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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세탁

갑작스레 옷에 얼룩이 생겼을 땐 빠른 대처가 답이다. 전용 세제도 있지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도 있다. 흔히들 겪는 얼룩에 대한 대처법을 직접 실험해봤다.

UpdatedOn August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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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 주방 세제

커피와 과일즙으로 인한 얼룩에는 식초와 주방 세제를 1:1로 섞어 바르고 칫솔로 살살 문지른다. 얼룩이 점점 옅게 번지는 듯하지만,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면 전체적으로 흐려진다. 이 과정을 두세 번 반복하면 제법 깨끗하게 지워진다.

반드시 이 두 가지를 조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식초만 섞은 물에 담가두었다 살살 주무르거나, 얼룩 부분에 주방 세제만 두껍게 발라두었다 10분쯤 지난 뒤 비벼 빨아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착색되기 쉬운 음식 얼룩은 무조건 빨리 지우는 게 최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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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소다 + 주방 세제 + 뜨거운 물

레드 와인 얼룩은 완벽하게 지우기 쉽지 않다. 베이킹 소다와 주방 세제를 같은 비율로 섞고, 와인 얼룩 부분에 두껍게 바른다. 약 30분가량 지난 후 팔팔 끓는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어준다. 그럼 베이킹 소다가 보글보글 끓듯이 반응하며, 붉은 얼룩이 거뭇하게 드러난다.

고무장갑을 끼고 얼룩 부분을 살살 비벼준다. 이 과정을 꽤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데, 완벽하게 지워지진 않고 약 80% 정도 흐려진다. 마무리로 얼룩에 남은 세제를 두껍게 바르고, 그대로 세탁한다. 물론 이처럼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묻었다면 세탁 전문점에 맡기거나,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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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소다 + 과산화수소

우연히 인터넷에서 간편한 운동화 세탁법을 발견했다. 베이킹 소다와 과산화수소, 물을 2:1:1 정도로 섞어 꾸덕하게 만든 후 칫솔에 묻혀 운동화 구석구석을 문질러주며 두껍게 바른다. 신발 끈도 흠뻑 적신다.

그 상태로 볕 아래 3~4시간 이상 바짝 말리면 수분은 증발하고, 베이킹 소다 덩어리만 남는다. 탈탈 털어내면 끝이다. 열심히 세제로 비벼 빨았을 때만큼 감흥은 없지만 별것 아닌 과정으로 빠른 시간 내 제법 깨끗해지는 건 확실하다. 젖은 운동화를 말릴 여유 없이 급하게 세탁해야 하는 경우라면 아주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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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징 화장품

선크림은 비단 백탁 현상만이 문제가 아니다. 색이 짙은 티셔츠를 입고 벗다 보면 종종 허연 선크림이 묻어난다. 유분기 많은 선크림은 로션처럼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아주 단순한 논리로, 세안할 때 쓰는 클렌징 제품들로 제거하면 된다. 클렌징 워터를 가득 적신 화장솜으로 살살 문지른다. 피부를 닦아내는 것처럼 가볍게 지워지진 않는데, 거듭할수록 얼룩이 옅어진다. 이외에 클렌징 오일, 크림 모두 사용 가능하다.

마무리 한 방으로 선크림이 남아 있는 부분을 클렌징 폼을 사용해 살살 비빈 후 세탁기에 넣고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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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탄올

색이 짙은 단색 티셔츠들은 종종 땀 얼룩이 남는다. 바로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잘 지워지지만, 간혹 흐릿하게 경계선이 남기도 한다.

세탁 전 소독용 에탄올을 묻혀 경계 부분을 닦아내고 건조한 후 물로 헹궈낸다. 약국에서 작게 포장한 소독용 에탄올 스왑을 구입해 써도 된다. 상처 소독은 물론이고 긴급하게 얼룩을 지우기도 하고, 세균 많은 휴대폰을 닦는 등 쓸모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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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톤

나무 진액은 끈적끈적해 생각보다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여러 가지 방법을 찾을 수 있는데, 그중 가장 쉽고 간단한 건 아세톤이다. 화장솜에 아세톤을 듬뿍 묻히고 때 탄 곳을 살살 닦아낸다.

매니큐어 지우듯 한 방에 닦이진 않지만, 조금씩 나무 진액이 떨어져 나간다. 범위가 넓다면,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 잘 닦이는 건 분명하다. 참고로 아세톤은 굳이 화장품 가게가 아니더라도, 근처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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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photography 박원태
ASSISTANT 김성덕
EDITOR 최태경

2016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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