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Tribal Jewelry

램쉐클, 부족들의 장신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다.

UpdatedOn June 27, 2022

/upload/arena/article/202206/thumb/51283-490937-sample.jpg

램쉐클은 고대 이집트, 사하라 사막의 투아레그 부족, 화려한 보석 장식과 종소리가 특징인 아프가니스탄 쿠치 부족의 장식 디테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주얼리 브랜드다. 유목민 부족에게 장신구는 단순한 장식 요소가 아닌 안전과 보호, 불안에 대한 저항 의식을 담고 있다.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한 목적이 깃든 물건으로 개인적인 보호를 의미하는 문양이나 형태를 이용해 몸에 지니면 안전함을 느끼게 해주는 부적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램쉐클은 이러한 부족의 장신구를 대하는 자세와 태도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 생활에 맞게 재해석하여 디자인한다.

‘Ramshackle’이란 심리적, 표면적으로 불안한 형상을 의미. 이번 램쉐클의 새 프로젝트는 불안한 삶 사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행위에서 비롯됐다. 그들은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 생활의 단조로움에서 오는 무력감을 수작업 과정에서 느끼는 안정감을 통해 떨쳐내고 불안과 안전함의 양면을 조화롭게 만들어가길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시즌 새롭게 발매된 램쉐클 하드웨어 라인은 특유의 앤티크함을 담은 볼로 타이, 반지, 팔찌 등의 주얼리 제품과 함께 벨트 품목을 추가로 선보인다. 매 시즌 앤티크한 무드에 맞게 표면 무광 처리하여 더욱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Guest Editor 하예지

2022년 07월호

MOST POPULAR

  • 1
    가구 보러 왔습니다
  • 2
    Dingle Dangle
  • 3
    SPRING, SPRING
  • 4
    THE PREPSTER
  • 5
    RE-NEW SNEANKERS

RELATED STORIES

  • FASHION

    예술과 기술의 경지

    루이 비통은 지난 3월, 호화로운 태국 푸껫을 배경으로 새로운 하이 워치 & 하이 주얼리를 선보였다. 메종의 놀라운 공예 기술, 하이 워치메이킹의 정수가 깃든 혁신적인 패러다임에 대한 면밀한 기록.

  • FASHION

    클래식의 정수, 미니멀한 디자인의 수동 면도기 4

    면도를 일상의 작은 즐거움으로 만들어 줄 수동 면도기.

  • FASHION

    과감함과 귀여움

    튜더 펠라고스 FXD 알링기 에디션에서만 볼 수 있는 스포츠 시계의 매력.

  • FASHION

    SPRING, SPRING

    솟아오르는 스프링처럼 힘차게 생동하는 봄의 기운.

  • FASHION

    Thinner

    얇아서 우아한 시계들.

MORE FROM ARENA

  • INTERVIEW

    지진희의 고민

    〈60일, 지정생존자〉 촬영 중반을 막 넘어선 지진희를 만났다. 작품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아서다. 지진희 역시 해줄 이야기가 많은 눈치다.

  • LIFE

    8인의 서울 길

    서울 지도를 확대해 꼭 걸어봐야 할 길들을 포착했다. 8명의 서울시 홍보대사가 추천한 걷기 좋은 길이다.

  • LIFE

    빌라레코드

    가구 디자이너가 만든 카페의 가구는 특별할까? 건축가가 사는 집은 화려할까? 최근 문을 연 디자이너들의 카페와 건축가의 집을 다녀왔다. 조각가 부부는 정과 망치를 내려놓고 커피를 만든다. 젊은 공간 디자이너는 자신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준 어린 시절 본 이미지를 공간으로 재현했고, 동네 친구 넷이 의기투합해 커피 마시는 행위로 채워지는 열린 공간을 만들었다. 디자이너들의 공간에는 그들의 세계관이 농밀하게 담겨 있었다.

  • LIFE

    메타에 대한 우려와 기대

    페이스북은 소셜미디어 기업 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력하다 결국에는 사명까지 변경하고, 비즈니스 방식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전혀 다른 회사가 되려는 것이다. 페이스북의 새로운 사명은 ‘메타’. 메타버스 하겠다는 것이다. 메타가 메타버스를 운영하겠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래서 사용자가 접할 메타버스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메타에 대한 기대만큼 우려도 크다.

  • FILM

    펜타곤 후이의 TMI 뮤직 토크, 함께 들어보실래요?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