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INTERVIEW MORE+

변진섭의 사랑과 평화

변진섭의 목소리에는 사랑과 평화가 담겨 있다. 30년 세월 동안 모든 세대의 청춘을 노래할 수 있었던 이유다.

UpdatedOn April 23, 2018

3 / 10
/upload/arena/article/201804/thumb/38169-290762-sample.jpg

검은색 수트는 아르코 발레노, 검은색 니트 톱은 퓨어 캐시미어 by 위즈위드 제품.

검은색 수트는 아르코 발레노, 검은색 니트 톱은 퓨어 캐시미어 by 위즈위드 제품.

 

“오해도 많이 샀어요. 성의 없이 노래한다고.(웃음) 한 마디의 음표를 채워야 된다는 거죠. 나는 그냥 이야기하듯이 던졌거든요. 근데 처음에는 선배들이 ‘너는 노래를 하는 거냐, 말을 하는 거냐’ 하며 혼냈어요. 근데 나중에는 그게 내 색깔이 되어버린 거예요.”

지난 일주일 내내 플레이리스트에 ‘변진섭 앨범’을 올려놨어요. 당시 그 음악을 만들고 불렀던 20대 후반의 파릇파릇한 청년 변진섭의 언어와 태도는 지금 청년과는 다른데, 이상하게 안정감이 들더라고요.
나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방금 말씀에 공감해요. 내 생각 자체가 너무 ‘올드’하거나 혹은 과거에 너무 안주해 있다고 느낄까 봐서, 사실 말하기는 조심스러워요. 그런데 나 역시 1980년대, 90년대 음악에 같은 기분을 느끼거든요. 나는 그 당시 음악이 한국 가요로서 가장 안정감 있고, 가장 ‘가요’ 같아요. 근데 혹시나 요즘 문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아니면 내 추억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느낄까 봐서 말 못했어요. 또 잘못하면 요즘 음악을 폄하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고. 하지만 그 이야기를 먼저 꺼내줬기 때문에 용기를 얻었어요. 


굳이 편안함, 안정감을 느끼는 이유를 찾자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듯이 노래하는 변진섭의 보컬 때문인 것 같기도 해요. 막상 따라 하려면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
제 노래를 부르려면 그렇게 해야 돼요. 노래를 하는 게 아니라 이야기를 하는 느낌. 가사의 주인공이 돼서 하고 싶은 말을 그냥 전달하는 거예요. 그렇지만 노래는 잘해야 해요. 그래야 곡이 완성되는 거죠. 보컬 측면에서 저도 기교 많이 부렸어요. 우리 때만 해도 솔 창법 같은 건 없었고 주로 지르는 테크닉을 구사했는데요. 그렇지만 라이브로 노래할 때는 기교나 기술보다는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데 중점을 뒀어요. 그러다 보니 오해도 많이 샀어요. 성의 없이 노래한다고.(웃음) 한 마디의 음표를 채워야 된다는 거죠. 나는 그냥 이야기하듯이 던졌거든요. 근데 처음에는 선배들이 ‘너는 노래를 하는 거냐, 말을 하는 거냐’ 하며 혼냈어요. 근데 나중에는 그게 내 색깔이 되어버린 거예요. 내 노래를 부를 땐 내가 한 것처럼 말하듯이 하면 돼요. 


말하듯이 노래하려면 끊임없이 가사에 담긴 이야기를 생각해야 할 거 같아요. 공연하는 모습을 유튜브에서 찾아봤는데, 늘 눈을 반쯤 감고 뭔가 생각하는 표정이에요.
항상 누군가를 생각하죠. 나 같은 경우는 매번, 순간순간 변하긴 하지만, 누군가 대상을 정해요. 그리고 그 사람이 내 앞에 어느 정도 거리에 있는지도 정해요. 그래야 감정이 진실되게 나올 거 같아서요. 그게 습관이 됐어요. 물론 신나는 곡은 관객을 보면서 같이 호흡하며 부르겠지만, 적어도 발라드는 그렇게 해요. 


요즘은 지구촌 시대라 영국 사는 애나 한국 사는 애나 비슷한 걸 보고 자라거든요. 그런데 1980년대, 90년대는 확실히 다른 거 같아요. 그 시대는 한국적인 것이 있어요.
처음 이야기한 거랑 같은 맥락이에요. 그런데 한 가지, 발라드를 하는 후배들에게는 ‘쓰디쓴 실연을 몇 번 해봐야 진짜 노래가 나온다’는 이야기는 했어요. ‘한’이라는 게 나쁜 뜻인지 좋은 뜻인지 모르겠지만 한국 노래에는 어느 정도 필요한 정서 같거든요. <서편제>의 정서까지는 아니더라도 부르는 사람의 ‘얼’이 있어야 사람의 가슴을 뭉클하게 울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노래를 못하는 사람도 연습하면 잘 부를 수 있어요. 기대치가 낮기 때문에 사람들은 아마추어가 부르는 기성 노래에 감동을 하기도 해요. 프로 가수는 좀 다르죠. 생판 모르는 자신의 노래를 히트 곡으로 만들려고 해요. 처음 듣는 노래지만 뭉클함을 줄 수 있죠. 그게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죠. 뭉클하고 편하게 하면서 마음을 움직여요.
귀가 아니라 마음이 열리는 거죠. 그러려면 방금 이야기한 ‘한’이라는 재료가 있어야 해요. 그게 없으면 귀만 호강시켜주지 마음은 움직이지 못해요. 사실 어린 나이에 시련을 당하거나 아니면 죽을 고비를 넘겼거나 하는 고통을 겪을 필요는 없는데, 결국은 남달라야 한다는 거예요. 노래 잘하는 사람은 많잖아요. 하지만 노래 기교가 뛰어나지 않아도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가수들도 있거든요. 그런 가수들이 80~90년대에는 참 많았어요. 


어쩌면 요즘 시대엔 가수들이 잘 만들어져 배출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우리는 늘 시대에 맞는 음악을 해야 해요.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오래도록 불리는 노래는 대부분 그런 노래예요. 주류에서 벗어나면 안 돼요. 그 함수 관계가 맞아야 하는 거죠. 


후배 가수들이 숱하게 리메이크를 했어요. <응답하라 1988>을 보고 ‘숙녀에게’를 처음 알게 됐다는 친구도 있더라고요.
제 팬클럽에 중학생이 좀 있어요. 중학생이 저한테 ‘오빠’ ‘형’ 이러면 웃기잖아요.그런데 팬클럽 안에서 ‘오빠’ ‘형’은 그냥 신분이에요.(웃음) 그 친구들은 <응답하라 1988> 혹은 악기를 배우다 내 노래를 알게 되고, 그러다 더 많은 노래를 듣게 되고, 그렇게 팬클럽에 가입해서 라이브 공연도 보고 콘서트에도 오거든요. <응답하라 1988>로 저를 알게 된 어린 친구들이 많아요.  

 

“난 아무리 생각해도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 이렇게 잊히지 않고 팬들에게 가수로 남을 수 있고 매년 공연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운이에요. 세대를 거슬러서 <응답하라 1988> 같은 드라마를 통해 어린 친구들까지 내 노래를 알고 팬이 되고, 이런 걸 내 실력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회색 하이넥 니트 톱은 브리오니 제품.

회색 하이넥 니트 톱은 브리오니 제품.

회색 하이넥 니트 톱은 브리오니 제품.

1980년대부터 노래를 불러왔잖아요. ‘감회가 새롭다’ 느끼는 순간이 있을까요?
나이 어린 팬들이 팬클럽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때 감회가 새롭죠. 오래전부터 내 팬이었는데 그분의 딸이 지금 함께 팬클럽 활동을 하는 모습에서 내가 지나온 긴 시간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공연 끝나고 팬미팅을 하거든요. 나도 많이 변했지만 팬들에게서도 세월의 흐름을 느끼잖아요. 그럴 때는 감개무량하죠.


30년간 공연을 이어올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요?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 이건 ‘팩트’예요.
난 아무리 생각해도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 이렇게 잊히지 않고 팬들에게 가수로 남을 수 있고 매년 공연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운이에요. 세대를 거슬러서 <응답하라 1988> 같은 드라마를 통해 어린 친구들까지 내 노래를 알고 팬이 되고, 이런 걸 내 실력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내가 그 정도 노력을 하지는 않거든요.(웃음) 그 정도로 재능이 있지 않고 게으른 편이기도 해요. 데뷔해서 큰 사랑을 받은 것도 운이죠. 그런데 그 운만큼 돈을 벌진 않았어요. 하하. 물론 고민은 많이 하지만,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하나님께도 감사하고 조상님한테도 감사하고, 내 능력이 아니거든요. 팬들한테 너무 감사해서 그분들이 원한다면 계속 음악을 해야 할 거 같아요. 


공연은 물론이고 음반도 꾸준히 발표하셨어요.
내가 공연을 하고 음반을 발표하는 건 엄청나게 고민해야 하는 일은 아니에요. 이 정도 활동 기간에 저 정도로 앨범을 내고 활동하는 것은 직장인의 노동에 비하면 10분의 1밖에 안 될 거예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 시간이라 치면 가수가 그 8시간 동안 노래하지는 않잖아요. 그러면 보통 직장에서 일하는 것에 비하면 우리는 힘들이지 않는 시간도 많은 거예요. 그럼에도 나는 남은 시간에 놀았던 거 같아요.


뭐하고 노세요?
요즘엔 골프도 많이 치고 한때는 스쿠버다이빙에 빠져서 전 세계를 다녔어요. 술도 좋아하고요. 그래도 프로 정신은 안 버렸어요. 내일 스케줄이 있으면 전날엔 무조건 금주, 이건 철저하게 지켰죠. 하지만 매일 연습하지는 않았어요. 그런 걸 보면 나는 운이 좋은 거예요.(웃음) 나보다 훨씬 노력해도 안 되는 사람이 많았거든요. 공연 끝나면 우리 팬들은 선물 되게 많이 줘요. 요즘에도 아이돌 수준이에요. 하하. 그럴 때마다 ‘내가 이 정도의 사랑을 받아도 되는 사람인가?’ 반문을 해요. 오늘도 내가 ‘이런 인터뷰를 하고 화보를 찍을 만한 사람인가?’ 생각했어요.


사람들이 변진섭과 음악을 사랑하는 건 안정감을 줘서 그런 거 같아요. 노래를 들었는데 마음이 평온해지면, 고맙잖아요.
그 얘기 오늘 처음 들을 거예요. 자화자찬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내 노래가 음악 치료에 쓰인 적도 있어요. 우울한 기분과 스트레스를 내버려두면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는데, 감기를 초기에 잡듯 제 노래를 사용해 치료하는 거예요. 


근데 진짜 젊어 보이세요.
초창기 때 느낌이 안 변한 거지 얼굴은 많이 커졌어요. 예전엔 되게 마르고 얼굴이 작았어요. 하하. 


이제 또 새 앨범을 발표하신다면서요? 1집 앨범의 작곡가 지근식 씨와 다시 작업을 하셨다고요.
기존에 발표한 ‘내게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뿐’을 리메이크해서 넣을 거에요. 지근식 작곡가의 곡도 넣고. CD가 두 장이에요. 하나는 공연을 담은 라이브 실황인데, 데뷔 30년을 한 번 찍었으니까 그간의 소회를 팬들과 나누고 싶었어요.


변집섭 음악의 감성에 지금 젊은 세대가 여전히 공감하고 있어요. 그 감성을 어떻게 젊게 유지하시나요?
감성은 변하지 않는 거 같아요. 늘 공연하고 팬들과 만나 교류를 하거든요. 외모는 변하죠. 늙고, 얼굴도 커지고, 머리숱도 적어질 수 있죠. 그런데 감성만큼은 변하지 않아요. 이 감성마저 변하면 진짜 ‘노땅’이 될 거 같아요.


대부분의 사람은 변하잖아요.
지금 내가 나이 들었다고 해서 세상을 관망하듯 무대에 올라갈까요? 비즈니스를 하는 것처럼 노래를 대할 수 있을까요? 30년 가수 생활을 했지만 지금도 긴장되고 떨리는 건 마찬가지예요. 지금도 앨범 나오기 전에 두근대고 여전해요. 그렇기 때문에 감성은 안 변하는 거 같아요. 


앞으로 30년이 더 지나면 엄마와 딸, 손녀가 같이 공연장을 찾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면 너무너무 좋죠. 그것이 가능한 게 바로 음악이에요. 아까 이야기했잖아요. ‘내가 이렇게까지 큰 사랑을 받아도 될까? 그런 인물은 아닌 거 같은데.’ 그래도 이렇게 큰 사랑을 받게 해준 게 음악이에요. 또 다른 세대에서도 나를 알아주는 매개체가 바로 음악인 거예요. 비틀스 음악을 지금 애들이 올드 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음악이 좋으면 빠질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맥락에서 손녀 세대가 제 공연장에 오는 것도 가능하죠.


좋네요.
이렇게 생각하면 편해요. 클래식은 몇백 년 전 음악인데 세대가 없잖아요. 우리는 지금 약간 고정관념에 갇혀 있어요. 자녀들이 듣는 음악 있고 부모들이 듣는 음악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고 질문을 하잖아요. 아주 가까운 예로 방금 80년대 음악에 안정을 느꼈다고 했잖아요.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그 어린 나이에 라이처스 브러더스의 ‘Unchained Melody’를 듣고 감동을 받았어요. 우리 누나가 LP를 사와서 들어봤는데, 그게 60년대 노래거든요. 그러다 영화 <사랑과 영혼>의 주제곡이 되면서 90년대에 다시 히트를 쳤죠. 난 이미 어려서 ‘뻑 간’ 노래인데. 나만 해도 그렇잖아요. 우리나라의 음악에 대한 개념, 선호하는 나이, 세대적인 개념이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제는 개인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듣는 시대니까, 바뀌지 않을까요?
바뀌어야 돼요. 당연하게 느끼잖아요. 나는 요즘 음악에 선을 긋지 않으려고 해요. 드라마를 잘 보지 않았는데, 요즘엔 VOD 서비스로 시청하면서 좋은 OST가 나오면 찾아 들어요.


어른이 되면 선입견을 갖지 않는 것이 힘들더라고요.
감성은 더 풍부해지는 거 같아요. 여성 호르몬이 많아져서 그런가? 하하. 드라마 보며 울고 그러잖아요. 나도 그래. 그걸 감추거나 감정 조절을 하려는 노력은 아예 안 하고 그냥 울어요. 


요즘 인생의 화두는 뭐예요?
공연과 앨범이죠. 2018년엔 공연 규모를 좀 줄였거든요. 작년까지 큰 공연장에서 했으니까 올해는 작은 공연장에서 횟수를 늘려서 하는 걸로 정했어요. 


앨범은 언제 나오나요?
내 생각에 4월까지는 가야 할 거 같아요. 나는 가을이 되더라도 천천히 하고 싶은데 회사에서 약간 서두르는 경향이 있어요.(웃음) 아쉬운 게 많다고 시기를 정해놓고 쪼더니 이번에도 그래. 하하.  

 

<에스엠라운지>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조진혁
PHOTOGRAPHY 오태진
STYLIST 김성일
HAIR&MAKE-UP 신지훈

2018년 04월호

MOST POPULAR

  • 1
    WATCHMATE
  • 2
    색다른 네 가지 헤어스타일
  • 3
    벌써 장갑
  • 4
    이준기라는 장르
  • 5
    국뽕클럽 K-DRAMA

RELATED STORIES

  • INTERVIEW

    펜타곤 후이 'LONG LONG NIGHT ALONE' 미리보기

    펜타곤 후이와 겨울 밤거리를 걷다. 입대 전 첫 솔로 화보와 인터뷰 공개.

  • INTERVIEW

    AB6IX 이대휘 'SPACE ODDITY' 미리보기

    AB6IX 이대휘, 경계를 넘어서는 패션 화보와 인터뷰 공개

  • INTERVIEW

    '은빈은 알고 있다' 박은빈 미리보기

    박은빈, 책임감은 더 단단해졌다.

  • INTERVIEW

    라인 앞으로

    다시 <리그 오브 레전드>의 라인 앞으로 돌아왔다. 휴가를 마치고 팀에 복귀하는 SK T1의 칸나, 커즈, 테디를 만났다. 그들이 말하는 프로 선수의 고뇌와 즐거움이다.

  • INTERVIEW

    개는 외롭지 않아

    반려견 문화는 변한다. 과거와 다르고 앞으로도 다를 것이다. 시대에 맞는 반려견 문화를 알리는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그들의 방송 1주년을 축하하고, 지금의 반려견 문화를 기록하기 위함이다.

MORE FROM ARENA

  • INTERVIEW

    수입차 브랜드의 리더들: 제프 매너링

    수입차 시장을 선도하는 굵직한 브랜드의 대표들을 만났다. 한국 생활 2년 차에 접어든 그들이 말한다. 한국 자동차 문화와 코로나 시대의 브랜딩 활동, 직장인으로서의 깨달음에 대해.

  • INTERVIEW

    시간은 제멋대로 흐르고

    2000년대의 빈지노부터 2010년대, 2020년대의 빈지노까지. 빈지노의 타임라인에서 중요한 순간들만 짚었다.

  • FASHION

    나의 절친한 스웨터

    열 명의 모델과 남다른 추억이 깃든 그들 각자의 스웨터를 입고 만났다.

  • FASHION

    팬데믹 시대의 패션위크: Virtual world

    2021 S/S 디지털 패션위크는 앞으로 패션 시장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어떻게 변하는지를 점쳐볼 수 있는 초석이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 런웨이를 생중계하는 것부터, 영상미가 돋보이는 패션 필름을 보여주거나, 새로운 형식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등 브랜드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창의적인 패션위크를 전개했다.

  • LIFE

    식물에 관한 명상

    나무와 꽃만큼 쉽고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을까. 자연은 이미 아름답고, 인간은 그 아름다움을 끊임없이 재현한다. 불가해한 자연에 다가서기 위해. 혹은 다가서기를 실패하기 위해.

FAMILY SITE
닫기 오늘 하루 다시 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