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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먹을거리 가득! 후회없는 선택, 아이사랑 캠핑

On April 05, 2016

서울문화사 주관 베스트베이비, 우먼센스가 함께 하는 아이사랑캠핑 다녀왔어요.보물찾기, 요리대회, 할로윈 코스튬 콘테스트, 20만원 상당의 웰컴선물등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했던 행사였어요.

가평가는 길~ 가을걷이가 끝난 들녘에는 머쉬멜로우만 잔뜩이네요. 집에만 있어서 몰랐는데 산은 온통 총천연색으로 물들어 있었어요. 아이사랑캠핑 현장인 가평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 도착! 1시부터 행사 시작인데 2시 좀 넘어 도착했어요.

가평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은 두구역으로 나뉘는데 잔디밭구역.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줄 울창한 숲구역이에요 알고보니 밤나무라서 밤줍기 행사도 할 수 있다고 해요. 가을이라 잔디밭쪽이 따뜻해서인지 잔디밭쪽은 이미 만원이여서 나무아래로 자리를 잡았어요 할로윈느낌으로 꾸민 텐트가 많았어요.



 


 


 

가을이라 잔디밭쪽이 따뜻해서인지 잔디밭쪽은 이미 만원이여서 나무아래로 자리를 잡았어요 할로윈느낌으로 꾸민 텐트가 많았어요. 원하는 할로윈 캐릭터를 그려준답니다 아이들한테 인기만점. 저희 첫째는 고양이를 그렸네요 추운날인데 공주옷 입고 신났어요.

ucc캠퍼 부스에서는 맛있는 커피를 주셨답니다. 경관이 넘 멋져서 줄서있는데도 한개도 힘들지않았어요. 경치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제 차례~ 캠핑 와서도 맛난 원두커피를 마실 수 있다니 너무 좋아요.
 

인스타그램에 인증샷 올리면 선물 주는 이벤트 참여했어요. 요건 선물 받은거~ 지금 마시면서 포스팅 하고 있어요 맨날 인스턴트 마시다가 집에서 원두 마시니 행복해요~

 

 

쿵쿵쿵 체험도장 찍기 이벤트! 아쉽게도 풀무원 피자 시식 행사는 끝나서 선물교환만 했는데 선물 왕푸짐~ 전혀 아쉽지 않아요. 일리 부스에서 샘플증정! 전지현이 모델인 브랜드죠 만져보연 약간의 캡슐이 느껴지고 거의 무향에 가까워요 촉촉함이 오래가서 맘에 들어요 아이도 함께 쓸 수 있음!



삼촌의 공주님 안기. 갈대밭인데 갈대는 전혀 안나왔네요. 3천원씩 주고 구매한 날개. 첫째는 무조건 공주이므로 이 추운날에도 치마를 입었어요. 사람들이 많이 쳐다보고 귀엽다고 해주셨어요~ 내년에는 아마존에서 제대로 된 걸 사줄게! 장가 못간 저희오빠(33살) 여자친구 좀 소개시켜 주세요~ 지난번에 34살 이라고 올렸다가 친오빠 나이도 모르냐고 쿠사리 먹었네요~

뭐 가지러갔다가 모르고 열쇠 트렁크에 넣고 닫아 버려서 잠바도 못 꺼내고... 내가 왜 그랬을까~ 사람 부르고서 한참을 기다렸네요 이런 일 있을때마다 너도 애 낳아봐라! 하고 위기를 모면하고 있습니다 껄껄~
 

산아래라 해가 정말 빨리 저물더군요. 한국로투스에서 준 공룡가자를 손에 한가득~ 할로윈이라고 여기저귀 초코렛, 사탕 달다구리는 무진장 뿌려주셨어요~


 

삼촌의 둘째편애모드~ 주머니에 과자 넣어줬더니 나중에 과자 빼니까 도로 넣으라고 울고불고~ 처음보는 과자인데 무지 맛있었어요! 다이제스티브는 좀 텁텁한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요건 과자가 정말 바삭바삭함~

차문 열어주셔서 마침내 패딩으로 갈아입고 과자 냠냠~ 아저씨가 문 열어줬다고 손 흔드는 중... 아 정신 잘 챙기고 살아야지~ 둘째는 귀여운데 삼촌 너무 바보같이 나와서 블러처리~



핫팩 하나씩 쥐어줬더니 무한 토닥토닥~ 하늘에 떠 있는 저것은 무엇? 드론 이젠 어떤 행사를 가든 쉽게 볼 수 있네요~
 

아빠가 만드는 우리소 육우 캠핑 요리 대회! 아빠 없는 우리는 짜게 식습니다... 올리브채널 광팬인 남편이 있었으면 엄청 설쳤을텐데 아쉬워요~ 박준우 쉐프가 함께 했어요 비쥬얼이 티비에서 보던 그대로.. 남편보고 박준우쉐프처럼 수염 길러보라니까 저렇게 촘촘하게 안자란다며....
 

요리대회 앞에서 얼어있는 이유는? 음식때문인지 소때문인지 나도 몰라요~


 

풀무원 부스 선물 정말 많아!!! 그리고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부스에서 받은 소고기도 한덩이! 웰컴 선물에 포함되어 있던 음식들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수프랑 샐러드소스랑 기타등등 푸짐~ 웰컴선물들 20만원 상당이라는데 30만원어치도 될 거 같았어요 밤에 trick or treat 할때 주라고 초코렛도 많이 넣어주셨네요~
 

소고기는 눈깜짝할 사이 사라지고~ 애기들은 폰타나 크림스프 물 부어서 줬답니다.
 

피곤했는지 금세 잠든 첫째와 둘째는 콧물 질질 흘리며 캠핑장에서도 핸드폰 삼매경~


 

숯불에 고구마 구워먹었어요~ 추울때 모닥불이란 정말 좋네요. 밤되니까 아이들이 여기저기서 트릭올트릿 하는데 저희 애들은 어려서 한개도 못 받았네요 텐트에 오는 애들마다 초코렛 쥐어주기만 하고 뿌린대로 거두지 못했어요~

저녁되니까 또 ucc커피 부스에서는 커피 나눠주시고 무대에서는 할로윈 콘테스트했으나 저흰 피곤해서 텐트에만 있었네요 애기들이 조금만 컸어도 참여했을텐데... 아이들 트릭올트릿하느라 재미나보였어요 상자가득 채우고도 돌던데 나도 돌고 싶었어요~


 

다음날 아침 전기장판 없었음 얼어죽을뻔 했네요~ 얼굴 무지 춥다 했더니 영하 3도였다고 하네요. 오빠가 자기 침낭은 옷 입고 자면 땀나온다고 엄청 따뜻하다고 그러더니 새벽에 추워...하고 말하는 소리 다 들었다~

의자에 앉혀놨더니 뭐가 맘에 안들어서 징징~ 불장난에 재미 들렸어요 밤에 오줌 싸려고!! 밤에 오줌을 한무더기 쌌다고 합니다~ 겁이 많아서 차마 낙엽 넣지는 못하고 언니한테 넣어보라며 구차한 몸짓을~

할아버지랑 텐트 한바퀴 돌고 우쭐우쭐~ 주변에 갈대밭이 있어서 철수하기전에 구경갔어요.
 

이렇게 추운줄도 모르고 첫째 패딩 준비할걸....폭풍후회!! 손톱에 스티커 붙여줬더니 손톱자랑 중~
 

돌아가는 길... 머쉬멜로우가 깜장색이다!? 삼촌과 즐거운 추억 쌓고 돌아 온 아이사랑캠핑 할로윈 페스티벌! 행사진행도 매끄럽고 소홀할 것이 전혀 없었던 행사였어요. 행사를 위한 주최측의 배려를 많이 느꼈답니다 베스트베이비, 우먼센스 정말 수고가 많으셨어요~ 내년에도 열어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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