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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수록 변하는 ‘브론즈’ 시계가 대세라며?

구두에만 파티나가 존재할까? 시계에도 존재한다. 고르고 고른 ‘브론즈 다이버 시계 4’

UpdatedOn January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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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진 레전드 다이버 워치

어떤 시계야? 이름만큼 멋진 전천후 다이버 시계.
추천 이유는? 독특한 형태의 슈퍼 컴프레서 케이스가 특징이다. 베젤을 밖에서 돌리는 일반적인 다이버 시계와 달리 베젤을 안에서 돌리는 ‘이너 베젤’을 적용했다. 흔하지 않은 다이버 시계임은 분명하다. 2시 방향 크라운을 활용해 잠수 시간을 설정하고 4시 방향 크라운으로 시간과 날짜를 조작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멋스럽게 변하는 브론즈 케이스 뒷면에는 티타늄 소재의 깔끔한 케이스백을 적용했다. 300m 방수 기능도 갖췄으니, 물 놀이에도 끄떡없다. 국내 곧 출시 예정.
스펙은? 직경 42mm 사이즈, 돔 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다이버 시계답게 스크루 인 크라운 방식이다. 파워리저브도 넉넉한 6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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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 캡틴쿡 오토매틱 브론즈

어떤 시계야? ‘신소재의 아버지’라 불리는 라도가 각 잡고 만든 시계.
추천 이유는? 1960년대 인기 있는 명작을 완벽하게 복각한 모델이다. 옛것의 감성과 현대의 기술을 제대로 접목했다. 일단 차 보면 안다. 고색이 빨리 일어나는 청동의 단점을 알루미늄 브론즈 소재로 보완했다. 덕분에 케이스가 변하는 과정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다. 역시 소재의 대명사답다. 볼록 튀어나온 돔형 사파이어 글라스도 스크래치에 강한 세라믹 베젤도 반갑다. 18세기 영국 탐험가 ‘제임스 쿡’의 별명을 모델명으로 정한 것도 재미있고.
스펙은? 직경 42mm 사이즈, 나사식 크라운 방식의 300m 방수 지원한다. 3일이 지나도 움직이는 80시간의 파워리저브 성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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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 식스티 파이브

어떤 시계야? 금은 콤비 말고 이제 ‘청동’ 콤비의 시계다.
추천 이유는? 간단하다. 예쁘다. 그리고 독특하다. 슬쩍 보면 금은인데 자세히 보면 청동이 섞인 콤비 모델이다. 스틸과 동이라니…(허허) 정석에 없던 한 수를 기가 막히게 두었다. 브론즈의 고색 현상에 구매를 망설이던 ‘시린이’도 시계 좀 안다는 ‘시른이’에게도 구매할 명분을 마땅히 제공한다. 오밀조밀한 디자인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목 위에서 어떻게 변하는지 기대되는 모델이다. 손목을 자꾸만 쳐다보게 만드는 힘. 그것만으로도 이 시계의 소장 가치는 충분하다.
스펙은? 직경 40mm 사이즈, 돔 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스크루 크라운을 적용. 38시간의 파워리저브, 100m 방수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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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더 블랙 베이 브론즈

어떤 시계야? ‘고티지’의 정석을 보여주는 시계.
추천 이유는? 롤렉스를 자회사로 둔 튜더의 성능과 기술력은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한마디로 믿고 차는 시계이니까. 튜더를 대표하는 ‘블랙 베이’는 ‘검은 바다’처럼 깊고 어두운 곳까지 잠수할 수 있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브론즈 케이스와 ‘찰떡’처럼 어울리는 슬레이트 그레이 다이얼은 고급스럽고 빈티지한 매력을 드러낸다. 프랑스 해군이 사용하던 비상탈출용 끈에서 영감을 받은 나토 스트랩도 딱 좋다. 손목이 굵은 ‘통뼈’라면 더더욱 환영이다.
스펙은? 직경 43mm 사이즈, 200m 방수, 돔 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여유로운 70시간의 파워리저브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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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차종현

2021년 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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