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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캐주얼한 미술관을 찾아 헤매고 있다면 `홀 페이퍼가든`에 가라.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진중한 물건들과 젊은 작가들의 전시가 가득한 감각적인 공간. <br><br>[2007년 6월호]

UpdatedOn May 21, 2007

Photography 기성율 Guest Editor 이윤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드레스업보다는 차려입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차림이 더욱 멋스러운 법이다. 엄숙한 미술관이 부담스러운 것도 이와 비슷한 이유에서다. 찬란한 미술관까지의 거리는 꽤 멀지만, 홀 페이퍼가든은 당신이 언제든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으니 소박한 마음으로 마실가기 그만이다.
홀 페이퍼가든은 아트와 오브젝트, 그리고 당신을 여유롭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예술과 제품을 언제든지 만지고 볼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 그 공간은 페이퍼가든이라는 이름만큼이나 간결하고 순수하지만, 그 공간을 채우고 있는 물건들은 간결하지만은 않다. 희미해진 색과 벗겨진 거죽이 더 멋스러운 임스의(Eames)의 1950년대 의자와 프랑스 디자이너 장 프루베(Jean Prouve)의 데스크, 그루포 아우스트럴(Grupo Austral)의 1970년 작 버터플라이 체어 등 빈티지 제품들, 그리고 국내에선 구하기조차 힘든 등의 아트북들과 소소한 문구류까지. 그야말로 ‘작품’이라 할 만한 것들이 그득하다. 심지어 구입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이런 진귀한 제품들과 군더더기 없는 담백한 공간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곳, 바로 홀 페이퍼가든이다.
당신을 어디로든 떠날 수 있게 해주는 비토의 하얀 자전거와 아날로그적인 감성의 아이리스 스텐리스 포스트(Iris Stenless Post) 우체통. 기분 좋은 초여름 바람이 불어드는 홀 페이퍼가든의 창가는 여유롭다. 6월의 여유로운 시간과 공간이 홀 페이퍼가든에 가득하기에 당신은 그저 가서 즐기기만 하면 된다.
개점 오전 11시 폐점 오후 9시 문의 02-516-1878

소박한 전시회 소식 ‘Project Note’
수백 년 전 반 고흐와 헤밍웨이의 손에도 들려져 있었던 유서 깊은 몰스킨 노트가 국내 아티스트들의 감각과 방식으로 새롭게 채워진다. 페이퍼가든의 멀티 플레이스, 홀 페이퍼가든에서 몰스킨과의 컬래버레이션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 포토그래퍼 최다함, 만화가 이현세, 디자이너 서상영·최범석· 표지영, DJ 진무, 모델 장윤주와 이유, 작가 정신, 사이다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 20여 명이 참여해 그들의 생각을 몰스킨 노트에 옮겨놓을 예정이다. 이 독특한 전시회에서 그들만의 창조적인 생각과 감각을 확인하고 싶다면 홀 페이퍼가든으로 가면 된다. 전시 일정 6월 예정.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
www.papergard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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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Photography 기성율
Guest Editor 이윤주

2013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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