겼을 뿐이다. 특별히 어른이 되겠다 그런 바람도 없었다. 앞으로도 없다. 아기가 커서 나를 친구로 느꼈으면 좋겠다. 친구들도 내가 변했다고 하지만 오히려 같이 있으면 “너 결혼했었구나! 너 애 아빠였지?” 그런 말을 할 정도로 변하지는 않았다.
모든 아버지들이 아들이 나를 친구처럼 대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그렇게 될까?
아들이 어떻게 한다고 될 일은 아니고 둘이 같이 이루어가야 하는 일이다. 그냥 아빠가 그런 마음을 지니면 제일 좋겠지.
하지만 사춘기 접어들고, 아들은 아빠가 다가오려 하면 싫어하지 않나?
맞다. 나도 그랬다. 엄청나게 후회할 정도다. 독립을 너무 일찍 했고, 해외에서 오랫동안 혼자 있었다. 혼자 있는 게 익숙해져 음악 하러 다시 돌아왔을 때도 계속 혼자 살았다. 그래서 아빠와 거리감도 생긴 것 같다. 하지만 노력하기 나름이다. 주변을 보면 사춘기나 어른이 돼서도 아빠와 함께 노는 친구가 있다. 술자리에 아빠가 합석하기도 한다. 그런 걸 보면 부럽다. 근데 뭐 앞으로 우리부터 그러면 된다. 하하.
힘든 시간을 보냈다. 가장으로서 겪는 고통은 다를 것 같다. 또 당신 편인 사람도 많았고, 지지하는 사람도 많았다.
안타깝지만 긍정의 힘보다 부정의 힘이 작아도 파장은 더 큰 법이다. 세상 구조가 그렇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하루 24시간밖에 없다. 잠도 자야 하고 밥 먹는 시간도 있고, 일도 해야 한다.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할당돼 있기 때문에 하루를 보내며 슬퍼하거나, 아픔과 좌절에 시간을 소모할 여유는 없다. 그런 부정적인 것들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그만큼 나를 원하는 사람들한테 나 자신을 줄 시간이 줄어든다. 그러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시간들은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앞을 바라보게 해주는 시간인 것 같다. 자신을 돌아보며 곡을 쓰지만, 그 음악을 사람들에게 건네준 다음부터는 모든 게 미래다. 그 노래를 듣고 무언가를 생각할 수도 있고, 추억을 떠올리거나 사랑을 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는 음악밖에 없다. 내 미래가 아니라도 누군가에게는 보탬이 되기도 하니까.
지혜롭게 느껴졌다. 고난을 음악으로 활용했다. 정말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프다는 게 타인을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건 아니다. 해줄 수 있는 것도 없다. 아픈 건 그저 내가 아픈 거니까. 하지만 내 음악을 듣고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힘들 때 그들이 뭔가 가질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다. 듣고 힘낼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컸기 때문에 음악을 하는 것 같다.
스튜디오에 들어와서 바로 맥주부터 마셨다. 지금도 마시고 있다. 원래 술 많이 마시나?
엄청 많이 마셨었다. 거의 항상 마실 정도였으니까. 요즘은 그렇게 마시진 않는다. 사실 콜라를 마시고 싶었는데, 냉장고에 맥주밖에 없어서 마시는 거다.
술 좋아하면 주사도 있는 법이다.
옛날에는 있었다. 감정이 극단을 오갔다. 갑자기 우울해하거나, 신나거나 둘 중 하나였다. 그런데 이제는 취했을 때나 안 마셨을 때나 비슷하다. 안 마셔도 극과 극으로 변한다.
데뷔 10년 차다. 10년 전과 지금의 타블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10년 전에는 꿈이 많기도 했지만 건방졌다. 잃을 게 없다라는 생각으로 뭐든지 해낼 수 있고, 상상하는 모든 것을 현실로 만들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신났던 것 같다. 모르는 일에 부딪히면 할 수 있을 때까지 하는 재미와 코앞도 볼 수 없으면서, 그 이상을 바라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20대 초반에 어울리는 사고방식이었다. 때로는 거만해 보일 정도로 자신감이 충만했다. 이제는 그런 생각이 사라진 것 같다. 다시 돌아올 수도 있겠지만 현재는 성격이 꽤 많이 변한 것 같다.
왜 그렇게 변했을까?
꾸준히 알아왔던 사람들은 그대로라고 한다. 그런데 오랜만에 보는 사람은 못 알아보겠다고 한다. 잘 모르겠다. 꾸준히 보는 사람들과는 편하기 때문에 마음이 누그러들고, 또 자신감도 있다. 이제는 사회생활에 예전처럼 능숙하지 않은 것 같다. 사람을 잘 이해하고 안다고 생각했는데, 살면 살수록 사람은 이해하기 힘든 존재라는 걸 깨닫고 있다.
어른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다. 그럼 방어적으로 변한 건가?
아니다. 부딪혀야 방어를 할 수 있는 건데 사람들을 많이 안 본다. 그래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원하는 것, 갈망하는 것도 달라졌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좋아해주기를 바랐지만(20대 초반의 특성 중 하나겠지만), 이제는 그런 것들이 예전처럼 중요하지는 않다.
그래도 친구들과는 종종 어울리지 않나?
오래된 친구들과 자주 모인다. 볼링도 치고, 영화도 보러 가고 그냥 우리끼리 부루마블도 하고, 노래방 가는 것도 좋아한다. 혜정이랑, 봉태규랑, 봉태규 여자친구랑 넷이 자주 간다. 우리끼리 나는 가수다를 한다. 장르별로 한 곡씩 불러야 된다. 트로트 한 곡씩, 댄스 한 곡씩, 아이돌 노래 한 곡씩. 그런 다음에 점수가 나오면 다 합산해서 마지막에 1, 2, 3, 4위를 뽑는다. 3시간이 금방 간다.
주로 누가 1등 하나?
혜정이가 1등 많이 한다. 나도 마지막에 ‘바람이 분다’ 불러서 한 번 했다.
영화도 좋아한다고 들었다. 최근에 재밌게 본 영화는 뭔가?
<머니볼>이 재밌었다. 물론 함께 본 사람들은 왜 이걸 골랐냐며, 죽여버린다고 했는데 난 너무 재미있었다. 끝나고 나오면서 “야 재미있지?” 그러는데 “너 장난하냐?” 이러더라. 흐흐.
그럼 왜 <머니볼>을 골랐나?
원래 그런 걸 좋아한다.
문학을 전공했고, 책도 썼다. 꽤 많이 팔렸다.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하나?
사실 책을 많이 안 읽는다. 읽어도 음악 관련된 것들 위주로 읽는다. 그리고 글은 계속 쓰고 있다. 가사를 쓰고 있으니까. 일반적인 글쓰기보다는 작사하는 것이 더 즐겁다. 재미있다. 그래서 그냥 그렇게 하고 있다. 정말 시간이 남아돌고 할 일이 없으면 이것저것 해보겠지만. 근데 이상하게 책을 냈을 때는 한창 바쁠 때였다.
딸아이가 휴대폰 배경화면이다. 아이와 놀아주는 타블로만의 필살기는 뭔가?
아이가 춤추는 걸 좋아한다. 요즘 UV의 ‘이태원 프리덤’에 꽂혔다. 진짜 미친 듯이 춤을 춘다. 그래서 동영상을 찍어서 유세윤한테 보냈다. 내 아기가 이 노래만 틀면 이런다고 장난이 아니라고, 세윤이가 자기 애는 동방신기에만 반응한다고. 배신자라고 그러더라. 하하. 아이가 음악 들려주면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집에서 그냥 틀어놓는다. 그럼 아기는 계속 춤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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