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INTERVIEW MORE+

브랜딩 전문가 우승우

지금, 사람들은 인플루언서를 꿈꾼다. 매일 새로운 인플루언서가 발견되고, 그들의 영향력은 나날이 증가한다. 새롭게 등장하는 수많은 인플루언서 중 깊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책무로 삼은 이들을 만났다. 이미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전문가들이 인플루언서의 세계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UpdatedOn September 24, 2019

브랜딩 전문가

우승우

Facebook harrywoo76

/upload/arena/article/201909/thumb/42735-383756-sample.jpg

 

정보가 넘쳐나는 공간에서 사람들은 개성을 잃기 쉽다.
주류 속의 비주류를 꿈꾸며 책과 서점을 좋아하는 우승우는 그래서 브랜드적인 삶을 지향한다.

 

브랜드 민주화
현재 브랜드 테크 기업인 더.워터멜론의 공동 대표이자 <창업가의 브랜딩> 저자입니다. 브랜드 관련 의미 있는 일들을 통해 ‘브랜드 민주화’를 실천하고자 해요. 현재 다루는 대부분의 콘텐츠들은 브랜드 관련 내용이에요. 브랜드 이론이나 지식, 사례, 제품 등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것들을 콘텐츠로 다루고 있죠.

인플루언서란?
자기 분야에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사람. 그것들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사람들과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브랜딩을 하는 이유
대학교 때부터 관심이 있었던 분야예요. 특별하게 전문 영역의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단지 좋아해서 지속적으로 연구해왔어요. 브랜드 관련 콘텐츠를 계속 모으고 생각을 정리해 공유하는 과정이 지속되다 보니, 나름의 전문성이 생긴 게 아닐까 생각해요.

자기 관점
사진을 올리거나 좋은 글들을 공유할 때 저만의 코멘트를 써요. 요즘은 정보가 많기 때문에 자기 생각, 자기 관점, 자기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똑같은 현상을 봐도 나만의 견해가 필요해요. 제 생각이 남들과 차별화되었다기보다는 제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저만의 생각을 담으려고 항상 노력해요.

영감의 원천
새로운 경험을 하려고 노력해요. 브랜딩일수록 직접 경험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새로운 공간, 제품, 사람을 직접 접해요. 그리고 잡지를 애용하는 편이에요. 직업상 인풋보다는 아웃풋을 계속 만들어내야 해요. 아웃풋을 늘리는 작업을 하는 데 잡지만큼 가격 대비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는 없다고 생각해요. 에디터라는 전문가들이 나름의 큐레이션을 하는 거잖아요.

퀄리티의 가치
제일 많이 하는 건 페이스북이에요. 사실 중요한 건 퀄리티라고 생각해요. 새로 생기는 채널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보다는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텍스트 중심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제 생각을 담는 허브로 쓰는 거죠. 또한 페이스북이 제 전문성에 대한 인지도를 쌓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됐어요. 커리어나 네트워크를 쌓는 데 도움이 되었죠. 자연스럽게 새로운 기회와 제안도 들어오고. 페이스북을 안 했으면 그런 기회가 훨씬 덜했겠죠.

경계하는 부분
과장돼 보이는 걸 경계해요. 저는 실제 일상의 모습과 sns의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sns의 모습이 누군가를 의식해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과장되고 장점만 부각되는 확률이 높아요. 그렇기에 부풀리지 않도록, 사람들이 착각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요. 지금 저의 SNS는 제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남의 이야기보다는 제 생각, 제 글과 사진을 보여주기 위해 신경 쓰고 있습니다.

자유로움
휴가 갔을 때 친구랑 그런 얘기를 했어요. 행복을 뭐라고 생각하냐고. 저는 행복은 원하는 것을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원하는 걸 하는 자유로움을 누리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던 것 같아요. 그게 원동력이 아니었을까요.

앞으로의 계획
저도 그런 고민을 많이 해요. 앞으로 얼마나 더 해야 할지. 최소 80세까지는 일을 해야 되니까 한 30년은 더 해야 하지 않을까요? 다만 브랜드 관련 일을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기에, 어떤 형태로든 어떤 채널에서든 브랜드와 관련한 콘텐츠를 계속 남기지 않을까 싶어요.

시리즈 기사

MICRO INFLUENCER 시리즈 기사

 

퇴사학교 교장 장수한

생각정리연구소 대표 복주환

힙스터 쿠키 매거진 널포

수의사, 동물행동 전문가 설채현

패션 MD 김현호

야구 전문가 대니얼 김

스니커즈 리뷰어 태거

'고알레' 대표 이호

닥터프렌즈

<에스엠라운지>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조진혁, 신기호
CONTRIBUTING EDITOR 박한빛누리
GUEST EDITOR 정소진
PHOTOGRAPHY 이우정

2019년 09월호

MOST POPULAR

  • 1
    謹賀新年 근하신년
  • 2
    태민의 진심
  • 3
    패션 뉴웨이브 5
  • 4
    주식 탐험가 강방천
  • 5
    이미 떴어?

RELATED STORIES

  • INTERVIEW

    주식 탐험가 강방천

    아이 거 걱정하지 마! 펀드의 왕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강방천 회장은 손사래 치며 말했다. 잘될 거라고, 딴 데 기웃거리지 말고 일상에서 인생을 함께할 위대한 기업을 발견하라고.

  • INTERVIEW

    제15회 에이어워즈

    언택트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한 제15회 에이어워즈의 우아한 순간들.

  • INTERVIEW

    디스트릭트의 파도

    강남 한복판을 전 세계가 주목하게 만든 거대한 파도 ‘웨이브’, 코로나19로 침체된 삼청동 갤러리에 사람들을 불러 모은 ‘에이스트릭트’, 제주도를 미디어아트 성지로 만든 ‘아르떼뮤지엄’. 모두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디스트릭트의 공이다. 디스트릭트가 일군 도전과 성공을 이성호 대표와 이상진 부사장이 말한다.

  • INTERVIEW

    김은희의 서스펜스와 휴머니즘

    <킹덤>에서는 누구도 배고프지 않은 세상을, <시그널>에서는 누구도 억울하지 않은 세상을 바랐다. 치밀한 장르물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김은희 작가는 늘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그리며 이야기를 써왔다. 그런 이야기를 쓰는 힘에 대해 묻자 그는 답했다. “아직 그런 세상이 오지 않아서가 아닐까요?” 지금 한국에서 가장 독보적인 드라마 작가와의 인터뷰는 그렇게 시작됐다.

  • INTERVIEW

    김광현의 시작

    김광현은 선수로서 전부를 이루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30대에 접어든 그는 세인트루이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어려서부터 간직해온 꿈을 이루기 위해, 늦은 나이에도 도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그는 데뷔 첫해에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고 귀국했다. 2020년은 기회를 다지는 시기였다고 김광현은 말했다.

MORE FROM ARENA

  • FEATURE

    게임하는 작가들: SF 작가 김보영

    기술 발전과 가장 밀접한 매체는 게임이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정교한 구조는 사람들을 게임에 깊이 몰입시킨다. 이제 게임은 사용자로 하여금 이야기를 직접 만들게끔 유도하고, 사용자는 오직 자신만의 서사를 갖게 된다. 비록 로그아웃하면 그만인 휘발성 강한 서사라 할지라도 사용자의 뇌리에 오래도록 남아 다른 형태로 표현된다. 시나 소설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설치미술로 눈앞에 등장하기도 한다. 미래에는 게임이 선도적인 매체가 되리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는 지금, 게임에서 영감을 받는 작가들을 만났다.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게임과 예술의 기묘한 연관 관계를 추적했다.

  • FASHION

    따뜻한 향기들

    선선한 가을에 더 깊어지는 눅진하고 따뜻한 향기들.

  • INTERVIEW

    제15회 에이어워즈

    언택트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한 제15회 에이어워즈의 우아한 순간들.

  • FEATURE

    일본 대중문화는 왜 낡은 미래가 되었나

    일본의 것이 가장 힙하고 새로웠던 시절이 있었다. 1998년 한국에 일본 문화가 개방된 후 ‘일드’를 보며 일본어를 익히던 친구들이 있었고, 더 거슬러 가면 오스 야스지로를 비롯한 거장들이 걸출한 작품들로 영화제를 휩쓸던 시절이 있었다. 일본 대중문화는 왜 멈췄을까? 조악한 옷을 입은 아이돌들이 율동을 하는 가운데 K-팝 산업에서 공수받은 JYP의 ‘니쥬’가 최고 인기며, 간만에 대형 히트작의 공백을 메운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완성도는 초라하다. 한국인이 지금도 좋아하는 일본 대중문화는 레트로 시티팝, 셀화 애니메이션으로 대변되는 20세기 버블 경제 시대의 산물일 따름이며 과거의 영광은 재현되지 못한다. 그 시절 꽃피운 <세일러문>과 <도쿄 바빌론>에 대한 향수를 지니고 최신 리메이크작을 찾아본다면, 그 결과가 얼마나 처참한지 이미지 한 장만으로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일본 대중문화는 왜 그리운 느낌 때문에 들춰보게 되는 낡은 미래가 되어버린 걸까?

  • LIFE

    별난 위스키

    헤아릴 수 없는 별만큼 많은 버번위스키가 지금 당신 앞에 있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