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LET'S PLAY TENNIS

LIKE A PLAYER

운동엔 역시 장비라고, 테니스를 시작한다면 우선 이 정도는 갖춰야.

UpdatedOn October 11, 2018

/upload/arena/article/201810/thumb/40145-336360-sample.jpg

라켓의 뒤틀림을 방지해 다양한 종류의 스트로크에 힘을 싣는 퓨어 드라이브 28만원 바볼랏 제품.

테니스 라켓

라켓은 둥글고 단순한 모양새와 달리 기술적으로 대단히 복잡한 장비다. 게다가 좋은 라켓이란 개인의 신체 조건, 타구감, 플레이 유형까지 담아내야 하기 때문에 올바른 라켓 고르는 법은 이 지면을 모두 할애해도 모자랄 정도. 그래서 가장 기본이자 밑바탕이 될 정보들만을 알려주려고 한다. 먼저 유명 브랜드의 인기 모델이나 최신형이 모두에게 통용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일반화다. 비슷한 맥락으로 극단적인 기능의 모델은 피하는 게 좋다. 라켓의 특성에 따라 실제 타구와 조작에서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첫 라켓을 고를 때부터 무게와 헤드 크기, 무게 배분의 공식을 세세하게 따질 필요는 없다. 테니스의 첫 단계에는 공을 잘 치는 것이 아니라 잘 맞추는 것, 세심한 조작보다는 적은 힘으로 생각보다 멀리 공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입문자의 경우 손잡이보다 헤드 크기가 크고 무거운 헤드헤비형 라켓이 자세 연습에 도움이 된다.
 

/upload/arena/article/201810/thumb/40145-336357-sample.jpg

감색 피케 폴로 셔츠 9만3천원 라코스테 스포츠 제품.

피케 셔츠

피케 셔츠는 원래 폴로 경기 유니폼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요즘이야 피케 셔츠를 불멸의 테니스 아이템으로 생각하지만 테니스 코트 위에 피케 셔츠가 처음 등장한 건 불과 1927년 르네 라코스테의 경기였다. 르네 라코스테가 다른 옷이 아닌 피케 셔츠를 유니폼으로 입은 이유는 땀을 많이 흘려도 옷이 몸에 달라붙지 않는 소재 때문이었다. 요즘에는 땀 흡수는 기본이고 자외선 차단이나 유연한 신축성, 탁월한 복원 능력까지 갖춘 기능성 소재로 발전했다. 되도록 몸과 소매 모두 넉넉한 것보다 딱 맞게 떨어지는 실루엣으로 고르고, 여기에 겨드랑이와 옆선에 패널을 더하거나 심리스 디자인이라면 격렬한 활동에도 제격이다.
 

/upload/arena/article/201810/thumb/40145-336358-sample.jpg

(위부터) 초경량, 고탄성 소재인 오매터 소재 프레임을 사용한 플락 2.0 30만1천원·무테 스포츠 선글라스 이비제로패스 23만원·빨간색 프레임의 스포츠 선글라스 플락 2.0 30만1천원 모두 오클리 제품.

스포츠 선글라스

테니스가 신사의 스포츠로 불리지만 의외로 활동량이 어마어마해서 진땀깨나 흘리게 된다. 보는 것과 달리 공은 혜성보다 빠르게 날아오는 데다 강한 햇빛을 오래 마주 보게 되면 발과 무릎만큼 눈도 쉽게 피로해진다. 심하면 어지럼증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선글라스는 선택 사항이지만 운동 중에도 흘러내리지 않는 스포츠 선글라스는 선택 아닌 필수다. 고글형 선글라스가 아니더라도 귀가 눌리지 않고 얼굴을 편안하게 감싸 착용감이 안정적인 선글라스를 고를 것. 편안하고 선명해진 시야는 눈 보호는 물론 경기력도 향상시켜줄 거다.
 

/upload/arena/article/201810/thumb/40145-336359-sample.jpg

(왼쪽부터) 랠리 경주용 자동차 타이어에서 영감받은 독특한 구조의 아웃솔로 모든 코트에 적합한 프로펄스 퓨리 올코트 17만원 바볼랏, 레이어를 최소화한 신발 안창으로 편안함과 지지력을 향상시킨 러쉬프로 11만2천원 윌슨 제품.

테니스화

다른 종목의 스포츠화와 구분되는 테니스화의 독특한 디자인은 갑피에 있다. 테니스화는 발등을 감싸는 갑피 부분이 유독 두툼하고 한 번 끈을 매면 신발 안에서 발이 잘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히 붙잡아준다. 좌우로 양방향 이동하며 급가속, 급정거하는 격정적인 움직임을 감안하여 발목과 무릎에 최소한의 무리가 가도록 설계됐기 때문. 신발을 고를 때, 단순히 치수가 맞는 제품보다 발볼과 발목에 적당히 여유가 있는 모델을 찾는 게 우선이다. 또한 테니스화는 코트에 따라 밑창의 바닥면도 다르게 제작한다. 요즘 동호인들 사이에선 클레이 코트와 하드 코트에서 모두 착용할 수 있는 올 코트용 테니스화를 선호하는 추세다. 하지만 클레이 코트용은 홈이 촘촘하고 일정한 간격을 이루는 반면, 거칠고 미끄러짐이 없는 하드 코트를 위한 테니스화는 마모가 적은 탄탄한 소재를 사용하고 빠른 반응 속도에 중점을 두고 설계한다는 점쯤은 알아두자. 입문자라면 올 코트용이나 하드 코트용 중에서 고르는 것이 유용하다. 

시리즈 기사

시리즈 기사

 

전설의 테니스 맨

대표주자

CLASSIC MATCH

GO, GO TENNIS!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이상
PHOTOGRAPHY 이수강
ASSISTANT 송지원

2018년 10월호

MOST POPULAR

  • 1
    자연을 품은 스테이 4
  • 2
    제로베이스원 성한빈&김지웅, '웅성즈' 케미가 돋보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디지털 커버 공개
  • 3
    The other sides
  • 4
    서울 근교 붕어 낚시터 4
  • 5
    THE ELEGANT LIFE with WORK and FAMILY

RELATED STORIES

  • ARTICLE

    2022 17th A-awards

    에이어워즈는 진정 연말의 신호탄이다. <아레나>의 독자와 친구들을 서슴없이 불러 모아 만끽했던 제17회 에이어워즈의 밤을 돌아봤다.

  • ARTICLE

    김종현, ”솔로 앨범 은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아내”

    김종현의 뉴이스트에서 솔로로 컴백 인터뷰와 화보 미리보기

  • ARTICLE

    NCT 태용, 창작의 힘

    NCT 127의 리더 태용은 멈추지 않고 창작한다. 가사, 비트, 그림, 영상, 무엇으로든 표현하는 태용은 만들면서 힘을 얻는다.

  • ARTICLE

    최원영, “<슈룹> 즐거운 분위기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남달랐다”

    배우 최원영의 남성미 넘치는 화보와 인터뷰 미리보기

  • ARTICLE

    뉴욕 마라톤 우승을 이끈 언더아머의 운동화

    마라톤 선수 셰런 로케디가 언더아머와 함께 뉴욕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MORE FROM ARENA

  • LIFE

    단 한 병의 위스키

    위스키 담당자들에게 평생 단 1병의 위스키만 마셔야 한다면 어떤 위스키를 선택할 것인지와 그 이유를 함께 물었다.

  • LIFE

    책으로 떠나는 여행

    맛집과 관광 명소를 알려주는 여행 책이 아니다.

  • FASHION

    LIGHT MY FIRE

    부유하는 담배 연기보다 느릿하게 움직이던 순간.

  • CAR

    ICE DRIVING

    차가운 빙판에서 추는 뜨거운 엔진들의 춤.

  • AGENDA

    Arena Stuff

    4명의 에디터가 고른 가장 <아레나>다운 물건 그리고 다분히 주관적인 이유.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