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SOMEWHERE, SOMEONE

사진가 목정욱이 포착한 풍경에서 발견한 일상 속 고요와 낯선 장소의 서사가 코스 컬렉션에 담겼다.

UpdatedOn September 12, 2021

3 / 10

 

  • 이미지가 앞뒤 모두에 프린트된 반소매 티셔츠 코스×목정욱 컬렉션 제품. 이미지가 앞뒤 모두에 프린트된 반소매 티셔츠 코스×목정욱 컬렉션 제품.
  • 프린트 티셔츠·토트백 모두 코스×목정욱 컬렉션 제품.프린트 티셔츠·토트백 모두 코스×목정욱 컬렉션 제품.
3 / 10
측면에 흑백 이미지가 프린트된 화이트 셔츠 코스×목정욱 컬렉션 제품.

측면에 흑백 이미지가 프린트된 화이트 셔츠 코스×목정욱 컬렉션 제품.

  • 측면에 흑백 이미지가 프린트된 화이트 셔츠 코스×목정욱 컬렉션 제품.측면에 흑백 이미지가 프린트된 화이트 셔츠 코스×목정욱 컬렉션 제품.

여러 아티스트와 갤러리, 크리에이티브한 브랜드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다방면의 협업을 꾸준히 진행해온 코스. 21AW 남성 컬렉션에서는 한국 사진가 목정욱의 개인 작업 사진 세 점으로 새로운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특히 사진가의 작품을 아이템에 직접 반영한 방식이라는 점이 이제까지의 협업과는 참신하게 다르다.

너른 실루엣과 여유로운 기장의 화이트 셔츠, 박시한 티셔츠, 검은 토트백에는 그의 사진을 프린트했고, 니트 스웨터와 숄처럼 두를 수 있는 울 소재 스카프에는 니트 조직을 살린 자카르 기법으로 짜서 이미지를 표현했다. 국내에서만 판매되는 익스클루시브 토트백 두 가지를 비롯해 이번 캡슐 컬렉션 전 제품에 사진가가 직접 쓴 서명을 더해 세심하게 고려한 디테일마저 엿볼 수 있다.

코스 남성복의 수석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코팽은 패션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며 다채로운 비주얼 스펙트럼을 펼쳐온 목정욱의 사진 중에서도 일상의 고요가 침잠한 풍경들을 발견했고, 그 즉시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그의 감상은 이번 캡슐 컬렉션의 콘셉트인 ‘일상에서의 주변 환경 탐험’으로 연결된다. 코스와의 캡슐 컬렉션에 사용된 사진들은 2018년 목정욱이 미국 대륙을 횡단하던 로드 트립 중에 포착한 사진들의 일부다. 이 여행은 커머셜한 작업을 해오며 모든 스케줄이 계획적으로 정비된 삶을 살던 시기에 찾은 작가 개인의 휴식이자 그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다. 목적지도 없이 매일이 무계획이던 대륙횡단 여행이 오히려 새로운 에너지와 환기가 됐다고 한다.

그의 사적인 감정이 묻어 있는 이 로드 트립 시리즈는 영원할 것같이 탁 트인 풍경과 추상적인 노을과 땅의 경계, 다시 누리고 싶은 낯선 공기 같은 것들을 포착했다. 이런 이미지들은 크리스토프 코팽에게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느낌을 줬다.

그는 “코로나 시대로 변화무쌍하고 불확실성이 강한 요즘 시기에 묵직하고 편안한 고요를 느낄 수 있는 캡슐 컬렉션이 되길 바란다”며 세 개의 이미지를 옷에 프린트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사진가의 영감과 인상이 담긴 코스와 목정욱의 캡슐 컬렉션은 9월부터 온라인과 국내 주요 코스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 특히 프린트 티셔츠와 2종의 토트백은 아시아와 한국에서만 한정 판매되는 아이템이다. 또한 목정욱의 기획 하에 촬영한 협업 컬렉션의 캠페인 이미지까지 이번 만남의 의미를 더했다.

3 / 10

 

  • 작가의 서명과 이미지가 들어간 자카르 니트 스웨터 코스×목정욱 컬렉션 제품.작가의 서명과 이미지가 들어간 자카르 니트 스웨터 코스×목정욱 컬렉션 제품.

<에스엠라운지>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이상
COOPERATION 코스

2021년 09월호

MOST POPULAR

  • 1
    육준서의 스펙트럼
  • 2
    아우디의 필승카드
  • 3
    아스트로 라키&윤산하, 시크한 무드의 화보와 인터뷰 미리보기
  • 4
    허웅의 시대
  • 5
    웻보이는 실연 중

RELATED STORIES

  • FASHION

    A TIME IN COAT

    무심하고 뚜렷한 코트의 장면들.

  • FASHION

    CLIMAX IN PERFORMANCE

    대체할 수 없는 에너지를 지닌 축구선수 설영우와, 퍼포먼스와 디자인을 모두 겸비한 푸마 엑스-트리코트 트레이닝 라인의 조우.

  • FASHION

    FOREVER YOUNG

    MZ세대 골퍼들이 사랑하는 어뉴골프의 매력.

  • FASHION

    야상의 계절

    야상점퍼를 입어야 하는 때가 왔다. 미군 M-65 피시테일 파카에서 영감을 얻은 시리즈 모즈코트를 추천한다.

  • FASHION

    YOU WILL MISS ME

    홀로 떠난 바다, 하염없는 지평선 위의 고아한 생 로랑.

MORE FROM ARENA

  • INTERVIEW

    철학과 취향을 담은 한 잔: 클라우스 톰슨

    커피 향에는 시간과 노고가 담긴다. 농부의 땀부터 생두를 선별하고 볶아 상품으로 만드는 이들의 가치관까지. 남다른 커피를 세상에 알리는 전 세계 커피 마스터들의 커피 철학을 옮긴다.

  • REPORTS

    젊은 우리 감독들

    우리는 주인공으로 태어났고, 관객으로 자랐다.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를 보며 초등학교에 입학했고, 세상의 모든 영화를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시대에 예민한 사춘기를 맞았다. 작가주의 한국 영화가 극장을 점령했을 때는 영화과 입학원서를 구입했다. 스트리밍으로 영화를 보게 된 오늘날 비로소 감독이 되어 시나리오를 쓴다. 1980년대에 태어나 영화를 만들게 된 젊은 감독 넷을 만났다. 그들은 이전 세대와는 다른 고민과 다른 대안을 제시했다.

  • LIFE

    먹고, 마신 후에 바라본 그릇들

    온종일 먹기만 했다. 설거지는 언제 하지?

  • REPORTS

    Passage des Panoramas

    지난 시대의 유산이 된 파사주가 다시 파리 젊은이들로 북적인다. 몇 년 새 식도락가의 천국으로 변모한 파사주 데 파노라마 이야기다.

  • REPORTS

    김사장의 꿈

    최대한 오랫동안 꾸준히 연기하는 것. 배우 김성균의 꿈이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