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REPORTS MORE+

네가 어떤 섹스를 하건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부모는 자식에게 어떤 식으로건 모범이 된다. 그건 부모라서가 아니라 먼저 길을 나선 선배이기 때문이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첫 섹스에 실패했을 때도. 아직은 젊은 칼럼니스트들이 미래의 자녀들에게 보내는 섹스 선행 지침.

UpdatedOn April 04, 2009

섹스도, 인생도 창의적으로 살아

세 살 무렵이던가? 고추를 만지작거리며 노는 모습을 처음으로 발견한 날. 엄마가 “만지지 마~”라고 하니까, 네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단다. “왜?”

엄마는 마땅히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 “자꾸 만지면 고추가 아야 해”라고 얼버무렸지만 사실 지금까지도 왜 만지지 말아야 하는지 잘 모른단다. 요도에 세균이 들어갈까 걱정된다면 “손 깨끗이 씻고 만져라” 라고 해도 됐을 텐데 말이야.

살아보니까 세상엔 이렇게 분명한 이유 없이 하지 말아야 한다거나,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더구나. 섹스에 관해서라면 더욱 그렇지. 사랑하는 사람하고만 섹스해야 한다거나 동성애는 나쁘다거나, 어른이 되어서 자위하는 남자는 별 볼일 없다거나, 조금만 남다른 취향을 가지면 변태라는 낙인이 찍히기도 하고. 섹스에 관해서라면 이유를 딱히 알 수 없는 금기와 편견이 너무 많단다.

우리 아들은 그런 거 무시하고 그저 솔직하게 욕구를 표현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엄마가 가장 후회되는 것 중 하나가 섹스하면서도 남의 눈치 보는 거였거든. 신음소리를 예쁘게 내지 않으면 남자가 실망하지 않을까, 바이브레이터를 꺼내 들면 너무 밝힌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젖꼭지를 살짝 비틀면서 욕해달라고 하면 변태 취급하며 달아나진 않을까. 내가 상대방의 눈치를 보느라 섹스를 즐기지 못하면, 상대방도 금세 알아차리고 시들해진다는 사실을 왜 그때는 몰랐는지.

엄마가 아니라도 이런 말을 해줄 사람은 많겠지만, 삽입이 다가 아니란다. 엄마를 포함해 다른 친구나 이모들과 얘기를 해봐도 평생 잊지 못할 오럴은 있지만, 잊지 못할 피스톤질은 없었단다. 삽입에 연연해서 페니스 사이즈에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단다. 너에게는 튼튼하고 잽싼 손가락도 있고, 부드럽게 강약 조절이 가능한 혀나 입술도 있잖니. 섹스도 인생도 창의적으로… 고정관념을 갖지 마라.

물론 살면서 한 번쯤 자신이 ‘변태’가 아닐까 고민될 때가 올 거란다. 엄마나 아빠도 차마 입에 올리기 창피한 소위 ‘변태 짓’을 종종 해왔거든. 하지만 말이야. 사실 이 세상에는 ‘정상’보다 ‘변태’가 훨씬 많단다. 항문 섹스를 더 좋아하든, 스타킹을 수집하며 자위를 하든, 여자친구와 포르노 배우 흉내를 내고 싶든, 네가 이성보다 동성에게 더 매력을 느끼든… 그건 너만의 독특한 취향일 뿐이니 죄책감을 느끼거나 불안해할 필요는 없단다. 너의 취향을 존중받고 싶듯, 다른 사람의 취향도 존중해주는 사람이면 되는 거야. 행복하기 위해선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하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하거든.

끝으로, 여자들이 피임을 다 알아서 할 거라고 생각하거나, 번거로운 문제는 모른 척하는 비겁한 남자가 되지 않길 바란다. 엄마는 무척 똑똑한 편이지만, 섹스에 관해선 무지한 게 미덕이던 시대에 살아서 그런지 낙태를 두 번이나 했단다. 그 상처를 치유하는 데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 자신을 책망하며 대부분 시간을 보냈지만, 나만큼 힘들 필요가 없는, 남자들에 대한 원망도 너무나 컸단다. 세상이 페미니스트로 꽉 차게 만들고 싶지 않거든. 아들아, 반드시 콘돔을 착용해라. 기왕이면 초박형 돌기형으로….

이연희(칼럼니스트)


끓는 욕망을 숨기지 마

벌써 따뜻한 햇살이 완연한 봄이구나. 딸아, 이맘때면 남자들은 이런 표현을 쓴단다. ‘허리에 기름칠하고 주유할 준비를 해야지.’ 우스갯소리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섹스라면 어떤 명분도 잘 갖다 붙이는 수컷들의 본심을 드러낸 말이란다. 젊은 여자들도 이런 표현을 쓰려나. 아무렴 남자들과는 다르겠지. 성욕 왕성한 남자들이 주유할 ‘구멍’으로 찾는 대상이 대개는 거리의 여성에 한정된 경우가 많으니까.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물은 적 있지. “아빠 어떤 남자와 잠자리하는 게 좋아?” 이런 대화를 나눌 때가 되다니, 우리 딸이 벌써 성인이 된 건가. 겉으론 놀랐지만 속으론 얼마나 기쁘던지. 나는 이렇게 답했지. ‘섹스 경험 없는 남자’와 잠자리를 가지라고. 특히 나는 섹스에 있어서만큼은 네가 좀 더 적극적이었으면 해. 여자들이 망설일수록 얼마나 많은 총각 딱지들이 윤락가에서 유린당하는지 아니. 왜 총각들은 모두 그녀들의 차지일까. 난 우리 딸이 ‘총각의 맛’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단다.

아빠는 다행히 첫 섹스 상대가 처녀였단다. 당시 우린 얼마나 서툴렀는지 몰라. 난 브래지어 호크를 풀지 못해 우왕좌왕했고 그녀는 다리를 넓게 벌려야 삽입이 쉽다는 사실에도 당황할 만큼 모든 게 뒤죽박죽이었단다. 서로 뭐가 그리 부끄럽다고 허리 밑까지 탐하지 못한 채 젖가슴만 애무를 해댔던지. 그녀의 봉긋 솟은 젖꼭지에 흥건한 물기가 땀이었는지 내 침이었는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였어. 얼마나 웃었는지 그렇게 마음이 풀리면서 서로의 몸도 그제야 문을 열었단다.

그렇게 성공한 섹스는 말 그대로 시적이었어. 만개하지 못한 꽃이 개화한 느낌이었달까. 환희의 상징처럼 그녀가 흘린 피는 우리에게 주어진 섹스 면허증과 같은 것이었어. 그제야 우리에게 서로의 몸을 구석구석 희롱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거였지. 두려움이 없어지자 그때부터 얼마나 거침없이 온갖 체위와 금기에 도전했던지, 몸에 난 상처는 섹스 전쟁에서 획득한 무공훈장과 같은 거였어. (‘기구’에 대한 거부감도 그렇게 없앨 수 있단다.) 아마 서로가 첫 상대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과정이었을 거야.

그래서 난 내 딸이 경험 없는 녀석과 시작했으면 좋겠어. 물론 네 나이에 꿈꿀 법한 완벽한 섹스도 좋지만 첫 섹스에 배부를 순 없는 법 아니겠니. 섹스에 있어서 ‘처녀지를 개간하는’ 느낌은 오르가슴만큼이나 그 어떤 희열에도 비할 바가 아니란다.

딸아, 허리에 기름칠하고 주유할 준비가 됐니? 저기 길 잃고 방황하는 총각들이 있다. 어서 가서 안아주렴. 그리고 사랑해주렴. 네 욕망을 숨길 필요 없단다. 그럼 좋은 밤 되렴. 사랑한다.

허남웅( 기자)


횟수가 중요한 게 아니야

아들! 지난 며칠 동안 시무룩해 있는 네 모습을 보면서 아빤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단다. 그런데 우연히 너의 일기장을 보고 무슨 고민인지 알게 됐고 그래서 이렇게 슬쩍 편지를 끼워둔다. 아빠가 일부러 뒤져본 건 아니니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생전 처음 여자친구와의 여행을 앞두고 떨리는 그 마음, 아빠는 백번 이해한다. 아빠도 여자친구와 처음 여행을 갔을 땐 너무 정신이 없어서 내가 정말 섹스를 한 건지 아닌지 구분도 못했거든.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거라. 원래 처음엔 다들 그러니까. 아무튼 우리 아들도 드디어 섹스에 눈을 뜰 때가 되었으니 이번 기회에 아빠가 그동안 오랜 경험을 통해서 깨닫게 된 사실 세 가지만 얘기해주마.

우선 앞으로 주변 친구들과 섹스 경험담에 대해서 떠드는 일이 많아질 거야. 그러면 친구들 중에 어젯밤에 세 번을 했네, 네 번을 했네 하면서 자랑하는 친구들이 분명히 있을 거다. 그런 걸 자랑스럽게 과시하는 유치한 남자들이 종종 있거든. 하지만 그 얘기가 모두 진실은 아니란다.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건 하룻밤에 몇 번을 했느냐가 섹스의 본질이 아니라는 거야. 한 번을 하더라도 온몸의 에너지가 다 빠져나갈 만큼 황홀한 섹스가 있단다. 그럴 땐 두 번은 고사하고 그대로 쓰러져서 죽은 듯이 행복하게 자는 게 정상이지. 반면에 하룻밤에 여러 번을 해도 피스톤 운동과 사정만 하는 섹스도 있단다. 그런 건 정력 자랑이지 정상적인 섹스라고 할 순 없는 거야. 그러니까 친구들의 얘기에 현혹되어서 여자친구가 질릴 만큼 억지로 여러 번 사정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길 바란다.

둘째, 섹스를 마치고 난 뒤에 여자에게 절대로 “좋았어?”란 질문은 하지 말거라. 그런 건 말로 꼭 들어야 하는 것도 아니거니와, 여자들은 어차피 좋았다고 말하거든. 그 말만 믿고 자만하면 절대 안 된단다. 여자가 정말로 만족했는지 아닌지는 소리와 느낌만으로도 그냥 알 수 있는 거야. 물론 여자들은 가짜로 교성을 내는 재주도 가지고 있지만 그건 자주 경험하다 보면 구분할 수 있을 거다. 자세한 건 나중에 아빠랑 소주 한잔 할 때 설명해주마. 물론 여자가 만족하고 있는지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방법도 있지. 한 가지만 예를 들면, 어느 순간 너의 등을 감싸고 있던 여자의 손이, 그러니까 여자의 손톱이 고양이처럼 너의 등을 꽉 움켜쥐면 그건 대개 만족감의 표시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피임에 대한 얘기를 해야겠다. 세상에는 피임이 여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꽤 많단다. 만일에 원치 않는 임신이라도 하면 그건 순전히 여자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아빤 내 아들이 그렇게 비겁한 남자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임신을 원치 않는 섹스일 경우 남자건 여자건 피임은 반드시 해야 한다. 그리고 만에 하나 임신을 하게 되었을 경우에도 사후 대책은 반드시 두 사람 공동의 책임이란다. 아들! 아빠가 일기장을 보게 된 건 미안하지만 정말로 일부러 뒤져본 건 아니란다. 아빠 말 믿지?

이동준(칼럼니스트)


섹스에 대한 편견을 버려

우선 매우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알려줄 테니까 잘 들어라. 네 아버지의 잠자리 실력은 매우 훌륭하단다. 아마 상위 5% 안에 들 거야. 너는 별로 알고 싶지도, 궁금하지도 않을 이야기를 굳이 하는 이유는 간단해. 성기능은 유전된다는 걸 말해주고 싶은 거지.

그러니까 내 말은, 넌 자긍심을 가져도 된다는 거야. 적어도 성적인 문제만큼은 일단 좋은 유전자를 타고났으니까 말이야. 섹스란 자신감이 반은 먹고 들어가거든. 여자 앞에서 주눅 들면 끝이야. 그러니까 자신을 믿어. 어쩌면 네가 짐작한 것보다 훨씬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될지도 몰라.

물론 생물학적으로 다소 우위에 서 있다고 해서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되겠지. 여자들 중에는 남자의 힘에는 별 관심 없는 타입도 많거든. 힘에 관심 없는 여자들이 집중하는 건 오직 남자의 다정함이야.

다정함은 여자의 마음을 공략하거든. 여자에게 있어 최고의 성감대는 언제나 마음이지. 마음을 잘 어루만지기 위해서는 눈빛과 말이 필요하단다. 진심이 담긴 눈빛과 여자가 듣고 싶어하는 말. 여기서 듣고 싶어하는 말은 언제나 정해져 있어. 좋아한다는 말과 예쁘다는 말이지. 아, 예쁘다는 말을 너무 남발했다가는 네가 지금 급하다는 걸 알아챌지도 모르니까 타이밍을 잘 노려 한 번만 하길. 마음을 공략한 다음에야 비로소 몸을 공략해야 해. 마음을 위해 눈과 입을 사용한다면 몸을 공략하는 데 필요한 건 물론 손이지. 정확하게 말하면 손길. 손길이 무딘 남자, 손길을 아예 생략하는 남자는 아무리 변강쇠 직계 후손이라 해도 여자의 사랑을 받기 힘들단다. 시간이 지나 여자가 떠올리는 건 남자의 강한 힘이 아니라 섬세한 손길이니까.

그리고 난 네가 무엇보다 성적인 편견을 버린 남자가 됐으면 해.

엄마는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나면 그날 바로 자자고 하는 바람에 연애를 몇 번 실패했단다. 그 남자들이 ‘먹튀남’이었던 건 아니야. 처음 만난 날 섹스를 한 뒤에도 연애는 이어졌으니까. 그런데 모두 몇 달을 넘기지 못하더구나. 그런 일을 몇 번 반복한 다음에야 알게 되었지. 처음 만난 날 자자고 하는 여자에 대해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는 걸. 어찌어찌 연애는 하더라도 그런 타입의 여자와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는 없다는 걸 말이야. 성격이 좀 급한 데다 지나치게 솔직했던 나는 내 욕망을 들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단다. 내가 좋아하는 남자가 도덕적 편견을 가진 사람이라 생각하지도 않았지. 하지만 내가 세상에서 만난 남자들은 다들 비슷한 편견과 도덕성으로 무장해 있었고 그걸 버릴 생각이 없어 보였어.

네가 여자의 욕망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남자, 섹스에 관해 그 어떤 편견도 없는 남자, 로맨스를 믿는 남자가 되길 바라지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할 거야. 하지만 그런 편견을 없앴을 때 넌 충분히 멋지고 섹시한 남자가 돼 있을 거야.

박소현(칼럼니스트)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칼럼니스트 박소현

2015년 11월호

MOST POPULAR

  • 1
    그래프로 보는 서울의 나무
  • 2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 4
  • 3
    UNFAMILIAR SUIT
  • 4
    서울의 나무
  • 5
    루이 비통 X 송중기

RELATED STORIES

  • ISSUE

    2022년의 2등을 위해 #2

    2022년은 특별한 해다. 2가 반복된다. 그리고 이건 12월호다. 2가 반복되는 해의 마지막 달이라 2등만을 기념하련다. 올해 각 분야의 2위들을 재조명한다.

  • ISSUE

    2022년의 2등을 위해 #1

    2022년은 특별한 해다. 2가 반복된다. 그리고 이건 12월호다. 2가 반복되는 해의 마지막 달이라 2등만을 기념하련다. 올해 각 분야의 2위들을 재조명한다.

  • ISSUE

    이란, 세 소녀

    히잡 시위를 계기로 이란은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혼란기를 겪고 있다. 혁명의 주체는 시민이고 시위대를 이끄는 이들은 히잡을 벗어던진 10대, 20대 여성이다. 세상은 혼란할지라도 일상은 계속되어야 한다. 이란의 10대, 20대 여성과 인스타그램 DM으로 짧은 대화를 나눴다. 혁명 속을 살아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옮긴다.

  • ISSUE

    보이지 않는 공로

    영화 한 편엔 수없이 많은 제작자들의 정성과 노력이 담기지만 관객은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는 제작자들의 공로를 ‘제12회 해밀턴 비하인드 더 카메라 어워드’가 기린다.

  • ISSUE

    2022 Weekly Issue #2

    돌아보면 2022년 대한민국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오미크론 확산부터 대선 이슈, 전쟁과 경제 이슈 등 매일이 격동의 나날이었다. 우리는 주 단위로 2022년을 돌아본다. 2022년 1월 첫째 주부터 11월 둘째 주까지 . 우리의 눈과 귀를 번뜩이게 한 국내외 이슈들을 짚는다.

MORE FROM ARENA

  • FASHION

    봄날의 선글라스

    눈부신 계절을 만끽하게 해줄 지금 가장 빛나는 선글라스.

  • FASHION

    대조와 조합

    도저히 같이 쓸 수 없을 것 같은 이 두 단어가 지방시의 2019 가을 겨울 컬렉션에서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 REPORTS

    내 인생의 BGM

    짧지만 나름 복잡다단한 인생을 노래 한 곡으로 설명한다면? 음악 좀 듣는다는 남자들이 인생의 배경음악을 하나씩 꼽았다.

  • LIFE

    세차의 맛

    지금 막 셀프 세차의 세계에 빠져든 이들을 위한 필수 준비물.

  • FASHION

    살가운 향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엔 은은하게 맴도는 보디 크림을 바른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