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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과점

지금 서울에 소문난 제과점

UpdatedOn August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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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꼬떼뒤파르크

메종엠오의 세컨드 브랜드인 아꼬떼뒤파르크는 공원 옆에 자리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공간 가득 버터 향이 코끝을 스친다. 도쿄의 카페를 연상케 하는 나무를 주조로 꾸민 아담한 공간에 이광호 작가의 설치 작품이 눈에 띈다. 빵을 구매하고 구름다리로 연결한 센터커피로 가서 커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를 제공하는 곳이라 메종엠오보다 좀 더 달콤한 빵을 만든다. 직접 만든 마멀레이드를 넣어 레몬 향이 풍부한 케이크 오 시트롱과 슬라이스한 브리오슈 무슬린에 아몬드, 코코넛 등을 올린 세 종류의 보스톡이 시그너처 메뉴다. 아꼬떼뒤파르크의 디저트는 화려하지 않다. 담백한 형태에 은은한 재료의 풍미가 느껴진다. 파티시에의 정성이 담긴 달콤한 디저트는 일상에 짧은 휴식을 준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2길 28-7
문의 070-4118-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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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브니

망원동 공방 골목을 걷다 보면 벽돌 위에 ‘빵’이라고 크게 적힌 건물이 나온다. 내부는 오픈 키친으로 설계해 황동현 대표가 빵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후 3시까지 밀가루를 반죽하는 모습과 오븐에서 빵이 나오는 과정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말이다. 주방에 비해 작은 쇼케이스에는 대표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빵만 엄선해 진열해놓았다. 가장 인기 있는 뺑오떼는 한 입 베어 물면 보드라운 식감과 촉촉함이 느껴지는 동시에 얼그레이 향이 입안에 가득 퍼진다. 위에 얹은 우박 설탕이 아작하게 씹히며 쌉쌀한 홍차 향을 달콤하게 마무리한다. 최근에는 빵과 어울리는 음료도 같이 판매한다. 우유나 홍차와 어울리는 빵이 있는가 하면 크루아상에는 뱅쇼를 추천한다. 매월 새로운 빵이 등장하니 자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희우정로10길 9
문의 02-6053-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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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페이브

통유리를 통해 보이는 화이트 톤의 단정한 실내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얼마 전 오픈한 페이브 연남점이다. 이전 매장보다 베이커리류에 집중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때문에 커피를 마시러 온 손님과 더불어 빵을 사러 오는 사람들까지 모여 매장은 항상 분주하다. 페이브의 빵은 화려한 비주얼로 눈을 만족시켜준다. 인기 메뉴인 듀얼 크루아상 속에 들어 있는 초코슈크림은 초콜릿의 진한 맛과 부드러운 슈크림이 어우러져 후루룩 마시고 싶을 정도다. 빵의 단맛이 물릴 때쯤이면 산미가 도는 플렛 화이트를 마시면 입안을 깨끗이 정리해줄 거다. 최근에는 밀크티도 직접 우려서 판매한다. 잔잔한 베리로즈 향이 퍼지는 맛과 열대 과일을 블렌딩해 상큼한 맛을 더한 트로피컬 밀크티는 어디서 쉽게 맛볼 수 없는 조합이다.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할 예정이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39길 4-13
문의 070-7716-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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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캐비넷

캐비넷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스튜디오 씨오엠이 맡았다. 매장 밖에는 빵이 나오는 시간을 표시한 시계가 걸려 있다. 일렬로 진열한 정사각형 식빵과 그 위에 작은 오븐, 포장지에 붙은 스티커 등을 보고 있으면 귀엽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1층에서는 베이커리와 커피 메뉴를 판매하고, 2층에는 베이킹 용품과 재료, 시리얼, 잼, 유기농 스낵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캐비넷 숍이 있다. 베이커리 메뉴로는 식빵을 8가지 맛으로 다양하게 선보이고, 얼마 전부터 샌드위치 메뉴인 캐비넷 그랩도 출시했다. 빵을 구매해 2층 숍에서 어울리는 잼을 사서 바로 발라 먹을 수 있다. 음료는 빵에 어울리는 두 가지 맛의 우유와 함께 펠트커피의 원두로 내린 커피도 맛볼 수 있다. 매장에 앉아 있다 보면 진열된 베이킹 제품에 자꾸 눈이가 ‘나도 홈 베이킹에 도전해볼까’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6길 78
문의 02-322-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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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EDITOR 김윤희
PHOTOGRAPHY 이수강

2017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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