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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시련으로 닥친 스타들의 생존법

가족의 잘못을 끌어안고 가는 것만이 정답일까? 남편의 잘못된 행동으로 위기와 극복의 기로에 섰던 스타들.

On July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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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육아로 시련 극복 중 이태임

2018년 돌연 은퇴 선언을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배우 이태임. 포털에서 자신의 이름까지 모두 삭제시키며 확고한 연예계 은퇴를 암시했다. 많은 루머에 시달렸던 그녀였기에 대중들은 더욱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얼마 후, 그녀 임신 소식이 밝혀지며, 연예인 대신 일반인으로서 한 가정을 꾸린 것이 밝혀졌다. 이런 그녀에게 안 좋은 소식이 들린 것은 최근이다. M&A 전문가로 알려진 그녀의 남편이 주가조작으로 구속된 것. 그녀의 남편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그녀가 연예계를 은퇴하던 시점이 바로 그녀의 남편이 재판을 받고 있었던 시기였다는 점이다. 그녀의 남편은 2018년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구속을 면하게 되었지만, 2심에서는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런 시기에 그녀가 은퇴를 선택한 것은 태어날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 아니었을까. 연예인 시절에 숱한 루머에 휩싸였던 그녀인 만큼 남편의 구속에 대한 심적 부담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홀로 육아를 하며, 굳건히 가정을 지키고 있다는 그녀. 연예계를 떠나 일반인으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만큼 그녀의 앞날에 좋은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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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모 가정에 기부하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나영

2015년 10살 연상의 남편과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을 알렸던 김나영. 그런 그녀가 2018년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리며 또 한 번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전 남편의 사기 혐의 때문. 그녀의 전 남편은 금융감독위원회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운영하며 약 200억원 이득을 취한 바 있다. 결혼 소식부터 꾸준히 팬들과 소통해온 그녀였기에 이 소식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남편과 깔끔한 이별을 선택하며 다시 한번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 김나영의 유튜브 채널 ‘노필터TV’에서 이혼에 대한 심경과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간 그녀는 지금 현재 크리에이터로서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으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얼마 전에는 유튜브 수익 전부를 한 부모 가정을 위해 기부하는 선행을 베풀기도 한 김나영. 비록 이혼이라는 가슴 아픈 사건을 겪어야만 했지만 아이들과 그녀를 위한 현명한 선택으로 지금 현재, 그녀는 누구보다 사랑받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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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을 극복하고 싱글맘으로서 완벽 적응 정가은

남편의 사기로 인해 자신까지 금전적 손해를 본 정가은. 그녀는 결국 이혼을 선택하며 자신의 잘못된 결혼 생활을 일단락했다. 그녀의 전 남편은 자동차 이중매매를 시도하고, 타인의 통장을 무단으로 이용하며 수많은 사람의 돈을 갈취하고 다녔던 희대의 사기꾼이다. 결혼 전부터 이미 한차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적 있었던 그는 결혼 후에도 숱한 거짓말을 일삼으며 수많은 사람의 돈을 끌어모았다. 그의 아내였던 정가은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정가은과의 결혼 직전 그는 그녀의 명의로 된 통장을 만들었으며 이 통장을 이용해 무려 132억 원 이상을 편취한 바 있다. 게다가 세금을 핑계로 정가은의 인감도장까지 가져가 사기에 이용했다고 한다. 결국 지난해 정가은은 이혼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전 남편을 사기죄로 고소하며 법적 분쟁을 시작했다. 당시 딸을 지키기 위해 억지로라도 웃겠다는 가슴 아픈 심경 고백을 하기도 한 그녀. 현재, 그녀는 당시의 아픔을 극복하고 싱글맘으로서 당차게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SNS로 딸과 함께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하며 팬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가슴 아픈 고난을 극복한 그녀이기에 그녀를 응원하는 팬들도 많다. 이혼 후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며 이전의 쾌활한 정가은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는 그녀. 앞으로 브라운관에서 그녀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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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는 의지를 보인 박한별

2019년 초반 대한민국을 들썩였던 버닝썬 사건 중심에는 박한별의 남편인 유씨가 있었다. 그녀의 남편은 승리와의 사업 동업자였으며, 유리홀딩스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 관계로 얽혀 있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클럽 ‘버닝썬’ 사태를 조사하며, 그는 수많은 범죄에 연루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또 한 번 밝혀졌다. 정준영의 단톡방 일원으로도 밝혀졌던 그는 성매매 알선뿐만 아니라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위반 혐의로 재판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런 남편의 죗값은 당시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었던 박한별에게도 고스란히 질책이 되어 돌아갔다. 그 후 지난 재판에서 박한별은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불구속 상태에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아내로서 약속드린다.’는 탄원서를 자필로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박한별은 범죄가 밝혀졌을 당시에도 SNS를 통해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끝까지 한 아이의 엄마와 아내로서 사건에 책임을 질 것을 밝혔다. 그리고 현재 그녀의 다짐처럼 그녀의 가족은 제주도로 이주하여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별 가족의 제주도 이주는 남편의 죄를 끌어안고 시련을 기회로 삼아 더욱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는 그녀의 다짐과 일맥상통하다.

 

CREDIT INFO

에디터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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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인스타그램
월간 우먼센스

디지털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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