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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태어난 자연을 닮은 자동차 다섯 대.

UpdatedOn May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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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VO XC90 T6 AWD

자연과 사람. 볼보는 XC90을 출시하며 사람을 위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스칸디나비아의 차분한 자연을 빼닮은 차량 디자인을 통해 운전자와 동승객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만들었다. 의도가 좋다. 토르의 망치라고 불리는 가로로 누운 T자형 헤드램프, 거대한 북유럽 산맥을 굽이지게 흐르는 도로의 모습을 닮은 리어램프 등 디자인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 무엇보다 자연을 닮아 아름답다. 사람을 위한다는 그들의 생각은 자연스레 안전으로 이어진다. 볼보만의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 직각 주차까지 도와주는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 등 사람의 안전을 위한 가장 진보적인 기술들을 탑재했다. A필러부터 트렁크 밑바닥까지 공간 전체를 감싸는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한 것도 승객을 충격에서 보호하기 위한 볼보의 전략이다. XC90은 사람이 중심이라는 볼보 철학의 정점이다. 가격 9천3백90만원.
 

  • BMW 750LI XDRIVE

    미래 자동차가 궁금하다면 플래그십 모델을 살펴봐야 한다. 새로운 7시리즈에서는 BMW가 제시하는 미래를 살짝 엿볼 수 있다. 기존 i드라이브 조작 시스템 모니터에 제스처 컨트롤을 추가했다. ‘터치’하거나 컨트롤러, 음성 인식을 거칠 필요 없다. 운전자의 손동작을 감지해 오디오 볼륨이나 전화 응답,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특정 제스처로 제어한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말이다. 차 키에는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300m 떨어진 곳에서도 차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차세대 서라운드 뷰 시스템을 열면 중앙 디스플레이에 수평과 3D 모드로 사방의 교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뒷좌석에서는 터치커맨드 태블릿을 통해 루프나 마사지 시트, 통풍,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전부 제어할 수 있다. 우리가 상상한 미래 자동차의 편의 기능은 모두 이곳에 있다. 가격 1억8천9백90만원.

  • MERCEDES-BENZ C450 AMG 4MATIC

    AMG는 언제나 옳다. C450 AMG 4매틱은 스포츠카의 성능을 느낄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엔트리급 AMG 모델이다. 얕봐서는 안 될 물건이다. 3.0리터 V6 바이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3.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스마트키를 누르면 강력한 배기음이 정신 번쩍 들게 한다. 승차감은 다소 단단한 편이다. 컴포트 모드로 주행해도 푹신한 맛은 없다. 전형적인 스포츠카의 서스펜션이다. 4륜구동이기에 가속 시 구동력 좋고, 코너링이 안정적이다. 참고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는 4.9초 만에 주파하는 가속력을 지녔다. 성능만큼 외모도 아름답다. AMG 특유의 빨간 스티치가 실내 곳곳을 채웠다. 차량 전면에는 크롬 핀으로 장식한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이 반짝인다. 첫눈에 반했고, 첫 주행에 웃음이 났다. 가격 8천5백90만원.

  • CADILLAC ATS-V

    캐딜락의 고성능 모델이다. 보닛에 탄소섬유를 적용해 무게를 줄였고, 에어 인테이크를 장착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날카로운 인상과 다운포스를 강화한 설계로 강렬한 스포츠카 이미지를 완성했다. 핵심은 성능이다. 3.6리터 V형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대출력은 470마력, 최대토크는 61.4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 만에 도달한다. 변속기도 새롭다.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는 스포츠 모드와 트랙 모드에서 중력 가속도를 감지한다. 상황에 맞춰 변속을 돕는 퍼포먼스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노면 상태를 감지하는 3세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전자제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등 오직 달리기를 위한 기능들을 탑재했다. 그럼에도 가격이 동급 대비 낮다. 가격 7천9백50만원.

  • PEUGEOT 308GT

    이달 우리가 주목해야 할 핫해치는 푸조의 308GT다. 푸조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한 채로 차체는 조금 낮췄고, 전면부 공기 흡입구를 보다 역동적인 인상으로 탈바꿈했다. 크롬 장식을 덧댄 얼굴은 단정하고, 세련돼 보인다. 무엇보다 헤드램프가 인상적이다. LED 62개로 구성해 동급 모델에서 찾아보기 힘든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아이-콕핏 시스템은 308GT 인테리어의 정점이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주행 시 매우 안락하다. 게다가 운전자 눈높이에 맞춰 설계한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9.7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등 편의성도 뛰어나다. 최대출력 은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이며, 복합 연비는 14.3km/L로 효율성도 높다. 가격 4천1백4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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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PHOTOGRAPHY 박원태
ASSISTANT 이우성, 이강욱
EDITOR 조진혁

2016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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