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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결혼! ‘송송 커플’의 모든 것

몇 차례의 열애설에 “절대 아니다”라던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10월 31일 결혼한다. 350억원짜리 부동산부터 이태원 신혼집과 궁합, 열애와 결혼까지. ‘송송커플’의 모든 것.

On August 17, 2017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 발표는 기습적으로 이뤄졌다. 지난 7월 5일 새벽 6시, 양측 소속사는 각 언론사에 공식 보도 자료를 동시에 배포했고 몇 시간 후 두 사람은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송중기는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둘만의 약속을 했고 서로의 부족함은 사랑으로 채우고 어려움은 함께 이겨내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며 축하를 부탁했고, 송혜교 역시 "오랜 시간 동안 중기 씨가 제게 보여준 믿음과 신뢰는 미래를 함께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저에 대한 진정한 마음이 느껴져서 고마웠고, 저 또한 그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열애 인정 과정을 건너뛴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보다 더 관심이 모이는 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두 사람의 열애 스토리다.

조인성, 사랑의 오작교

송중기와 송혜교의 첫 만남은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방송된 2013년이다. 송혜교와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조인성이 오작교 역할을 했다. 평소 송혜교의 팬이라고 밝혀온 송중기를 위해 조인성이 자리를 주선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고 한다. 사전 제작, 해외 로케이션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출연을 고사한 배우가 많았던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진에게 송중기를 추천한 것도 조인성이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인연이 또 다른 인연을 낳아 <태양의 후예>에서 상대 배우로 만나게 됐고, 영화 같은 로맨스를 연기하며 사랑을 키웠다.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건 드라마 촬영을 마친 직후라는 전언. 드라마가 100% 사전 제작으로 만들어진 것을 감안하면 두 사람은 드라마가 방영되던 당시에 이미 연인 사이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

두 번의 열애설 부인

드라마가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면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도 관심이 모였는데, 심상치 않은 모습에 열애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그때마다 두 사람은 번번이 부인해왔다.

첫 번째 열애설은 <태양의 후예>가 한창 방송 중이던 지난해 2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흘러나온 뉴욕 데이트 목격담이다. 당시 한 네티즌이 뉴욕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고, 삽시간에 온라인에 퍼지며 화제가 됐다. 양측 소속사는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며 적극 부인했다. 각종 공식 석상에서 "송혜교는 좋은 선배님" "송중기는 예쁜 후배"라는 말로 연인 관계임을 숨겨왔음에도 열애 의혹은 사라지지 않았다. SNS에는 같은 아이템을 착용한 두 사람의 사진이 떠돌았고 송혜교의 화보 촬영장에 송중기가 간식을 들고 몰래 찾아온 후일담도 전해졌다.

그러던 중 두 번째 열애설이 제기됐다. 지난 6월 중국 포털 사이트 시나닷컴에서 송중기와 송혜교가 시간차를 두고 발리를 찾았고, 같은 숙소에서 머물며 데이트를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SNS에는 송중기와 송혜교가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서 서로 다른 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다는 목격담과 함께 사진과 영상이 확산됐다. 소속사는 즉각 진화에 나섰다. 송혜교 측은 "화보 촬영을 위한 발리 일정이었다"라고 입장을 밝혔고, 송중기 측은 "개인적인 여행이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일각에선 발리 여행이 웨딩 화보를 찍기 위함이었다고 추측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두 사람이 그동안 적극적으로 열애를 부인해온 이유는 송혜교를 위한 송중기의 배려였다. 그는 "오로지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닌 두 사람, 나아가 가족들의 의견도 모두 소중하기에 여러모로 조심스럽고 신중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직접 밝혔다. 과거 몇 차례 공개 연애를 했던 송혜교를 위한 조심스러운 행보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여기에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군함도>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송중기는 적극적으로 영화 홍보에 나서야 하는데, 자칫 개인사가 더 주목을 받을 수 있어 수많은 영화 관계자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듯하다.

게릴라 결혼 발표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진 지 일주일 후 두 사람은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측근에 따르면 송중기와 송혜교는 결혼 발표 시기를 두고 의견을 조율 중이었다. 송중기는 이미 한 달 전 소속사 대표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고, 영화 <군함도> 제작사 대표와 <태양의 후예>의 김은숙 작가, 이응복 PD 등 측근에게도 미리 송혜교와의 관계를 털어놨다. 그렇게 시기를 조율하던 중 열애설이 재차 보도됐고, 기자들로부터 결혼 확인 전화가 쏟아지자 평소 워낙 솔직하고 직설적인 성격이라 언론사에 의해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렸던 송중기는 자신이 직접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따라서 결혼 발표 하루 전, 결혼 사실을 묻는 기자에게 "절대 아니다"라고 말한 뒤 공식 보도 자료를 작성했다는 후문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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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타임라인

● 2014 첫 만남
배우 조인성의 주선으로 송혜교와 송중기가 처음 만났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송혜교의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인연이 또 다른 인연을 만든 것. 평소 송혜교의 팬을 자처했던 송중기의 바람이 이루어진 셈이다.

● 2015. 6 <태양의 후예>첫 촬영
송중기와 송혜교는 6개월 이상 그리스와 우리나라 지방에서 함께 동고동락하며 정을 쌓아왔다. <태양의 후예>에 송중기를 추천한 것도 조인성이라고 한다.

● 2016. 2 열애 시작
<태양의 후예>가 첫 방송될 무렵 열애를 시작했다. 송중기의 적극적인 구애가 있었고 변함없이 자신을 좋아해주는 그의 모습에 송혜교도 마음을 열었다고.

● 2016. 2 송중기, 송혜교 화보 촬영장 깜짝 방문
열애 1주년. 송중기가 화보 촬영 중인 송혜교를 응원하기 위해 간식을 사 들고 촬영장을 기습 방문했다. 의아해하는 스태프들의 입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이 전해졌고, 비슷한 시기에 두 사람의 커플 아이템이 포착되면서 열애 의심을 받았다.

● 2016. 3 뉴욕 데이트 목격담
두 사람이 뉴욕 맨해튼 거리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목격담이 흘러나왔다. 비슷한 시기 송혜교는 자신의 SNS에 뉴욕 여행 중인 사진을 올려 목격담에 무게가 실렸다. 양측 소속사는 즉시 "매니저 등 스태프가 동행한 여행일 뿐 데이트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 2016. 11 송중기 신혼집 매입
지난해 겨울 송중기는 약 1백억원대의 이태원 대저택을 매입했다.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이태원 중에서도 노른자 땅에 위치한 집이다. 사생활 보호에 용이하고 조용한 주거 환경으로 부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동네다. 신혼집으로도 제격이다.

● 2017. 1. 1 도쿄 프러포즈
올해가 시작되던 1월 1일, 지인들과 함께 도쿄 여행을 떠난 두 사람. 송중기는 한 일식집을 빌려 송혜교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사했는데, 당시 송혜교에게 꽃을 건네는 송중기의 모습에 주변에 있던 관계자들 모두 부러움 섞인 탄성을 내질렀다는 후문.

● 2017. 6 발리 데이트 목격담과 열애설
송중기와 송혜교가 시간차를 두고 발리를 찾았고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측 소속사는 "서로 다른 일정 때문에 발리에 간 것뿐이다"라고 해명했지만 연예 정보 프로그램 <섹션 TV>에서 집중 취재, 두 사람이 같은 숙소에 머물렀음을 확인했다.

● 2017. 7. 5 결혼 발표
발리 데이트설이 불거진 지 일주일이 지난 7월 5일 오전, 양측 소속사는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년 동안 계속 열애설을 부인해오던 두 사람의 로맨스가 결실을 맺게 된 셈. 두 사람은 오는 10월 31일에 결혼한다.

#송혜교 #럽스타그램

결혼 발표 후 영화 <군함도> 홍보 일정으로 바쁜 스케줄을 보내는 송중기와는 달리 송혜교는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결혼 발표 다음 날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한 그녀. 평소 SNS 활동을 활발히 하지 않는 그녀의 행보를 감안할 때 결혼 발표 후 설레는 마음을 팬들과 함께 공유하려 한 것으로 추측된다. 송혜교의 인스타그램은 럽스타그램으로 꾸며져 있다. 그동안 각종 공식 석상은 물론 사적인 자리에서 만난 송중기와의 셀카를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내왔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 비하인드 컷부터 예비 남편과의 달달한 투샷까지. 그녀의 인스타그램은 온통 핑크빛이다.


1 # 너에게 보내는 하트 해맑은 얼굴로 손 하트를 날리는 송혜교의 맞은편에 송중기가 앉아 있을 것만 같은 건 기분 탓이겠지? 2 # 전우愛 송혜교가 '전우애! 의리!'라는 제목으로 올린 한 장의 사진 역시 화제가 됐다. 귀여운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주먹을 맞대는 사진인데, 입술을 쭉 내민 송혜교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송중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3 #인테리어 취향 송혜교의 취향은 확고하다. 잔잔한 무드와 심플한 것들의 조화. 그녀는 원목과 화이트로 꾸민 가구에 나무와 꽃으로 생기를 주었다. 4 # 뉴욕 데이트 인증? 첫 번째 열애설이 불거졌던 뉴욕에서의 일상도 담겨 있다.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일상적인 사진이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두 사람이 함께 뉴욕에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5 # 예비 남편 파이팅! 지난해 6월, 송혜교는 중국에서 열린 송중기의 팬미팅 자리를 깜짝 방문했다. 당시에는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의미로 해석됐지만 알고 보면 둘만의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는 사실! 우리는 알아차렸어야 했다. 6 # 폭풍 업댓 SNS를 하지 않는 송중기를 대신해 그의 사진을 남기는 센스도 발휘했다. 유쾌한 송중기와 털털한 송혜교의 평소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한 장의 사진! "유 대위님(<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가 맡은 인물)이 인스타그램을 안 하는 관계로 제가 폭풍 업데이트"라는 멘트 속에서 사랑이 느껴지는 건 에디터뿐?

부동산만 350억

송중기와 송혜교는 결혼을 통해 부동산 부자 부부로 등극한다. 부동산 재태크에 능한 송혜교와 '신흥 부자'로 불리는 송중기의 만남은 '중소기업의 합병'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 송혜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만 3채의 주택을 보유 중인데, 셋을 합하면 250억원의 시세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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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_서래마을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던 송중기가 지난해 11월 이태원 단독주택을 약 100억원에 매입했다. 우_송혜교는 삼성동에만 3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좌_서래마을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던 송중기가 지난해 11월 이태원 단독주택을 약 100억원에 매입했다. 우_송혜교는 삼성동에만 3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동 마니아 송혜교

송혜교는 삼성동에만 3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세 집 모두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것을 보면 그녀의 삼성동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동 현대주택단지 내 주택 2채가 대표적인 그녀의 부동산이다. 2004년 10월에는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살던 주택을 약 95억원에 매입해 직접 살다가 현재는 이사했고, 2015년에는 해당 주택과 한 블럭 사이에 있는 주택을 약 91억원에 구입해 어머니에게 선물, 현재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매매가 91억원 중 55억원을 현금으로 거래한 점이 인상적이다. 송혜교의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는 정원이 이 집의 정원인데, 이 집에서 정원을 가꾸거나 동네를 산책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종종 목격되기도 한다.

삼성동 주택단지는 청담역과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사이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밖에서는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구조라 프라이빗하다. 인근에는 경비원이 상주해 완벽한 치안을 자랑한다. 또 주택 밀집 지역이라 조용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동네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이금지 일동제약 회장, 안정호 시몬스 대표 등 재력가들이 거주하고 있다. 연예인으로는 김승우·김남주 부부, 전지현 부부가 살고 있다.

주택단지와 약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고급빌라 1층 역시 송혜교 소유다. 매매가는 약 30억원. 송혜교의 집 맞은편에 배우 손예진이 살고 있고, 같은 건물에 이필립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변에 위치한 이 빌라는 접근성이 뛰어나 인기가 높은 매물 중 하나로 꼽힌다.

송혜교는 과거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서 '고품격 해외 부동산을 소유한 스타들' 명단 9위에 오른 바 있다. 2008년 미국 독립영화 <페티쉬> 촬영 당시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럭셔리 S콘도를 약 174만 달러(약 20억원)에 매입했는데, 지난해 시가 약 280만 달러(약 32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이태원 노른자 신혼집

서래마을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던 송중기가 지난해 11월 이태원 단독주택을 약 100억원에 매입했다. 지난 1월 일본에서의 프러포즈를 앞두고 결혼 준비를 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매입 직후 인테리어 공사에 돌입했는데, 최근 대부분의 공사가 완료돼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드하얏트 호텔 인근에 위치한 이 저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됐다. 약 594㎡(180평)의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데, 무엇보다 짚 앞에 펼쳐진 앞마당이 인상적이다. 높은 담벼락으로 바깥과는 철저하게 차단된 내부 구조 덕분에 완벽한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다. 도보 3분 거리에는 송혜교가 평소 즐겨 찾던 카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도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이태원 중에서도 가장 노른자 땅을 매입하면서 송중기는 신흥 부동산 부자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이곳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대기업 회장들이 모여 살아 '회장촌'이라 불린다. 배우 김정은의 신혼집이 근처에 있고, 비와 김태희 부부도 조만간 이사할 예정이다.

팩트체크

톱스타 예비부부의 결혼은 바람 잘 날 없다. '혼전 임신설'부터 '결혼 반대설'까지, 각종 루머와 소문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산되고 있다. 그래서 확인해봤다. '송송 커플'에게 궁금한 모든 것.



궁합 좀 봤습니다

자유분방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송혜교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기질이다. 상대방이 먼저 고백을 해야 마음이 움직이는 스타일인데, 한번 사랑에 빠지면 감정 이입이 잘되는 연애 스타일이다. 이 때문에 송혜교는 배우라는 직업이 잘 어울리기도 한다. 송중기는 주변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순발력과 유연함이 있다.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기질이 있는데, 얼굴이 작고 눈이 동그란 강아지상의 관상은 스킨십에 능숙한 편이다.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이 주의해야 할 점은 송중기가 송혜교에게 빈말을 던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액면 그대로를 믿어버리는 송혜교의 성격 때문이다. 하관이 발달하지 않은 송중기는 말년이 외로울 수 있으나 단단한 기질의 송혜교가 부족한 부분을 뒷받침해줄 수 있어 '사이좋은' 궁합이다.
도움말 반야철학관 용제(010-5493-3339)

임신설? 사실은…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일각에서는 '혼전 임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송혜교 소속사 측은 "혼전 임신은 절대 아니다. 송혜교는 현재도 새로운 드라마, 영화 등의 각본과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결혼 이후에도 계속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적극 부인했다. 송중기 측 역시 "말도 안 되는 루머일 뿐, 혼전 임신은 절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미리 보는 가상 2세

강아지상 엄마와 아빠를 닮아 눈·코·입이 모두 동그랗다. 여자아이라면 송혜교를 닮아 뽀얀 피부가 압권일 것이고, 남자아이라면 송중기를 닮아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할 것이다. 큰 눈과 오뚝한 코, 날렵한 턱 선은 송송 커플을 빼다 박은 셈. 이대로만 성장한다면 연예계 대표 2세로 손꼽힐 가능성이 높다.

interview / 송중기 아버지 인터뷰

송송 커플이 결혼을 발표하자 일각에선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흘러나왔다. 그중 '송중기의 아버지가 결혼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소문이 일파만파로 퍼졌다. 이에 대해 송중기의 아버지는 직접 입장을 밝혔다. "결혼 적령기가 됐는데 결혼한다니 좋죠. 부모 입장에서 아들이 선택한 것을 존중하려 해요. 항간에는 제가 결혼을 반대했다는 말이 돌던데, 그건 오해예요. 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어요. 결혼하면 안정적인 가정이 생기는 것이니, 더 활동을 열심히 했으면 합니다. 가장으로서 책임을 질 수 있는 연기자가 되길 바라고요. 우리 아들은 그렇게 할 거 같아요. 무엇보다 손주를 빨리 보고 싶네요."(SBS funE 인터뷰 기사 중에서)


드라마가 이어준 부부

  • 1 안재현·구혜선

    2015년 방송된 드라마 <블러드>에서 뱀파이어와 의사 캐릭터로 만나 연상연하 케미를 만들어낸 두 사람은 현실에서도 연상연하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다. 화려한 예식을 생략하고 기부금으로 대체하며 '개념 커플'로 등극. 지난 2월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를 통해 꽁냥꽁냥한 신혼 생활을 공개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 2 주상욱·차예련

    드라마 <화려한 유혹> 속 엇갈린 로맨스가 현실에서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극 중 두 사람은 엇갈린 관계를 그려가며 결국 헤어졌지만 현실에선 달달한 연인으로 발전하며 눈길을 끈 것. 공개 열애를 하던 두 사람은 지난 5월 결혼에 골인했다.

  • 3 이상우·김소연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가화만사성> 출연 당시 롤러코스터급 전개로 극 중 우여곡절을 빚은 커플이었다. 인연에서 악연으로, 그리고 또 굳건한 사랑으로 이어진 영화 같은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더니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며 무한 지지를 받았다. 수수하고 온화한 성품이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은 최근 결혼, 깨소금 냄새 풍기는 신혼 생활을 자랑하고 있다.

  • 4 이동건·조윤희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종영 직후 열애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두 사람은 법적인 부부가 되는 절차를 먼저 거쳤다.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2세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축복을 받았다. 두 사람은 이동건이 출연 중인 <7일의 왕비> 방송이 끝나는 8월 중에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CREDIT INFO

에디터
이예지
사진
하지영, 윤현지, 서울문화사 DB, KBS·SBS·MBC 제공, 셔터스톡
2017년 08월호

2017년 08월호

에디터
이예지
사진
하지영, 윤현지, 서울문화사 DB, KBS·SBS·MBC 제공,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