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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멋있는 녀석들

On February 09, 2018 0

<맛있는 녀석들>이 곧 스튜디오로 몰려온다.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야 하나? 화보니까 안 먹을지도 모르지. 오전이라 속이 불편하지는 않을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그들은 스튜디오에 도착하자마자 아침밥을 찾았다.

유민상 베이지 더블 슈트(제작)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문세윤 터틀넥 훈자야, 김민경 원피스 쁘띠바디, 액세서리 라모베. 슈즈 마지 앤 바질리,
김준현 체크 재킷(제작)· 블랙 셔츠·블랙 팬츠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랙 스웨이드 로퍼 OKKANE.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에서 인기몰이 중인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 4인방이 첫 동반 화보에 도전하던 날, 촬영장은 분주히 단장하는 소리와 간식을 씹는 소리로 가득했다. 누가 그들의 '먹방'을 조작이라 했나? 4인방은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테이블 위에 놓인 간식을 무차별 공격했다. 와~ 진짜가 나타났다!


오늘 화보 어땠나요?

김민경
촬영을 위해 이틀 전부터 금식 모드였어요.(웃음) 네 명이 모여 처음 촬영한 화보라 의미 있고 좋았죠. 그동안 포스터 촬영만 해봤지 함께 화보에 도전한 건 처음이거든요. 화보 사진이 나오면 집에 걸어놓을 거예요. 저한테 다른 매력이 있다는 것도 새롭게 발견했어요.


<맛녀석>들의 초심 기억하나요?

김준현
예전에 비해 덜 먹는 것 같아 열심히 먹고 있어요. 겨울 음식을 좋아해 파이팅하고 있죠. 날씨가 추워지면 먹고 싶은 게 많아요. 봄이 되면 나물과 비빔밥을 좋아하는 문세윤이 치고 올라오겠죠. 여름에는 보양식을 좋아하는 (유)민상이 형, 가을에는 파스타를 좋아하는 민경이가. 이렇게 계속 올려줘야 하는데. 우리는 (식사)양에서는 밀리면 안 돼. 그러면 우스워지는 거야.

유민상
저는 초심이 지금만 못했어요. 시작할 땐 개그맨 네 명이 코미디 TV 채널에서 하는 예능을 누가 보겠냐고 생각했거든요. 우리끼리 재밌게 놀다가 끽해야 몇 주 지나 사라지겠거니 했었죠. 이렇게 잘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어요.


6개월 단위로 막을 내리는 예능 시장에서 장수하고 있어요. 비결이 뭘까요?

김준현
힘을 빼고 해서 오래간 게 아닐까요? 진행자가 따로 있고 틀이 정해져 있다면 힘들었을 거예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편하게 녹화가 진행돼요. 저희 넷과 스태프들을 포함해 전체 팀 분위기가 좋으니 마음이 열리고 방송하기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져요. 이렇게 마음 맞는 팀을 만나기 쉽지 않거든요. 거리낌 없이 먹고 싶은 만큼 먹고. 그 호흡, 공기가 안방에 전해지는 거 아닐까요? 카메라 앞에서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게 묘한 쾌감을 줘요. <인생술집>도 마찬가지예요. 자유롭게 술을 마시죠. 녹화 초반에는 그런 분위기가 어색했지만, 이젠 재밌어요.

김민경
한 채식주의자분이 <맛녀석>을 좋아하신대요. 고기도 안 드시는데 본다더라고요. 다이어트하는 분들도 방송을 보며 대리만족을 하신다고 들었어요.


'한입만'('복불복'을 통해 먹지 못하는 1인을 정해 '한입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벌칙)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화제가 될 거라고 예상했나요?

문세윤
사람들이 이 정도로 '한입만'을 사랑해주실지 몰랐어요. 어떻게 하면 맛있으면서 거대하게 먹어볼까 고민했었죠. 요즘 (김)준현이 형이 물올랐어요. 녹화하다가 준현이 형 먹는 거 보고 숟가락을 내려놓을 정도니까요. 마치 개인 방송을 보는 기분이랄까. 형은 우리 팀에서 선장 같은 존재예요. 음식을 사랑해 밥으로 3차까지 가는 사람이죠.

김준현
저희끼리는 '한입만'이 미련해 보이지 않을까 고민했어요. 심지어 저희가 음식을 많이 먹는 모습조차 미련해 보이면 어쩌나 머리를 맞댔죠. "우리 맛있게 하면서 멋있게 해보자. 가령 초밥을 한 점만 먹고 끝내자." 그렇게 약속하고 녹화에 들어갔는데 네 명이서 입이 터져라 먹었어요. 녹화가 끝나고 입방정 떨지 말자고….(웃음)


촬영을 앞두고 먹기 싫을 때도 있었나요?


김준현
그럴 리가요. 먹기 싫은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심지어 삼복더위에도 입맛은 좋아요.(웃음) 아, 양식은 많이 먹지 못해요. 녹화 전날에는 다음 날 먹을 음식에 대한 기대치를 올려놓는 편이에요.

문세윤
저는 홍어와 과메기를 못 먹어요.


네 분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궁금해요.

김준현
한식이랑 쇠고기요. 양식보다는 백반이 좋아요. 찌개랑 전골도 좋고. 뭐든 밥이랑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는 날에는 마음껏 먹어요. 쇠고기 특집은 녹화하기 전부터 흥분이 돼요. 그래서 카메라가 돌지 않을 때부터 먹어요. 난리가 나요. 고기에다가 밥을 같이 그냥.

문세윤
어딜 쇠고기 특집을 해? 감히….(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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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코트 H&M. 코트 OKKANE, 유민상 터틀넥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맛녀석> 녹화를 위해 체중 관리를 한다는 말이 있어요. 혹시 다이어트는 해봤나요?

김민경
살짝 살을 빼봤는데 아무도 모르던데요?(웃음)

유민상
티 나려면 10kg 이상 빼야 해. 생각을 해봐. 학교 운동장에서 모래를 손으로 뜬다고 티가 나니? 포클레인으로 한 삽은 떠야 표가 나지. 다이어트의 마지노선은 10kg이야. 다이어트는 제 비장의 무기예요. 정말 굶어죽게 생겼을 때, 살을 쭉 빼서 <아침마당> 같은 곳에 나타날 거예요.(웃음)


<맛녀석>들에게 소화제란?

김민경
소화제란 똥이다. 다녀오면 또 먹을 수 있고.(웃음) 집이 아닌 장소에선 화장실을 못 가겠어요. 누군가 화장실 밖에 있으면 불안감 때문에 일이 잘 안 되고….

김준현
얼굴이 알려져서 그런 기분이 드는 거지. 내가 생각을 해봤어. 옆 칸에 사람이 들어가고, 내가 나갈 때 마주치지만 않으면 나인 줄 모르겠지. 아무리 우르릉 쾅쾅 해도 몰라.


남매처럼 투덕거리던 네 사람이 갑자기 연애 이야기로 빠졌다. 유부남 김준현은 미혼인 김민경과 유민상을 친오빠, 친동생처럼 챙겼다.


김민경 올해 안에 결혼하려고요. 아, 연애부터 해야 하는데. 소개팅은 어색해서 부담스러워요. 드라마처럼 인연이 어딘가 존재할 것 같아요. 제가 원래 집에만 있는 '집순이'지만 밖에서 사람들을 자주 만나려고요. 노력을 해야 누굴 만나겠죠?

유민상
나가면 무슨 의미가 있니? 밥하고 술만 먹지. 나도 그래서 부지런히 나갔는데 일주일 동안 술만 먹었어. 그리고 너 드라마 좀 그만 봐. 중증 환자야 뭐야.

김준현
우선 너 좋다는 남자 다 만나봐. 최대한 많이!

유민상
결혼하고 싶은데 고민이 많아요. 그런데 애들은 나를 장가보낼 생각이 없어요. 얼마 전에 녹화한 음식점 사장님 따님이 필라테스를 하는 분이라기에 "오!" 했는데 글쎄 훼방을 놓더라고요. 나를 '돌싱'이라고 모함했어요. 여자친구가 생겨도 너희들한테는 안 보여줄 거야!

김민경
오빠가 혹시 나쁜 여자를 만나서 이용당할까 봐 걱정돼 그래. 나는 오빠들한테 남자친구 생기면 다 보여줄 거야. 술버릇 좀 봐줘.

김준현
먼저 취하지나 마라. 그리고 제발 데려와.

유민상
마흔을 딱 찍으니까 괜히 센티해지고, '아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하는 고민이 들기 시작하더라고요. 현실로 마주하는 부분이 있어요. 내일 당장 아기를 낳아도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내가 오십이야. 스물엔 환갑.


김준현 그레이 재킷·블랙 팬츠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랙 반폴라 니트 OKKANE, 블랙 스웨이드 로퍼 OKKANE.
김민경 원피스 리나마켓, 액세서리 라모베, 슈즈 마지 앤 바질리.



슬럼프는 없었나요?

김민경 제가 슬럼프 전문이에요. 먹는 걸로 오빠들을 따라가기 힘들 때도 있었고. 악플 때문에도 힘들기도 했고. 내가 혹여 프로그램에 방해가 되는 걸까 싶고. 그럴 때마다 오빠들이 조언을 해줬어요. 충고도 해주고, 위로도 해주고. 이젠 <맛녀석>이 좋고 편해요.


김민경씨는 홍일점인데, 힘들 때는 없었나요?

김민경 오빠들이 여자라고 특별히 배려하는 것도 아니고.(웃음) 어느 순간 입 벌리고 먹는 제가 웃겼어요. 그렇다고 여자니까 적게 먹는 것도 아니에요. 평소 식사량보다 더 먹다 보니 체중이 늘어가는 것 같아요. 녹화 날은 저를 놓아버려요. 사실 제가 원래 여성스러운 편이에요. 그런 제 모습이 방송을 통해 내숭 떤다는 오해를 부르기도 했어요. 어떤 분은 '예쁜 척하냐, 여자인 척하냐'고 하시는데, 그것도 제 모습이잖아요. 따뜻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개그우먼으로서 고민이 있을 것 같아요.

김민경
이제 개그우먼의 활동 영역이 넓어졌어요. 신봉선 선배가 계시지만, 제 나이에 개그를 하는 개그우먼이 거의 남아 있지 않잖아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다른 일을 해야 하나 고민되기도 했지만 할 수 있다면 개그를 하고 싶어요. 욕심을 더 낸다면 공부해서 연기도 해보고 싶고.


남녀를 떠나 희극인으로 살아가는 비애가 있겠네요.

김준현
사람들이 코미디언을 만나면 우선 만져요.(웃음) 친근하니까. 가끔은 스트레스도 받죠. 항상 웃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불편할 땐 웃을 수가 없잖아요. 그게 좀 힘들어요. 고민했는데, 결국 제 기분대로 하는 게 답이더라고요. 사회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내 감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결국 스트레스가 방송에 영향을 주니까요. 감정 노동이 24시간 이어지는 건 벅차요. 동엽이 형한테 이런 고민을 털어놓았더니 형이 "어차피 죽으면 썩어 문드러질 몸, 그냥 해!"라고 하시던데요. 제가 낯을 가리는 편이라 웃는 게 다소 버거울 때도 있지만 사람들도 이해해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문세윤 맞아요. 웃지 않으면 화났다고 생각하시기도 해요. 제 큰애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됐는데 자주 함께하는 편이에요. 아이가 이제 알 거 다 알고 눈치도 보고 그래요. 저희 직업이 방송을 하는 코미디언이잖아요. 밖에 나가면 가끔 사람들이 알아보시고 사진을 찍자고 해요. 물론 고맙지만, 팬들과 사진을 찍고 있으면 아이가 눈치를 보더라고요. 미안했어요. 오히려 코미디언 중에서 시간을 두고 친해지는, 조용한 분이 많은 것 같아요.

김준현 방송을 많이 하면 할수록 말을 하기 싫어질 때가 있어요. 심지어 듣기조차 싫을 때가 있었으니까. 멍하니 있을 때가 좋아요. 안 그러면 방송할 때 더 지치지. 성격이 무거워졌어요.

문세윤 아, 나는 그것도 모르고 <맛녀석> 쉬는 시간에 그렇게 형 차에 타서 입을 털었네.(웃음)


두 분 모두 딸을 둔 아빠네요. 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던데요?

김준현
처음 아이가 딸이란 걸 듣고 '제발 육체만은 엄마를 닮아라'라고 기도했는데, 다행히 엄마를 닮았어요.

문세윤
준현이 형이 딸을 가졌다고 했을 때 제가 더 기뻤어요. 딸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감정도 세세히 쪼개져 있거든요. 형한테 그 기쁨을 맛보게 해주고 싶었어요. 형은 태어나서 몸을 불린 후천적 뚱땡이잖아. 나는 선천적 뚱땡이야. 태어날 때부터 이랬어. 나도 엄청 걱정했지. 나 닮을까 봐. 우리 아이들은 엄청 먹는데 살이 안 찐다.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먹방'은 어떤 의미인가요?

문세윤
얼마 전에 우연히 나영석 PD를 만났어요. " 문세윤 스타 만들기 프로그램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농담 삼아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본인이 잘하려고 하는 거 외의 것을 하려는 게 어리석은 거라고 하더라고요. 다른 장르에 도전하겠다고 애먼 시도를 해서 색을 잃을 수도 있잖아요. 나 PD가 "문세윤 씨는 '먹방'이 잘되고 있잖아요. 더 드셔야죠"라고 조언해줬어요.

김준현 '먹방'은 무기예요. 어떤 방송을 하든 먹는 건 무조건 관련이 있잖아요. 의식주 중 하나니까요. 작년에 <SNL 코리아>를 하면서 고민이 많았어요. 형들이랑 술을 마시다가 뚱뚱한 이미지로만 가니 힘들다고 하소연하면서 '먹방'을 빼고 가겠다고 선언한 적이 있어요. 다음 날 녹화 리허설을 하는데 소품으로 나온 슈크림빵이 너무 맛있는 거예요. 나도 모르게 크게 한 입 베어물자마자 (신)동엽이 형과 눈이 딱 마주쳤죠. 동엽이 형이 웃고 계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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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 스웨이드 재킷 훈자야, 스카프 개인 소장품. 김준현 브라운 니트·베이지 슬랙스·브라운 스웨이드 로퍼 모두 OKKANE. 



공개 코미디가 폐지되고 외면당하는 상황이 안타깝진 않나요?

문세윤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공개 코미디 무대에 올라 느끼는 건 재미없다는 원초적인 반응이에요. 예전 <웃찾사> 시절에는 '<개그콘서트>를 이겨야지' 하면서 으싸으싸했어요. 이젠 시대가 바뀌면서 일반인들도 인터넷 방송을 통해 개그맨들보다 더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게 됐거든요. 제가 봐도 고개를 끄덕일 정도니까요. 그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다소 자극적으로 갈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어요.

김준현 <개그콘서트>도 그렇고 포맷이 오래돼서 그런지 몰라도 선입견을 조금만 버리고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공개 코미디만의 매력이 있거든요. 물론 후배들도 연기를 잘해야 하고 신선한 웃음을 줄 수 있어야 해요. <코미디빅리그>는 동료 입장에서 보면 정말 웃기거든요. 세상이 조금 여유로워지면 무조건 공개 코미디는 다시 사랑받을 거예요. 이제는 대중이 트렌드를 만드는 시대니까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줄줄이 폐지된 것도 아쉬워요. 가요 프로나 아침 정보 프로그램처럼 폐지하지 말고 놔뒀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봐요. <코미디빅리그>와 <개그콘서트>는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줬으면 좋겠어요. 결국 좋은 작품은 사람들이 찾아요. 이건 <유머 1번지> 때부터 그랬으니까요.

문세윤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 없어지는 거잖아요. 폐지된 후 설 자리를 잃은 개그맨 친구 중에는 보험을 팔거나 먹고살기 위해 다른 직업을 찾은 이들도 있어요. 안타까워요.


즐거운 인터뷰였어요. 마지막으로 <맛녀석>의 꿈이 궁금해요.

문세윤 <맛녀석> 덕분에 예능이 재밌어졌어요. 저는 코미디 연기자, 코미디언이라는 말이 좋아요. 코미디가 주종목인 배우라면 어떨까요? 언젠가 아침 드라마 속 주인공의 아버지를 연기해보고 싶어요. 영화도 욕심이 나요. 영화 시상식 마이크 앞에서 "안녕하세요. 코미디언 문세윤입니다"라고 말하는 게 꿈이에요. 할리우드에선 코미디언이 연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굳이 확장하자면 MC에 그치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그 한계를 없애고 싶어요.

유민상 웃음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건강한 개그를 보여드리는 건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지키고 있는 마음이에요. 기복 없이 중·상위 정도만 가는 사람이면 좋겠어요.(웃음)"

김준현 올해 목표는 다 하는 거요. 연기도 할 거예요. 아주 비열한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로빈 윌리엄스, 기타노 다케시 같은 코미디 영화를 잘하는 배우. 올해는 아마 영화에도 출연하지 않을까 싶어요. 우선 부딪혀봐야죠. 시야를 넓히고 마음을 열어야죠. 물론 꿈이라면 유재석, 강호동 같은 MC가 되는 거예요. 선배들처럼 연예대상도 받고 싶어요. 어떤 방송, 어떤 분야에서도 어울릴 수 있게 잘하는 방송인이 되고 싶습니다.

김민경 무엇을 하든 행복하게 사는 거요. 남의 눈치 보면서 힘들어하고 괴로워하지 말고 하고 싶은 걸 하면서 행복하게 살자는 게 올해 목표예요. 남들에게 행복을 전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행복해져야 하니까요.

<맛있는 녀석들>이 곧 스튜디오로 몰려온다.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야 하나? 화보니까 안 먹을지도 모르지. 오전이라 속이 불편하지는 않을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그들은 스튜디오에 도착하자마자 아침밥을 찾았다.

Credit Info

에디터
하은정
객원 에디터
이이슬
사진
신채영
스타일리스트
임장미, 전선정, 한나 실장
메이크업
이경민포레홍대점 보영, 콜라보엑스 김정민 실장, 오종민
헤어
콜라보엑스 김성익 부원장, 이경민포레홍대점 윤주, 전선정 실장

2018년 02월호

이달의 목차
에디터
하은정
객원 에디터
이이슬
사진
신채영
스타일리스트
임장미, 전선정, 한나 실장
메이크업
이경민포레홍대점 보영, 콜라보엑스 김정민 실장, 오종민
헤어
콜라보엑스 김성익 부원장, 이경민포레홍대점 윤주, 전선정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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