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新 광고 백서

요즘 광고계는 낯선 이미지가 주목받고 있다. 다시 말해 광고 같지 않은 광고들이 대세란 얘기다. 광고 본질에 역행한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획일성보다는 개성을 택한 것이다.<BR><BR> [2008년 9월호]

UpdatedOn August 21, 2008




디젤

항상 새롭고 기발한 광고 비주얼로 우리의 잠자고 있는 본능을 깨워주던 디젤. 이번 F/W 광고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환경 캠페인성 광고를 선보였다면 이번 시즌은 디젤의 뿌리로 돌아가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해졌다. 폭발 직전의 감정을 담은 기묘한 사건들을 마치 영화 스틸 컷처럼 두 장의 사진들로 분리된 ‘분할 스크린’ 기법으로 표현했다.



루이 비통

루이 비통은 특별한 인물들(패션모델이 아닌 사회 전반에 걸친 유명 인사)을 통해 ‘코어 밸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코어 밸류 캠페인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활 속 이미지로 표현된다. 다섯 번째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전설적인 영화 제작자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와 그의 딸이자 영화감독인 소피아 코폴라가 선정됐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교외에서 진행된 이번 작품은 부녀간의 평온하면서도 따뜻한 교류를 전하고 있다.



아.테스토니

이번 시즌 아.테스토니는 ‘보수성’이라는 고정관념에서 과감하게 벗어난 듯하다. 이번 F/W 광고 비주얼은 ‘무겁지 않은 일상의 클래식’ 콘셉트로 일러스트를 이용해 딱딱하고 정적이며 지루하다는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했다. 프랑스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캐린 브랜코위츠(Carine Brancowitz)와 함께 작업한 이번 광고 비주얼은 자연스러운 일상의 한 모습을 제품과 함께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타미 힐피거

패션과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만났다. 이번 시즌 타미 힐피거는 지난 시즌에 이어 세계 절경을 찾아다니며 광고 캠페인을 제작했다. 타호 호수(미국 네바다 주에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맑고 푸른 호수 중 하나)와 타미 힐피거의 2008 F/W 뉴욕 컬렉션에서 선보였던 의상들이 만나 한 폭의 그림이 탄생한 것. 타호 호수는 단순히 옷을 돋보이기 위한 배경으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 패션을 뛰어넘는 위엄과 위용을 더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올가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건 바로 디젤과의 협연으로 탄생한 ‘오리지널스 데님 by 디젤’ 프로젝트다. 이 획기적인 프로젝트만큼이나 눈길을 사로잡는 건 바로 기발한 광고 비주얼. 일상생활 속의 찰나를 위트 있게 포착해낸 이번 광고 캠페인은 제품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되 자유분방하게 노출시키는 것이 포인트.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2013년 05월호

MOST POPULAR

  • 1
    송하윤, “명예가 쌓인 곳이 꽃길이 아니라, 내가 지금 가고 있는 이곳이 꽃길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 2
    사운드의 진화, 뱅앤올룹슨
  • 3
    두피는 안녕한가요?
  • 4
    자연을 품은 스테이 4
  • 5
    배리 X 조슈아

RELATED STORIES

  • BEAUTY

    파티를 닮은 향 5

    뜨겁게 무르익은 파티의 밤, 함께 취하고 싶은 매혹적이고 관능적인 향.

  • BEAUTY

    집 안을 가득 채우는 향

    쌀쌀한 바람에 마음마저 건조해지는 이맘때, 따뜻하고 싱그러운 향은 집 안의 온기와 무드가 된다.

  • BEAUTY

    소중한 피부를 지켜주는 고영양 크림 4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는 날씨에 쉽게 거칠고 주름지는 피부를 위한 고영양 크림.

  • BEAUTY

    탬버린즈 퍼퓸 컬렉션 팝업

    전시와 향으로 표현한 위안의 감정.

  • BEAUTY

    뭉근한 잔향이 매력적인 인센스 추천

    유려하게 피어오르는 섬세한 연기가 남기는 뭉근한 가을의 잔향.

MORE FROM ARENA

  • LIFE

    유일한 백현진

    백현진의 캐릭터는 유일무이하다. 최근 <모범택시>에서는 갑질과 폭행을 일삼는 악덕 상사 역할을 수월하게 해내고 있는 그는 SNS에 악덕 연기 중인 자신의 모습을 올리고는 한남, 개저씨 등 자학 해시태그를 달면서 화제가 되었다. 아는 사람은 이미 알겠지만 그림도 그리고 노래도 부른다. 어쭙잖게 흉내내는 게 아니라 제대로 한다. ‘제대로’의 기준을 나름 정립하고 있는 사람이다. 대중적으로 유명해지고 있는 백현진의 지금을 그려본다.

  • INTERVIEW

    김태희, "연기 안팎으로 더욱 인간미가 느껴지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배우 김태희의 <아레나 옴므 플러스> 7월호 화보 및 인터뷰 미리보기

  • REPORTS

    아름다운 선線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그냥’ ‘그런 거’ ‘예쁜 거’ 정도의 대답만 돌아왔다. ‘아름다움이란 근거가 없고, 말로 형용할 수 없고, 느낄 뿐인 것이구 나.’ 타투이스트 미래, 초유, 장깃비가 그랬다. 아름다웠다. 그들이 새기는 선과 그들이 가진 선이. 물론, 대화를 통해 느껴지는 마음의 선까지.

  • INTERVIEW

    SEOUL 4 WHEEL

    국내 스케이터 4인을 만났다. 나이도, 스타일도 다르지만, 네 사람은 모두 스케이트보드를 문화이자 라이프스타일이라고 말했다.

  • INTERVIEW

    변함없이, 엔플라잉스럽게

    엔플라잉이 지나온 시간을 천천히 더듬어봤다. 데뷔부터 먹먹한 시간을 지나, 역주행의 환희까지. 그리고 첫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지금 회승과 승협, 차훈과 재현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