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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떡궁합 광 듀오

고수는 도구를 알아보는 법. 윤기 나는 피부 표현에 도가 튼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하이라이터의 텍스처와 컬러, 마무리감에 따라 찰떡궁합 뷰티 툴을 가려낸다. 그래서 물었다.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광 듀오는 무엇인가요?”

On April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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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헤라 시크릿 파티 컬렉션 그라데이션 하이라이터 #미스틱 선라이즈 피부 톤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핑크빛 레드 블러셔와 은은한 펄감의 하이라이터가 그러데이션돼 담겼다. 농도를 조절해 소녀 같은 볼을 만들거나 이마, 콧대 등에 혈색을 줄 수 있다. 10g 5만2천원대. 2 토니모리 크리스탈 레이스 블러셔 #퓨어화이트 얼굴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새하얀 하이라이터가 아니라 연한 핑크·오렌지·옐로 컬러가 믹스돼 자연스럽다. 전체적으로 쓸며 이마, 콧대, 턱 위주로 터치하면 환하게 광이 올라온다. 5g 8천2백원. 3 루나 페이스팔레트 #스포트라이트 고급스러운 광택의 4가지 하이라이터로 구성됐다. 각각 핑크·화이트·베이지·피치 톤이 가미돼 원하는 컬러에 따라 레이어링하면 된다. 베이지 컬러는 픽서 파우더처럼 활용 가능해 수정 화장 시 과도하게 올라온 유분기를 제거해준다. 14.8g 2만8천원. 4 나스 하이라이팅 파우더 컬렉션 #카프리 실크처럼 가벼운 텍스처라 여러 번 덧발라도 지저분해지지 않는다. 한 번만 쓸어주면 부담 없는 데일리 메이크업이 가능하고, 두세 번 레이어링하면 특별한 날에 맞는 화려하고 강렬한 하이라이팅 효과를 낼 수 있다. 14g 5만4천원. 5 RMK 글로우 젤 #블루 부드럽고 탄력 있는 크림 타입으로 눈가, 볼, 이마 어디든 투명한 윤광을 선사한다. 은은하게 빛나는 블루 펄이 피부에 완벽히 밀착돼 쿨하고 프레시한 분위기를 낸다. 1.5g 2만5천원. 6 정샘물 아티스트 글로우 터치 #핑크 라벤더·화이트·핑크·오렌지 컬러가 적절하게 마블링돼 투명한 핑크빛 광을 뿜어낸다. 피부 표면에 녹아들 듯 발색돼 텁텁하지 않은 것이 장점. 3g 3만2천원. 7 페리페라 잉크 하이라이터 #핑크 샤이니 빔 오묘하게 빛나는 핑크 펄이 얼굴에 탄탄한 볼륨감을 준다. 파운데이션 단계 전에 바르면 속부터 빛나는 윤광 메이크업이 완성되고, 메이크업 후 T존에만 얹어주면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화사해진다. 8g 9천원. 8 바이올렛 드림 올 마스터 크리미 볼류머 #펄핑크 푹 꺼진 눈가나 입 주변에 입체감을 더해 동안 얼굴을 만들어준다. 양 조절이 편한 봉 타입으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5.5g 1만2천원.

BEST HIGHLIGHTER & TOOLS

수많은 백스테이지를 경험하고 모델과 여배우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아티스트들의 광채 메이크업 노하우.

 메이크업 아티스트 황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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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물광 메이크업이 필요할 때 쓰는 조합이다. 베이스 메이크업 전 콧등, 광대뼈 부위에 베카 하이라이터를 바르고 스펀지로 두드려가며 블렌딩 한다. 그 위에 베이스를 얇게 올려 똑같이 스펀지로 펴 바른다. 마지막으로 엘리자베스아덴 크림을 발라 마무리하는데, 이때도 스펀지를 사용한다. 여러 가지 제형을 레이어링해 광을 낼 때 브러시를 사용하면 지저분하게 섞여 발색이 안 될 수 있다. 가볍게 얹힌다는 느낌으로 두드릴 수 있는 스펀지가 가장 적합하다.

ARTIST TIP 뭉치기 쉬우니 귀찮더라도 소량씩 덧발라가며 체크하자. 거울을 정면으로 바라보면 티가 잘 안 나기 때문에 빛 반사를 이용해 다각도로 살펴보며 확인하는 것이 좋다. 베카 하이라이터는 광이 선명하고 진해 메이크업 전에 발라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광채가 차오르는 걸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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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감이 필요한 이마, 광대뼈 부위 등에 혈색 있는 광을 선사한다. 진하게 발색되는 크림 텍스처에 비해 자연스럽고 은은해 넓은 부위에 터치해도 과하지 않다. 미세한 복숭앗빛이 돌아 피부가 칙칙하거나 생기 없어 보일 때 화사하게 얼굴빛을 살려준다. 메이크업을 끝낸 후 브러시에 묻혀 살짝 턴 다음, 얼굴 전체에 가볍게 쓸어 광택을 주거나 볼 부분에 블러셔 대용으로 사용한다.

ARTIST TIP 파우더 타입의 특성상 많은 양을 한꺼번에 덧바르면 허옇게 뜨고 묻어날 수 있다. 가루가 묻은 브러시를 바로 얼굴에 갖다 대는 불상사는 피할 것. 아무리 미세한 입자의 하이라이터라도 공중에서 브러시를 몇 번 턴 뒤 발라야 뭉치지 않는다. 소량씩 나눠 쓸어주어야 하니 한 번에 끝내겠다는 욕심은 버리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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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광택을 줄 수 있다. 메이크업을 마친 뒤 베이스로 사용했던 파운데이션과 클리오 하이라이터를 1:3 정도의 비율로 섞어 광대뼈 부위, 콧등, 입술산에 펴 바르고 손가락으로 두드려가며 밀착시킨다. 다른 도구를 사용하는 것보다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게 광이 더 잘 살아나며 얇게 발려 뭉치지 않는다. 입술산 같은 섬세한 부위에 바를 때도 정확하고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다.

ARTIST TIP 전 단계에 사용했던 파운데이션과 리퀴드 하이라이터를 섞으면 본인의 피부 톤처럼 녹아들어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광이 돈다. 무조건 T존에만 바를 것이 아니라 눈 밑, 팔자 주름 등 꺼진 부위 어디든 터치해 내 얼굴에 맞게 볼륨감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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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먹은 듯 촉촉한 윤광을 원할 때 사용한다. 메이크업 후 제스젭 하이라이터와 엘리자베스아덴 크림을 1:1 비율로 섞어 광대뼈 부위와 콧등 위주로 바르는데, 통통하고 힘 있는 브러시를 이용한다. 엘리자베스아덴 크림은 광이 풍부하고 약간 끈적이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바르면 쉽게 뭉치고 얼룩진다. 짧은 브러시를 이용해 밀지 말고 두드리듯이 블렌딩하는 것이 좋다.

ARTIST TIP 하이라이터를 선택할 땐 내 피부처럼 속부터 차오르는 광을 내는지, 인위적인 반짝임인지 확인해야 한다. 두껍고 과한 빛은 오히려 요철을 부각시켜 피부를 푸석푸석하고 답답해 보이게 한다. 새하얀 컬러보다는 미세하게 핑크빛이 섞여야 자연스럽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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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감 덕분에 피부가 좋아 보이면서 은은하게 광을 더할 수 있다.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 쓰리씨이 하이라이터와 엘리자베스아덴 크림을 1:1로 섞어 빛을 받는 부위 위주로 펴 바른다. 조롱박 모양의 퍼프로 살살 두드려가며 퍼트리면 물기 머금은 촉촉한 광이 완성된다. 완벽하게 밀착시키기 위해 브러시보다는 부드러운 퍼프로 오랫동안 두드리는 것을 추천한다.

ARTIST TIP 좀 더 풍부한 광채를 원한다면 엘리자베스아덴 크림을 손바닥으로 문질러 양 볼 앞에 찍어보자. 윤기 나는 피부 표현이 가능하며 촉촉하게 볼륨감이 차올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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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 고운 펄감으로 내 피부처럼 자연스러운 빛을 낼 때 쓴다. 메이크업 후 제스젭 하이라이터를 부드럽고 통통한 브러시에 묻혀 얼굴 전체에 쓸어주듯 여러 번 블렌딩한다. 부담스럽지 않도록 최대한 얇게 발라 코팅하면 은은한 윤기를 더할 수 있다. 골드 펄의 입자가 크지 않고 부드러워 타고난 광채를 지닌 듯 얼굴의 모든 라인이 살아난다.

ARTIST TIP 이마, 콧대, 광대뼈 부위 등 튀어나온 부위에 한 번 더 얹어주면 이목구비가 한층 또렷하고 화려해진다. 밀리지 않도록 양 조절에 주의할 것.

CREDIT INFO

에디터
황혜진
사진
박충열, 이대원
2018년 04월호

2018년 04월호

에디터
황혜진
사진
박충열, 이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