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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of Design

디자이너들이 어떤 사고를 통해 제품들을 완성해내는지 궁금했다. 디자인적으로 남다른 면모를 자랑하는 브랜드를 찾았고, 디자이너들에게 물었다. 지금은 디자인이 제품의 성패를 좌지우지하는 디자인 시대이니까.<br><br>

UpdatedOn August 08, 2009

당신은 누구인가.
아이리버 디자인팀장 전세민이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했고, 학교를 다니면서 독일, 이탈리아, 영국, 일본 등 국제 디자인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건물에서부터 작은 지우개까지 여러 크기의 제품들을 디자인했다. 아이리버엔 2007년에 입사했다.

당신이 참여해 출시된 제품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중 가장 애착이 가는 제품이 있다면.
내비게이션 NV, 전자사전 D5 등 2007년 이후 출시된 거의 모든 제품에 참여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겠지만, 그래도 택해야 한다면, 첫 번째는 P10을 꼽고 싶다. 아이리버의 디자인 언어를 정립한 작품이기 때문. 두 번째는 석 달 전쯤 출시된 피플 P7이다. 제2의 아이리버 랭귀지를 만들고 싶은 바람으로 완성했다. 물론 그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레드닷이나 iF 같은 손에 꼽히는 해외 시상식에서 제품 디자인, UI, 패키지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을 받았다.

아이리버의 제품을 디자인하는 데 있어 가장 중심이 되는 것.
디자인은 물론 아이리버의 제품 개발에 있어서 중심이 되는 건, 바로 소비자의 만족이다. 이를 위해 아이리버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얻는다. 또한 단순함과 절제의 미학을 기초로 하는 게 중요하다.

아이리버에서 내걸고 있는 디자인의 목표는 무엇인가.
한마디로 ‘360도 디자인 경영 전략’이다. 여기서 ‘360도 디자인 경영’이란 단순히 제품의 외적인 면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아이리버와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아이리버다움’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사용자의 환경을 세심하게 고려한 디자인을 한다는 거다. 예를 들어 포장 박스를 투명하게 제작해 소비자의 궁금증을 풀어준다거나 연필꽂이로 재활용이 가능한 패키지를 디자인하는 것, 이런 모든 행위를 말한다.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단순히 예쁜 것이 좋은 디자인이라 말할 순 없다. 부분이 아닌 전체를 봐야 한다. 즉,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환경까지 고려해 디자인해야 한다는 거다. 제품 콘셉트부터 패키지, 브랜딩, 마케팅, A/S까지 제품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고려해 매력적인 결과물이 좋은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존경하는 디자이너가 있는가
존경할 만한 디자이너는 여럿 있지만, 그중 꼭 한 명만 꼽자면 일본의 하라 켄야(Hara kenya)다. 그의 디자인은 단순한 것 같지만 누가 봐도 무릎을 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그가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은 아이리버의 철학과 상통한다. 그건 아날로그 감성과 담백함이다. 아이리버에서 ‘담백’이란 표현을 쓰진 않지만 최근 아이리버의 제품들을 살펴보면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을 거다.

자사 제품 이외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디자인 제품 중에 최고라 평가할 만한 제품들이 있을까. 인테리어 제품도 좋고, 뭐든지 좋다. 하나만 콕 집어 얘기해줬으면 한다.
패키지 디자인 중에 후카사와 나오토가 디자인한 과일 주스 패키지를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바나나 맛은 정말 바나나처럼,
딸기 맛은 딸기 씨 하나하나를 모두 살려 딸기처럼 만들었다. 고작 주스 패키지가 뭐 그리 대단할까 생각하면 오산이다. 쉽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아무나 생각해내지 못하는 것이니까.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해준다면.
아직도 국내에선 ‘디자인’을 단순히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고정관념이 국내 디자인의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라 생각한다. 물론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이런 고정관념은 없겠지만, 혹시나 단지 예쁜 것만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을 하고 있다면 하루빨리 인식을 바꿔야 한다. 또한 지나치게 실무 교육에 치우치지 말고 더 많은 것을 보고 만지고 느껴야 한다. 여행이나 독서처럼 더욱 넓은 사고를 길러줄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당신은 누구인가.
난 뱅앤올룹슨의 수석 디자이너 데이비드 루이스다.

당신이 참여해 출시된 제품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은.
1985년 베오비전 MX 시리즈나 1991년 베오시스템 2500 같은 제품들은 세계적인 상을 받았다. 최근 작품 중 대표적인 것으로 베오랩 5 스피커와 오디오·비디오 시스템인 베오센터 2, 그리고 삼성과 공동 개발해 화제가 된 휴대폰 세린이 있지만, 특별히 언급할 제품은 없다.

뱅앤올룹슨의 디자인은 유명하다. 디자인에 집중하는 이유가 있을 것 같다.
뱅앤올룹슨은 제품 개발 시 디자인, 기능, 제품의 퍼포먼스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자인만으론 제품을 완성할 수 없다. 뱅앤올룹슨의 디자인은 항상 그에 꼭 어울리는 기능을 수반하며, 출시된 후 대부분 10~15년 이상 오랜 수명을 자랑한다. 물론 시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최고급 제품으로 대접받는다. 그건 관습과 고정관념을 깬 뱅앤올룹슨의 특별한 디자인 덕분인 거다. 일례로, 뱅앤올룹슨은 펜슬 형태의 라우드 스피커를 최초로 선보인 회사인데, 이러한 형태의 스피커는 여전히 베스트셀러다.

다양한 제품군을 완성키 위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는가. 영감의 원천이 궁금하다.
일반적으로 나는 주변에 존재하는 평범한 것에서 영감을 받는다. 예를 들어 동네 상점 입구의 유리문을 보고 뮤직 시스템, 베오사운드 3200의 문 열리는 방식을 고안했다. 또한 어느 날 아침 시장에서 본 오르간 파이프에서 영감을 받아 베오랩 8000을 탄생시켰다. 휴대폰 세린은 아시아의 전통적인 지붕과 양동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거다. 그 외에도 나는 멋진 조각상이 많은 루이지애나 공원(덴마크 동부에 위치한 박물관)을 자주 방문한다. 또한 장인 정신이 담긴 전통품도 좋아한다.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좋은 디자인이란 기능, 퍼포먼스, 그리고 시간을 초월한 형태의 조화라고 생각한다. 만약 어떤 제품이 시간이 지나면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뛰어난 디자인을 가졌다 해도 의미가 없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높은 내구성과 기능을 겸비한 아름다운 디자인의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존경하는 스타일이나 디자이너가 있는지.
나는 바우하우스 스타일을 가장 좋아하며, 큰 영향을 받았다. ‘단순함’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개발 단계에서 기술과 디자인이 상충하는 부분이 있을 거다. 디자인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이 두 가지 요소를 어떻게 조화 시키고 있는가.
뱅앤올룹슨의 디자인은 각 제품의 개성을 표현할 뿐 아니라 기능까지 향상시킨다. 나뭇잎 모양 스피커, 베오랩 4000은 앞부분이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며 돌출된 독특한 디자인을 지녔다. 이런 디자인은 아름다움을 완성시키는 동시에 움푹 들어간 뒷부분이 앰프의 과열 현상을 막아준다. 뱅앤올룹슨은 디자인 개발 과정에서 컴퓨터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많은 가전 업체들이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CAD 프로그램을 사용하지만, 뱅앤올룹슨은 새로운 제품을 1:1 모델로 진행한다. 뱅앤올룹슨의 1:1 모델 작업은 제품 콘셉트를 결정하는 단계에서부터 실행 가능한 최종 모델 단계까지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그때그때 실제 모델을 만들어 직접 체험해보는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건 일반적인 컴퓨터 프로그램(CAD)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점을 사람의 오감을 이용해 정밀하게 감식하기 위해서다.

최근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은 무엇인가.
디자인, 그 자체와 디자인을 완성해가는 창의적인 과정은 수년간 나의 가장 큰 관심 거리였다.

당신은 누구인가.
올림푸스 DI사업본부 디자인센터 프로페셔널 그룹에서 시니어 인더스트리얼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후나코시 야스오다.

당신이 참여해 출시된 제품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중 가장 애착이 가는 제품이 있다면.
올림푸스 뮤 카메라 시리즈, DSLR E-1, E-3와 산업용 디지털 비디오 스코프 등의 제품 디자인을 담당했다. 그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제품이라면 이번에 출시된 PEN E-P1을 들 수 있다. PEN 카메라는 제작 초기 단계에서부터 기존 DLSR 카메라의 획일적인 디자인을 변화시키고, 콤팩트한 크기로 줄이는 대수술을 감행해야 했기에 고민을 많이 했다.

카메라를 디자인한다는 것, 실용적인 목적과 디자인의 접목이란 재밌고도 어려운 일이다. 올림푸스의 제품들을 디자인하는 데 있어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카메라는 손으로 만지고 아껴주는 것이므로, 손에 쥐었을 때의 감촉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한 카메라에는 최적의 사이즈란 게 있어서, 너무 크거나 작으면 쓰기가 불편하다. 디자인을 할 때 이런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을 적용한 PEN E-P1은 최적의 크기를 구현했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제품군을 완성키 위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는가. 영감의 원천이 궁금하다.
과거의 경험과 추억에서 얻는다. 내가 처음 사용해본 카메라는 초등학생 때 아버지에게서 받은 올림푸스 PEN EE 모델이었다. 처음 손에 쥐었을 때의 그 묵직하고 듬직한 느낌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옛날 카메라에는 그런 이야깃거리,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번에 기획한 PEN E-P1도 그런 추억에서 시작되었다. 현재 PEN 시리즈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완성하기까지 과거의 추억에서 영감을 얻을 때가 많았다. 특히 이번 제품은 초대 PEN F 시리즈가 갖는 정밀 기기의 독특하고 부드러운 느낌, 밀도감을 이미지화했다.

올림푸스에서 내걸고 있는 디자인의 목표는 무엇인가.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유니버설한 디자인. 혁신적이지만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제시하는 것. 새로운 디자인은 단순히 특이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를 공감시킬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중후하고 기능적이면서도 따뜻한 질감이 살아 있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존경하는 디자이너가 있는지.
올림푸스 PEN 시리즈, OM 시리즈를 개발한 마이타니 씨를 존경한다. 1천7백만 대가 팔린 PEN 시리즈의 성공에는 개발자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한다.

자사 제품 이외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디자인 제품 중 최고라 평가할 만한 것들이 있을까. 인테리어 제품도 좋고, 뭐든지 좋다. 하나만 콕 집어 얘기해줬으면 한다.
최근 마음에 드는 디자인은 ‘굉장히 점잖으면서도 세련된 형태를 지닌 푸조 자동차의 406 쿠페’다.

당신과 같은 자리에 오르고 싶어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해준다면.
디자인은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는 것에서 시작하기보다, 자신을 만족시키는 것에서 출발한다. 본인의 작품에 ‘확실한’ 자신감을 가지면 많은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설득하기 위한 첫 단추가 끼워지는 셈이다. 자신만의 주관이 가장 중요하며,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위한 디자인은 그 이후 단계부터 고민해야 한다. 창조적인 디자인은 그러한 과정에서 탄생한다.

당신은 누구인가.
나는 많은 직함을 가지고 있다. 디자이너, 엔지니어, 발명가, 그리고 기업가. 보통 사람들은 디자이너는 뭔가 예술적인 것들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엔지니어는 칙칙한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 발명가는 미친 과학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겐 모두 같은 의미다. 좋은 엔지니어링이 곧 좋은 디자인이고, 좋은 발명이다. 하지만 나에겐 아마 엔지니어라는 직함이 더 어울릴 것이다. 나는 다이슨의 발명 기법을 답습하고 있다. 나는 차근차근 아이디어를 테스트한다. 굉장히 힘든 일이지만 큰 보람을 느낀다. 이것이 제대로 된 것을 얻는 유일한 길이다. 아아, 내 이름은 제임스 다이슨이다.

당신이 참여해 출시된 제품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중 가장 애착이 가는 제품이 있다면.
DC24의 볼(Ball) 테크놀로지, 에너지 효율이 높은 모터를 사용하는 다이슨 에어블레이드 핸드 드라이어,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걸러주는 코어 세퍼레이터까지 역사에 이정표를 남길 정도의 기술에 이르게 됐다. 그중에 무엇이 최고인지 이야기하는 건 굉장히 어렵다. 솔직히 말하면 앞으로 향상될 여지가 있을 것 같아 만족한 적이 없다. 앞으로 50년 동안 청소기를 계속해서 발전시켜나갈 것이다.

청소기를 디자인하는 데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중요한 점은 우리의 청소기가 먼지를 빨아들이고 그 안에 가두어놓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이슨의 루트 사이클론 시스템은 다이슨 청소기의 핵심이다. 우리는 사이즈, 청소 기구, 알레르기 모델에 상관없이 강력한 성능을 지켜나가려 한다. 작은 몸체를 가진 DC22에 성능을 응축하는 데 3년이 걸렸다. DC22의 성능은 상상을 초월한다.

청소기 개발을 하는 데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는가.
나는 어릴 때 진공청소기에서 나던 끔찍한 개 냄새를 기억한다. 청소를 끝낸 후에도 계속해서 개털을 떼어내야 했다. 이러한 일은 계속 발생했고, 나는 절망을 거듭했다. 몇십 년 전, 나는 가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청소기로 알려진 제품을 구입했다. 그러나 그건 그리 강력한 청소기가 아니었다. 여전히 나의 어린 시절 청소 경험을 생각나게 했다. 난 그 가여운 청소기를 분해하며 절망을 극복하고자 했다. 머릿속엔 산업용 목재 야적장에서 톱밥을 모을 때 사용하던 사이클론이 떠올랐다. 이것의 크기를 줄여 진공청소기에 적용해보면 어떨까. 그래서 보드지로 사이클론 청소기를 제작해 방을 청소해보았더니 많은 먼지를 흡입해냈다. 흡입력을 잃지 않는 완제품을 완성하기 전 5천1백27개의 시제품을 만들었던 절망과 제재소에서 얻었던 영감의 완벽한 조합이었다. 그것은 분명 가치 있는 일이었다.

다이슨에서 내걸고 있는 디자인의 목표는 무엇인가.
내게 기능은 정말 중요한 요인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제품의 디자인을 보고, 좋아하는 것이 기쁘다. 그러나 그 디자인은 우리가 훌륭한 성능을 얻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예를 들어 DC24의 볼 테크놀로지는 디자인 측면보다, 제품을 쉽게 조작할 수 있게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나는 사람들이 사용하기 편한 디자인을 찾는다고 생각한다. 유용한 디자인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상충되지 않는다. 유용한 디자인과 심미적 디자인은 병행할 수 있다. 사람들은 아름답기만 하고 유용하지 않은 것에 금방 실망한다.

존경하는 디자이너가 있는지.
나는 오랫동안 미니를 디자인한 알렉 이시고니스를 존경해왔다. 그는 작고 연비가 좋은 혁신적인 디자인의 자동차를 발명했다. 그 결과, 1959년 소개된 자동차 디자인은 놀랍고도 경이로웠다.

다이슨 제품 이외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디자인 제품 중 최고라 평가할 만한 것들이 있을까.
나는 ‘9091 케틀’을 좋아한다. 리처드 사퍼(Richard Sapper)의 주전자는 1980년대 초 우리 모두 갖고 싶어했던 제품이다. 주전자 상단은 반짝반짝 빛나는 반구 형태이며, 물고기의 눈을 형상화했다. 동으로 만들어진 하단부는 열을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그러나 가장 매력적인 것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휘슬 소리다. 또한 알렉스 몰튼(Alex Moulton)의 자전거도 좋다. 1962년에 디자인된 몰튼 자전거는 힘을 적게 들이고도 레이싱 자전거와 같이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당신과 같은 자리에 오르고 싶어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해준다면.
나는 그들에게 본능에 충실하라고 말하고 싶다. 모든 것에 정답이 있는 건 아니다. 당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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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성범수

2015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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