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기계의 맛

소프트웨어보단 하드웨어다.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는 기계의 맛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자극한다.

UpdatedOn June 09, 2020

3 / 10
/upload/arena/article/202006/thumb/45192-415707-sample.jpg

 

작고 빠른 머신을 오감으로 제어하는 것. 람보르기니가 전하는 운전의 즐거움이다. 최첨단 전자장치가 차량을 제어하며 편안함을 극대화하기 바쁜 요즘,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의 행보는 달라 보인다. 운전자에게 물리적인 피드백을 거르지 않고 모두 전달한다. 순수하다고 해야 할까? 어쨌든 운전자는 차량을 완전히 제어하는 감각을 느끼게 된다. 또 전자장치의 간섭이 적어 후륜구동 특유의 짜릿한 경험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그렇다고 주행에 필요한 안전 기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특별히 조정된 P-TCS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은 토크를 일관성 있게 전달하며, 급격한 회전 시에도 차량이 스스로 자세를 잡을 수 있는 접지력을 제공한다. 주행의 순수한 즐거움은 첨단 전자장비의 간섭이 적을 때 더 강렬하게 다가온다.

V10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의 심장은 V10 자연흡기 엔진이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강렬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610HP 힘은 쿠페 버전과 동일하다.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를 발휘한다.
324KM/H 최고속도는 324km/h 이상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3.5초 만에 도달한다.
2WINDSHIELD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의 루프를 개방하면 자연흡기 V10 엔진의 소리가 더욱 강렬하게 들린다. 2개의 윈드실드는 실내로 유입되는 바람을 막아주는 동시에 측면 소음을 줄여준다. 고속 주행 시에도 동승자와 대화가 가능하다. 바람 소리가 줄어든 덕분에 엔진음이 더욱 강조된다.
1,509KG 가볍다. 알루미늄과 탄소섬유로 제작한 경량 하이브리드 섀시 위에 알루미늄과 열가소성 수지로 된 보디를 얹었다. 결과적으로 공차 중량은 1,509kg. 무게당 마력비는 2.47kg/hp에 달한다.
40:60 앞뒤 무게 배분은 40:60이다. 여기에 수동적인 쇼크 업소버를 갖춘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장착해 운전자에게 날카로운 피드백을 전한다.
19INCH 19인치 카리 휠을 장착했다. 벤틸레이티드 크로스 드릴 스틸 브레이크와 특별히 개발된 피렐리 P제로 타이어가 적용된다.
17SEC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 소프트톱의 개폐 시간은 17초다. 최대 50km/h에서도 작동된다.
8.4INCH 센터 콘솔에는 HMI 8.4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됐다. 차량의 기능을 조정하고 애플 카플레이 등을 제공한다.

 애니마 모드 

주행 모드는 운전대에 장착된 애니마(ANIMA) 버튼으로 조작한다. 이때 P-TCS는 모드에 맞춰 다르게 설정된다.
스트라다 모드에선 뒷바퀴 미끄러짐을 최소화하고 마찰력이 부족한 노면에선 토크를 선제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안정감을 선사한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가속 시 후륜이 미끄러지게 하고, 오버스티어 각도가 급증할 때 토크를 제한해 운전가가 드리프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코르사 모드에서는 고속 주행 중 코너를 빠져나올 때 차의 마찰력을 최적화해 속도를 극대화한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조진혁

2020년 06월호

MOST POPULAR

  • 1
    이희준, "제가 연기하는 작품으로 사람들이 조금 더 살 만해졌으면 좋겠어요."
  • 2
    '미니특공대' 제작자분들은 이걸 보신다면 이희준 배우에게 바로 연락 주세요.(진지)
  • 3
    제로베이스원 성한빈&김지웅, '웅성즈' 케미가 돋보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디지털 커버 공개
  • 4
    사운드의 진화, 뱅앤올룹슨
  • 5
    MORNING WAVE

RELATED STORIES

  • LIFE

    사카모토 류이치에게

    사카모토 류이치는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여전히 우리 곁에서 흐른다. 3월 28일. 사카모토 류이치의 1주기를 앞두고, 그를 보며 듣고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질문을 건넸다. 오래된 서랍 속 편지 같은 이야기들이 돌아왔다.

  • LIFE

    만화책의 탄생

    <드래곤볼> <명탐정 코난> <몬스터> <꽃보다 남자> <주술회전>까지. ‘만화의 종가’ 서울미디어코믹스를 찾아가 만화책 한 권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듣고 왔다.

  • LIFE

    자연을 품은 스테이 4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쉼과 안정을 찾고자 한다면.

  • LIFE

    당일치기 벚꽃 구경 어떠세요?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경기도 근교 벚꽃 명소 4

  • LIFE

    발리로 떠나는 이유

    떠날 수만 있다면 주저 없이 발리를 찾는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MORE FROM ARENA

  • FASHION

    투박하거나 날렵하거나

    이번 시즌 부츠는 아주 투박하거나, 반대로 매끈하고 날렵한 실루엣.

  • REPORTS

    전설의 귀환

    메르세데스-벤츠는 G-클래스 팬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정확히 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새로운 G-클래스를 타고 프랑스 남부를 달렸다.

  • FASHION

    Men’s Recommend

    러닝 좀 할 줄 아는 남자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하는 진짜 쓸 만한 것들.

  • AGENDA

    Scene Stealer

    하루가 멀다 하고 파릇파릇한 로컬 브랜드들이 새 시즌을 위해 빛나는 이미지들을 각종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그중에서 선별했다.

  • INTERVIEW

    한낮의 디노

    낮 12시. 얼굴에는 빛이 쏟아지고 한창 활기를 띠는 시간. 세븐틴 디노는 그 시간을 닮았다. 쉼 없이 달려온 데뷔 9년 차지만, 그는 올해 스물다섯 살을 맞이했다. 그려 나가고 쏟아낼 것이 무한한 지점에 다다른 그의 이야기.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