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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낙원

On May 17, 2019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이질감 없이 스미듯 짓는다. 여행자의 목적을 극대화해주는 곳. 여기는 라오스의 소박한 낙원, 아바니 플러스 루앙프라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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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여행을 왜 떠나는가? 반복적인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 아니면 새로운 경험과 도전? 이유야 제각각이겠지만 어찌됐든 여행의 궁극적인 목적은 새로운 장소에서 얻는 긍정적인 에너지라는 것에는 모두 동의할 거다. 모든 여행이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지만. 여행지를 잘못 선정하면 되레 피로와 스트레스를 짊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북적이는 관광지에, 복잡한 일정, 뭔가를 해야만 한다는 강박감. 이런 여러 요소들이 그 이유. 우리는 다시 여행의 목적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의 최대치. 그것을 따라가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여행의 고수는 어떤 곳으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떠날까?

여행의 고수가 사람일 수도 있지만 브랜드가 될 때도 있다. 아바니 호텔&리조트는 현재 15개국에 24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그룹이다. 이들은 도시와 자신들의 부지를 선정할 때 여행자 입장에서 여행의 목적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 2018년 3월 1일에 오픈한 아바니 플러스 루앙프라방은 아바니 호텔&리조트가 ‘아바니 플러스’로 이름을 내건 첫 번째 작품. 그러니까 아바니 그룹의 이상향과 가치를 함축하고 있는 가장 ‘아바니다운 곳’이라 하겠다.

라오스의 정서를 담다

나라별 행복 지수를 비교해보면 꼭 경제적 수준과 비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아니, 반비례하는 경우가 오히려 더 많다. 실제로 라오스는 UN이 선정한 최대빈민국 중에 하나다. 그에 비해 행복 지수는 최상위권이다. 그것은 라오스 사람들의 표정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들의 미소에는 거짓이 없다. 하루하루 자급자족한다. 치열하게 경쟁하지도 않고, 자연과 더불어 만족하며 사는 것이다. 이런 곳에 초호화 글로벌 리조트가 들어서면 어찌 이질적이지 않겠는가. 아바니는 그 부분을 가장 고민한 듯 보였다. 여행자들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방문할 때 기대하는 것을 충족시키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바니 플러스 호텔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완벽한 도심지 위치 그 이상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마이너 호텔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딜리프 라자카리에르는 설명한다. “아바니 플러스는 기존 아바니 브랜드 철학을 한 단계 끌어올려 업스케일 호텔 콘셉트에 더 많은 노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우리는 아바니 플러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아바니 플러스 루앙프라방을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몇 개월 안에 새로운 아바니 플러스 호텔을 소개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에서 짐작할 수 있듯 아바니 플러스는 현재 두바이, 방콕, 코타키나발루 그리고 2019년 7월에는 부산에 한국 최초의 아바니 호텔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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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아바니 플러스는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이질감 없이 스미듯 짓는다. 아바니 플러스 루앙프라방 역시 그렇다. 이곳은 루앙프라방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메콩강, 왕궁, 야시장과 근접해 있다.

라오스 문화의 정수로 알려진 고즈넉한 마을에 자리 잡은 이곳은 현대식 프랑스 신고전주의 건축 양식으로 틀을 잡았으며, 프랑스 식민지풍 인테리어(1914년 프랑스 군용으로 지어진 방갈로를 개조해 복원) 디자인에 현대적이고 우아한 감각을 더해 지역의 역사적 배경에 녹아들었다. 53개의 객실은 프랑스 스타일의 나무 블라인드 문으로 연결해 개방감이 있으며, 발코니와 테라스를 통해 수영장 또는 프라이빗 정원을 조망할 수 있다. 리조트 중앙에 광장처럼 위치한 수영장과 고대 반얀나무는 이곳의 가장 큰 자랑. 거기에 현지 식자재와 현대 감성이 조화를 이룬 다이닝 또한 여행의 맛을 살려준다.

아바니 플러스 루앙프라방의 ‘더 비스트로’는 다문화와 다민족이 특징인 현시대를 반영했으며, 현지의 재료를 고수한다. 지역 농부, 어부 및 장인과 협력해 만든 요리로 세계를 탐험해볼 수 있다. 라오스 현지 낚시 방식을 지키고 있는 로컬 농부들과 지역 장인들이 생산한 소시지, 육류, 치즈 및 빵들을 활용한다는 것이 놀랍고도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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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과 럭셔리 크루즈

아바니 플러스 루앙프라방 내에서 ‘카루소 라오(Caruso Lao)’라는 메콩 킹덤 럭셔리 크루즈를 예약할 수 있다. 안다. 메콩강과 럭셔리 크루즈가 선뜻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하지만 선박의 디자인과 세부 사항들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고개가 끄덕여질 거다. 여행객의 선호에 따라 선박은 고를 수 있다. 메콩강을 따라 1박 이상 투숙하며 탐험하는 프라이빗 크루즈 ‘집시(Gypsy)’. 당일치기 로맨틱한 커플 여행을 원할 경우 ‘노마드(Nomad)’ 크루즈에 탑승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아바니 플러스 루앙프라방에 투숙하는 이들이 부담 없이 가장 많이 즐기는 것이 노마드 크루즈. ‘플레이(Play)’는 프라이빗 혹은 가족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라운지 유람선으로 15명 정도 수용 가능하며. 선데크, 프라이빗 룸,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몬순(Monsoon)’은 신성한 장소를 방문하는 호화로운 옵션을 갖춘 정기 순회 셔틀 보트로 팍 우(Pak Ou) 동굴로 향하는 동안 카나페, 커피, 차, 소프트드링크 등을 즐길 수 있다. 메콩강을 따라 만나는 라오스의 낭만적인 풍경과 현대적 감성으로 가득한 크루즈 여행은 새롭고 인상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MUST SEE 3 

1 꽝 시 폭포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가장 유명한 폭포로, ‘사슴 폭포’라는 의미가 있다. 석회암 성분 때문에 폭포수 색깔이 에메랄드색으로 보이는 것이 이색적이다. 공원 내 오솔길을 따라 수심이 얇은 자연 풀장이 형성되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상류 쪽이 더 그림이 좋으니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즐기시길.

2 탁발 공양

여러 나라의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모여 승려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광경이다. 탁발은 새벽 5시 30분쯤 시작한다. 서두른다면 호텔 바로 앞에서도 이를 지켜볼 수 있다. 길가에 줄을 지어 앉아 있으면 주황색 승복을 입은 스님들이 줄을 지어 온다. 꽤나 이색적인 광경이니 꼭 한번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

3 왕궁 박물관과 야시장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왕궁 박물관의 야경과 함께 호텔 앞으로 야시장이 펼쳐진다. 현지인이 수공예로 만든 제품들과 다양한 먹을거리가 많다. 위생이나 품질이 만족스러운 정도는 아니어서 꼭 무언가를 먹고 구입하기보다는 야시장의 분위기와 현장감만 즐기는 것이 좋겠다.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이질감 없이 스미듯 짓는다. 여행자의 목적을 극대화해주는 곳. 여기는 라오스의 소박한 낙원, 아바니 플러스 루앙프라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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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이광훈

2019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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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