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SAVE THE ENVIRONMENT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패션 브랜드는 많다. 그들은 환경을 보호하는 제품과 캠페인을 만들며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노력한다. 그 중 ‘세이브 더 덕(SAVE THE DUCK)’은 자체 개발한 소재와 재활용 제품은 물론 우리의 생활 습관과 옷을 대하는 태도까지 고려하며 친환경적인 태도를 전개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CEO 니콜라스 바르지(Nicholas Bargi)가 있다.

UpdatedOn September 22, 2020

3 / 10
/upload/arena/article/202009/thumb/46114-428596-sample.jpg

 

 

‘오리를 구한다’는 브랜드 이름이 귀엽고 재치 있다. 어떤 발상에서 나온 건가?
‘세이브 더 덕(SAVE THE DUCK)’은 옷을 제작할 때 동물들을 해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설립한 브랜드다. 오리는 다운 재킷을 만들 때 가장 큰 위험에 처해지는 동물이다. 세이브 더 덕의 로고인 휘파람 부는 오리는 ‘내 생명을 살려줘서 고맙다’는 상징이며 동물 복지를 의미한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브랜드를 만든 연유가 있을까?
새로운 세대는 우리 모두의 삶에 영향을 주며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지는 특수하고 문화적인 환경 속에서 태어나고 있다. 그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주고자 물리적인 것을 제작하고 싶었다.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하도록 영감을 주려 했다.

현재 패션계의 화두는 지속 가능성이다. 패션 산업에서 환경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
패션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물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 그리고 쓰레기를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동물을 포함해 생태계에 큰 영향을 끼친다. 오늘날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어떠한 원단도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생산이 가능하다. 브랜드들은 생산 과정 관리에 있어 좀 더 노력하며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세이브 더 덕이 다른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브랜드와 구분되는 특징은 무엇인가?
세이브 더 덕과 다른 브랜드의 구분되는 특징은 지구와 동물들을 향한 공감 능력과 동물을 보호하는 데 집중한다는 거다. 세이브 더 덕은 소비자들에게 윤리적인 경각심과 지속 가능한 세상으로 나아가는 문화적 변화를 일깨우려 노력한다. 우리의 의미를 깨달은 소비자들은 함께 하나의 커뮤니티가 되어 이 메시지를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세이브 더 덕은 일찍부터 지속가능성을 실현해왔다. 앞으로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다른 브랜드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적합한 리서치를 진행하고 지역 커뮤니티 또는 대학과 연계하고 제품을 디자인할 때 대안을 찾으라고 조언하고 싶다. 친환경 기술에도 투자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지속 가능성은 종착지가 아닌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여정이다.

플룸테크 기술을 비롯 친환경적 소재 개발 및 리사이클링 등 환경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럼에도 옷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환경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해결책이 있을까?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친환경적으로 인증된 공급을 통해 원단을 조달함으로써 영향을 줄이고 있다. 공급 과정 내에 속한 직원의 인권을 존중하는 것도 해결하는 과정 중 하나이다. 마지막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하고 물과 에너지를 절약하며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을 늘리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 무언가를 생산하는 것 자체가 부득이하게 환경에 영향을 끼치지만 지구에서의 존재감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세이브 더 덕이 앞으로 어떤 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라나?
기존의 제품을 제작하던 방식을 고려하여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순환 구조를 생각하며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방안을 찾고 우리의 제품이 살아가는 세상에 속할 수 있도록 한계에 도전해야 한다. 세이브 더 덕이 패션 브랜드이면서 동시에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과 더 나은 세상에 살고 싶은 사람들의 커뮤니티가 되기를 꿈꾼다. 세이브 더 덕은 윤리적인 선택과 움직임으로 나아가야 한다.

3 / 10

 

<에스엠라운지>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김성지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찬바람이 분다. 바(Bar)가 좋다
  • 2
    정경호 'IN THE ROOM' 미리보기
  • 3
    고유한 이름의 스니커즈
  • 4
    지금 강다니엘 미리보기
  • 5
    山水景石 산수경석

RELATED STORIES

  • FASHION

    정경호 'IN THE ROOM' 미리보기

    정경호, 세련된 영화 같은 화보 공개. 정경호가 모노 드라마를 찍는다면?

  • FASHION

    고유한 이름의 스니커즈

    저마다 고유한 이름을 간직한 새 시즌 스니커즈.

  • FASHION

    NO SIGNAL

    아득한 노지 위에 적막에 가까운 레드.

  • FASHION

    나의 절친한 스웨터

    열 명의 모델과 남다른 추억이 깃든 그들 각자의 스웨터를 입고 만났다.

  • FASHION

    MISTER COMFORTABLE

    색과 패턴을 기발하고 자유롭게 구사한 2020 F/W 프라다 컬렉션을 새롭게 마주 봤다.

MORE FROM ARENA

  • FEATURE

    주름살

    자고 일어나면 값이 오르는 서울 아파트. 갖고 싶지만 가질 수 없는, 전세라도 괜찮지만 그마저도 사라진 지금. 서울 아파트는 계층 상승을 위한 동아줄 같은 걸까. 아파트를 갖지 못한다면 우리는 밀려나고 추락하게 될까. 그런 것 말고. 고향이고 삶의 터전인데, 평생의 기억이 담긴 곳을 떠나야만 성공하는 걸까. 나에게 서울 아파트란 무엇인가. 서울 아파트에 적을 둔 다섯 사람이 답했다.

  • CAR

    네 발로 간다: BMW X5

    각 바퀴에 구동력을 평등하게 배분하고, 눈길이든, 사막이든, 암벽이든, 강변북로든 어디든 달린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이 질문에 개발자들이 답한다. 지금 가장 주목받는 사륜구동 차량과 개발자의 인터뷰다.

  • FEATURE

    영감을 찾아서: 뮤지션 루피

    영화 한 편, 소설 한 권은 벽돌 하나에 불과하다. 그것들이 쌓이며 성을 이룬다. 작가의 세계는 그렇다. 때로는 인상적인 작품이 성을 떠받치는 기둥이 되고, 벽돌의 배치에 따라 기발한 아이디어가 발견되기도 한다. 우리는 작가와 함께 그의 성을 투어하며, 작품의 토대가 된 벽돌들을 하나씩 뽑아 들었다. 지금 각 분야에서 가장 유별난, 돋보이는 작가들의 영감 지도다.

  • INTERVIEW

    느끼고자 하는 것

    전시 개최를 앞둔 양혜규 작가를 만났다. 우리는 작품을 언급하지 않았다. 전시를 앞둔 작가와의 인터뷰치고는 이례적이었다. 전시에 대한 그의 설명은 간결했다. 알고자 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고, 느끼는 게 중요하다는 것. 이 대화록 또한 양혜규의 세계를 조금이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 FEATURE

    화성 스마트시티

    산소조차 희박한 곳에서 우리는 어떤 문화를 누리게 될까. 화성 문화생활에 앞서 그려야 할 것은 도시다. 화성인이 모여 살며 삶을 영위할 도시가 필요하다. 대기도 중력도 지구와 다른 극한의 환경에서 도시는 어떻게 조성하고, 어떤 형태여야 할까. 우주탐사 연구원, 우주공학자, 건축가, 식물학자 등 전문가들의 조언을 종합해 만든 화성 스마트시티를 공개한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