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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무이에 가면

숙소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아도 될 만큼 코사무이의 정취를 감도 있게 담아놓은 곳, ‘아바니플러스 사무이 리조트’가 있다. 이곳에 머문다면, 코사무이 전체를 경험했다고 말해도 좋다.

UpdatedOn April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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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거리, 즐길 거리 많은 도시 방콕은 여행을 마칠 때쯤이면 그 떠들썩함에 되려 피로감이 몰려올 때가 있다. 그렇다고 휴양을 목적으로 푸껫이나 파타야를 들렀다가는, 되려 같은 이유로 몰린 여행객들에 치이는 경험을 당하기도 한다. 사람이 많은 것보다도, 뜨내기 여행객들과 이들의 요구에 맞춰 변모한 숙박, 관광 시설에 적잖이 실망한다. 이와 같은 여행에서 벗어나 태국의 새로운 매력을 찾는 마음으로 코사무이로 향했다. 태국 남서쪽에 위치한 코사무이는 천혜의 자연환경 덕에 고급 휴양지로 손꼽히는 곳이나, 비교적 덜 알려져서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고요하게 만끽할 수 있다. 코사무이를 가기로 마음먹고, 숙소는 ‘아바니플러스 사무이 리조트’로 정했다. 공항에 내리니 (아직까진) 사람의 손을 덜 탄 곳이라는 게 여실히 느껴졌다.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져 고요한 틸암 응암 해안가에 위치한 아바니플러스 사무이 리조트는 25개의 객실, 6개의 비치 프런트 빌라와 27개의 프라이빗 풀 빌라를 갖추고 있다. 객실에 들어서니 자연 채광이 쏟아지는 넓은 창이 반긴다. 시시각각 변하는 코사무이의 빛깔과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은 이곳에 머무는 투숙객만의 특권. 객실에서 몇 걸음만 걸어나가면 사무이의 드넓은 해변을 만나볼 수 있다. 나만의 개인 해변인 듯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며 식사하는 것 또한 포인트. 동남아 음식에 거부감이 있는 여행객이라도 문제없다.

에센스 레스토랑에서는 태국 전통 요리는 물론 세계 각국의 특선 요리를 선보이는데, 셰프는 여행객의 기호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최상의 요리를 선사해준다. 실제로 이곳에 머무는 동안 꽤나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마도 셰프가 아침마다 준비해준 건강 주스와 현지의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 덕분이라고 믿는다. 또한 간단한 스낵을 즐길 수 있는 팬트리와 코사무이의 정취가 밴 칵테일이 준비된 베버리지 트럭이 준비되어 있으니 수영을 하다가, 또 산책을 하다가 요기하기에 더없이 좋다. 여행객은 미식을 찾아 따로 호텔 밖으로 힘들게 나갈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건강한 음식으로 몸을 채웠다면, 본격적으로 여가를 즐길 차례. 리조트는 여행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특히 눈여겨볼 프로그램은 ‘아일랜드 호핑’과 ‘사무이 빈’이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해안은 접근성이 좋아 스노클링 또는 근교 섬 호핑을 제대로 제대로 즐길 수 있고, 근처에 위치한 폭포에서는 매력적인 코사무이의 대자연을 경험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사무이 빈’ 프로그램은 오직 아바니플러스 사무이 리조트에서만 누릴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이다. 여행객은 코사무이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도나의 페인팅 하우스를 방문,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통에 도나와 함께 직접 페인팅한다. 그러면 리조트는 이것을 구입해 호텔의 트래시 빈으로 재활용하는 ‘재능 기부’ 형태. 사무이의 정취가 느껴지는 곳에서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하는 일이 얼마나 낭만적인지. 게다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활동이라니. 몸과 마음이 한껏 건강해지니 그야말로 ‘힐링’이다.

이외에도 셰프와 직접 장을 보고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쿠킹 클래스, 스파, 짐, 해변 요가, 스탠드업 패들, 산악자전거 타기 액티비티, 웨딩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가능하다고. ‘호캉스’를 즐기러 오롯이 혼자 와도 좋고,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하거나 신혼여행으로도 제격이다.
‘내가 따지고, 비교해서 계획한 일정이 아닌 호텔이 짜놓은 프로그램이 괜찮을까?’라는 생각은 접어두길. 코사무이이라면, 그리고 아바니플러스 사무이 리조트라면 문제될 게 없다.
여행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수 있지만, 모름지기 숙소를 선택하는 데 기본은 만족스러운 수면과 질 좋은 음식이다. 여기에 아바니만의 철학이 느껴지는 감도 있는 프로그램과 섬세한 서비스를 경험했으니, 나의 기억에 ‘코사무이’ 하면 ‘아바니플러스 사무이 리조트’가 떠오르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닐 테지. 그러니 태국의 보물 같은 곳, 코사무이에 들르는 이가 있다면 주저 없이 아바니플러스 사무이 리조트를 추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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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53/5 Moo 4, Phang Ka, Taling Ngam, Koh Samui, Suratthani 84140 Thailand
홈페이지 www.avanihotels.com/en/samui
문의 +66 2 365 9110
reserveavani@avanihote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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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CREDIT INFO

EDITOR 노지영
COOPERATION 아바니플러스 사무이 리조트

2019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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