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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fe and Death Shift

취재할 수 없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다뤄야 할까. 대대적인 봉쇄령에도 사람들은 일상을 지속한다. 베란다에서 글을 쓰고,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고, 저항과 논쟁을 이어가고, TV 쇼에 문자 투표를 한다. 팬데믹 시대에도 라이프스타일은 지속된다. 세계 12개 도시의 기자들이 팬데믹 시대의 삶을 전해왔다. <모노클> <뉴욕타임스> <아이콘> <TAZ> <내셔널 지오그래픽> <매그넘> 기자들이 전해온 21세기 가장 암울한 순간의 민낯과 희망의 기록이다. 지금 세계는 이렇다.

UpdatedOn June 01, 2020

 Lombardia
The Life and Death Shift
이탈리아 의료 전선에서 포착한 삶과 죽음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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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가 이탈리아 북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롬바르디아 지역 병원은 전선 최전방이 됐다. 바이러스와 치열한 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적막에 휩싸인 환자들은 공포 어린 얼굴을 한 채 응급실로 몰려든다. 사진의 장소는 브레시아 병원 근처 세탁소를 개조한 임시 병동이다. 지난 3월 중순 이탈리아 북부는 전 세계적인 전염병의 진원지가 됐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수만 명의 이탈리아인을 감염시켰고, 유럽 최고령 인구가 밀집한 나라를 철저히 파괴했다. 서양에서 처음 바이러스가 폭발한 롬바르디아 지역에서는 부유하고 선진적인 건강 관리 문화가 정착된 지역이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전쟁터로 변모했다. 병원들은 집중 치료 수용 인원을 확장했고, 복도를 포함한 병동 전체에 환풍기와 산소 탱크, 침대를 갖추도록 했다. 의사, 간호사, 구급대원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은 쉬지 않고 밤낮으로 이 전선의 최전방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
WORDS & PHOTOGRAPHY 안드레아 프라체타

Andrea Frazzetta 안드레아 프라체타
<뉴욕타임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기자 겸 사진가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기아, 노동, 환경, 기후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견해를 글과 사진에 담아낸다.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하자 카메라를 들고 병동으로 달려갔다. 감염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보건 현장 최전선에서 바이러스에 맞선 사람들을 포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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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실체

적막만이 흐른다

LA는 여전히 뜨겁지만

고립과 분단의 나라

신은 브라질 편이다

유령일기

멕시코의 마리아치

베를린의 밤

코로나19의 중심에서

싱가포르 육아일기

일본이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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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CREDIT INFO

EDITOR 조진혁, 이예지, 김성지
GUEST EDITOR 정소진
ASSISTANT 김인혜

2020년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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