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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에서 만난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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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On October 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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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IER

하나의 보석을 깎아낸 듯 섬세하다. 강건한 뼈대 사이 눈에 띄는 아라비안 인덱스는 무브먼트 브리지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사파이어가 세팅된 플루티드 크라운, 다이아몬드 모양의 블루 핸즈는 브랜드의 상징성을 드러낸다. 직경 41mm 사이즈, 오토매틱 무브먼트 9624 MC 칼리버로 48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파샤 드 까르띠에 가격미정 까르띠에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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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HERON CONSTANTIN

사선으로 변주시킨 다이얼이 우아하고 전위적이다. 은은한 실버 다이얼 위에 과감하게 배치한 인덱스와 서브 다이얼은 쉽게 눈에 들어오고 쉽게 읽힌다. 1920년대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생산한 쿠션 케이스도 이 작품의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40mm 핑크 골드 케이스, 말테 크로스 핀 버클을 적용했다.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4천만원대 바쉐론 콘스탄틴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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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EMARS PIGUET

현대적인 ‘시계미’의 기준. 대들보처럼 강렬한 옥타곤 베젤을 적용했다. 시그너처 패턴 블루 다이얼과 흰색 바 인덱스는 시원하고 또렷하다.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느낌. 내식성이 뛰어난 티타늄 케이스와 부드러운 러버 스트랩을 사용했다. 천천히 살펴보아도 좋다. 좋은 데엔 다 이유가 있으니. 로열 오크 오프쇼어 크로노그래프 42mm 3천9백만원대 오데마 피게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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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GER-LECOULTRE

돌려보는 맛이 새롭다. 케이스를 회전시키면 두 가지 얼굴을 즐길 수 있다. 시와 분을 표시하는 흰색 다이얼은 문페이즈 기능의 컴플리트 캘린더를 장착했다. 세컨드 타임 존과 24시간 알림창을 배치한 회색 다이얼은 촘촘한 기요셰 피니싱이 특징이다. 핑크 골드 케이스와 악어 스트랩은 앞뒤만큼 잘 어울린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캘린더 가격미정 예거 르쿨트르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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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

시계의 황금비란 이런 것이다. 기능적이고 심미적인 요소를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60초마다 움직이는 12시 플라잉 투르비용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월 조작이 간편한 레트로 그레이드 기능과 자사 무브먼트 51900 칼리버는 무려 7일간의 파워 리저브를 자랑한다. 직경 44.2mm 플래티넘 케이스 포르투기저 투르비용 미스테르 레트로그레이드 1억5천만원대 IWC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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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PAIN

웃고 있나? 오묘하다. 개성 짙은 문페이즈에 자꾸만 눈이 간다. 클래식한 로만 인덱스 안으로 둥글게 돌아가는 컴플리트 캘린더도 매력적이다. 슬쩍 휘어진 파란 초침은 정확한 날짜를 표기한다. 특허 기술인 ‘언더 러그 코렉터’는 특정 시간에 상관없이 시간 조정이 가능하다. 40mm의 로즈 골드 케이스, 넉넉한 72시간의 파워 리저브도 갖췄다. 빌레레 컴플리트 캘린더 3천만원대 블랑팡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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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차종현
PHOTOGRAPHY 박원태

2020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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