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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rigins Of Model

자동차마다 역사가 있다. 최신 모델을 보면 그 기원이 보인다.

UpdatedOn June 04, 2013

PORSCHE Cayman

PORSCHE Cayman
포르쉐 카이맨은 박스터의 쿠페형이다. 하지만 단지 카이맨을 컨버터블의 쿠페형이라고 규정할 수만은 없다. 오히려 포르쉐 역사의 한 대목을 복각했다고 볼 수 있다. 카이맨은 미드십 엔진을 품은 쿠페다. 포르쉐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미드십 쿠페가 있었다. 1964년 데뷔한 포르쉐 904 GTS다. F1에서 시판 차 레이스로 옮겨간 포르쉐의 첫 작품이었다. 당시 1백여 대 판매해 반향을 일으켰다. 서킷은 물론, 공도에서도 달릴 스포츠카였다. 그 후 포르쉐 904 GTS는 포르쉐 스포츠 DNA의 상징이 됐다.

현재 포르쉐 GTS 모델을 언급할 때 904 GTS를 거론하는 건 그 이유다. 그것도 맞다. 하지만 카이맨이야말로 904 GTS를 계승한 모델이다. 904 GTS처럼 카이맨은 서킷이든 공도든 레이싱을 즐길 만한 차다. 1세대에 비해 좀 더 성격이 명확해졌다. 박스터가 GT적인 성격이 강하다면, 카이맨은 레이싱 성격을 부여받았다. 적절히 흐르는 엉덩이, 곧바로 자세 바로잡아 치고 나가는 가속력이 증명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8천1백60만원부터.

BMW 3Series

BMW 3Series
3시리즈는 1975년 7월에 탄생했다. 당시엔 쿠페 한 종류뿐이었다. 배기량에 따라 316, 318, 320으로 나뉠 뿐이었다. 3시리즈는 BMW의 성장을 이끌었다. 출시 3년 만에 BMW의 세계 판매 대수를 거의 두 배로 키웠다. 키드니(콩팥) 그릴도 이때부터 자리 잡았다. 1972년 출시된 5시리즈의 성공에 이은 후속타였다.
두 차례 석유파동에도 3시리즈의 효율성은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작은 차체, 그럼에도 박력 있는 운전 성능이 주효했다.

3시리즈는 BMW의 철학을 널리 전파하는 전도사였다. 2012년 6세대 3시리즈가 출시됐다. 7~10년 주기로 진화를 거듭한 거다. 예전 모습은 찾기 힘들지만, 철학은 여전히 계승한다. C세그먼트의 완전체를 꿈꾼다. 단지 꿈으로 끝나지 않을 듯하다. 이제 3시리즈는 세그먼트를 주도한다. 곁가지도 다양하다.
왜건부터 GT까지 영역을 넓혔다. 네바퀴굴림도 있다. 여전히 3시리즈는 BMW의 철학을 전파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4천4백30만원부터.

FORD Focus

FORD Focus
포커스의 기원은 유럽이다. 코드네임 CW170으로 개발됐다.
당시 유럽에서 판매하던 다양한 포드 차의 요소를 조합했다. 1998년 유럽, 1999년 미국에서 출시했다. 에스코트의 후속이었다. 에스코트는 유럽 포드의 첫 차였다. 처음에는 2도어였다.
후에 4도어 세단, 밴으로도 출시했다. 에스코트는 유럽 준중형 시장에서 환영받았다. 3세대에 와서 해치백 스타일로 완성됐다.
역시 반응이 좋았다. 특히 영국에서 뜨거웠다. 에스코트가 영국 앵글리아의 후속 모델이기 때문이었을까.

포커스로 대체되기 전, 에스코트는 영국에서 32년간 4백만 대 이상 팔렸다. 영국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차로 등극한 거다. 포커스는 그 에스코트를 계승했다. 1999년 몬테카를로 랠리로 WRC에 데뷔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포커스는 3세대다. ‘원 포드’ 전략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동일한 플랫폼으로 만든다. 최근 디젤 라인업도 추가했다. 유럽 포드가 갈고닦은 기술을 포커스에 담은 거다. 성능과 연비, 수준급이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천9백90만원부터.

MERCEDES-BENZ C-Class

MERCEDES-BENZ C-Class
C클래스의 기원은 1983년으로 거슬러 간다. 모델명 190(개발명 W201)인 C세그먼트 차량이 출시됐다. E클래스 아래, 작고 효율적인 차였다. 그럼에도 메르세데스-벤츠의 명성을 이어받아야 했다. 안전과 내구성, 편의 장치 또한 든든해야 했다. 멋은 기본 조건이었다. 190은 부르노 사코가 디자인했다. 선이 간결했다.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불리며 회자됐다. 막대한 금액을 개발비로 투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안 거다. 작은 차지만, 결코 반응이 적지 않으리라는 것을. 이내 190은 회사 내에서 가장 많은 생산 대수를 차지했다. 1993년 2세대에 C클래스란 이름이 붙었다.

엔진도 2종류에서 6종류로 늘었다. 2000년 출시한 3세대는 기록도 세웠다. 출시한 지 3년도 지나지 않아 1백만 대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사상 새로운 기록이었다. 현재 C클래스는 4세대까지 나왔다. 2007년 출시해, 2011년 부분 변경됐다. 작년 쿠페와 고성능 AMG 모델도 출시했다. 충실한 라인업이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4천7백90만원부터.

AUDI A6

AUDI A6
아우디 100. 아우디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차다. 1964년 아우디는 폭스바겐으로 넘어간다. 그때 폭스바겐은 아우디를 비틀 하청업체로 만들려 했다. 하지만 당시 아우디 개발진이 비밀리에 개발한 차를 보고 마음을 바꿨다. 그 차가 아우디 100이다. 브랜드를 존속하게 한 구국의 용‘차’다. 최고출력을 아예 이름으로 썼다. 그만큼 기술에 자부심이 있었다.

개발명 C1으로 시작된 아우디 100은 개발명 C4 때 A6란 이름을 얻었다. 현재 A6는 4세대다. 기원이 된 100을 기준으로 보면 7세대를 이어왔다. A6는 아우디를 대표하는 차다. A6란 이름을 받았을 때 아우디는 급변했다. 모델명을 A로 통일하기 시작했다. 콰트로 시스템도 부각시켰다. 그 시작을 A6와 함께했다.

현재 아우디는 메르세데스-벤츠, BMW와 독일 프리미엄 3강으로 불린다. A6의 기원인 아우디 100이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A6에는 아우디의 역사가 담겼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5천8백90만원부터.

EDITRO: 김종훈
PHOTOGRAPHY: 박원태
ASSISTANT: 이석창,황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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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김종훈
Photography 박원태
Assistant 이석창,황연상

2013년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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