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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자유롭고

과거에는 산에 올랐다고 한다. 머릿속의 잔상이 사라질 때까지 산에서 며칠씩 지낸 날도 있었다고 한다. 고수는 그가 다닌 산들을 닮았다. 맑고 깊다.

UpdatedOn December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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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사이즈 브러쉬드 스카프·화이트 티셔츠·연청 데님·코튼 삭스·캔버스 스니커즈 모두 코스 제품.

오버사이즈 브러쉬드 스카프·화이트 티셔츠·연청 데님·코튼 삭스·캔버스 스니커즈 모두 코스 제품.

  • 오버사이즈 브러쉬드 스카프·화이트 티셔츠·연청 데님·코튼 삭스·캔버스 스니커즈 모두 코스 제품.오버사이즈 브러쉬드 스카프·화이트 티셔츠·연청 데님·코튼 삭스·캔버스 스니커즈 모두 코스 제품.
  • 오버사이즈 브러쉬드 스카프·화이트 티셔츠·연청 데님·코튼 삭스·캔버스 스니커즈 모두 코스 제품.오버사이즈 브러쉬드 스카프·화이트 티셔츠·연청 데님·코튼 삭스·캔버스 스니커즈 모두 코스 제품.

고수 씨에 대한 편견이 있었어요. 깐깐하고 고지식한 줄 알았어요. 깔끔한 외모 때문이기도 하고, 강박을 지닌 캐릭터들의 영향도 있어요.
저는 되게 자유로운 사람이었어요. 제가 많이 살아본 것은 아니지만 살아가다 보니 자꾸만 제어하고 참아야 하는 것들이 생기더군요. 일을 하면 책임감이 생기고, 책임감이 있으니 일터에서 제 역할에 충실해야 하죠. 제가 준비를 안 한다든가, 연기를 잘 못 한다든가 그러면 현장의 많은 분들이 고생하세요. 제가 맡은 일을 잘 지키려다 보니 참기도 하고, 스스로를 제어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광고의 이미지가 컸던 것 같아요.

박카스 광고 아직도 기억나요. 아름다운 청년이었죠.
네, 그 광고 이후 많은 매체에서 패러디를 했어요. 시트콤 <점프>에서 2년 가까이 아름다운 청년을 패러디한 바른 생활 청년을 했는데, 그래서인지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그 이미지가 각인된 것 같아요. 저에게는 감사한 일이었어요. 신인 때는 이미지를 갖는다는 게 드문 일이고,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것도 어렵거든요. 저는 바른 생활 이미지로 시작해서 꽤 오랫동안 그 모습을 보여온 것 같아요. 그런데 일 안 할 때는 혼자 쉬었어요. 홀로 여행도 굉장히 많이 다녔고요. 자유롭게 사는 사람이었어요.

여행할 때는 충동적인 편인가요?
예전에는 충동적으로 여행했어요. 약속을 못 하기도 했어요. 누가 다음 주에 만나자고 하면, 그때부터 손에 땀이 났어요. 불안한 거죠. 다음 주에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르잖아요. 다른 일이 생길 수도 있고요. 날을 잡고, 약속을 한다는 게 처음에는 좀 힘들었어요.

그 정도로 많이 바빴나요?
그건 아니었어요. 다음 주가 되면 제가 어디 있을지 알 수 없으니까요. 뭘 할지도 모르고요. 회사 생활 하시는 분들은 약속을 하고, 미팅 계획을 잡는 게 가능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런 직업이 아니에요. 정시 출퇴근도 없고, 거래처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아니고요. 갑자기 일이 들어오면 해야 하는 직업이죠. 그래서 계획할 수가 없어요. 미리 약속은 안 하고, 지금 만납시다 하고 바로 만나는 편이었죠.

아 그건 좀 자유롭네요.
그렇죠. 남에게 피해를 안 줄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피해 주지 않으려고 해요.

자유로운 사람들이 책임감도 강하던데요. 할 일 다 하고 논다는 느낌이죠.
콜린 윌슨의 <아웃사이더>라는 책을 보면, 유명한 아웃사이더는 굉장한 인사이더라는 내용이 나와요. 아웃사이더라고 하면 무리 중심에서 떨어져 나와 주변을 배회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잖아요. 그런데 아웃사이더 중에는 순수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부류도 있어요. 너무 순수해서 세상을 살아가기 힘든 그런 사람이요.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어 하는데, 인간관계 맺기에 서투른 거죠. 계산적이지 못한 거예요. 합리적이지도 못하고, 관념적인 것들만 몸에 배어 있고. 그래서 사람들이 어울리기 힘들어하니까 아웃사이더가 되는 거죠. 저에게도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순수할 수 있나요?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데 마냥 순수하기는 어렵잖아요.
제가 봤을 때는 대부분의 사람이 순수해요. 다들 순수하고 착해요. 단지 상황이 사람을 다르게 만드는 것뿐이에요. 사람들을 만났을 때 이런저런 모습일 수는 있지만 뒤돌아서면 똑같아요. 혼자 있으면 다들 순수하고 착해요. 그걸 예전에 느꼈어요. 제가 산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등산하시나요?
네, 비박도 자주 했어요. 산에서 비박하면 처음에는 붕 뜬 기분이 들어요. 누워서 가만히 있으면 주변에서 소리가 막 들려요. 그런데 한 3일째 되면 소리가 안 들려요. 그 소음은 제가 만난 사람들의 잔상 같은 거예요. 몸에 남은 사람들의 흔적이 서서히 지워지는 거죠. 휴가를 가면 첫날에는 잘 못 쉬다가 2~3일 정도 지나면 적응하잖아요. 비박도 그래요. 첫날 잠자리에선 바스락 소리만 들려도 누구야! 하고 일어나죠. 그런데 아무도 없어요. 동물이나 바람인 거죠. 며칠 지나면 바스락거려도 그냥 바람이겠거니 해요.

 

“다들 순수하고 착해요. 단지 상황이 사람을
다르게 만드는 것뿐이에요.”

 

잔상이 남을 정도로 사람들의 영향을 많이 받나요?
저희 직업이 사람을 만날 때는 굉장히 많이 만나요. 촬영 현장에 가면 적게는 수십 명 많게는 백 명도 넘죠. 일 안 할 때도 그 흔적이 남아 있어요.

자연인 되고 싶은 적도 있었나요? 속세를 떠나 산에서 사는 삶이요.
그럼요. 언제든지, 얼마든지요.

대한민국에서 고수를 모르는 사람은 없잖아요. 등산하다 보면 알아보는 분들이 많을 텐데, 부담스럽지 않아요?
산에는 나쁜 사람이 없어요. 등산하다 알아봐 주시면 반갑죠. 산을 오르다 보면 스치면서 인사해주시는 분들,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계신데 대부분은 바닥을 보면서 가죠. 너무 힘드니까. 다들 고개를 숙이고 발을 내딛어요. 정상에서 사람들 만나면 굉장히 반가워요. 힘들게 올라갔으니까. 반가워서 먼저 사진 찍어드려요. 또 대피소에서 뭐 해먹을 때, 먼저 말 걸기도 하죠. 뭐 필요하세요? 좀 드릴까요? 배고픈데 저도 좀 먹고 싶습니다. 이렇게요.(웃음)

이렇게 다정한 형님인 줄 몰랐네요.
연예인이라고 하면 멀게 느껴지잖아요. 저도 그래요. 다른 배우 동료들이 멀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런데 함께 작업해보면 다 똑같은 사람이에요.

배우 고수에게는 신비로운 이미지가 씌워져 있죠.
그게 저를 지켜주나 봐요. 저는 전혀 아닌데.(웃음)

실제 고수 씨는 유쾌한 형님입니다. 인스타그램 보니까 문체가 정감 가요. 눈웃음(^^)도 자주 쓰시고.
아, 그거 안 하면 너무 딱딱해요. 유행은 돌고 도는 거잖아요. 말투에도 유행이 있을 거예요. 언젠가는 눈웃음도 다시 유행할 수 있겠죠.

요즘도 산에 자주 가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가끔 가요.

산에 무엇을 두고 오나요? 잔상이 없어진다고 했으니 생각을 비우고 온다고 해야 할까요?
건강하려고 가죠. 요즘에는 가볍게 하루 정도 다녀오는데, 예전에는 능선을 타고 다녔어요. 생각할 게 많다든가 하면 며칠씩 산을 탔죠. 그렇게 몇 박 며칠로 산에 다닌 지는 꽤 오래됐어요. 다시 산에 가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중에는 꼭 가겠죠. 산에는 재밌는 게 너무 많으니까.

데뷔한 지 벌써 20년이 넘었어요.
얼마 안 했네.(웃음)

연기하면서 만난 전환점 같은 작품이 있나요?
가끔 사람들 만나면 옛날 작품 이야기를 할 때가 있어요. 그때 재밌게 봤고, 고생하지 않았냐고 묻기도 하죠. 그런데 저는 작품 끝나면 바로 잊어요. 새로운 짐 싸서 또 다른 집에 가야 하니까. 다른 작품 하고 새로운 인물을 받아야 해서 후다닥 털어내요. 예전 작품을 언급해주시면, 저도 그때야 옛날 생각을 하죠. 그래서인지 연기하면서 크게 변곡점이라고 꼽을 만한 건…. 어렵네요. 작품 들어갈 때마다 나는 처음이라는 마음으로 임해요. 그래서 작품마다 긴장되고, 새롭고, 캐릭터 접근 방식도 달라요. 매 작품이 전환점이었네요.

그럼 가장 접근하기 어려웠던 캐릭터는 누구였어요?
<석조저택 살인사건>이요. <이와 손톱>이라는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에요. 내용은 이래요. 호텔방에서 약혼녀가 살해당해요. 그런데 약혼녀가 남겨둔 편지가 있어요. 제가 맡은 인물이 그 편지를 읽지 않아요. 편지를 읽으면 약혼녀가 나를 사랑했는지, 아니면 사랑하지 않았는지 알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 친구는 끝까지 진실을 대면하기 두려운 거예요. 편지를 읽지도 않고 약혼녀에 대한 복수를 해요. 마지막까지 약혼녀가 자신을 사랑했는지 안 했는지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캐릭터였어요. 아니 그거 편지 그냥 뜯어보면 되는데, 편지 보면 속 시원할 거 아니에요. 너무 속이 답답했어요. 복수했는데도 약혼녀의 마음은 알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결말이 시원하지 않은 거죠. 너무 답답해서 아직도 자다가 생각나요.

요즘 장르물이 많아졌어요. OTT가 늘어나서 채널도 많고요. 재밌는 시나리오도 제안받을 것 같아요.
새롭고 재밌는 시나리오만 살아남는 것 같아요. 준비하다가 반려되는 작품도 많고 더 치열해졌어요. 시청자분들이 만나는 작품은 그 과정을 거친 것들이니 검증된 작품이죠. OTT에서는 표현의 벽이라고 할까요? 그런 점이 자유로워졌으니까, 앞으로 저도 기대됩니다.

그래서 말인데, 올해는 <미씽:그들이 있었다> 시즌 2가 나올까요?
재밌게 나와야죠. 안 나오기만 해봐!(웃음) 지금 한 2년이 넘었죠. 작가님이 열심히 이야기를 쓰고 계세요. 시즌 2가 나오긴 할 것 같아요. 귀신들이 모이는 마을이라는 소재가 새롭고 재밌잖아요. 저는 귀신을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산에서 혼자 비박하다 보면 귀신 볼 법도 하지 않아요? 내가 그렇게 귀신 보려고 해봤는데, 못 봤어요. 그런데 목소리만 들은 적은 있어요.

귀신 목소리요?
이야기해줄까요?

벌써 긴장됩니다.
옛날이에요. 그때가 2006년인가? 그랬을 거예요. 우리 극단이 강원도 태백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어요. 단원들은 이미 낮에 태백에 갔고, 저는 다른 공연이 있어서 저녁 늦게 출발했어요. 사람들이 올 때 커피 사오라고 해서 커피도 잔뜩 사서 가고 있었죠. 영월에서 태백으로 가는데, 산골짜기에 완전 비포장길이었어요. 아마 그때 한창 도로 공사를 했던 것 같아요. 험로를 운전해서 가는데, 라디오를 들으면서 갔어요. 라디오 주파수 걸리는 거 계속 스캔하면서 가는 거죠. 내비게이션 같은 건 쓰지도 않았어요. 가로등도 없는 산길이니까 얼마나 깜깜해요. 불빛 하나 없어요. 그런데 갑자기 라디오 주파수가 안 잡히는 거예요. 스캔 걸어두면 주파수가 하나쯤은 잡히는데, 그냥 숫자가 계속 넘어가는 거예요. 졸린 와중에 라디오까지 끊겼는데, 그때 갑자기 “전방에 급커브가 있어…” 흐느끼는 말이 딱 나오는 거예요. 근데 주파수는 여전히 돌아가고 있어요. 그게 라디오에서 나온 소리가 아니었어요. 그 순간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는데, 목소리도 아나운서 목소리가 아니에요.

아이 그럼 그게 뭐예요?
너무 놀라서 라디오를 봤는데, 아무것도 안 잡히고 숫자는 계속 바뀌고 있었고. 여자 목소리가 가느다랗게 근데 분명하게 말했어요. “전방에 급커브가 있으니…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정확히 들었어요.

이거 써도 돼요?
써도 되는데, 음성으로 해야 재밌을 거예요. 하여튼 여자 목소리였는데, 약간 흐느끼는 목소리였어요.

그래서 전방에 실제 급커브가 있었나요?
거긴 굽은 길이니까 있긴 했죠. 그렇게 겨우 태백 탄광촌에 도착했어요. 태백시 후원으로 주민회관에서 공연하기로 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숙소가 마땅치 않았어요. 옛날에 독일인이 탄광회사 사무소로 사용한 건물이 있어요. 폐건물처럼 생긴 게 두 동 있었는데, 단원들이 그 건물 한 칸을 사용하기로 했어요. 굉장히 으스스하죠. 그런데 우리 연극하는 분들은 그런 거 안 무서워해요. 그래서 밤새도록 먹고, 노래하고, 게임하고 그랬어요. 게임에서 진 사람이 벌칙으로 폐건물 4층 몇 번째 칸에서 손 흔들기 이런 거 하고 놀았어요.(웃음)

 

“나는 처음이라는 마음으로 임해요.
그래서 작품마다 긴장되고, 새롭고, 캐릭터
접근 방식도 달라요.”

 

귀신 목소리가 지금도 생생한가요?
기억나죠. 당시에 혼자서 미친 듯이 노래 부르면서 갔어요. 그 후로 산을 그렇게 자주 다녔는데 귀신을 본 적은 없네요. 내가 귀신을 달고 다니는 건지.(웃음) 한창 산 다닐 때는 지붕 아래서는 답답해서 잠을 잘 못 잤어요. 그리고 어딜 가든 근처의 높은 산은 꼭 올라야 했어요. 새벽에 올라가서 일출을 봐야 속이 시원했어요.

분위기를 전환하는 의미에서 오늘 촬영한 코스 제품들은 어땠나요?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예요. 매장 가서 구입도 자주 했어요. 코스는 굉장히 모던한데, 어느 스타일과도 교집합이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스타일과 겹쳐도 잘 어울려요.

벌써 2022년이에요. 새해 소망이랄까요. 무엇을 기대하나요?
지난해 작품으로 인사를 못 드렸어요. 준비하다가 딜레이되기도 했고요. 오래 기다리셨으니까, 좋은 작품으로 또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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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귤러 핏 집업 재킷·집업 저지 톱·테이퍼드 트라우저 모두 코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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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두른 스웨트 셔츠·후디 톱·블루 셔츠 모두 코스, 가죽 타이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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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듀로이 오버셔츠·이너로 입은 터틀넥 톱·카고 팬츠·부츠 모두 코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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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미어 니트 코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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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브레스트 울 코트·캐시미어 후디·캐시미어 조거 팬츠·이너로 집은 잉크색 톱·데저트 부츠 모두 코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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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보머 재킷·빨간색 터틀넥 톱 모두 코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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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사이즈 울 후디 톱·화이트 티셔츠·데님 팬츠·화이트 삭스 모두 코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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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카 울 믹스 오버사이즈 카디건·라벤더색 티셔츠·팬츠·니트 삭스·화이트 스니커즈 모두 코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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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CREDIT INFO

FASHION EDITOR 이상
FEATURE EDITOR 조진혁
PHOTOGRAPHY 신선혜
STYLIST 이명선
HAIR 에녹
MAKE-UP 이은혜

2022년 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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