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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 언저리에서 사정하다

멀쩡하다가도 맥주 한 잔 들어가면 바지 속 그 녀석은 세상 구경에 목이 말라 삐죽삐죽 고개를 쳐든다. 혼자도 가능하지만 둘이 만나면 용감해지고, 셋 이상 모이면 두려울 것 없는 섹스 전사가 된다. 술기운에도 재빠르게 레이더망을 돌린다. 포착된 그곳은 이름도 상큼한 `딸기 안마`다. 당부하고픈 건 이들은 불법이니 간접 체험만이 살길이다.<br><Br>[2007년 10월호]

UpdatedOn September 19, 2007

Editor 이현상 Photography 기성율

적당히 취했다.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해서는 안 된다. 돈은 현금으로 준비한다. 그런 곳에서 카드로 결제하기엔 괜히 찝찝하고, 게다가 수수료 핑계로 돈을 더 받기 때문이다. 악덕 업자들. 좁다란 계단을 따라 3층으로 올라간다. 문 앞에선 나이 많은 마담이 조카뻘 되는 청년들에게 ‘오빠’라는 말을 아끼지 않는다. 아가씨들 물 좋다는 말과 함께 박카스를 하나씩 건넨다. 기세가 등등해진다. 고개 숙여 올라오던 좀 전과는 사뭇 다르다. 여기선 내가 왕이다. 아가씨가 맘에 들지 않으면, 당당히 바로 내보낼 수 있다. 칸막이 방이다. 남자를 다루는 데 익숙한 아가씨가 들어온다. 가벼운 인사와 함께 옷을 벗기고, 마사지를 하기 시작한다. 시원하지는 않다. 몸을 밟고 올라가 천장의 봉을 붙잡고 전신 지압을 한다. 뼈를 맞추는 시늉을 하는가 싶더니, 멘톨 향이 강한 근육 완화제를 온몸에 발라준 후 뜨거운 찜질 팩을 해준다. 설핏 잠이 들려고 하는 찰나, 나를 흔들어 깨워 비밀의 방으로 인도한다. 방마다 신음 소리로 가득하다. 거기서부터 오늘의 본론이 시작된다. 그다음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과 같다. 1시간 남짓한 시간에 남자들은 하늘과 땅 사이를 수차례 오간다. 여자친구에게서 느끼지 못한, 아내로부터 벗어난 특별한 느낌.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다. 그 밀폐된 공간에서 거사를 끝내는 순간까지 희로애락을 한 번에 경험한다.
돈만 있다면 이름조차 모르는 여자와 관계할 수 있다. 이건 분명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하고, 합법적이지도 않다. 그러나 그녀들은 남자들 덕에 생계를 유지하고, 우리 역시 그녀들로부터 쾌락과 즐거움을 얻는다. 이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헤어 나올 수 없는 ‘뫼비우스의 띠’다. 에디터는 문득 밤에 일어나는 모든 퇴폐 문화를 끄집어내어 친구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섹스 칼럼만 남겨놓은 채 조금은 차분하고 격앙된 마음으로 노트북을 열었다(이상하게도 섹스 칼럼으로 매번 마감의 종지부를 찍는다. 편안한 마음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하고픈 에디터의 바람이기도 하다). 이제는 <아레나>의 엄연한 ‘섹스 패널’로 등극한 친구들을 메신저로 불러 모았다.
[A 님이 입장하셨습니다]
친구 A (이하 A) 어이, 기자 양반?
Editor (이하 E) 섹스 전문 패널님, 안녕하신지요?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반응이 꽤 좋아요. 지난달 나이트클럽 기사는 공존의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A 그럼, 독자 선물 좀 줘봐.
E 야, 정성 어린 애독자 엽서를 보내라고! 공사는 구분해야지. 사족은 떼고 본론으로 들어가자. 오늘의 이야기는 합법의 범위에서 빗겨간 이야기야. 그래서 사실 조심스럽다. 돈을 주고 관계하는 것에 대한 진실 대담 토크인 거지.
A 야, 머니(Money)가 오고 가면 합법인 거지. 별개 합법이더냐. 크크.
[B님이 입장하셨습니다]
친구 B (이하 B) 이거 또 해야 하냐? 너 사무실에서 우리 정체 밝히면 뼈도 못 추릴 줄 알아라.
E 너 하는 거 봐서. 미리 얘기한 대로 밤 기행에 관한 짜릿한 얘기다. 핸드숍, 스포츠 마사지, 안마방까지.
A 현상아, 그거 너 전문이네.
E 나는 순결한 에디터라고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나. 나는 술 먹으면 그대로 잠들거나 집에 간다고.
A 나는 재미없어서 끊은 지 오래됐는데….
E 그럼 여태껏 있었던 경험담을 쭉 얘기해줘. 독자들 중에는 돈을 주고 직접 경험해본 사람도 있을 거고, 아직 못한 사람들도 있을 거야. 어쩌면 그것 자체를 혐오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플라토닉 러브를 실천하는 사람들.
B 남자들이 무슨…. 절대 그런 일 없거든?
E 사실 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크크크. 하지만 내가 예전에 잘못알고 노래방인 줄 알고 들어갔다가 바가지 쓴 2백만원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터질 것 같아서 절대로 유흥비에 허튼 돈을 쓰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 돈이면 프라다 수트 한 벌은 뽑을 수 있다고.
B 넌 그래서 안 되는 거야. 너에게 그 돈은 수트 한 벌뿐이지만 우리에게는 무한한 추억이 남는다고.
E 추억이 밥 먹여주냐? 그건 그렇다 치고 너 혹시 휴게실 가봤냐. 신사역부터 논현역으로 이어지는 그 큰 강남대로에 어찌나 휴게실이 많은지…. 대충 짐작은 하겠는데, 잘 모르겠단 말이다.
A 나도 사실 휴게실은 돈 아까워서 안 가봤는데, 쉽게 말하면 이발소 중에서도 하급.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면 나이 많은 누님들이 들어오신다. 아저씨들 회포 풀러 가시는 정도. 크크.
E 진짜 많아. 다들 뭘 그렇게 쉬러 가는지.
B 영업하시다가 힘들면 잠시 쉬었다 가는 옹달샘 같은 곳이다.
E 대낮부터?
B 야. 돈 주고 하는 관계의 최대 장점이 뭐냐. 바로 시간의 구애없이 아무 때나 할 수 있다는 장점. 그리고 노력 없이 상대방의 수고로 절정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는 거 아니냐.
E A야. 넌 어디 어디 가봤냐? 경험담 좀 풀어봐라. 끽해야 안마방 한 번 정도?
A 이거 왜 이래. 나 전문가거든? 좋은 조언은 많은 경험을 토대로 이루어진다는 거 몰라? 핸드숍, 이발소, 안마까지 섭렵했다. 요즘 핸드숍은 예약이 필수다. 완전 성황 중인 거지. 지난번에 그냥 예약 없이 갔다 기다려야 해서 그냥 나왔거든. 내참 기가 막혀서…. 다들 술 마시고 집에나 갈 것이지 죄다 거기 와 있더라. 공급이 달리는 것 같더라고.
E 허허. 그럼 가격이 좀 비싸지겠네.
A 아냐. 그건 아닌 것 같아. 숍이 워낙 많이 생기니까. 고정 아가씨들 모시기 전쟁이라고 하더라.
B 가격은 6만원 안팎이더라고. 나도 가봤는데 샤워 후에 기다리고 있으면 아가씨가 들어와.
E 아, 샤워 같이 안 하는구나.
B 시설이 좋다 안 좋다를 가름하는 건 각 방의 샤워실 유무야. 시설 안 좋은 곳은 수영장 샤워실마냥 단체로 샤워한다. 얼마나 민망하겠냐.
E 진짜 웃긴다.
A 솔직히 핸드숍은 재미없어. 그냥 손으로 여자가 마스터베이션 해주는 거잖아. 그래서 난 비 추천이야. 그런데 이건 나도 들은 얘긴데 여기서도 관계가 이뤄지기도 한데.
E 뭐?
B 거짓말하시네.
A 진짜야. 근데 이건 거의 선수의 경지에 오른 사람만이 가능하다는 거지. 아가씨가 초짜이거나 어릴 때 관계를 맺기가 쉽지. 초짜는 잘해주면 넘어오니까. 완전 편안한 오빠 동생처럼 말이야. 그러다 “가슴 좀 만져도 돼?” 이렇게 되면 게임 끝이지. 남들은 남의 손에 소중한 단백질 다 내주실 때….
E 야, 토해. 단백질이 뭐냐, 단백질이.
A 선수들은 그녀의 따뜻한 몸속에 자신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거지. 단, 이럴 때는 콘돔을 준비하는 게 좋다. 핸드숍에선 콘돔이 필요할 일이 없으니, 거의 없다.
B 지갑에 챙겨두기?
A 참고로 난 항상 두 개씩인 거 알지?
E 야, 너 예전에 지갑에 넣어뒀다가 어머니한테 걸렸잖아. 크크크.
A 여기서 과거 얘기는 왜 꺼내는데? 그래도 어머니께서는 원치 않은 손자를 미리 보실 일이 없을 거라며 안심하셨다. 사고는 안 칠 테니. 핸드숍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이번에는 이발소로 가자. 우리가 흔히 알던 과거의 이발소는 퇴폐 이발소야. 말 그대로 아저씨들 머리 깎고 면도할 때 슬금슬금 스커트 밑자락으로 쓰다듬다 시작된 건데, 요즘엔 이런 거 없어. 그냥 들어가서 가격 결정하는 거지. 내가 가끔 가는 데는 보통 가격이 8만~9만원이고, 카드는 10만원. 가격 싼 곳은 싼 대로 이유가 있어. 이모뻘 되는 누님들이 계셔서 싼 거야. 하지만 아가씨들은 항상 대기 상태라서 어린 아가씨들이 들어오면, 가격이 원상 복귀되더라(자세한 사항은 본문에 게재).
E 근데 갑자기 경찰들이 단속 나온 적 없어? 불법 행위잖아.
A 좋은 질문이다. 한 번 있었다. 정말 난감하더라. 관계 갖기 전에 샤워 중이었거든. 갑자기 방으로 전화가 걸려오더니 대충 씻으래. 그래서 얼떨결에 뭐라 말할 겨를도 없이 옷 입고 나와서 뒷문으로 나갔다. 엄청 투덜대니까 좀만 밖에 있다가 다시 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다시 갔어.
B 으그그, 거기서 또 투덜댈 건 뭐람. 거지처럼. 그냥 가지.
A 너, 돈 많구나.
E 그런데 정말 그러다가 걸리면 어떻게 되는 거야? 구속되는 건가?
A 직업 여성들이라 구속은 안 될 거야. 구속이나 중징계는 업주가 받는 거지. 우리는 뭐 미성년자와 관계한 건 아니니까.
B 야, 너 너무 떳떳하다.
E 어쨌든 창피한 일이다. B야 넌 안마 가봤냐?
B 응, 나는 내 돈 주고는 죽어도 못 가고, 거래처에서 접대 받아서 가본 적 있어.
E 역시 사람은 대기업을 다녀야 하는구나.
B 아까 A가 말한 거랑 거의 비슷한데, 안마는 정말 맹인 안마사가 들어와서 안마해주더라고. 진짜 시원하다.
E 어, 그런 것 같더라. 사무실 건너편에 안마 시술소가 있는데 아침에 출근하다 보니까 맹인이 그곳에서 나오고 협회 차량이 와서 데리고 가더라.
A 상주하는 사람도 있어. 계속 이야기하자면 안마가 끝난 후엔 아르바이트 청년들이 데리러 온다. 순식간에 ‘사장님’이 되는 거지. 데리고 간 방은 이발소의 밀실과 비슷해. 샤워실이 있고, 좋은 곳은 월풀 욕조도 있더라. 거기서 아가씨랑 목욕도 하고 놀아. 근데 정말 술이 확 깨더라. 둘이 동시에 다 벗고 있는데, 완전 쇼킹 그 자체야.
E 아가씨들은 말을 잘해? 내 말은 언변술이 뛰어나느냐 그 말이다.
B 너도 매일 똑같은 소리해봐라. 지겹지. 마찬가지인 것 같더라. 내가 물어보면 대답해주고, 대부분 어색한 사이가 사라지기 전까지 절대 필요 이상 말 안 하더라.
A 내가 갔을 땐, “담배 피우실래요?”, “녹차 드릴까요?”, “들어오세요.”가 끝이었어. 월풀에 물이 차면 탕에서 놀다가, 샤워하고 작업 개시. 아가씨들이 온몸에 오일을 바르고 내 몸 위로 올라온다. 이 정도면 이해되냐, 기자 양반?
E 이게 다야?
A 오! 섹스 칼럼 몇 개월 쓰더니 나의 이야기 방식을 제대로 터득했는데? 역시 끝이 아니지. 여기까지가 기본 시스템이고 이제부터는 업소마다 다르다. 업소마다 특징들이 있는 거지. 여론이 좋다면 대부분의 업소들이 따라 하더라. 근데 이런 얘기해도 되나?
E <아레나>의 수준 높은 독자들이라면 웃고 넘길 테니, 어서 해봐.
B <아레나>에서 쫓겨나도 우리 책임 아니다!
A 우리가 상상하는 괄약근은 금기야. 심지어 여자친구도 터치하지 않는다고. 하나 상상해봐. 그곳을 누군가가 혀로 터치한다면?
E 당해본 적이 없어 상상 불가야. 비데를 맞는 느낌인가?
A 나도 경험해보기 전까지는 정말 알 수 없었는데, 그 이후엔 결코 잊을 수가 없다. 괄약근을 공략당한 곳은 수도권 지역의 모 안마 시술소였는데, 갑자기 뒤로 돌아누우라고 하기에, 뒤로 오일 마사지 하나보다 생각했는데….
B 했는데?
A 갑자기 입으로 부황 뜨시더라! 부황이란 말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그 흡입력. 종아리 아니 아킬레스부터…. 허벅지까지 쭉 빨아서 당겨주시는데, 난 아킬레스가 허벅지로 이동하는 줄 알았다. 진짜 괄약근 풀리는 줄 알았다.
B 이거 사실 맞아?
E 그래, 이거 사실 맞아? 혹시 있다고 하더라도 많을까?
A 장사 하루 이틀 하냐? 여론이 원하면 업주는 따라간다고. 요즘 안마방에서는 기본이다. 초저가 경차 보디에도 달려 나오는 에어콘 옵션처럼 말야. 자장면에 당연히 단무지가 나오듯 이젠 ‘똥꼬 옵션’은 기본이다.
E 야, 궁금한 거 하나 더. 카드 명세서에는 뭐라고 찍혀?
A 안마란 이름 빼고 상호만 찍혀. 그래서 난 유부남 독자들에게 권한다.
E 야! 권할 거는 아니거든?
A 아니, 어차피 갈 거라면 카드 명세서에 나오는 이름에 주의하자고. 딸기, 하와이가 찍히느냐 호프집이라 생각할 수 있는 보스가 찍히느냐…. 만약 ‘발리’라고 17만원 찍혔다 치자. 아내한테 뭐라 설명할지 의구심이다. 아! 해줄 얘기가 있다. 이건 내 얘기는 아니고 C 얘긴데…. 진짜 가관이더라.
B 아, 나도 그 얘기 들었어. 그거 듣고서 대기업에 가고 싶더라. 역시 대기업은 접대 서비스가 달라도 달라. 크크크.
A 관계 중에 다른 여자가 들어와 옆에서 애무해주면 어떨까?
E 그건 완전 일본 포르노에서나 보던 거잖아. 그런 걸 실제로도 할 수 있어? 방에서 문 꼭 잠그고 보던 로맨스를?
A 속 터지게 느린 인터넷을 욕하며 클릭해놓고, 다음 날 아침 다운로드 완료를 바라보며, 그날 밤 저녁을 상상하고 학교 가던 그 시절의 로망. 그렇게 밤새 즐기던 야동의 주인공이 내가 된다면 어떨까?
E 얘기해봐.
A 가격은 다른 곳과 비슷한 17만원이었어. 다른 곳이랑 비슷하겠지 싶었대. 아가씨 한 명이 들어와 같이 놀고 있는데 “똑똑” 하는 소리와 함께 아가씨 둘이 더 들어오더래. 그 찰나의 순간 C는 엄청 당황했지만 남자니까…. “이제 와?”라고 했다더라. 크크크. 결국 3명의 아가씨들이 동시에 C를 공격하는데 장사 없다더라. 바로 녹다운. C의 말을 빌리자면, 한 줌의 재가 되어 하얗게 불태웠단다.
B 크크크.
A 어쨌든 흥분을 참지 못하고 맨 처음 아가씨에게 사정을 해버린 거야. 그랬더니 그 아가씨가 하는 말이 최고다. “어? 오빠 나한테 끝내면 여기 남은 언니들은 어떻게 해?” 그랬더니 C가 완전 당황해하면서, “으… 응… 오늘 술을 좀 많이 마셔서….” 이랬단다.
E 완전 대박이다. 이거. 술과 인해전술에 장사 없구나.
A 그래. 나도 그 이상의 인해전술을 본 적이 없다.
E 아, 시원한 맥주가 당긴다.
B 자판을 열심히 두드려서 손목이 아픈데 떠든 거 마냥 입이 바싹 마르는 건 뭐냐.
[B님이 대화방을 나가셨습니다]
E 수고 많았다. 허심탄회한 내용들 독자들도 공감했으면 좋겠어. 질책 대신에.
A 술이나 쏴라. 나 나간다. 어휴. 쓸데없는 데 공력만 낭비했네.
[A님이 대화방을 나가셨습니다]
E 아. 재미있게 살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쟤네들 저렇게 돈 써서 어디 장가가겠어?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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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CREDIT INFO

Editor 이현상
Photography 기성율

2013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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