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EATURE MORE+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세 권

일 잘 하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삶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세 권.

UpdatedOn June 08, 2021

/upload/arena/article/202106/thumb/48269-455623-sample.jpg

<네가 일하는 세계> 아희

‘일’에 대한 고민은 불가피한 것이다. <네가 일하는 세계>는 일이라는 것이 가지는 본질적인 의미와 일을 바라보는 시선을 각기 다른 여덟 명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알려준다. 그 여덟 명은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다. 조직에서 결국 버텨낸 사람, 조직을 벗어나 홀로 일하는 사람,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일을 찾아가는 사람 등이다. 그들에게 일하게 된 계기와 경험, 고민 등을 인터뷰 형식으로 솔직하게 담아내 일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 작은 위안을 안겨준다. 저자 아희는 일이 힘들어 직장으로부터 벗어났고, 여전히 일을 잘하고 싶지만, 안 하고 싶기도 하여 현직자들에게 직접 묻기로 결심했다. 새로운 길을 택하기 위한 기로에 서있는 자들에게 헤매지 않도록 조언해준다.

/upload/arena/article/202106/thumb/48269-455624-sample.jpg

<피어리스> 유나양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승산이 없다. 나 혼자 길을 가면 비교 대상이 없다.” 자신만의 것을 만들어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패션디자이너 유나양은 이렇게 말했다. 그녀는 경쟁력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그 이름이 바로 ‘YUNA YANG’이다.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 ‘YUNA YANG’은 10년간 20차례 뉴욕 패션위크 컬렉션을 치렀고 서울을 시작으로 밀라노, 영국, 뉴욕 등을 누비며 패션디자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져갔다. 든든한 인맥과 배경도 없었던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꿋꿋이 만들어갔고, 그만의 개성과 창의성으로 패션 시장을 매료시켰다. 그녀의 당당한 걸음걸이에는 수많은 고통과 시련이 담겨있으며 그 시련을 극복할 수 있었던 방법과 성공 비법을 <피어리스>에 담았다. <피어리스>는 제로에서 시작해 가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키워온 그녀만의 삶의 방식을 알려준다.

/upload/arena/article/202106/thumb/48269-455622-sample.jpg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김새별, 전애원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의 저자 김새별과 전애원은 ‘유품정리사’ 일을 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함께 맞닥뜨려왔다. 고인이 남겨둔 흔적을 지우는 일은 고통스러운 일이고,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일이지만 저자는 두려움에 맞섰다. 그리고 삶의 의미를 배웠다. 저자는 책 속에서 자신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고인들의 사연과 그 속에 담긴 외로움을 덤덤하게 풀어낸다. 우리는 결코 외로운 삶을 살지 말아야 하며, 잘 살아야 한다. 또 우리는 대개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불안과 걱정을 안고 살아가는데, 이에 대해 저자는 ‘누구 때문이 아닌 자신을 위한 삶을 사세요’라며 위로한다. 쓸쓸하고 외로운 삶을 살다간 이들, 때로는 고독사한 이들이나 범죄 현장을 정리할 때도 있는데, 죽음에 대한 슬픔보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저자는 자신들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대신 혈흔을 지우고 고인의 고통스러운 기억과 유족의 아픔을 지운다. 우리는 이제 이곳에서 살던 고인을 오늘 천국으로 이사하는데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다.’

<에스엠라운지>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정소진
PHOTOGRAPHY 예스24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우주소녀, <퀸덤2> “영광의 순간”
  • 2
    LG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 3
    반려자가 없어도 되는 2030
  • 4
    NCT 정우, 살며 알아야 할 것들
  • 5
    박찬욱 감독과 디테일

RELATED STORIES

  • FEATURE

    날것의 맛

    인더스트리얼 카페 조롱 영상이 장안의 화제였다. 말끔히 마감하지 않은 시멘트 의자, 불친절한 메뉴 이름과 비위생적인 환경이 고정 값이 되어버린 인더스트리얼 카페를 공사판의 모습에 비유한 영상이다. 이를 놓고 사람들은 열정적인 공감을 보였다. 온라인에는 그런 공간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은데, 왜 오프라인에는 없나? 날것의 공간에 사람들은 개미 떼처럼 몰려든다. 왜 디자인, 카페, 밥집, 어느 공간에서든 날것에 집중하나.

  • FEATURE

    칸 영화제에 다녀왔다, 일 말고 휴가로

    코로나로 인해 무산과 축소로 몸을 웅크렸던 칸 영화제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를 선언했다. 홀린 듯 비행기 티켓을 예약했다. 칸 영화제의 기운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 FEATURE

    아이유가 좋은 이유

    국힙 원톱 아이유가 칸으로 향했다. 지금까지 차근차근, 단계별로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간 그녀에게 칸은 정점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브로커>와 칸이 30세 아이유를 다시 보는 계기가 된 건 확실하다. 그녀를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누구에게나 사랑받으며 커리어까지 높게 쌓는 아이유의 진짜 매력이 궁금했다.

  • FEATURE

    페레스 회장님, EPL 득점왕 어떠신가요?

    시즌이 끝나고 이적 시장이 열렸다. 올해 역시 충격의 연속이다. ‘메날두’의 시대가 저물고, 1992년생 스타들도 서른줄에 접어들었다. 이적 시장을 흔드는 소문은 계속된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작별을 원하고, 토트넘은 대형 스폰서를 찾았다.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신예들을 보유하고서도 더 강한 화력을 원한다. 불타오르는 이적 시장의 주요 흐름을 짚는다.

  • FEATURE

    그때 그 워너비

    톰 크루즈가 영화 <탑건:매버릭>에서 파일럿으로 돌아왔다. <탑건>의 톰 크루즈는 한 시절 청년들의 ‘워너비’였다. 그가 아니어도 우리는 한때 누군가처럼 되고 싶었다. 여섯 명의 필자가 꿈꿨던 워너비를 소환한다.

MORE FROM ARENA

  • FASHION

    Ganryu / Fumihito Ganryu

  • REPORTS

    남보라의 온도

    날씨로 따지자면 캘리포니아 정도. 언제나 화창하기만 한 남보라가 자신의 온도를 조금 낮췄다.

  • REPORTS

    Attention

    주목! 2016년 봄·여름을 장악할 아이템, 무드, 디테일.

  • INTERVIEW

    백호의 로스트 하이웨이

    백호와 컨버터블을 타고 동호대교를 달렸다. 그가 생각하는 낭만과 적막, 밤과 별, 드라이빙과 프리다이빙, 한없이 고요해지는 순간의 희열에 대해 이야기하며.

  • ARTICLE

    X-ray

    이처럼 얇은 옷들을 시원하게 들여다봤더니.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