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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페니 로퍼, 그 유래부터 살펴봤다.

UpdatedOn July 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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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검은색과 흰색 배색이 돋보이는 로퍼 23만원 닥터마틴, 은장 로고 펜던트로 장식한 로퍼 가격미정 셀린느 옴므 by 에디 슬리먼, 금장 로고 장식의 갈색 로퍼 1백17만원 발렌티노 가라바니, 가죽 스트랩에 동전을 끼워 넣은 로퍼 가격미정 토즈 제품.

계절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페니 로퍼. 포멀한 룩부터 캐주얼 룩까지 어디에나 어울리는 올라운드 슈즈다. 페니 로퍼는 본래 1930년대 노르웨이 농부들이 신던 가벼운 슬립온에서 영감받아 탄생했다. 공중전화 사용이 일반적이던 시절, 영국 대학생이 비상 전화 걸 때를 대비해 동전을 로퍼에 끼워 넣고 다니던 유행에서 시작되어 ‘페니’ 로퍼로 불리게 되었다. 발등을 덮는 스트랩 중앙에 가윗밥을 만들어 그 틈에 동전을 넣은 것이 특징. 최근엔 두툼한 아웃솔, 펜던트 장식, 배색, 스티치 등의 포인트를 더한 과감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오버사이즈 티셔츠와 통 넓은 팬츠, 아이비리그 풍 후드 티셔츠와 쇼츠 등 1990년대 스타일로 연출하는 게 요즘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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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Guest Editor 하예지
Photography 박도현

2022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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