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WATCH MORE+

WINDOW & SHADE

빛이 들고 그림자가 길게 눕는다. 서울에서 찾은 아름다운 고전 창호, 그리고 여기에 어울리는 여섯 개의 골드 워치.

UpdatedOn May 15, 2019

/upload/arena/article/201905/thumb/41936-366867-sample.jpg

창덕궁 낙선재의 변형 귀갑살문 with CARTIER

거북을 뜻하는 프랑스어 ‘토르튀(Tortue)’에서 이름을 딴 컬렉션. 배럴형 케이스에 맞춰 곡선으로 배치한 로마숫자 인덱스가 작은 세부조차 허투루 디자인하지 않는 까르띠에의 완벽주의적 성향을 증명한다. 12시 방향엔 커다란 날짜창을, 6시 방향엔 스몰 세컨즈가 있어 실용성도 높다. 똑뛰 스몰 컴플리케이션 2천9백만원대 까르띠에 제품.

/upload/arena/article/201905/thumb/41936-366868-sample.jpg

남산 이승업 가옥의 숫대살문 with IWC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12시 방향에 배치한 세 개의 창. 각각 월과 날짜, 요일을 표시하는데, 애뉴얼 캘린더 덕분에 1년에 딱 한 번만 날짜를 조정하면 된다. 무려 7일의 긴 파워 리저브를 지원하는 인하우스 무브먼트 52850은 3시 방향의 카운터로 남은 동력을 보여준다. 포르투기저 애뉴얼 캘린더 3천8백20만원 IWC 제품.

/upload/arena/article/201905/thumb/41936-366869-sample.jpg

경복궁 자경전의 띠살문 with BLANCPAIN

40mm 레드 골드 케이스와 오팔린 다이얼, 날렵한 시곗바늘과 골드 아플리케 인덱스가 고상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날짜를 가리키는 구불구불한 블루 핸드와 레트로그레이드 스몰 세컨즈 역시 다른 시계에선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개성적인 디테일이다. 빌레레 레트로그레이드 스몰 세컨즈 2천6백만원대 블랑팡 제품.

/upload/arena/article/201905/thumb/41936-366870-sample.jpg

덕수궁 중화전의 빗꽃살문 with BVLGARI

불가리의 건축적 디자인과 정밀한 워치메이킹을 한눈에 보여주는 옥토 컬렉션의 대표 모델. 1백10개의 단면을 입체적으로 세공한 40mm 로즈 골드 케이스와 칠흑같이 검은 래커 다이얼을 조합해 세련미를 부각했다. 7시 방향의 간결한 스몰 세컨즈 역시 놓칠 수 없는 세부다. 옥토 피니시모 2천9백만원대 불가리 제품.

/upload/arena/article/201905/thumb/41936-366871-sample.jpg

창덕궁 연경당의 완자살문 with PIAGET

앤디 워홀의 손목시계를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 모서리를 둥글게 굴린 쿠션형 골드 케이스와 층층이 쌓은 듯한 입체적인 베젤 디자인은 그대로지만, 기존의 쿼츠 무브먼트는 셀프 와인딩 칼리버 534P로 교체하고 케이스 두께 역시 7.6mm로 대폭 줄였다. 빈티지 인스퍼레이션 앤디 워홀 3천5백20만원 피아제 제품.

/upload/arena/article/201905/thumb/41936-366866-sample.jpg

북촌 청원산방의 숫대만살문 with JAEGER LECOULTRE

케이스가 돌아가는 리베르소 구조를 실용적으로 활용한 시계. 앞면의 흰색 다이얼에는 시, 분과 스몰 세컨즈를, 검은색으로 처리한 뒷면 다이얼엔 세컨드 타임존과 낮밤 인디케이터를 배치해 서로 다른 두 가지 시간대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리베르소 클래식 라지 듀오페이스 스몰 세컨즈 2천5백60만원 예거 르쿨트르 제품.

<에스엠라운지>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윤웅희
PHOTOGRAPHY 박재용

2019년 05월호

MOST POPULAR

  • 1
    박찬욱 감독과 디테일
  • 2
    Keep Smiling
  • 3
    바다를 담은 향수
  • 4
    Big 3: 에디터가 고른 세 개의 물건
  • 5
    SCENE STEALER

RELATED STORIES

  • WATCH

    Piece By Piece

    스켈레톤 워치의 면면, 예술의 경지에 다다른 드러냄의 양식.

  • WATCH

    SCENE STEALER

    영화 <헤어질 결심> 속 등장한 시계 3

  • WATCH

    NEW FACE

    개성 넘치는 시계 브랜드의 신상품을 소개합니다.

  • WATCH

    라이언 고슬링의 시계

    태그호이어가 글로벌 앰배서더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필름 <그레이 맨>과 협업한다. 그 배경에는 태그호이어의 아이코닉 컬렉션인 까레라 쓰리핸즈가 자리한다.

  • WATCH

    이 시계 어디서 봤더라?

    영화 속 ‘신스틸러’. 주인공이 찬 시계를 소개합니다.

MORE FROM ARENA

  • FEATURE

    싱가포르 육아일기

    취재할 수 없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다뤄야 할까. 대대적인 봉쇄령에도 사람들은 일상을 지속한다. 베란다에서 글을 쓰고,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고, 저항과 논쟁을 이어가고, TV 쇼에 문자 투표를 한다. 팬데믹 시대에도 라이프스타일은 지속된다. 세계 12개 도시의 기자들이 팬데믹 시대의 삶을 전해왔다. <모노클> <뉴욕타임스> <아이콘> <내셔널 지오그래픽> <매그넘> 기자들이 전해온 21세기 가장 암울한 순간의 민낯과 희망의 기록이다. 지금 세계는 이렇다.

  • CAR

    눈으로 타는

    꼭 시트에 올라타지 않아도 즐거운 모터사이클이 있다. 바라보기만 해도 짜릿한 모터사이클이랄까. 성격은 달라도 둘 다 감상을 부른다.

  • DESIGN

    남자의 물건

    당신을 남다른 취향의 남자로 보이게 해주는 소소한 물건과 탁월한 선택 기준.

  • AGENDA

    4가지 기술

    3월에 구입해야 할 테크 신제품.

  • FASHION

    SPRING ESSENTIAL

    3월에 더 자주 입고 싶은 여섯 가지 봄 아우터.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