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판타스틱한 명품 소품

동심을 자극하는 천진하게 귀엽고도 비범한 하우스 브랜드의 아이템 4.

UpdatedOn March 09, 2021

3 / 10
/upload/arena/article/202103/thumb/47515-446079-sample.jpg

 

HERMES

에르메스 켈리 백에 눈, 코, 입과 손발까지 갖춘 앙증맞은 백 참 모티브의 이름은 '켈리돌(Kellydole)'이다. 1999년 장-루이 뒤마(Jean-Louis Dumas)가 디자인한 이 모티브 디자인은 단지 캐릭터가 아니다. 지금은 제작이 중단됐지만 켈리돌 백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던 에르메스의 아카이브 중 하나. 이번 시즌 에르메스는 켈리돌 백의 미니어처 버전을 백 참으로 선보였다. 송아지 가죽과 염소 가죽을 활용한 섬세한 디테일과 회전식 버클도 여전하다. 물론 실제로 수납도 가능하다는 말이다. 이어폰이나 에어팟 케이스 정도의 작은 소지품들을 담을 수 있는 아담한 공간을 마련해두었다.

/upload/arena/article/202103/thumb/47515-446078-sample.jpg

BALENCIAGA

러플 장식과 레이스로 재단된 발렌시아가의 하트 러플 백팩의 화룡정점은 가운데를 장식한 거대한 리본 장식이다. 웬만큼 괴짜답고, 실험적인 디자인에 면역이 된 발렌시아가 마니아들에게도 꽤나 도전정신을 요하는 백팩이다. 하지만 분명 어떤 누군가에게는 취향저격의 아이템일거다. 한 편에 필기체로 써진 발렌시아가의 로고도 그 이유 중 하나일 테고.

/upload/arena/article/202103/thumb/47515-446077-sample.jpg

LOUIS VUITTON

루이 비통의 2021 봄-여름 남성 컬렉션은 브랜드의 여행 정신을 동시대적으로 풀어낸 독창적인 컬렉션을 선보였다. 버질 아블로는 여느 때와는 달리 파리에서부터 시작해 상하이, 도쿄로 이어지는 여정에서 점진적으로 진화하는 컬렉션을 공개했다. <줌과 친구들>이라는 단편 애니메이션 상영으로 대신한 파리에서의 쇼 이후 실질적으로 두 번째 런웨이 쇼인 도쿄 쇼의 오프닝에는 테디 베어를 든 수트 차림의 룩이 등장했다. LV 테디 베어로 이름 붙여진 이 모노그램 패턴의 곰 인형은 호사스럽긴 하지만 모두에게 천진함과 향수를 느끼게 하는 아이템. 버질 아블로가 탐구한 '소년 시절'의 표상이기도 하다.

/upload/arena/article/202103/thumb/47515-446076-sample.jpg

GIVENCHY

매튜 M. 윌리엄스의 새로운 무대가 된 지방시는 경계를 지우고 더 과감해졌다. 새로워진 G 링크 자물쇠 장식을 장착한 안티고나 백부터 시작해 새로워지지 않은 것을 찾을 수 없고, 스트리트와 쿠튀르의 영역을 넘나드는 아이템과 룩들로 꾸려졌다. 단단하고 과감한 이미지를 상징하는 요소로는 자물쇠와 볼드한 G 모티브 체인 말고도 뿔이 사용됐다. 이 뿔 장식은 여성 샌들의 힐에서도, 남자 볼캡에서도 불쑥 솟아있다. 꽤나 직설적인 디테일이지만 보다시피 의외로 귀엽다.

<에스엠라운지>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이상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부트커피
  • 2
    고수는 자유롭고
  • 3
    OVER THE SHOULDER
  • 4
    제주를 품은 숙소 세 곳
  • 5
    다슈 X 차은우 Chapter 2

RELATED STORIES

  • FASHION

    LAZY SATURDAY

    그저 오늘을 별거 없이 느리고 게으르게 흘려보낸다.

  • FASHION

    OVER THE SHOULDER

    어깨너머로 바라본 너.

  • FASHION

    BODY ARMOR

    대담하고 관능적인 옷들을 갑옷처럼 갖춰 입었다.

  • FASHION

    스테판 커리의 새로운 농구화

    언더아머 ‘커리 9’, 격렬한 경기 중에도 편안한 착용감과 탁월한 접지력을 자랑한다.

  • FASHION

    아이비와 프레피

    아이비와 프레피 스타일의 대표적인 아이템과 그 유래를 살펴봤다.

MORE FROM ARENA

  • INTERVIEW

    다양한 걸 하는 백현진

    음악 하고 그림 그리고 연기하는 백현진에게 좋아하는 게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의 앨범 를 듣고 든 의문.

  • LIVING

    [How-to] Leather Tissue Case

    의외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요. 가방도 지갑도 거추장스럽다며 들고 다니지 않더니(사내아이처럼 말이에요), 어느 날은 주머니 안쪽에서 수공의 미가 물씬 느껴지는 가죽 케이스를 꺼내 드는 겁니다. 그리곤 익숙한 듯 휴지를 뽑아 사용합니다. 지갑도 수첩도 아닌 이것이 무엇이냐고, 신기해서 물어보면 '휴대용 티슈 케이스'라고 할 테지요. 이런 걸 들고 다니는 남자가 흔하지는 않죠? 의외의 섬세함이 꽤 매력적으로 느껴지더군요.

  • INTERVIEW

    느끼고자 하는 것

    전시 개최를 앞둔 양혜규 작가를 만났다. 우리는 작품을 언급하지 않았다. 전시를 앞둔 작가와의 인터뷰치고는 이례적이었다. 전시에 대한 그의 설명은 간결했다. 알고자 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고, 느끼는 게 중요하다는 것. 이 대화록 또한 양혜규의 세계를 조금이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 FEATURE

    지금 전기차가 넘어야 할 턱들

    전 세계 반도체 수급난으로 차량 생산이 지연되고 있다. 천재지변 외에 전기차 생산량이 급증한 것도 이유로 꼽힌다. 전기차가 넘어야 할 턱은 이것만이 아니다. 미국 내 전기차 구매자의 18%가 내연기관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국내도 다르지 않아 보인다. 부족한 충전 인프라가 전기차 구매의 발목을 잡는다. 지금 전기차가 넘어야 할 턱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작은 실마리를 건져본다.

  • FEATURE

    연애하는 텔레비전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