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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된 재료를 집앞까지?

에디터의 레서피 서브스크립션 이용기

마우스 클릭 한 번이면 원하는 요리 재료가 레서피와 함께 필요한 양만큼 포장되어 집 앞에 배달된다. 장 보는 시간부터 조리 시간, 메뉴 고민까지 줄여주는 새로운 서비스 이용 후기.

On March 11, 2016

강된장 돼지 목살구이

강된장 돼지 목살구이

강된장 돼지 목살구이

푸드마스

노란 봉투에 양파와 마늘이 들어 있고 빳빳하게 구김 없이 깔끔한 포장이 오가닉스럽다. 레서피대로 돼지 목살을 통째로 삶고 볶았는데 한 입 크기로 잘라 볶았으면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을 것 같다. 마늘 역시 통마늘로 볶는 방법인데 아이와 함께 먹으려면 편으로 썰어 넣는 게 좋을 듯. 조리시간 30분보다 짧은 시간에 끝낼 수 있을 만큼 간단하다. 짭짤하게 간이 밴 양념 목살구이는 강된장 소스를 2/3 정도 줄이면 맛있는 밥반찬으로 훌륭하다. 남편 주안상이나 캠핑족, 싱글족이 먹기 좋은 간편한 구성이다.

푸드마스 신개념 온라인 슈퍼마켓 푸드마스(www.foodmas.co.kr)는 매주 3가지의 새로운 레서피를 보내는 ‘3레서피 박스’와 2가지 레서피를 보내는 ‘2레서피 박스 A’와 ‘2레서피 박스 B’를 운영 중이다. 계량된 신선한 재료를 레서피와 함께 집 앞까지 배달하는 정기 배송 서비스라 누구나 클릭 한 번이면 쉽게 장을 보고 요리할 수 있다. 홈페이지 ‘레서피 박스’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생생한 동영상 레서피를 볼 수 있다. 강된장 돼지 목살구이 1만7천5백원. 문의 070-8244-4787
 

허브치킨 단호박 펜네 크림스튜

허브치킨 단호박 펜네 크림스튜

허브치킨 단호박 펜네 크림스튜

테이스트샵

재료마다 적절하게 포장해 보기 좋았다. 익숙하지 않은 재료들이 소량으로 들어 있어 평소 즐기지 않던 요리에 도전하기 좋은 구성이다. 채소를 직접 썰고 냄비를 여러 개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간단한 한 끼보다는 요리를 배운다는 의미에서 도움이 될 듯. 조리 과정의 노고 때문일까? 완성품을 그릇에 담아내니 평소 주방에서 보지 못한 요리 비주얼에 뿌듯해진다. 조리 예상 시간인 35분보다 오래 걸렸고 쌓인 설거지에 한숨이 나오지만 맛만큼을 최고!

테이스트샵 테이스트샵(tasteshop.co.kr)에서는 서울 지역 레스토랑 오너 셰프들이 참여한 가정식부터 고급 요리까지 다양한 구성을 만날 수 있다. 단품으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구독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일주일에 2가지 요리를 받는 ‘골드 멤버쉽’은 3만9천6백원, 일주일에 1가지 요리를 받는 ‘올리브 멤버쉽’은 2만1천6백원인데 ‘올리브 멤버쉽’ 이용객이 더 많다. 요리할 시간이 없을 때는 일시적으로 정지할 수 있다. 허브치킨 단호박 펜네 크림스튜 2만7천8백원. 문의 02-557-4578
 

한우 안심 샐러드

한우 안심 샐러드

한우 안심 샐러드

아마쿡

먹기 좋게 동봉된 샐러드는 씻어 준비하고 고기는 썰어 팬에 살짝 구워 내면 되니 손이 많이 가지 않는다. 레서피 카드에는 조리법 외에 친절한 플레이팅 팁까지 더해졌다. 고기 압축 포장과 아기자기하게 브랜드 스티커가 붙은 양념 포장, 지퍼백에 푸짐하게 담긴 채소는 모자람 없는 요리를 돕는다. ‘주부라면 한우 안심 샐러드를 굳이 배송해서 먹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한우라는 걸 감안할 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고, 기호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 모두 좋아할 맛이다. 주부보다는 싱글족에게 추천하고 싶다.

아마쿡 아마쿡(www.amacook.net)은 고기부터 모든 부재료까지 최고급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매주 4가지 메뉴를 자체적으로 선정해 다양한 집밥을 선보이는데, 매주 1가지 이상 한식이 선정되고 아메리칸, 지중해, 동남아,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요리가 있어 즐겁다. 한우 안심 샐러드 2만5천원. 문의 02-6920-9110
 

그린 홍합 빠에야

그린 홍합 빠에야

그린 홍합 빠에야

매직테이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최소한의 포장으로 배송된다. 채소는 먹기 좋게 썰려 있어 따로 칼질할 필요 없다. 조리 시간인 20분보다 2배 더 걸려 완성했는데, 물을 끓이는 과정이 오래 걸렸기 때문. 간단한 요리라 레서피 보고 쉽게 따라 할 수 있었다. 좀 더 복잡한 요리였다면 사진 자료 없는 레서피가 많이 아쉬웠을 듯. 합리적인 가격에 2가지 요리를 먹을 수 있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 해물과 채소의 양이 조금이라 따로 첨가해 먹으면 더 맛있을 거 같다. 양이 생각보다 많고 맛이 순해 아이들과 먹기 좋았다.

매직테이블 워커힐 호텔에서 15년의 경력을 쌓은 임설 셰프가 이끄는 매직테이블(www.magictable.co.kr) 레서피팀이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꼼꼼하게 체크한다. 주문하고 12시간 이내에 신선한 식재료를 집 앞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매주 식단이 바뀌어 다양한 요리를 고민 없이 먹을 수 있다. 특히, ‘첫 만남 박스’는 매직테이블의 베스트 레서피 요리 2가지와 요리연구가의 프리미엄 반찬 구성으로 단돈 1만원대. 그린 홍합 빠에야 1만9천8백원. 문의 1588-5287
 

매운 앤쵸비 칠리 토마토 푸실리 파스타

매운 앤쵸비 칠리 토마토 푸실리 파스타

매운 앤쵸비 칠리 토마토 푸실리 파스타

프렙

한눈에 봐도 간소한 재료들이 간편한 한 끼 식사를 위해 주문한 사람의 취지와 맞다. 소스와 파스타, 올리브 오일, 앤초비페스토를 따로 개량할 필요 없이 넣을 수 있어 간편하다. 아쉬운 점은 양파와 마늘이 랩에 포장돼 수분이 날아가 마른 기가 있었다는 것. 손이 많이 가는 채소를 손질할 필요 없이 썰기만 하면 되니 간편하다. 16분 예상 조리 시간과 비교적 맞았고 사진과 함께 설명된 레서피는 조리 상태를 확인할 때 참고하기 좋다. 확실한 차이를 보이는 비주얼과 맛이다.

프렙 도산공원에 위치한 레스토랑 그랑씨엘, 마이쏭의 시그너처 메뉴를 집에서 맛볼 수 있다. 프렙(www.prepbox.co.kr)에서 한 번 클릭으로 요리 경험 없는 사람도 셰프의 레서피를 즐긴다. 사진과 함께 첨부된 조리법이 보기 쉬우며 계량된 재료로 간단하게 일품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매운 앤쵸비 칠리 토마토 푸실리 파스타 1만5백원. 문의 02-2039-8905
 

이렇게 테스트했어요

이렇게 테스트했어요

‘레서피 서브스크립션’이란 고객이 먹고 싶은 메뉴를 주문하면 고른 요리에 맞춰 계량된 재료를 레서피 카드와 함께 박스에 담아 배송하는 서비스다. 이번 테스트는 <우먼센스> Team K-QUEEN 3기 한희주씨가 쿠킹 스튜디오로 배송된 5개 업체의 서비스 박스를 직접 체험해본 후 포장 상태, 조리 과정, 맛에 대해 리뷰했다.- 한희주(Team K-QUEEN 3기)

CREDIT INFO

기획
복혜미 기자
사진
김연지
요리·스타일링
주은정(담다)
제품협찬
푸드마스(070-8244-4787), 매직테이블(1588-5287), 아마쿡(02-6920-9110), 프렙(02-2039-8905), 테이스트샵(02-557-4578)
2016년 03월호

2016년 03월호

기획
복혜미 기자
사진
김연지
요리·스타일링
주은정(담다)
제품협찬
푸드마스(070-8244-4787), 매직테이블(1588-5287), 아마쿡(02-6920-9110), 프렙(02-2039-8905), 테이스트샵(02-557-4578)