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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을 조준하다

영화 이외엔 어떤 매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배우 정재영을 만났다. 영화 <바르게 살자>의 고지식한 정도만도, <거룩한 계보>의 동치성과도 그는 같지 않았다. 그는 그냥 블랙과 화이트 수트를 바꿔 입는 것으로 선악을 드러내는 것처럼 매번 영화에 등장할 때마다 다른 옷을 갈아입는 것뿐이었다.<br><br>[2007년 10월호]

UpdatedOn September 19, 2007

Photography 김유철(COMA) Editor 성범수
HAIR 김선희(고원) MAKE-UP 박혜령 STYLIST 신래영, 류현민 retoucher 박경희(COMA)

학력 위조 얘기가 많다. 서울예술대학을 졸업했다고 포털 사이트에 나온다. 그건 확실하겠지?
아니 모르지 또. 알아보시라.

장진 감독이 학교 선배라고 들었다. 아무리 그래도 두 사람이 한꺼번에 속였겠나?
다 속였을 수도 있지 않나?(웃음) 그런데 학력 위조는 배우들에겐 해당 사항 없는 거 같다.

공인들에게도 학력이 중요하지 않나? 서울예대도 막강 파워다. 대학 덕 본 적 있나?
글쎄. 서울예대뿐 아니라 타 대학도 같은 동문들이 너무 안 챙겨준다고 투덜거리는 경우가 많더라. 우리 같은 직업은 학연이나 지연으로 도움을 주기가 쉽지 않다. 다른 건 모르겠는데, 좋은 데 나온 사람들이 그런 거 더 따진다. 후진 데 나온 사람들은 같이 있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 더 좋은 데 나온 사람들하고 같이 있고 싶어 하고, 그런 물에서 놀고 싶어 하지, 만날 서울예대끼리 모여 있으면 욕이나 얻어먹는다. 난 서울예대 연극과 나왔는데, 방송연예과, 영화과까지 합치면 한 해에 졸업생이 3백 명이다. 10년이면 3천 명이다. 동문이 너무 많기 때문에 서로 혜택을 줄 수도 없고, 오히려 서울대 나왔는데 극예술 연구회를 했다면 좀 도움이 되지 않겠나. 희귀하니까. 자식들도 한 명, 두 명 낳아야 소중하지 돼지처럼 열 몇 마리씩 계속 낳으면, 누가 누군지 알기나 할까.

정재영의 스펙트럼은 대단하지만, 결국 감독이 배우를 만든다는 생각이 든다. <거룩한 계보>의 동치성이 정재영인 것 처럼 느껴지는 것도 그렇다. 배우는 감독의 머릿속을 거쳐 재창조되는 것이라는 생각에 동의하는가?
그렇다. 가장 근간이 되는 건 역시 시나리오다. 글로써 어느 정도 인물과 드라마를 구축해놓은 상태에서 어떤 배우가 캐스팅돼서 배우의 스타일이나 장단점에 맞게 조금씩 변형되는 것이다. 실제로 배우가 대사하고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감독이 조금씩 변형하거나 거기에 맞게 수정하거나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결국엔 시나리오가 곧 연출이니까 연출의 색깔이 기본이 되는 거다. 어떤 배우냐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

장진의 머릿속에서 배우 정재영은 어떤 사람인가?
글쎄. 그런 것들은 서로 물어보지도 서로 얘기하지도 않는다. 만약 당신과 어시스턴트가 매일 같이 다니면서, 이런 얘기하나? 나는 너의 마음속에 어떻게 자리 잡고 있니, 이런 거 물어보나? 당연히 연극할 때부터 장진 감독과 오래 해왔으니까. 저 사람의 스타일이나, 변해가는 과정을 서로 그냥 지켜볼 뿐이다. 긍정적으로 변하면 좋은 거고, 부정적으로 변하면 서로 얘기도 해줄 수 있는 것이고.

멋진 질문인 줄 았았는데. 내 상황을 대입해보니 좀 느끼한 질문인 거 같다. 다신 묻지 말아야겠다. 장진 감독과 배우 정재영의 관계를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한다. 그런데 새롭게 안 사실은 장진 감독이 정재영을 선택한 게 아니라, 배우 정재영이 장진 감독을 처음부터 신뢰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건 잘 모르겠다. 장진 감독이 원래 인터뷰하는 자리에서 남을 배려한다. 실제로는 안 그러는데(웃음). 배우는 선택받는 직업이면서도 선택받았다고 무조건 다 오케이 하는 직업도 아니다. 내가 널 선택했는데, 그걸 받아줬다는 그런 의미로 장진 감독이 말한 것 같다. 그리고 장진 감독이 연출하려는 뜻을 잘 알아줬다는 의미인 것일 수도 있고.

서울예대 졸업 작품 할 때 연극 주연을 맡은 걸로 안다. 족업 작품의 주연을 맡은 사람들이 대부분은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는 속설이 있다고 들었다. 당신은 성공했다. 내 기준으론 말이다. 당신 생각은 어떤가?
성공이라는 건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것이다. 며칠 전에 브래드 피트가 베니스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더라. 저 사람 얼굴도 잘생기고, 인기도 많고, 예술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도 받고, 아내도 예쁘고. 그 사람은 누가 봐도 성공한 사람이다. 하지만 본인은 성공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면 사람들은 브래드 피트가 미쳤다고 욕할 거다. 그런 만큼 성공이란 의미는 타인이 바라볼 때와 본인이 생각할 때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내가 지금 배우로 알려지지도 않고, 주연을 하지 않아도 어떻게 보면 배우를 하고 있는 것 만으로도 성공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하기도 한다. 현실적인 부분 때문에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나? 옛날에도 그런 생각을 했었다. 내가 배우를 계속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어떻게 보면 절반은 성공한 거다. 다르게 생각하면, 내가 배우를 해도 연기를 잘하는 배우, 좋은 배우가 되어야 한다는 목표에 준하려면 아직은 성공하지 못한 거다. 꿈을 이루어야지 성공하는 거라면,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건 좀 지나친 겸손이다
오래 하려고 그런다(웃음). 사실 이제 눈 떴다고 하는 게 맞다.

길거리 싸움의 대가인 듯하다. 폼이 그렇다. 그런데 더 멋있는 건 눈빛이다. 연습을 많이 한 건가? 아니면 실제 싸움에 능숙해서 그런 건가?
싸움을 많이 하고, ‘양아치’ 짓을 하고 그러진 않았다. 사실 그게 관객들의 착각이다. 진짜 싸움 잘하는 사람들은 영화 속 김두한처럼 날아다니며 싸우지 않는다. 폼 잡을 시간도 없고, 그냥 후다닥 끝난다. 난 싸움을 잘하는 배역을 맡으면, 오히려 싸움을 잘 안 할 거 같은 그런 느낌으로 다가간다. 사실은 그게 더 현실적이다. 더 힘을 주기보다는 힘을 빼고, 주변에 진짜 싸움을 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생각한다. 실제론 싸움과 거리가 멀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킬러들의 수다>, <실미도>, <아는 여자>, <웰컴 투 동막골> 등 정재영이 출연한 영화들을 대부분 봤다. 당신이 출연한 영화들 중 돈 아깝다고 생각한 건 없다. 시나리오를 볼 줄 아는 눈이 있는 거 같다. 아니면, 주변의 도움을 받나?
돈 아까운 그런 영화도 있었다. 시나리오는 주변 사람들의 생각을 참고하지만 결정에 도움받는 건 무척 위험하다. 도대체 누가 책임질 건가? 인터뷰할 때 매니저가 하라고 했다고 그렇게 말할 수도 없는 거 아닌가. 내가 해야 하고 내가 책임져야 하는 내 작품이기 때문에 스스로 결정한다. 시나리오를 보는 건 남들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일반인이 읽었을 때도 재밌으면 나한테도 재밌고,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재미없으면 나도 재미없다. 간혹 나만 재밌거나, 다른 사람만 좋아하는 경우가 있긴 한데. 거의 70~80%가 비슷하다.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얼마나 재미있느냐다. 재밌다는 말은 웃기느냐는 말이 아니라 얼마나 드라마가 마음에 와 닿느냐다. 그게 힘든 거다. 재미가 없으면 문제가 안 되는데, 재미가 있는데, 이게 얼마나 재미있느냐, 이 드라마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공감을 줄 수 있느냐를 판단하는 게 언제나 어렵다.

장진 감독이 하자면, 그냥 하는가?
당연히 하잔다고, 그냥 하면 둘 다 큰일 난다. 장진 감독이 하자고 한 시나리오는 읽어보고 얘기하는데 어떤 부분은 재밌고, 어떤 부분은 재미없다고 솔직히 직언한다. 예를 들어 장진 감독의 시나리오 작품은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척 좋아하고 리얼리티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은 거부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재치 있고, 기상천외한 대사나 상황은 누구도 못 따라가는 장진 감독의 장점인데, 그런 것들이 지나치다고 생각하면, 말을 하는 편이다. 내 취향은 사실 그와 반대다. 난 리얼리티를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시나리오 단계에서 많이 얘기해준다. 이건 어떤 누구와 작업해도 다르지 않다.

요즘 한국 영화 힘들다는 데 배우 정재영의 영화는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정재영의 힘이 무엇이길래?
하하, 그런 건 모르겠다. 이건 나한테 물어보면 안 되는 거 아닌가? 글쎄, 운인 거 같다. 올해 같은 경우엔 큰 작품을 촬영하다보니까. 5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촬영하고 있다. 나도 작년에 <거룩한 계보>를 개봉하고 이제야 새 영화를 개봉하니까 1년 만에 영화를 개봉하는 거다. 겹칠 땐 계속 촬영하고, 안 겹칠 땐 쉬고 그런다. 나 같은 경우에 사람들은 싼 맛에 한다는 얘기도 있고, 여러 가지 설이 많다. 어디 한 군데 특출난 부분이 없는 데 왜 계속하고 있느냐는 말도 있다. 다른 분들이 계속 안 하는 건 많이 골라서 그런 거 같다.

고를 거 아니냐?
난 웬만하면 한다. 먹고살아야 하니까.

영화사의 마케팅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영화 <바르게 살자>의 시사회 반응이 좋았다고 들었다. 이번 영화에 대해 설명해준다면.
<바르게 살자>라는 영화는 삼포라는 미지의 군청 소재지 정도 되는 마을에서 모의 강도 훈련을 하는 내용이다. 정도만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정도만 지킬것 같은, 준법정신이 투철한 경찰이 있는데, 우연히 은행 강도 모의 훈련에서 강도 역할을 맡게 된다. 이게 점점 파국으로 가는 예측할 수 없는 코미디인데, 슬랩스틱은 아니고 한마디로 얘기하면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코믹한 걸 안 좋아하는 관객들도 억지로 웃기거나 개인기로 웃기는 게 아니라서 만족할 수 있을 거 같다. 생각했던 것만큼 잘 나왔는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은데, 첫 시사 반응이 좋았다고 들었다. 장진 감독이 나한테 한 번도 그런 문자를 보낸 적이 없는데,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 걸로 봐서는 진짜 반응이 좋았나보다.

영화에서 녹아나는 멋진 외모이지만, 어린 정재영을 보고 영화배우로 대성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을 거라 감히 생각해본다.
원래 연극을 했었다. 영화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사실 연극이라는 건 배우 예술이긴 하지만, 무대라는 상황 때문에 관객과의 거리가 좀 있다. 호흡을 같이한다는 큰 장점이 있긴 하지만, 연기자가 연기를 표현해내는 데 사실 한계가 있다. 우리가 화날 땐 찡그리고 있어도 화난 표현이 되지만, 무대에서는 좀 더 직접적으로 표현해줘야 한다. 예를 들어 1백 가지의 감정이 있다면, 사실 50가지는 포기해야 한다. 군대에 있을 당시엔 내가 깊이가 없었다. 그냥 막연히 생각하니, 배우로서 좀 더 다른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 좀 더 정적인 것, 더 현실적이고 평범한 걸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영화가 있더라. 사실 그 전엔 영화도 잘 안 봤다. 그래서 군대 갔다 와서 복학하면서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됐고, 영화과 친구들과 작품을 해보기도 했고 그러면서 관심을 키웠다. 영화 자체가 좋아서라기보다는 아무래도 연기적인 부분 때문에 영화배우가 된 거 같다.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에선 두문불출이다. 오늘 보니 말을 잘한다. 왜 등장하지 않나?
내가 그런 배우라는 걸 분명히 다 알고 캐스팅을 할 텐데도 촬영할 때는 압력이 없다가 촬영이 끝나면 압력이 고개를 든다. 지금도 계속 출연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장진 감독도 이번엔 좀 한번 나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은근 슬쩍 떠밀었다. 특별히 싫어하거나 그런 건 없다. 사실 영화 홍보할 때 주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나. 내가 봤을 땐 개인적 인지도를 높이거나 검색 순위 1위가 되는데 도움은 되겠지만, 관객에게 영화를 알리는 데엔 큰 도움이 되진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건 또 개인적인 부분이지만, 연기자는 연기를 통해서 관객에게 자신을 보여주는 게 가장 맞는 것이다. 배우가 너무 관객들과 친근하게 되는 걸 그다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배우가 대단하단 뜻이 아니라 배우는 신선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또 이런 자리에선 편안하게 얘기하고 담배도 피우고, 농담도 하고 그러지만, 방송은 아무래도 갖춰져 있다. 생방송 같은 느낌이지만, 장시간 녹화하고 가장 재밌는 부분을 편집해서 내보낸다. 난 솔직하게 얘기하고 시원하게 말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러다보면 솔직함이 사라지고, 그냥 쇼가 되는 거다. 그런데 난 그런 걸 못한다. 쇼적인 면이 진짜 없다. 멍석을 깔아주면 못하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내가 나가서 이런저런 솔직한 얘기도 하고, 재밌는 얘기도 했는데, 편집할 때 내가 한 얘기가 모두 재미없으면 어떡하나. 영화에서 잘리는 것도 열 받는데 방송에서 다 잘려서 멀뚱 앉아 있는 것만 나오면 얼마나 그렇겠나? 라디오 같은 건 좋다. 얼마 전에 처음 해봤는데 자연스럽고 좋았다. 영화배우로 홍보 마케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건 맞다고 생각한다. 또 그중에서도 방송은 영향력이 큰데 그게 영화의 성공과 직결된다면 무조건 출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엔 너무 많이 나오다보니 관례처럼 되어서 어떨 때는 마이너스가 되기도 하더라. 사실 핑계다. 내가 쑥스러워서 안 나가는 거다.

인터뷰 요청을 왜 그리 튕겼나?
튕긴 게 아니라 지금도 촬영 중이다. <아레나>와의 촬영 때문에 순천에서 올라왔다. 이거 끝나자마자 순천으로 다시 내려가야 내일 아침부터 촬영할 수 있다. 원래 내가 두 가지를 한꺼번에 못한다. 남들은 작품에 대한 열정이 많아서 그러는 줄 아는데, 내가 게을러서 못한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Photography 김유철
Editor 성범수
HAIR 김선희
MAKE-UP 박혜령
MAKE-UP 신래영,류현민
retoucher 박경희

2013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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